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0년차
두아이의 부모에요
맞벌이가정이구요
시댁식구들이 좀 유난스러워요 제 관점에서요
그러면서 남편과 이래저래 부딪혔고
이젠 둘 다 지친 상황이에요
남편이 한 집에서 남남처럼 살자고 선언한 상태구요
전 잘해보자고 진짜 자존심 굽히고 들어갔는데
힘들겠어요
남편은 저한테 더이상 애정없고 저또한 그냥 그런데
그래도 책임감으로 잘해보고 싶은데 남편은 그만하래요
처음엔 그 얘기가 세상 무너진거 같았는데 이젠 그러고 싶어요
시부모 안보고 살고 싶어요
남남처럼 산다는건 도리도 서로 안하는걸로
뭐 남편은 평소에 저희집에 한게 없으니 밑지는것도 없는듯해요
그냥 불편한건 주말에 남편은 방에서 잠만 자네요
애들이 애원해도 안일어나요
그게 너무 마음 아파요
그냥 이혼이 답일까요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왜 저렇게 무책임한 인간이랑 결혼해 애를 둘이나 낳아서 우리 애들까지 불행의 씨앗을 줬을까 싶어서 괴로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괴롭고 힘드네요
ㅜ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9-01-19 19:23:14
IP : 39.7.xxx.2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19 7:25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애들이 아직 초딩이니 확신이 생길 때까지 버텨 보고,
가장 중요한 건 비상금 확보입니다.2. ...
'19.1.19 10:52 PM (39.118.xxx.74)부부관계를 떠나 모든 인간관계는 상대적인 거예요...일단 스스로를 먼저 변화해버시는게 어떨지요..
"남편은 평소에 저희집에 한게 없으니 밑지는것도 없는듯해요"
십년동안 한게 왜 없겠어요.제 생각엔 원글님이 너무 지치셔서 모든원망이 남편한테 가는것 같으신데 남편도 똑같이 힘드실거예요.. 남이 글을 읽으니 그게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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