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와의 전화
특별히 공감대도 없고 전화하면 안부만 묻고
끝나는게 아니라 잔소리만 해대는데...
그리고 친정부모랑도 연락잘안하는데 알주에 두세번씩
전화를 꼭해야하나요?
1. ..
'19.1.17 11:17 PM (218.237.xxx.210)전화해봤자 헛소리만해서 맘만 상하게 하면서 .
그래서 이젠 안해요2. 하핫
'19.1.17 11:18 PM (223.62.xxx.214) - 삭제된댓글안해요
말로 상처 주는거까지 힘들게
감당할 이유 없지요3. ....
'19.1.17 11:19 PM (59.15.xxx.61)전화하기 싫지요.
할 말도 없고...
너는 왜 전화도 안하냐? 하길래
전화 하기 싫어서요...대답했더니 충격받았다고.
그래도 그 말하고 났더니 전화타령이 없어지긴 했어요.4. ..
'19.1.17 11:25 PM (1.231.xxx.12)저는 그래서 남편에게 시킵니다.
아니면 남편이랑 같이 있다 전화하고 바꿔주고나.
전화통화가 쉬운일은 아니더라구요5. 시부모
'19.1.17 11:32 PM (61.75.xxx.247)무슨 할 말이 있는 가 궁금하네
단톡방 있지만 전 무음 해 놓고 신경도 안 써요
전화가 왔는 데 잔소리다 싶으면
어...전화 들어 온다고 끊거나
정말 아니다 싶은 시어머니면
진동으로 해서 못 들었다 하면 되지 않는 지.....6. 혹시
'19.1.17 11:40 PM (49.161.xxx.193)신혼이세요?
전 신혼때 일주일에 한번 하니 전화 자주 하라고...황당하더라구요.
결혼 생활 오래되니 2주에 한번 하는데 아젠 그마저도 싫네요. 정 떨어질 일을 하도 많이 겪어서....7. 왜그러긴요
'19.1.17 11:45 PM (91.89.xxx.21)아들이나 딸은 통화하면 땍땍 거리기도 하고 잔소리도 늘어놓지만 며느리는 오로지 네네 아니면 공손하게 대하니 통화하고 싶으신거겠죠. 게다가 본인 하고 싶은 말씀 맘대로 내뱉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결혼 15년 넘으니 이제 할말 안할말 따박따박 하니 저랑 통화 안하고 싶어하시네요.8. 정답은?
'19.1.17 11:51 PM (223.62.xxx.88)복종훈련을 위해서에요.
나는 너에게 돌봄받아야 할 대상이니 지금부터 족쇄를 차거라
내가 죽을때까지 나를 궁금해해야하며 걱정하고
필요시엔 수족처럼 움직여야 하니까 복종훈련 시키는거죠.
띄엄띄엄 전화하다보면 복종훈련이 안되니까 화를 내는것.
니가 할말이 있든 없든 곤란하든 말든 훈련을 빼먹는건 용납할수
없거든요.
그러다가 꼬투리잡는 재미도 쏠쏠하고
당신 아픈 얘기 쏟아버리는것도 후련하고
약한모습 보여서 집에 부르기도 쉽고
반찬얘기 꺼내면서 또 부르기 쉽고.
집안 대소사 이야기 꺼내면서 또 만나자 하기 쉽고.
ㅎㅎㅎㅎ9. 하지마요
'19.1.17 11:53 PM (116.37.xxx.156)어차피 전화할때마다 왜이렇게 뜸하냐고 지랄해대니까 그냥 하지마요
매일하면 아침저녁으로 받고싶고 매일 만나고싶고 아들부부사이 드라마처럼 다 알고싶고 그런거니까 그냥 말씹고 전화도 씹어버려요
남편 전화는 열려있으니 뭔 일나면 아들이랑 직접 연락하겠죠
난리치든말든 신경끄세요. 남편만 아니면 아는 아줌마로도 안둘 사람인데 소리지르든지말든지. 친정부모님은 사위한테 전화받으시나요? 남편은 친정부모님 성함은 알아요? 은근 모르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ㅋㅋ 충격 ㅋㅋ10. 초지일관
'19.1.17 11:53 PM (219.254.xxx.15)시댁은 한결같이 며느리에게 요구사항이많네요.
저도 신혼초 일주일에 한번 전화하고 주말에는 같이보내고 그러길바라고.. 그정도면 자주아닌가? 생각했는데
전화자주하라길래 충격! 완전 저정도면 자주하는거라 자주보는거라 생각한제게...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
발걸음도 점차 뚝뚝! 전화도 아예 안함
요구사항이 많아짐으로 그냥 편히 살기로함11. 윗님 ㅋ
'19.1.17 11:54 PM (116.37.xxx.156)223.62님 댓글에서 내공이 느껴지네요. 그런 속셈이지요 에효
12. 사위는
'19.1.18 12:00 AM (116.37.xxx.156)사위는 딸래미 먹여살리고 딸이랑 별탈없이 잘 사는것만으로도 역할 다 하는건데
며느리는 남편이랑 알콩달콩 살면 시모 눈에 피눈물이나요? 너네끼리만 잘살면그만인게 아니고 시부모를 항시 살피고 궁금해하고 돌보고 효도하고 함께하고 정붙이고 온전한 내사람인양여기고 며늘은 본인부모는 잊고 시부모만을 섬기길바라죠.13. 하지 말아요
'19.1.18 12:00 AM (223.38.xxx.86) - 삭제된댓글저런 거 바라는 시집은 잘해도 욕먹고 못하면 더 욕먹는단 차이지
잘해야 소용 없어요
그냥 욕 좀 더 먹고 말아요
왜 그리 욕먹는 걸 무서워했는지...
일평생 모범생으로 살다가 시집에서까지 모범생되려다
이건 아니다 깨닫기까지 10년이나 걸린 바보입니다 제가.. ㅎㅎ14. ..
'19.1.18 12:22 AM (223.62.xxx.41)대체 왜 남의딸이 본인 안부를 궁금해 해야 할까요?
본인들 자식한테는 하던지 말던지 신경안쓰면서.
왜 남의딸한테 바라는지 웃겨요.
그런 요구는 들어주면 호구되요.
그냥 아, 네~ 하고 계속 안하면 됩니다.
아쉬운건, 그쪽이죠.
입아프게 말하는것도 한두번이지,
그렇게 속상하다 가시면 그만이고.15. ..
'19.1.18 12:41 AM (115.21.xxx.13)안해요
안하니 그쪽서가끔하더니 서로 안해요
님도 계속안함 제풀에 지쳐요16. 그리고..
'19.1.18 2:08 AM (49.167.xxx.225)끊을때..
"그래 이번주말에 와라''
그래서 이제 전화안해요..
효자아들이 매일하니까요17. ,,
'19.1.18 6:17 AM (70.79.xxx.88)어릴 때부터 용건 없이 전화하는건 안좋은 습관이라 배워서 원래 전화하는거 안좋아해요.
그래서 그렇게 설명드리고 그냥 안함. 처음부터 그냥 안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시던데요.ㅎㅎ
어버이날 생신 등등 특별한 날만 남편시켜 같이 있을 때 전화하고 인사하고 전 제 할일 하러감.
시부모님께서 가끔 전화하셔서 뭐라뭐라 하시면 그냥 네 하고 받아요.
남편이 전화 안받는다고 저 일하는데 전화하서서 잡고 늘어지실 때도 있고
그럼 전 태연하게 지금 전화해서 전화드리라고 할까요?
남편 자고 있어서 전화 못받으면 또 저한테 하셔서 탓하시면 깨워서 전화하라고 할까요?
뭐 그런식.
찾아온다니까 남편이 오시지말라했다고 또 저한테 탓하시면
오시라고 집 근처 호텔 잡아드린다고 하고.
집에 같이 있으면 된다하시면
너무 좁아서 불편하시니까 낮아와서 같이 있으시다가 저녁에 편하게 호텔가서 쉬시라고 하고..
뭐 스트레스 안받고 순간 순간 단순하게 받아드리면 별 화도 안나요.
금방 아 제는 저런 애구나 하고 익숙해지십니다.
그래도 챙길꺼 꼬박꼬박 제일 잘 챙겨드리니 제일 착한 며느리 소리 듣고 살아요. ㅎ18. ㅇㅇ
'19.1.18 7:12 AM (223.131.xxx.188) - 삭제된댓글요구할 수록 따르지 말아야해요.
하라는 대로 하면 끝이 없어요.
그래도 정 하게 되면 시모 말을 듣고 있지 말고
며느리가 쏟아내야 해요.
우울하고 아프고 속상하고 짜증나는 것들
없는 것도 만들어 막 쏟아내요.
듣는 사람 다운되고 화나게.
시모가 며느리 전화를 거부하게 만드세요19. 시부모는
'19.1.18 8:59 AM (175.198.xxx.197)상전,며느리는 하녀 수준의 마인드가 깔려서 그런 문화가
생긴거 같애요.
용건 있으면 전화하고 없으면 안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면 그만이지요.20. 나는나
'19.1.18 1:10 PM (39.118.xxx.220)하지 마세요. 아들하고 통화하는데도 며느리 전화 안한다고 뭐라 하지만 들은체 만체 해요. 며느리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겨 통화하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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