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면 면만 드셔보신 분?

움움 조회수 : 3,931
작성일 : 2019-01-19 06:12:47
저는 라면을 주로 면만 먹어요.

친구중에 하나는 제가 이렇게 먹는 걸 보고
엽기적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감안하시고 읽어주시길.

평소처럼 라면을 끓입니다.
끓인 라면을 접시에 담습니다.
면만 담습니다.
접시에 넓게 펴세요. 
국믈은 그냥 버립니다.

5분 정도의 시간을 그냥 흘려 보냅니다.
그럼 면이 식죠.
그리고 먹습니다.

끓여낸 후 바로 접시에 옮겨 담았기 때문에 생각만큼 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혀 싱겁지 않습니다.
원래 뜨거우면 짠 맛을 잘 못느끼잖아요.
식힌 후 먹으면 적절하게 간이 밴 것이 제법 괜찮습니다.
심심한 비빔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국물위주로 드시는 분들은 
얘 미친거 아니야 하실 수도 있습니다.
라면은 씹고 싶은데 염분은 싫어라~하시는 분들
도전해보세요. 

#호불호가 심할 수 있으며 상상과는 많이 다를 수 있음.
IP : 103.10.xxx.9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물
    '19.1.19 6:17 AM (61.75.xxx.247)

    저는 그렇게는 아닌 데
    일단 국이고 라면이고 칼국수고 국물은 안 먹고 건더기만
    건져 먹어요
    식어서 칼국수 국물이랑 국을 먹고는 그 짠 맛에
    혀 가 다 아픈 걸 경험 하고는
    언제 부터인 가 국물을 안 먹어요
    물론 된장찌개는 먹지만
    김치찌개도 건더기만 건져 먹어요
    짜다 짜다 그렇게 짤 수 없다는 걸 느꼈어요

  • 2. ....
    '19.1.19 6:21 AM (39.121.xxx.103)

    전 라면스프에 면을 1/3 혹은 1/4만 넣고 끓여서 국물만 먹어요 ㅎㅎ
    아니면 라면스프에 면대신 떡국떡 넣어먹거나..

  • 3. ㅇㅇ
    '19.1.19 6:49 AM (211.54.xxx.194)

    저는 사발면에 뜨거운 물 붓고 1분 뒤에 먹어요
    과자처럼 바스락거리는 면이 넘 맛있어요

    우리 아들이 님처럼 먹어요
    국물 하나도 없이 면만 건져서 그릇에 담고
    뜨거운 거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어요
    저도 먹어봤는데 나름 맛있어요

  • 4. ..
    '19.1.19 7:48 AM (112.140.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가끔 면에 치즈 한 장 올려 먹어요

  • 5. ..
    '19.1.19 7:51 AM (220.85.xxx.168)

    이렇게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 6. ..
    '19.1.19 8:17 AM (119.64.xxx.178)

    전 면 국물 다버리는데요 뭐

  • 7. ..
    '19.1.19 8:21 AM (49.170.xxx.24)

    그렇게 먹어본 적 있는데 제 입맛에는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일반적인 방법으로 먹어요.

  • 8.
    '19.1.19 8:44 AM (211.207.xxx.114)

    항상 이렇게 먹는데 이게 엽기적인 건가요? 별일이네요. 국물은 안 먹어요.

  • 9. ...
    '19.1.19 9:28 AM (119.192.xxx.139)

    원글님처럼 건져놓고 먹지는 않지만 국물에 담겨있는 면만 먹어요
    국물 안 먹어요 어차피 안먹는 국물이라 스프도 반만 넣고 끓여요.

  • 10. ..
    '19.1.19 9:33 AM (106.102.xxx.31)

    국물 개수대에 버리는 것도 그러네요.
    그냥 라면 안 드시면 안 돼요?;;;;;

  • 11. ....
    '19.1.19 9:44 AM (59.115.xxx.131)

    식은라면 맛있어요 ㅋㅋㅋㅋ 즐겨먹진 않지만
    저는 원래 그냥 오리지널로 먹었는데, 어느순간 살이 너무 많이 찌는 느낌...
    라면을 포기할수도 없어서 그냥 면만 건저먹는걸로~

  • 12. 하...
    '19.1.19 9:47 AM (125.129.xxx.247)

    오늘 점심은 라면이다...

  • 13. 제가 딱
    '19.1.19 9:52 AM (88.190.xxx.2)

    그렇게 먹어요.
    김치 많이 해서요...
    저는 국물이 안 먹히더라고요...
    뜨거운 것도 싫고요.
    김치를 진짜 많이 먹고 싶은 날 그렇게 먹으면 김치 갈증이 좀 해소돼요. ^^

  • 14. 오~~
    '19.1.19 10:23 AM (1.236.xxx.12)

    저위에 211.54님~
    완전 저랑 똑같으셔서 깜놀했어용^^
    저도 사발면은 물붓고 1분후 바샥소리날때 그렇게 먹고
    저희아들은 라면을 국물 안먹고 접시에 면만 덜어서 먹어요

  • 15. 저는
    '19.1.19 10:24 AM (1.237.xxx.28)

    비슷한 느낌이긴한데 라면을 양은냄비에 끓이고 식탁에 앉아서 뚜껑에 많이 많이씩 건져놓고 후 불어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국물은 안먹고요.주로 혼자 먹을때 그런데 단점은 너무 금방 먹는다는거^^
    계란도 넣지 않구요.
    면이 담백하고 탱탱한 게 맛있어요.
    김치랑 같이 먹구요

  • 16. 너무 식혀 먹어서
    '19.1.19 11:14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그게 희한하네요.
    뜨거운건 못드시나요.

  • 17.
    '19.1.19 1:57 PM (119.71.xxx.209)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까진 그렇게 먹었어요
    원글님처럼 5분후에 먹는건 아니고 그릇에 면만 담아서..
    뜨거운걸 싫어해서 그랬는데 옆에 계시던 아버지께서 뻑뻑하지 않냐 물으시던게 생각나네요

  • 18. ...
    '19.1.19 2:01 PM (222.120.xxx.20)

    국물 한 컵 정도로 적게 잡고 스프는 1/3만 넣고 비빔면처럼 끓이는 레시피 있어요.
    첫 입엔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전 국물 떠먹는 걸 좋아해서 여러번은 못 먹겠더라고요, 느끼하기도 하고요.
    원글님 입맛에 맞을 듯요.

  • 19. ...
    '19.1.19 3:31 PM (223.52.xxx.93) - 삭제된댓글

    전 면은 안 먹고 국물만 먹는 사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6295 염정아 대단하지 않나요? 14 염정아 2019/01/20 8,825
896294 학원에서만 열심히 하는 아이들. 8 .. 2019/01/20 2,700
896293 송혜교는 좀 내려놓아야 할 것 같아요. 21 .... 2019/01/20 10,082
896292 요즘 귤 색깔이 왜 이러죠? 15 찜찜 2019/01/20 5,110
896291 똑같은 옷을 입어도 있는 환경에 따라 느낌이 달라요 3 신기함 2019/01/20 2,146
896290 근저당이 30억이 잡혀 있는집이요. 19 ㅇㅇ 2019/01/20 6,040
896289 손혜원 기자회견 질의응답 18 .. 2019/01/20 2,551
896288 눈앞에 건선, 오한 등이 면역력 저하겠죠 1 2019/01/20 1,208
896287 김서형 이언니 패션화보도 멋지네요. 10 ..... 2019/01/20 4,217
896286 요즘 이재명한테 좀 소원했었어요 11 ㅇㅇ 2019/01/20 1,118
896285 연말정산 의료비 공제? 3 .... 2019/01/20 1,591
896284 시어머니 안 계시니 떨거지들이 시모노릇 어찌하나요~ 17 dnrp 2019/01/20 7,744
896283 '대표' 없는 남양유업의 위기관리 '엉망'..우유·분유·주스 모.. 1 뉴스 2019/01/20 1,075
896282 심술보 불독살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6 괴로워요 2019/01/20 5,061
896281 남친이 유부남이었어요. 48 .. 2019/01/20 30,627
896280 혜나 살인범에 대해 러시아 누리꾼들이 투표진행중이래요. 6 스카이캐슬 2019/01/20 3,222
896279 발볼 넓은 운동화 9 화이트초콜렛.. 2019/01/20 3,692
896278 94년도에서 98년도쯤엔 레스토랑 음식이 비쌌나요? 7 근데 2019/01/20 1,446
896277 손혜원의원 후원했습니다. 23 ... 2019/01/20 1,452
896276 을지면옥 주인 평당 2억 요구.. 합의 뒤집어 7 2019/01/20 4,369
896275 손혜원 대학강사시절 26 고구마 2019/01/20 8,142
896274 미생같은 드라마가 또 잇나요 10 tree1 2019/01/20 3,749
896273 믿을만한 토종꿀 파는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6 2019/01/20 1,415
896272 간이과세자 대표는 연말정산,종합소득세 다신고하나요? 수호 2019/01/20 967
896271 자기애가 너무 강한 부모는 자식의 영혼을 갉아 먹는다 13 숙명 2019/01/20 6,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