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남편이 저보고

부인.. 조회수 : 5,389
작성일 : 2019-01-19 15:20:12

오늘 아침에 잠에서 깨서 아직 비몽사몽간에 누워있는데,

울 남편이 저보고 당신 참 고맙대요.

뭐가 고맙냐 했더니만

당신처럼 인생을 성실하고 정직하게, 또 용기있게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왜? 갑자기?? 그러니까

늘 그렇게 생각했어.. 그러네요.


울 남편이 아무래도 뭐 사고 싶은게 있는 모양이예요.

아닌 밤중에 홍두깨.

IP : 112.186.xxx.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9.1.19 3:21 PM (1.227.xxx.38)

    진심같구만 사고 싶은게 있다니요~~
    원래 그렇게 생각했대잖아요 표현서툰남자의 진심이 남인 저한테도 느껴지는데

  • 2. .....
    '19.1.19 3:23 PM (221.157.xxx.127)

    나쁜여자를 봤나봐요

  • 3. 어젯밤에
    '19.1.19 3:24 PM (112.186.xxx.45)

    스카이캐슬 보고 잤어요.
    거기 나온 악마들 여럿 봐서 그랬던가봐요. ㅠ ㅠ

  • 4. ㅋㅋㅋ
    '19.1.19 3:24 PM (14.40.xxx.74)

    이제 곧 부시럭부시럭 카달로그를 들고와서, 이 물건이 참 좋은데~~

  • 5. 제남편
    '19.1.19 3:25 PM (220.118.xxx.2)

    가끔 뜬금포로 제 칭찬하는날은
    나중에 보면
    친구나 지인 만나서 마누라 흉보는소리
    듣고 온 날이더라구요

  • 6. wii
    '19.1.19 3:25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그 정도 진심이면 사주겠어요.

  • 7. ..
    '19.1.19 3:28 PM (121.190.xxx.176)

    평소에 칭찬많이 하는 남편이아니라면 뜬금없기는 했겠어요
    왜그래? 물어보세요?

  • 8. ...
    '19.1.19 3:40 PM (110.70.xxx.197)

    택배박스가 도착하거든 그게 이것때문이었나보다 하시길... ㅎㅎㅎ

  • 9. ㅎㅎㅎ
    '19.1.19 3:4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어제밤 갑자기 남편한테
    하고 싶던 말이랑 너무 똑같아서 깜놀.
    말했으면
    이 여자가 갑자기 왜이래?
    돌았나?
    했겠는데요.
    근데 요즘 진심으로 남편한테 해 주고픈 말이에요.

  • 10. ...
    '19.1.19 3:52 PM (111.65.xxx.95)

    저 아는 분은 남편이 보너스 백만원을 주더래요.
    그 이유는...
    남편의 친한 친구 부인이 암으로 죽었대요.
    남편이 우리 집에 만약 이런 일이 있다면?
    이런 상상을 해봤나봐요.
    그래서 당신이 애 셋을 건사해주고
    살아 있어줘서 고마워~ 였대요.

  • 11. 음..
    '19.1.19 4:13 PM (112.186.xxx.45)

    우리집에 대형피라미드 같은게 배송되는지 잘 봐야겠네요. ㅎㅎ
    혹시 친구 부인이 아프기라도 하는지?
    그렇담 남편이 저보고 참 튼튼해서 고맙다 했을건데요. ㅋ

  • 12. 저도
    '19.1.19 4:21 P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남편 어쩔땐 짠해요. 하지만 면전에선 순악질 여사죠.
    식구들 먹여살리려고 고생하는거 결혼 잘못해서 고생하며 산다 생각해요. 자꾸 말이 헛나와 불평만 하지만요. 고맙게 나한텐 과분하다 생각해요.

  • 13. 오십
    '19.1.19 4:35 PM (211.215.xxx.132)

    오십 넘어가는 남편이 저도 요즘 안쓰럽고 고맙고 하네요 어제 둘이 맥주 마시면서 장난처럼
    내가 결혼은 참 잘했어라고 말했어요 그동안엔 그런말 잘 못했지만 가끔은 고마운건 고맙다고 말하면서
    살까봐요

  • 14. ...
    '19.1.19 5:22 PM (222.120.xxx.20) - 삭제된댓글

    행복하게 도란 도란 잘 지내세요.

    제 남편은 저보고 사실은 못 돼 처먹었고 착한척 하는 인간이라고...
    저 그냥 크게 악하지도 크게 착하지도 않지만 마음 약하고 싫은 소리 잘 못해서 손해보고 사는게 이기는거다 정신승리하며 사는 소심한 인간이거든요.
    남을 과하게 배려한다 싶을 때도 많고요.
    너무 호구같이 보일까봐 남들이 나 좀 못된 인간으로 여기고 조심해줬으면 하는 사람이에요.

    근데 남편이라는 작자가 내가 뭔가 지 뜻대로 안해주면 나한테 못됐다 착한 척한다를 입에 달고 살고
    정작 자기는 내 착한 척(그것이 착한 척이라면)을 실컷 이용해먹으며 집에선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지 멋대로 성질대로 살면서 그따위 소리해서 내내 속상하네요.
    이렇게 또 한 걸음 멀어져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353 아버지랑 남동생 히키코모리 습성 똑같아요 13 참나 2019/01/23 5,002
897352 붙박이장 미닫이와 여닫이 1 포로리2 2019/01/23 1,356
897351 비타민 태블릿vs. 캡슐형.. 차이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쿠팡 2019/01/23 1,931
897350 월세 연말정산 소득공제 관련 1 ... 2019/01/23 1,225
897349 그랜드캐넌 가보신 분들..거기 정말 많이 위험한가요? 30 그랜드캐넌 2019/01/23 5,993
897348 종이 다이어리..쓰시는 분..전년 12월분 좋아요?? 3 ... 2019/01/23 1,112
897347 아래 보세옷 질문더해..그럼 개인 아울렛? 가게 브랜드 옷은.... rfja 2019/01/23 554
897346 식탁등 밝으면서 따뜻한빛 할려면 어떤전구를 골라야 할까요?? 6 aaa 2019/01/23 1,466
897345 브랜드 이름을 모르겠어요.. k로 시작하던데.. 5 sara 2019/01/23 1,533
897344 충주 ( 전원주택 설계및 시공사 ) 추천바랍니다 5 솔롱고스 2019/01/23 952
897343 방학에 10 to 10 학원 다니는 중딩 아들이, 자기반 애들 .. 10 ..... 2019/01/23 2,724
897342 남편이 승승장구할거라는 희망이 보통 언제 깨지나요? 6 ㅇㅇ 2019/01/23 2,018
897341 수능특강 교재 1 예비고3 2019/01/23 714
897340 사기꾼 잡으려 미국에 내용증명 보낼때 .. 2019/01/23 549
897339 Jtbc 뉴스현장에 자한당쪽 패널 2 에유 2019/01/23 852
897338 직장 pc 인터넷창 즐겨찾기 모음이 집pc에서 한 거랑 똑같이 .. 3 ㅇㅇ 2019/01/23 569
897337 미국에서 사고난 청년요...계속 거기 있다면 어찌 되나요? 10 ... 2019/01/23 7,285
897336 대학 떨어지고 캐나다 유학, 장학금 받기 쉽나요? 10 고민 2019/01/23 2,284
897335 작은 스트레스도 못견디고 힘든건 무슨병? 어떤 심리적어려움인가요.. 7 ..... 2019/01/23 2,082
897334 급해요!! 불고기!! 이대로 하면 진짜 실패없어요??? 12 ... 2019/01/23 3,062
897333 예비고 잠을 너무 많이 잡니다 8 청소년 2019/01/23 1,521
897332 건어물 어떻게 버리세요? 7 냉장고청소 2019/01/23 4,259
897331 군대간 아들들 다 보험 들었나요? 6 때인뜨 2019/01/23 2,407
897330 서지현 검사 성추행범 안태근 법정구속 21 눈팅코팅 2019/01/23 2,572
897329 방탄커피 대충 만들어도 될까요? 4 나른 2019/01/23 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