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애의 문제가 아니구요
다른 반의 아이인데 제일 문제가 얘들이 기숙사를 쓴다는겁니다
그러다보니 지갑에 몇만원씩 갖고 있기도 하고 그렇죠
한 아이가 아이들 지갑에 손을 대고 있고 누구짓인지 서로들 다 아는 상황이고엄마들끼리도 다 아는 상황입니다.
엄마들 카톡 모임도 정기적 모임도 있구요
꽤 오래동안 도난은 있어왔고 도난이 있어올때마다 엄마들이 서로 친한 엄마들에게만 또 없어졌어,,, 이렇게 말하고 있어서 제가 옆에서 지켜보다가 하도 답답해서 공론화 시켰습니다.
엄마들 이 문제로 한번 모이자구요 왜 제가 오지랍인가 하시겠지면 전 학년이 달라서 아예 문제를 꺼내놓을수 있는데 같은 학년의 엄마들은 너무나 가까운 사이다 보니 누구 하나 아무도 먼저 거론을 안하고 1년 넘게 도난이 계속되어도 그냥 있는거죠아무도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가 싫은거죠.
그리고 같은 학교로 진학합니다. 예체능계라서 고3 졸업까지 쭉 갑니다
급기야 애들이 아예 지갑에 천원도 안 갖고 다니고 교통카드 하나만 넣고 다니는데 이제는 다들 교통카드가 없어졌다고 하네요.
한달동안 3명이 없어졌어요단톡에다 한번 직접 모여서 얘기하자고 하니 다들 동의를 하는데 문제는 그 아이 엄마도 넘 걱정을 하면서 반드시 해결하자고 말하네요.
없어지는 장소는 샤워실 탈의실입니다 어떤방향으로 해결하면 좋은지 혹시 좋은 의견 있으시면 올려주세요.현명하신 엄마들이 많이서 그런지 문제점이 있을때 생각지도 못한 해답이 올라오곤해서 의견을 여쭤봅니다
아래는 저의 생각입니다
1. 그 엄마에게 따로 연락해서 상황을 알린다 ( 인정 못할수도 있어요)
2. 단체 모임을 통해서 모두들 그 동안의 일을 모두 얘기해서 그 자리에서 인지하게 된다. ( 그 엄마에게 큰 충격-거의 공개처형.....)
3. 선생님께 지갑을 맡긴다 ( 이건 매번 받으러 가도 선생님이 자리에 없을수도 있고 그래서 어려움- 불가능)
4. 앞으로 도난이 있을때마다 단톡방에 공지를 한다 . 금액 얼마, 오늘 같이 있었던 아이 이름,,, 그럼 시간이 지날가면서 점점 좁혀 오겠죠 항상 있는 그 아이가 있을때만 ( 앞으로의 도난을 감수해야함. -대신 차츰 도난이 없어질수도 있구요)
5. 열쇠 사물함 설치 (인원수대로 다 설치 하지 못함)
목적은 망신주기가 아닌 지속되는 도난을 멈추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