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남자친구 보면 왜이리 눈물이 흐르는지 ㅠㅠ

...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19-01-18 21:35:45
이 드라마 묘해요.
많은 대사가 있는것도, 많은 이야기가 있는것도 아닌데
사람을 매번 울리네요.
4회에서 진혁이가 본인이 라면먹은 남자라고 회사사람들 다 있는데서 나서서 이야기 하는 장면
그러면서 송혜교 혼자두고 싶지 않아서 나섰다고 한 장면, 오글거리면서도 눈물이 흐르는데
이 드라마 뭐에요~

그리고 지금 8회 보는데
3번째 비밀이라면서, 자기는 사랑을 책으로만 배워서 아 그런 감정이겠구나 짐작만 했는데
차수현 만나서 이제 사랑 알겠다고 고백하는거, 그러면서 고맙다고
사실 차수현도 처음이잖아요
이사람들 참 둘다 처음이네, 어쩜 이쁜 캐릭들이 서로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시작하는지

둘의 마음이 너무 이뻐요
그래서 울컥하고 눈물 날때가 많아요

이 드라마 보면 마음이 맑아져요, 울어서 그런가?ㅋㅋㅋ힐링되네요.

근데 진혁이
처음 사랑하는데 이렇게 말을 이쁘게 할 수 있는지??
그게 되나요? 그렇게 하고싶은말 자연스럽게 하고, 감정조절을 잘할 수 있나요? 떨지도 수줍지도 서툴지도 않게

아 연애하고싶네요. 달달 드라마 오랜만이에요~~


IP : 121.165.xxx.1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책을
    '19.1.18 9:52 PM (58.126.xxx.114)

    많이 읽어서 그래요. 8회 보신다니 좋으시겠어요. 9회부터 12회 절정이에요^^

  • 2. ...
    '19.1.18 9:53 PM (175.198.xxx.247)

    감정선 따라가는 정통 멜로라서 그런거 같아요.
    어떤 기자가 쓴 기사 봤는데
    보통 그냥 멜로만으로 드라마를 끌고 가기가 쉽지 않아서, 장르물 속에 멜로를 넣거나 직업군 드라마에 멜로를 넣거나 하는 식으로 드라마를 주로 전개하는 편이라, 경찰이 수사하다 연애하고 의사들이 연애하고..하는 식으로 주변 이야기꺼리를 늘리는데
    이 드라마처럼 그런 요소들 거의 없이 멜로만으로 끌어가는 건 오랜만이라고 하더군요.
    사건의 진행보다, 두 사람의 대화나 감정의 전달로 극이 이루어지는 드라마라구요.

    그러다보니, 잔잔하고 심심한거 같지만, 감정을 건드리는 드라마가 된거 같아요.
    배우들이 끌고 가야 그게 가능한데 잘 해나가고 있는거 같아요.
    그러나 작가는 반성 좀...
    저 배우들과 감독이 더 잘 해낼수 있는데 대본의 한계가 있네요.
    어쨌든 작가 욕하면서도 저도 가슴 아려가며 잘 보고 있습니다.

  • 3. ...
    '19.1.18 10:00 PM (121.165.xxx.164)

    책을님, 아, 진혁이같은 진중하면서 맑은 문학소년 어디 없나요 ~~, 아직 한참 남은데에 저도 행복과 안도감을 느낍니닿ㅎ

    ...님 감정을 건드리는 드라마 딱 그거네요, 그래서 매회 눈물흘리면서 보나봐요~
    정말 두 주인공 맘이 너무 이쁘고 아려서 눈물흘리네요
    넘 재미있어요,

  • 4. 13,14는
    '19.1.18 10:57 PM (211.186.xxx.162)

    너무 별로지 않나요?ㅜㅜ
    전개가 너무 허접해서 속상했네요.

  • 5. ....
    '19.1.18 11:10 PM (211.216.xxx.217) - 삭제된댓글

    허접한 드라마이고 오글거리는데도
    눈물이 나요 나도 모르게~~~
    단지 쿠바 아바나 도시풍경 보느리 그 드라마를 보다가
    저도 그렇게 되었네요.

  • 6. ...
    '19.1.18 11:15 PM (121.165.xxx.164)

    감성을 건드리는게 있나봐요~
    꼭 눈물을 보더라는요 ㅋㅋ 나도모르게 울고있음 ㅋㅋ

  • 7. 진혁이
    '19.1.19 12:58 AM (119.192.xxx.12) - 삭제된댓글

    8회부터 눈물 나신다면 13,14회는 펑펑 우실 듯 ㅠㅠ
    제가 어제 14회 보고 그랬거든요 ㅠ
    그나저나 진혁이는 이쁘게 생긴 애가 말도 참 이쁘게 하는 듯

  • 8. 진혁아
    '19.1.19 1:14 AM (119.192.xxx.12)

    진혁이는 이쁘게 생긴 애가 말도 이쁘게 하네요.
    다른 분들은 어제(14회)는 별로였다고 하시던데 저는 14회 때도 팡팡 울었어요 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777 예서아부지가 김주영샘을 68 ㅇㅇ 2019/01/19 20,370
895776 무슨 등장인물들이 1 .. 2019/01/19 1,513
895775 예서 아빠! 정말 피는 물보다 진하군요 7 스카이 캐슬.. 2019/01/19 5,244
895774 스카이캐슬 작가 대단하네요 2 ㅇㅇ 2019/01/19 5,179
895773 염정아가 안 미치는게 대단하녜요 26 ㄷㅇ 2019/01/19 14,568
895772 스카이캐슬 얘기해요 - 어머니는 그저 저만 믿으시면 됩니다 1 zzz 2019/01/19 3,669
895771 딸이 칭찬받아서 기뻐요 1 오늘의위로 2019/01/19 1,314
895770 오늘 나혼자산다..는 노잼이네요. 2 오늘 2019/01/18 2,696
895769 이태란>정준호 23 차라리 2019/01/18 7,704
895768 한 목사의 두 얼굴..밖에선 '선행' 안에선 '성폭력' 1 뉴스 2019/01/18 1,978
895767 김주영 ..얄밉고 재수없네요.. 5 얼음 2019/01/18 2,950
895766 정준호 오열씬에서 같이 울었네요 8 ... 2019/01/18 4,439
895765 정준호, 마마보이 으애~앵~ 2 쫌 그래 2019/01/18 2,986
895764 정준호 오열연기에 짜증이 22 ㅇㅇ 2019/01/18 7,972
895763 이삿짐 맡기고 인테리어 해본 분 계신가요? 9 인테리어 2019/01/18 2,281
895762 대인or무대공포증인데 약 먹음 안 떨리나요? 4 도와주세요 .. 2019/01/18 2,139
895761 차교수 진짜 1 ... 2019/01/18 2,538
895760 로맨스소설이랑 할리퀸은 똑같은 말인가요 4 봄인줄 알았.. 2019/01/18 2,720
895759 명절 앞두고 장례식.. 8 .. 2019/01/18 3,223
895758 이 시간에 떡볶이 격일로 2주째...ㅜㅜ 6 ㅠㅠ 2019/01/18 2,776
895757 나한테 호감이 있는지.. 알수있는 방법 7 123 2019/01/18 5,804
895756 손혜원 통영 전시장님이 친필 편지로 설명함 - 감동 20 눈팅코팅 2019/01/18 3,517
895755 실버스*라는 쇼핑몰 회원분들 계신가요? .... 2019/01/18 480
895754 아래 [단독]목포예산증액도 가짜뉴스네요.팩트체크결과 민평당 유성.. 9 .... 2019/01/18 867
895753 유백이 할 시간 다 되가네요 6 2019/01/18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