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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캐, 신파로 망했다vs 명료한 주제가 감동이다

조회수 : 4,122
작성일 : 2019-01-20 00:34:18
오늘 18회, 지금까지랑은 톤이 확 다르네요

제가보기엔 권선징악 정의로운 마무리를 위해 무리수 두면서 이렇게 멋진 드라마가 용두사미가 되는구나 실망스러웠는데

인터넷 시청자의견들 보니 명료한 주제의식, 성공지상주의의 허망함 등을 보여주어 감동적이었단 의견도 많네요

여러분들은 어느쪽이세요?
IP : 125.132.xxx.15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0 12:35 AM (118.34.xxx.12)

    좀 뭔가 아쉽기도 하네요
    갑자기 kbs드라마 되는거같기도하고

  • 2. .......
    '19.1.20 12:35 AM (211.178.xxx.50)

    이미 충분히.지옥이었어요
    그만해도됩니다
    더 비극을만들면 ㄴㅓ무슬픔.

  • 3. ㅇㅇ
    '19.1.20 12:36 AM (49.170.xxx.40)

    그럼 님은 정의롭지 않게 어떻게 끝내길 바라나요? 메시지는 괜찮은데 신파 연출에 실망한건 사실이에요..

  • 4. ㅇㅇ
    '19.1.20 12:37 AM (39.7.xxx.242) - 삭제된댓글

    신파라니ㅉㅉㅉ 눈물 콧물 짠다고 신파라니
    그동안 스캐 글들 보니까 공감력 없는 사람들 82에 무지 많네요
    그러니 나라 꼴이 이 모양이고 다음 세대들이 더 걱정입니다


    부모들 문제 많아요

  • 5.
    '19.1.20 12:38 AM (125.132.xxx.156)

    저는 정의롭게 끝나긴 바라되 염정아 정애리 등이 반성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으로 맺었음 했어요

  • 6. 글쎄
    '19.1.20 12:39 AM (211.36.xxx.5)

    어느 부분이 신파였죠? 저는 지금을 사는 우리가 한번은 생각해야 할 이야기를 던져서 좋았는데요. 정애리씨가 의외로 연기가 별로인건지 대본이 문제인건지 ...강준상 어머니 캐릭터가 좀 부족해보였네요.

  • 7. ..
    '19.1.20 12:39 AM (14.35.xxx.30)

    어제는 약간 늘어졌고
    오늘은 주제를 말로 설명하려는 게 약간 아쉬웠지만
    이 이상 잘 만들기도 힘들다고 봤어요.
    그동안 가슴조이며 봤지만 오늘은 여러 장면에서 울었어요.
    저는 인생드라마 될 것 같아요.

  • 8. ........
    '19.1.20 12:39 AM (211.178.xxx.50)

    현실은 더 악하고 더 신파입니다.
    오늘 스캐 적정선에서 잘했어요
    이제 가족들을 구출할차례예요
    더이상은안됩니다

  • 9. 신파로 망했다
    '19.1.20 12:40 AM (115.41.xxx.47)

    여기 자기 인생 살고 있다고 자신하시는 분 손 좀...
    입시판 자체가 미래의 안정적인 직업 확보를 위한 의자 뺏기 게임인거잖아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이!! 대기업 서류 통과를 위해!!

    엄마들의 욕심이 모든 문제의 근원인 양 몰아가는 것들은 좀 짜증남


    유투의 노래가사가 생각나는 밤
    I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 10. ...
    '19.1.20 12:41 AM (218.236.xxx.162)

    오늘 좋았어요

  • 11.
    '19.1.20 12:41 AM (121.179.xxx.93)

    신파였지만 안 망했다

  • 12.
    '19.1.20 12:41 AM (116.124.xxx.148)

    전 오늘 연출 좋았어요.
    결국 드라마란 현실을 각색한 허구지만, 팍팍한 현실에 희망을 주는게 좋아요.

  • 13. 익명
    '19.1.20 12:43 AM (203.226.xxx.150)

    조금더 날카롭고 현실반영적이면 좋았을걸 tv드라마의 한계인가 싶어 실망했어요. 김주영이 악역이지만 제일, 최고의 악은 온갖방법을 동원해서 일류대를 향한 욕망, 성공에 대한 갈망, 돈에 대한 욕심을 채우는거라봐요. 그런 인간이 바뀌지 않는 이상 김주영이라는 괴물은 누구든지 될수있잖아요. 드라마만 권선징악으로 끝나는거 싱거워요.

  • 14. ㄹㅇ
    '19.1.20 12:46 AM (58.225.xxx.150)

    심파였지만 안망했다2222

  • 15. ㅇㅇ
    '19.1.20 12:46 AM (39.7.xxx.33) - 삭제된댓글

    입시판만 놓고 뭐라 하면 안되죠
    삶에 대한 성찰 없이 남의 시선에만 골몰하는 껍데기 인생 살게 하는 부모가 문제인 거죠

    공부해서 남 주냐, 너 잘되라고 공부시키는거다 이런 마인드의 자식교육은 결국 썩은 사회를 만드는 거죠
    공부해서 남 줘야 하는 겁니다

    근본적인 삶의 성찰을 되짚어 보게 해야 합니다

  • 16. 전자요
    '19.1.20 12:50 AM (14.39.xxx.89) - 삭제된댓글

    14회 혜나 죽음 이후로 긴장감 다 풀어지고 산만해 지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보면서 대사가 너무 뻔해 제 입으로 다음에 나올 대사 읊조리며 봤네요.
    너무 뻔한 상황으로 가나 드라마에선 울부짖으며 개과천선하는지 몰라도 저는 웃으며 빨래 갰네요.
    특히 정준호 정애리 씬에서는 천상에서 천사들이 나팔부는듯한 음악에 빵 터졌어요.
    거기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하는 대사에 남편이랑 흔한 막장이 되었구나 하며 남편은 코골고...

    하지만 댓글 보면서 드라마에 감동받고 울고 드라마에 몰입해 염정아 빙의하고 이수임 오지랖이라 이제껏 욕해대다 이제와서 염정아 나쁘다고 하는 걸 보면 제가 사람들, 이 사회에 대해 잘 몰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눈 앞에 뻔히 보이는데 조금 눈물 흘려주면 불쌍해 하고 자식 편 들어주면 모성애라 하고 남편에게 구박 받으면 내가 받는양 가슴아파하고 ㅎㅎㅎ
    잘못된 것에 대해 일관성있게 지적하고 멈추려 한 사람은 오지랖이라고, 혼자만 잘난척한다고 그리도 욕하고 꼴보기 싫어하고...
    드라마를 통해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되었다기 보다는 댓글들을 통해 더 생생히 체험하는 시간이었어요.

  • 17. ㅎㅎㅎ
    '19.1.20 12:51 AM (115.41.xxx.47)

    돈 벌어서 남 줘라 하는 마인드 장착하신 분들이면 삶의 성찰 되짚어 보시는 게 의미 있다고 인정해 드리죠

    아이들 입시판은요... 어른 돈벌이판이랑 크게 안 달라요.
    모두가 수긍하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구린내 나면서 썩고 젤 약한 애들부터 희생자가 되는 거죠.

  • 18. ...
    '19.1.20 12:53 AM (211.202.xxx.195) - 삭제된댓글

    이미 강준상 엄마는 아들에 집착한 댓가를 받기 시작했죠
    아들이 병원장이 되도록 40년 넘게 인생을 걸었는데
    한순간에 사라지고 있으니..
    그럼 강준상 엄마가 영재 엄마처럼 자살이라도 해야
    날카롭고 현실방영된 걸까요?

  • 19. ...
    '19.1.20 12:54 AM (211.202.xxx.195)

    이미 강준상 엄마는 아들에 집착한 댓가를 받기 시작했죠
    아들이 병원장이 되도록 40년 넘게 인생을 걸었는데
    한순간에 사라지고 있으니..
    그럼 강준상 엄마가 영재 엄마처럼 자살이라도 해야
    날카롭고 현실방영된 싱겁지 않은 결론이 될까요?

  • 20. 우어
    '19.1.20 12:56 AM (221.140.xxx.139)

    윗님 제가 쓴 글인줄...;;;
    저도 현실에서 이리도 많은 곽미향들이.. 했네요.

    대놓고 막장에 패악부리는 연민정은 그냥 물러서서 욕해도, 악마의 유혹처럼 '너에게도 있음직한 일'로 구슬려서
    '봐봐 나의 비겁함과 반칙.. 너도 능력있으면 할거잖아' 라고 속삭이는 드라마.

    그래서 단 하나 정상인 이태란이 불편하여 오지랖이라고,
    뭐 여럿 곽밍아웃했죠.

  • 21. ㅡㅡ
    '19.1.20 12:57 AM (175.223.xxx.103)

    후자예요.
    그런데 곽미향이 담주에 시험지를
    경찰서로 가져 가서 면죄부 주는 걸로
    나오는 것 보다는 끝까지 유지해서 숙명여고
    사건처럼 구속 되고 처벌 받고 몰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메세지가 더 강하게
    전달되지 않을까 싶네요

  • 22. 전자
    '19.1.20 12:58 AM (14.39.xxx.89)

    14회 혜나 죽음 이후로 긴장감 다 풀어지고 산만해 지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보면서 대사가 너무 뻔해 제 입으로 다음에 나올 대사 읊조리며 봤네요.
    너무 뻔한 상황으로 가니 드라마에선 울부짖으며 개과천선하였는지 몰라도 저는 웃으며 빨래 갰네요.
    특히 정준호 정애리 씬에서는 천상에서 천사들이 나팔부는듯한 음악에 빵 터졌어요.
    거기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하는 대사에 남편이랑 흔한 막장이 되었구나 하며 남편은 코골고...

    하지만 댓글 보면서 드라마에 감동받고 울고 드라마에 몰입해 염정아 빙의하고 이수임 오지랖이라 이제껏 욕해대다 이제와서 염정아 나쁘다고 하는 걸 보면 제가 사람들, 이 사회에 대해 잘 몰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눈 앞에 뻔히 보이는데 조금 눈물 흘려주면 불쌍해 하고 자식 편 들어주면 모성애라 하고 남편에게 구박 받으면 내가 받는양 가슴아파하고 ㅎㅎㅎ
    잘못된 것에 대해 일관성있게 지적하고 멈추려 한 사람은 오지랖이라고, 혼자만 잘난척한다고 그리도 욕하고 꼴보기 싫어하고...
    드라마를 통해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되었다기 보다는 댓글들을 통해 더 생생히 체험하는 시간이었어요.
    책이나 사색을 통한 성찰..이런건 이제 유물이 되어가는듯.
    드라마 보면서 인생을 성찰하고 명료한 주제의식에 감동받고 참 쉬운데 이런 성찰이 얼마나 행동이나 태도의 변화로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 23. ㅇㅇ
    '19.1.20 1:00 AM (39.7.xxx.159) - 삭제된댓글

    모두가 수긍하는 시스템?
    입시판 백날 뜯어고쳐봐야 답 없다고 봅니다
    꼭대기 피라미드를 향한 의식, 시선을 거두지 않는 한.

  • 24. 드라마
    '19.1.20 1:01 AM (211.215.xxx.132)

    신파가 되어도 좋으니 희망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 아직은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믿고 싶어요

  • 25. ..
    '19.1.20 1:07 AM (221.167.xxx.109)

    곽미향이 끝까지 내려놓지 못하고 욕심 부리다 스스로 망하는게 더 드라마로는 매력있다고 봐요. 그렇게 되면 예서도 망가지겠죠ㅠㅠ

  • 26. ...
    '19.1.20 1:20 AM (211.202.xxx.195) - 삭제된댓글

    너무 막장에 길드려진 탓이에요

  • 27. 저도
    '19.1.20 2:53 AM (74.75.xxx.126)

    어쩌다 보니 강남의 입시지옥을 아주 한 가운데에서 지켜보고 있는데요 드라마가 현실보다 친절하네요. 만 네 살짜리 영어 유치원 넣겠다고 과외를 시켜서 결국 시험에 붙었다고 동네 잔치를 열지 않나, 대기업 다니는 남편이 평생 업소녀들하고 바람 피우고 다니는 거 세상이 다 아는데도 꾹 참고 엄마는 오로지 아이 사교육에 올인 아이가 (서울 아니고) 뉴욕 사립대에 붙었다고 승리한 것처럼 주위에서 축하해 주지를 않나. 단단히 미친거 아닌가요, 드라마는 거의 귀여운 수준.

  • 28. 내일
    '19.1.20 10:28 AM (222.233.xxx.143)

    정준호가 엄마가 예서엄마 괴물 만들었다고

    염정아도 인정받고싶어 점점 시어머니 닮아가는

  • 29. ..
    '19.1.20 12:37 PM (42.82.xxx.252)

    대중매체라도 공익과 사회정의를 주제에 두는게 맞죠.
    건전한 문화를 홍보해야 어른이든 아이든 따라가는데,

    요즘 드라마들 너무 죽이고.자살하고
    너무 비열하고...재미나 자극요소땜에 너도 나도 이거 좀 그만 보여주면 좋겠어요.

  • 30. 기쁨형인간
    '19.1.21 1:37 PM (223.62.xxx.239)

    강준상이나 영재애비가 개과천선한것은 말도안됨
    강준상은 혜나죽고나서 전혀 괴로워하거나 자책하지않고 출세길만 생각했고 영재애빈 바람에 가정폭력범에 아들에게 엽총겨눈 사이코였죠
    두사람의 변화가 이드라마를 삼류로 만들었죠
    김주형쌤 말대로 꼴에 애비라고 이제서야 끼어들어서
    염정아에게 정애리에게 하는말들 꼴같지않아요
    죄다 남탓하는 사람의 반성이 어디까지 진정일까요?
    마지막회는 좀제대로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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