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도 질문 올렸는데, 친절하신 답변 너무 감사했어요.
폴딩도어 색상과 중문색상, 문 색상 고민됐었는데, 큰 도움 되었어요. 저처럼 고민 많이 하시고 인테리어 하신 분들 계시면 고견 부탁드려요
미용실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그렇고, 소비자의 의견이 마치 고루한, 구식인 것처럼 몰아가는 업체가 있는데...제가 좀 더 신중하게 선택했어야 했어요. 13년전에 이 업체에서 인테리어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바빠서, 시공한 집 구경도 못해보고 선택을 하고 이미 철거가 들어간 상태라, 최대한 제가 알아보고 후회없이 마무리 되도록 해야 되어서, 이렇게 82분들께 여쭙네요..
질문 드릴게요.
1. 싱크대 문짝이 화이트와 약간 크림색 중 어느 것이 좋을까요?
집 바닥은 화이트베이지, 벽지는 화이트로 할거구요. 그릇장, 식탁, 등등 가구가 미국에서 사온 이튼알렌 앤틱(아주 화려한 스타일은 아닌)이예요. 화이트는 좀 분위기가 없어보이구요. 크림색으로 하면 바랜듯 할까요? 한샘 베니스크림색을 봤는데, 분위기는 있는데, 약간 바랜것 같기도 하구요..
2. 싱크대 문짝은 유광과 무광 중 어느 것이 좋을까요? 관리가 편할 뿐 아니라 보기에도 고급스러운 것으로 하고 싶은데 무광이 지금은 좋아보이는데, 82 게시판에서도 관리가 어렵다고 들었어요. 우레탄 소재 유광이 좋다 라는 글도 봤는데, 업체에 우레탄 소재로 해달라고 하면, 제가 육안으로 확인할 방법이 있는건지...그것도 모르겠어요
3. 주방 타일 색은 진한것과 은은한 것 중 어느 것이 좋을까요?..싱크대 문짝과 상판이 모두 화이트(또는 크림색)일 때 타일 색을 진하게들 하시더라구요. 업체에서 보여준 사진에서도 거의 진회색, 블랙에 가까운 타일을 썼는데요. 집은 48평이라 좁은 편은 아닌데, 그냥 눈에 거스르는 것 없이 밝고 환하게 꾸미고, 가지고 있는 가구로 심플하게 꾸미고 싶어요
인테리어 들어가면서 느낀게 미리 조사를 많이 해서, 나만의 스타일을 확실히 갖고 그걸 요구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업체가 품목 하나하나의 가격을 매기면서, 소비자가 예산에 맞춰 뺄거 넣을 거를 결정해야 되는데, 뭉뜽그려서 얼마에 이러저러하게 해주겠다 하니까,
소비자는 그 금액대에 더 많은 것을 얻어내야 하는 처지로 바뀌게 되네요.
이 업체에서 13년전에 인테리어하고, 제가 6년 살고, 전세 7년 준 후 다시 그 집으로 들어가는데, 확장공사한 부분 벽지 하나 마루 한 칸 젖거나 뜬 곳이 없어 믿고 시공을 맡기는데, 색감과 스타일이 너무 안맞아요. 그래서 고민이 많아서 질문 올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오늘 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