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신**백화점 내에 있는 스시코너에서 스시를 먹었어요
원산지 다 믿지는 않겠지만
또 써놓은것도 안믿으면 먹을게 정말 없더라구요
그래도 골라골라 일본산은 별로 없길래
일본산 한두가지만 빼고, 스시를 먹었어요
방어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데
방어는 원산지가 없더라구요
먹다보니 또 원산지 생각도 안나고...
근데 요리사님께서 갑자기 저희보고 말을 거는 겁니다
(회전초밥이라 마주보고 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더니
"방어가 참 맛있죠? 원래 국산 썼는데 오늘은 일본산이 들어왔어요. 일본산 방어가 훨씬 더 부드럽고 고소해요. 정말 오늘 방어는 최상급이에요"
4피스인데
이미 아이랑 저랑 하나씩 먹었고
두피스 남았는데
저 말 듣고 아이랑 남은방어 조용히 그대로 두고(먹지는 않고 계산은 함)
나왔네요
요리사 분께서 일본산을 어찌나 강조하시든지, '내가 방사능에 너무 예민한가' 하면서 나왔네요
스시 좋아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