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좋아하는데 양파를 카라멜라이즈해서 넣으면 맛있다길래 해보니 진짜 맛있는거예요.
함박스테이크랑 동그랑땡 만들때도 넣으니 맛있더라구요.
한동안 열심히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다가
호기심에 한번은 무식할 정도로 많이 만들어서 건조기에 말려서 갈았더니 외관이 다시다랑 똑같아요.
매번 양파 안볶고 가루로 만들어서 넣으니 편하더군요.
남편친구들 가족이 놀러왔는데 식사시간이 어중간해서 애들 카레 만들어주면서 카라멜라이즈 가루를 스푼으로 듬뿍 떠서
넣어줬더니 아이들이 맛있다고 난리 어른들도 비결이 뭐냐며 묻는데
애들 엄마중 한명이 뒤에서 봤는지 다시다맛이라고 양파라는데 들으려고도 안하고 조미료맛이라는거예요.
애들 먹는 음식에 나쁜짓 한 사람으로 몰아가는거예요.
거짓말하지 말라는 식으로
한번 웃고 네 다시다 한스픈씩 넣으세요 했죠.
연말모임때 밖에서 만났는데 한스픈넣었더니 너무 짜고 그맛이 아니더라며 소고기 다시다 아니였냐고 묻더라구요.
멸치다시다라고 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