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릴때 교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저는 나름 잘 사용중이라 글 한 번 써봐요~
비싼교구 살까말까 하다가 82쿡이나 맘까페 등 찾아보니
그냥 중고로 사서 엄마가 많이 놀아줘라 하는 조언들이 많길래
100만원 훌쩍 넘는거 중고로 10만원 정도에 업어와서 사용중이예요.
첨에 교구를 들일까 말까 고민했던것도
15개월 넘어가니 아이가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혼자 쌓아보면서 좋아하고 있길래...
교구가 꼭 필요하다고 느꼈었거든요.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있어서 엄마표 놀이에 대해 고민이 많던 시기였구요.
그렇게 10만원에 들여온 교구... 양도 엄청 많은데 고맙게도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아직 두 돌이 안된 아이인데 지난 몇 달간 엄마표 놀이로 간단하게 놀아주며 잘 사용했어요.
쌓기놀이 한 번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네요. 요샌 정육각형을 20개씩 쌓아올려요.
무너뜨리지 않고 높이높이 쌓아놓곤 기뻐하고 박수쳐달라고 하고 그러네요.
이리저리 만져보고 사알짝~ 올려놔야 안넘어진다고 생각하는지 이리저리 살펴보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귀엽기도 하고..
점점 혼자 쌓는 높이가 높아지고, 가지고 놀며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지는걸 보면서 아이가 잘 크고있구나도 느끼구요.
너무 어린아이라 아직 대입까지는 도움이 되고 말고를 생각하지는 않지만
분명 교구를 가지고 놀면서 성장하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아이가 좀 더 크면 프리쌤 붙여서 수업도 시켜줄까해요.
저 처럼 해줄까말까 고민하는 아기엄마 계시면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