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은 진짜 팔자대로 가나요,
잘살놈(?)은
결혼 한 번 하고 돌아와서도 잘 살고..
사주에 선생님이 될 사주라면
다른일 하다가도
어떻게서든 선생님이 되나요.. ?
1. ,.
'19.1.18 2:56 PM (180.66.xxx.164)팔자는 큰틀일뿐 노력한데로 마음먹은대로 됩니다~~~
2. ...ㅋ
'19.1.18 3:01 PM (223.62.xxx.217)그런거 같아요. 될때는 뭘해도 되고 안될때는 어쩜 뒤로 넘어져도 코가깨지는 거죠 ㅋ
3. gggggg
'19.1.18 3:08 PM (220.88.xxx.98) - 삭제된댓글근데 자기 팔자를 누가 아나요? 점쟁이??
맞고 틀리고는 또 누가 정하는데요??
아무도 몰라요 내 팔자는요.
팔자 대로 간다고 믿는게 편하니까
너무나 추상적인 의문을 팔자라는 단어 하나에 담아버리는 거죠
솔직히 노력도 제대로 안해보고 징징거리는 사람들이 툭하면 팔자 타령하던데
만약 내 팔자가 뭘해도 엿같은 팔자라면 어쩌시게요?
그냥 폐지나 팔고 노숙하면서 지내시게요?4. ㅇㅇㅇ
'19.1.18 3:18 PM (121.187.xxx.203)이미 인생의 밑그림은 그려져 있다.
다만 그 그림의 색깔은 내 선택이겠죠.
아름답게 칠 할 것인지
우중충 하게 색칠 할 것인지에 따라
인샹의 이미지는 달라지겠죠.
같은 구름이어도 솜털구름이 되고 먹구름이 되니까요.5. ..
'19.1.18 3:19 PM (115.21.xxx.13)220.88 님이 진짜 현답..
대체적으로 노력이란거 제대로 해본적없는 사람들이 사주팔자 타령 많이험6. ..
'19.1.18 3:27 PM (58.140.xxx.153)살다보니 맞아요. 맞더라구요.
내가 서울갈 팔자면..대구 들렸다 밀양 들렸다 가든. 쭈욱 서울로 가든.
결국엔 서울로 가게 되어있어요.
대신 자전거 타고 갈 팔자.. 노력해서 자동차 타고 갈순 있어요.
뭘해도 엿같은 팔자라.... 사실 그런 팔자는 드물어요.
뭘해도 안되는 팔자는 천명중에 한명 나올까 말까..
폐지나 팔고 노숙해도. 그지가 다 같은 그지가 아니에요.
서울역 노숙자 왕초는 제법 깨끗한 옷 입고 국밥도 먹고 소주도 한잔씩 해요.
웃기지만 그지 주제에 그정도 재력은 있어요.
평생을 남의 밑에서 잔일하며 고생할 팔자라고 해도.
재벌집에서 도우미 하는거랑. 식당에서 일하는거랑은 또 다르잖아요.
맨날 웃으면서 하는 말이 그거에요.
머슴이라고 다 같은 머슴이냐. 대갓집 머슴은 고봉밥에 등 따숩게 지낸단다.
뭐. 그렇다고 배 고픈 양반에 비할쏘냐. 잘먹고 잘입고 잘자도 머슴은 머슴이다.
여기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외벌이에 살림은 쪼들려도 부부가 마음 잘 통하고 남편이 아내 아껴주고
왕비 안부러운 분들도 계시고. 전문직에 부족할것 없는 친정 뒷배를 가지고도 시어머니 용심에
소금뿌린 지렁이처럼 평생을 구불텅거리며 괴로워하는 분들도 있잖아요.
하긴..그래요. 기왕에 울거라면 벤츠에서 샤넬백 내던지며 울고 싶다는 분들도 있으니.
전 설국열차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지요. ㅎㅎ
가려는 방향은 다 같으나. 칸마다 계층이 달라진다는..
그게 설령 다 같이 죽음을 향해 가는 기차라 할지라도 누구는 스테이크 먹고. 누구는 양갱이나 먹고.7. 팔자대로
'19.1.18 3:28 PM (117.111.xxx.97) - 삭제된댓글가는거라기 보단 성격대로 가더군요
성격이 판단을 만들고 판단대로 인생이 펼쳐지니8. 저보고
'19.1.18 3:30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남편복 없는데 자식복은 있다고 해서
난 그런 말 따윈 안믿어, 하고
맞벌이면서도 매일같이 뜨신밥으로 아침 차려주고, 옷이면 옷, 침구면 침구 정갈하게 해줫더니
결혼 20년 차에 네가 한게 뭐 있냐네요.
근데 애들은 순하게 말 잘듣고, 공부도 열심히 해요.
저랑 사이도 좋고.
인생이 팔자대로 가는 것 같긴 한데,
글타고 남편복 없는 것에 속상해하지 않고 가진 복을 누리면서 살려고 노력해요.9. ㅎㅎㅎㅎ
'19.1.18 3:43 PM (220.88.xxx.98) - 삭제된댓글그니까 그 팔자는 누가 정하는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인생 밑그림은 다 그려졌따고 하는데...그게 어떤 그림인지 정작 본인이 모르는데요?
님들은 본인의 밑그림이 어떤건지 아세요?
알아야 비교를 하면서 덧칠을 하든 다시 그리든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소위 점쟁이한테 들어서? 아님 돈주고 사주팔자본대로?
그게 맞다고 누가 그래요??
솔직히 .그것도 그냥 사과나무 드립이려니 생각하면
하나도 신기할거 없어요
그리고 그사람이 뭔데 내 팔자같고 감놔라 배놔라 해요?
왜 내 인생을 타인에게 물어봐야 할까요?
내 인생이고 내팔자인데 남이 내 인생 밑그림이 어쩧다 저쩧다 단언하듯 말하는거...그냥 들어도 화나는데
돈주고까지 듣는게 너무 불쾌할거 같은데 ...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지만 아무리 봐도 점쟁이 사주팔자 이런건 무슨 근거로
그렇게 믿게 되는 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사람 약한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다는거 외에는...10. ㅇㅇ
'19.1.18 4:00 PM (211.193.xxx.69)전 산에 나무들을 보면서 어쩜 우리 인간도 나무와 같은 처지가 아닐까 싶어요
햇빛 눈부시게 내리쬐는 곳에 기름 진 흙위에 뿌리내린 나무는 참 곧고 튼실하고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반면에 산꼭대기에 바람 휘몰아치는곳에 뿌리내린 나무는 휠대로 휠어서 구부정한채로 더우기 옆에 커다란 바위가 햇빛도 가리는 대서 그렇게 한평생을 보내더군요
사람도 나무처럼 이런 제각각의 환경에서 태어나 살아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다른 게 있다면 좋은 유전인자를 가지고 태어나서 자기의 길을 개척할수 있는게 사람이지만
그 좋은 유전인자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 또한 운명이죠.11. ㅇㅇ님
'19.1.18 4:17 PM (114.204.xxx.3)비유를 너무 잘해주셨어요^^
12. ..
'19.1.18 5:17 PM (49.1.xxx.99)살 수록 누군가에의해 프로그래밍된거 같아요.
차는 벤츠인데 울퉁불퉁 험한 길만 달리고 누구는 위태위태 작은 경차인데 길이 탁 뚫린 고속도로요.
그러다 좋은 길, 나쁜 길 나올지 랜덤이지만 본인이 차관리를 부지런히 해야 되는 건 자유의지겠죠.13. 팔자가 있을까
'19.1.18 8:21 PM (115.95.xxx.184)팔자란게 진짜 있을까요...
제 인생 돌아보면 뭐 저보다 훨씬 유복하고 행복한 사람도 많겠지만
그 흔하다는 성추행 한번 안겪고
큰 좌절없이 강남 8학군에서 자라 한국 제일 사학이라는 남녀공학 대학교 들어가고
가서도 과외로 짭짤하게 돈벌고
대기업 들어가서 잘 다니다가
원하던 대학원 입시 잘 치르고 합격해서
지금은 그 일로 밥먹고 사는데요
희한하게 저는 돈이 떨어져 본 적이 없어요
직장 이직 할때도 항상 다른 더 좋은 직장이 나타나서 이직하고
(연봉이 옮길때마다 앞자리가 달라짐)
프리랜서 전향할때도 다른 친구들이 다들 어렵다 경기 안좋다 걱정할때
하필 전에 같이 일했던 대표님이 큰 프로젝트 구해주셔서...
심지어 대학원 들어갈때도
대학원 학비만 있고 생활비가 없었는데 (부모님 지원받기는 부끄럽고)
잘 알지도 못하던 사람이 제가 그 대학원 붙었다니까
알바 자리를 소개해줘서 ㅠ 경력으로도 삼고 1년간 매달 생활비 벌었어요.
결혼도 만혼이긴 했지만 잘했고
늦은 나이에 진짜로 떡두꺼비 같은 아들 낳았고
그 아들이 지금껏 너무 건강하고 잘 크고 있어요
갑자기 제 사주가 궁금해지네요
이러고 사주 봤는데 박복한 팔자 이런거면 웃길것 같기도 하구요14. ....
'19.1.19 2:07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네 인생 노력해야죠
하지만 노력해서 이루어졌다고
사주팔자 말하는 사람을 노력도 없이 사는 한심한 사람으로 보는것도 오만이에요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조차도 팔자와 운에 영향을 받는다는것조차도 모르는 인간들이
사주 우습게 보는거 보면 꽉 막힌 벽을 보는거 같아요
뭔 말이 통하겠어요
그 성격조차도 팔자에 궤도 안에 있는것을15. ....
'19.1.19 2:09 AM (1.237.xxx.189)네 인생 노력해야죠
하지만 노력해서 이루어졌다고
사주팔자 말하는 사람을 노력도 없이 사는 한심한 사람으로 보는것도 오만이에요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조차도 팔자와 운에 영향을 받는다는것조차도 모르는 인간들이
사주 우습게 보는거 보면 꽉 막힌 벽을 보는거 같아요
뭔 말이 통하겠어요
그 성격조차도 팔자에 궤도 안에 있는것을 본인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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