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둑질하는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고민고민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19-01-17 11:52:30

저희 애의 문제가 아니구요

 다른 반의 아이인데 제일 문제가 얘들이 기숙사를 쓴다는겁니다

그러다보니 지갑에 몇만원씩 갖고 있기도 하고 그렇죠

한 아이가 아이들 지갑에 손을 대고 있고 누구짓인지 서로들 다 아는 상황이고엄마들끼리도 다 아는 상황입니다.

엄마들 카톡 모임도 정기적 모임도 있구요

꽤 오래동안 도난은 있어왔고 도난이 있어올때마다 엄마들이 서로 친한 엄마들에게만 또 없어졌어,,, 이렇게 말하고 있어서 제가 옆에서 지켜보다가 하도 답답해서 공론화 시켰습니다.

엄마들 이 문제로 한번 모이자구요 왜 제가 오지랍인가 하시겠지면 전 학년이 달라서 아예 문제를 꺼내놓을수 있는데 같은 학년의 엄마들은 너무나 가까운 사이다 보니 누구 하나 아무도 먼저 거론을 안하고 1년 넘게 도난이 계속되어도 그냥 있는거죠아무도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가 싫은거죠.

그리고 같은 학교로 진학합니다. 예체능계라서 고3 졸업까지 쭉 갑니다

급기야 애들이 아예 지갑에 천원도 안 갖고 다니고 교통카드 하나만 넣고 다니는데 이제는 다들 교통카드가 없어졌다고 하네요.

한달동안 3명이 없어졌어요단톡에다 한번 직접 모여서 얘기하자고 하니 다들 동의를 하는데 문제는 그 아이 엄마도 넘 걱정을 하면서 반드시 해결하자고 말하네요.

 없어지는 장소는 샤워실 탈의실입니다 어떤방향으로 해결하면 좋은지 혹시 좋은 의견 있으시면 올려주세요.현명하신 엄마들이 많이서 그런지 문제점이 있을때 생각지도 못한 해답이 올라오곤해서 의견을 여쭤봅니다

아래는 저의 생각입니다

1. 그 엄마에게 따로 연락해서 상황을 알린다 ( 인정 못할수도 있어요)

2. 단체 모임을 통해서 모두들 그 동안의 일을 모두 얘기해서 그 자리에서 인지하게 된다. ( 그 엄마에게 큰 충격-거의 공개처형.....)

3. 선생님께 지갑을 맡긴다 ( 이건 매번 받으러 가도 선생님이 자리에 없을수도 있고 그래서 어려움- 불가능)

4. 앞으로 도난이 있을때마다 단톡방에 공지를 한다 . 금액 얼마, 오늘 같이 있었던 아이 이름,,, 그럼 시간이 지날가면서 점점 좁혀 오겠죠 항상 있는 그 아이가 있을때만 ( 앞으로의 도난을 감수해야함. -대신 차츰 도난이 없어질수도 있구요)

5. 열쇠 사물함 설치 (인원수대로 다 설치 하지 못함)


목적은 망신주기가 아닌 지속되는 도난을 멈추는 방법입니다.

IP : 1.220.xxx.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늘도둑이
    '19.1.17 11:58 AM (49.161.xxx.193)

    소도둑 된다잖아요.
    도둑질은 초장에 접아야 한다고 봐요.
    그 애의 장래를 위해서도..
    1번을 가장 추천..

  • 2.
    '19.1.17 12:10 PM (117.53.xxx.54)

    확실한 증거가 있나요? 학교가 해결해야지 왜 엄마가 나서서 하려고 해요.

  • 3.
    '19.1.17 12:11 PM (117.53.xxx.54)

    원글님이 나서서 그 아이 잡으면 그 아이 엄마랑 웬수가 되는건데 말을 들어도 선생님한테 듣는게 낫죠
    그리고 증거는 확실해야 해요.

  • 4. ..
    '19.1.17 12:12 PM (221.139.xxx.138)

    어떤 경우든 부모는 자기자식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에게 해결방법을 의논한 후 공론화 하는 것은 어떨까요?

  • 5. 버스카드
    '19.1.17 12:14 PM (123.254.xxx.248)

    사용내역 볼수있어요 사이트들어가면 버스내역이든 편의점내역이든 다나옵니다
    CCTV 영상확인후 그엄마한테 알려주시든지 학교로 넘기든지 하세요

  • 6. .....
    '19.1.17 12:16 PM (221.157.xxx.127)

    학교에서 일어난일은 선생님과 상의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 7. 버스카드는
    '19.1.17 12:24 PM (211.187.xxx.11)

    사용을 하든 환불을 하든 거의 다 cctv 있는 곳 입니다.
    저도 저희 아이 버스카드 도난당했는데 환불해간 편의점
    cctv 뒤져서 잡았어요. 도난당한 아이중의 한명이라도
    등록된 카드라면 어디서 사용했는지, 환불했는지 나와요.
    저는 공론화 안 시키고 선생님이 주의주시고 돈과 카드를
    돌려받는 선에서 마무리 했어요. 한번은 실수라 생각해서.
    하지만 이 정도면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잡아야 합니다.

  • 8. 고민고민
    '19.1.17 12:25 PM (1.220.xxx.70)

    선생님께는 이미 말했고 아무런 대책도 없고 대응도 없습니다 . 선생님이 하신거라고 탈의실 내에 열쇠 사물함 1개 설치, 대표에게 열쇠를 맡기고 하지만 그 열쇠를 갖고 있는 애가 사물함 옆에 상주하는거도 아니고 불편해서 아이들이 더이상 사용하지 않아요 버스 카드 사용 내역 감사합니다 확인해볼께요

  • 9.
    '19.1.17 12:32 PM (121.160.xxx.99) - 삭제된댓글

    1:1 로 만나서 얘기하는 거는 반대예요.
    사실을 말해줘도 한 번에 납득하지도 않을 거고 괜히 원글님이 원망 들어요.
    선생님 주도 하에 회의를 진행하는 게 제일 좋고
    엄마들끼리 만나서 어떻게 그 아이가 범인이라는 걸 증명하시려고요?
    증거 있어요?

  • 10. ..
    '19.1.17 12:39 PM (183.102.xxx.186)

    정당한 절차를 거쳐 공론화시키세요.
    근데 증거없음 아무 소용없음니다.
    CCTV.자백녹음.카드사용내역도 CCTV녹화본이 동반되어야겠지요. 등 명백한 증거없이는 오히려 명예훼손입니다.

  • 11. 어렵네요
    '19.1.17 12:42 PM (39.113.xxx.112)

    아이들 다 상처 안받는 쪽으로 결론 났으면 좋겠어요. 도벽 있는 아이도 충동조절이 안되는것 같네요

  • 12.
    '19.1.17 1:09 PM (121.160.xxx.99) - 삭제된댓글

    모임에서 공론화 할 안건은 딱 하나예요.
    CCTV 확인, 분실 된 교통카드로 CCTV 확인 등 강력하게 조사해 줄 것을 학교에 건의하는 거요.
    엄마들 끼리 범인 잡는다고 하다가 뒤로 쏙 빠지는 사람도 있을 거고 해결도 못 하고 원망만 들어요.

  • 13. 고민고민
    '19.1.17 1:15 PM (1.220.xxx.70)

    댓글 감사드립니다

    cctv나 자백녹음이 있으면 이런 고민을 할까요? 벌써 해결됐겠죠

    저희 위의 분과 같은 마음입니다 .
    도벽이 있어도 아직 아이이고 엄마들이 작정을 하고 덤벼 들지 않고 그냥 참고 넘어가니 1년넘게 이런거겠죠
    다같이 아이키우는 엄마들이잖아요.
    어떻게 하면 잘 해결될까요

  • 14. 무조건
    '19.1.17 1:55 PM (14.32.xxx.230)

    경찰신고해야 해결됩니다.
    교사도 문제가 많네요. 학생소유권침해가 발생했는데 방관이라니.. 교육자 맞아요? 사립인가요?

  • 15. ㅇㅇㅇ
    '19.1.17 2:15 PM (14.75.xxx.15) - 삭제된댓글

    2번으로하세요
    모임때 다들있었던 말하면
    그엄마도 뭔말이 있겠죠
    버스카드내역 과 그카드로 편의점사용되니까
    그것도 지금 알아보고 있다고 알리시고요

  • 16. 저 상황에
    '19.1.17 2:32 PM (39.125.xxx.203) - 삭제된댓글

    교사가 뭘 할 수 있겠어요.
    의심 가는 아이에게든 그 부모에게든..
    댁의 자녀에게 담임이 도둑 의심이 든다고 말하면
    가만 안있으실꺼잖아요.
    그리고 그 아이라고 어떻게 확신해요.
    전혀 뜻밖의 범인이 나올 수도 있어요.
    교통카드는 추적이 될테니
    여러명이 경찰 신고로 CCTV확인이 제일 좋은 방법 같습니다.

  • 17. 교사가
    '19.1.17 2:38 PM (14.32.xxx.230)

    방관하면 안되는데요.. 재발방지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하고 업무 매뉴얼도 있던데요. 방치한 학교나.. 그 사이에 친구 못믿고 친구에게 속은 학생들 상처는 생각안한거죠.. 도둑과 사는 스트레스.. 아시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04 노영희변호사랑 다른패널이랑 김명신의 행동 이해못한다고 ㅇㅇㅇ 01:46:57 258
1741303 대전이 내수 경제가 안좋나요? 9 이수 01:31:25 247
1741302 리모델링만 '1억5천' 사모간섭에 '천정부지' 그냥 01:29:14 338
1741301 우리 나라 소비 습관이 친환경적이지 않음은 인정...해요 8 .. 01:28:05 284
1741300 윤리특위가 뭐 하는 곳이고 김병기 왜 욕먹나요. 9 .... 01:11:54 379
1741299 작은 키만큼 짜증나는 게 없어요. 3 ㅠㅠ 01:08:57 677
1741298 인스타의 종착지는 공구인가 봐요. 3 01:07:41 385
1741297 경호처관사 리모델링 00:57:34 285
1741296 김건희가 이번에 특검 한방 먹인거죠?? 3 ddd 00:55:04 944
1741295 갱년기 관절통이 어떤건지 아시는분 2 ... 00:42:43 377
1741294 한국 조선업 부활의 아버지, 문재인. 5 ... 00:31:27 780
1741293 마트들이랑 다이소 매출 찾아봤는데 1 ........ 00:26:27 912
1741292 60, 70, 80이되면 저는 보청기를 쓰게 될까요? ㅣㅣ 00:18:18 282
1741291 대구사는데요 소비쿠폰 신청 도와주세요 5 레아 00:14:15 789
1741290 혹시 미국도 예년보다 덥고 이상 기후인가요 6 요새 00:12:50 842
1741289 사는 이유가 뭘까요 7 김가네수박 00:02:06 1,218
1741288 노후대비로 부부가 3 ㄴㄴㅇㅇ 00:01:31 1,656
1741287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13 ㅇㅇ 00:00:07 1,137
1741286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13 억울해 2025/07/29 2,036
1741285 기생충 처럼 사는 형제여도 잘 만나나요 2 .. 2025/07/29 1,120
1741284 중등 애들 외박하는걸 4 2025/07/29 765
1741283 민생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황제처럼 썼어요 10 ㅇㅇ 2025/07/29 1,818
1741282 홈플러스 새주인 찾기 산넘어 산…정부 개입 가능성 ‘솔솔’ 4 ㅇㅇㅇ 2025/07/29 909
1741281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32도 라니 6 징글징글 2025/07/29 1,287
1741280 얼마면 파이어족 하실수 있으세요? 3 .. 2025/07/29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