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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전공자분들, 인데놀 먹어보셨나요?

조회수 : 6,725
작성일 : 2019-01-17 07:24:29
입시나 콩쿨때
전공생들 사이에선 안먹어본 사람 없을 정도로
필수약이라고 하던데요..
확실히 안 먹는것보단 덜 떨리던가요?
부작용 같은건 없었나요?
IP : 223.33.xxx.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7 7:30 AM (49.142.xxx.181)

    인데놀은 심장약인데요. 부정맥이나 빈맥 고혈압이나 협심증 등에 심장 박동 안정을 위해 먹는 약이에요.
    멀쩡한 심장에 심장박동을 또 안정시키는 약을 먹는게 과연 이익이 있을까 싶네요.
    무대에 오르거나 시험등을 볼때 어느정도 심장이 뛰어줘야 더 잘할수 있습니다.
    예민해져서요.
    이건 떨리고 안떨리는 문제가 아니고 심장병과 기타 질환에서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심장박동에 문제만 안정시켜주는약인데
    이걸 떨리지 말라고 먹이는 자체가 이상한겁니다.
    정상 심장이 인데놀 먹고 정상 박동보다 너무 안뛰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더 멍해져요.. 그리고 산소가 부족해
    온몸 말초에 피가 덜 돌아 막 절일수도 있고요.
    잘 생각해보세요.
    그런 긴장상황에서 심장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건 그 긴장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몸의 방어기능입니다.
    방어기능을 없애다니..

  • 2. 전 내성적이라서
    '19.1.17 7:35 AM (27.100.xxx.60)

    퍼블락 스피치 할때 도움 많이 받았어요

  • 3. 아뇨
    '19.1.17 7:36 AM (182.222.xxx.70)

    안 먹어요 안먹었었구요
    제 주위 전공자들은 제가 아는 선에선 안먹어요

  • 4. ...
    '19.1.17 7:58 AM (39.7.xxx.163)

    예전에 서울예고 앞 약국에서 유명했던 약국이 있었답니다
    이거 처방없이 팔아서 결국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받았죠
    서울예고생치고 인데놀 모르는 사람 없다 들었습니다
    우리 손님 딸이 서울예고 바이올린 출신이라...

  • 5. 저이는분
    '19.1.17 7:59 AM (39.118.xxx.224)

    제 주위엔 먹어본 사람 있어요
    하얀얼약이라며...

    전 발표할때 두번 먹어봤는데
    뭔가 늘어지는 느낌...,
    근데 효과는 확실했어요
    병원가서 발표불안 야기했더니
    처장해줬고 반알 먹었네요
    발표불안 그냥두면 습관되서요

  • 6. 살찌는약
    '19.1.17 8:14 AM (115.136.xxx.173)

    살쪄요.
    한달 먹고 5kg쪘어요.
    7년째 같은 몸무게 였는데...
    의사는 왜 그런 말을 안해줬을까요?

  • 7. 한알
    '19.1.17 8:26 AM (223.62.xxx.150) - 삭제된댓글

    발표직전에 한알 먹으면 일단 자기 심장 쿵쾅거리는거 때문에 더 긴장되는 악순환이 멈추니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어쩌다 한번으로는 살 안찌고요.
    정신과샘이 당신도 드신다면 처방해줘서 몇십년 발표불안이 사라졌어요. 덕분에 강의할때 확실히 내용전달할수 있게 됐어요.

  • 8. ㅌㅌ
    '19.1.17 9:11 AM (42.82.xxx.142)

    저는 우리집이 약국하는데도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처음에 무지하게 떨려서 실패도 했지만
    그것도 극복해야할 과정이라 생각해서 일부러 안먹었어요
    한 열번 정도 무대에 서보면 극복가능합니다

  • 9. ..
    '19.1.17 9:44 AM (220.71.xxx.110) - 삭제된댓글

    그거 한 알 먹는다고 어떻게 안돼요. 먹어도 되고 면접보러 갈때도 먹는 사람 많아요.
    그거 신경정신과 약 먹는 사람들은 매일 먹는 사람도 많은데 걱정하실 필요 없구요.
    한 알 먹는다고 아예 안떨리는 것도 아니에요.. 덜 떨리는거지..
    도움되니까 한 알 정도는 드셔도 돼요.

  • 10. 부작용
    '19.1.17 10:04 AM (180.65.xxx.26)

    항진증으로 인데놀 처방받고 먹은지 하루만에 이상증상 15일 버티고 먹다 백혈구감소증으로 무균실 입원했습니다. 인데놀 소리만 들려도 무서워요..지금도 그 의사 이상해요. 왜 항진증 치료제가 아닌 심장약을 줬는지.

  • 11.
    '19.1.17 10:14 AM (223.39.xxx.98)

    입시 선생님입니다. 악기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입시때 인데놀 많이 먹어요. 심하게 떠는 아이들은 2-3분 실기 시험을 망쳐버리니 두려움때문에 약을 먹는 아이들이 많아요. 실제로 먹고 성공 케이스도 있구요.
    하지만 저는 그약 안먹으면 좋겠어요. 근육이나 집중력도 그날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데 시험전에 인데놀 한알 먹고 괜찮았더라도 그날 상태에 따라 반응이 달라져요.특히 피아노는 손의 예민한 감각과 집중력이 중요한데 이게 흔들릴 수도 있거든요. 떨림을 극복하는것도 악기하면 이겨내야하는 공부예요. 집중력, 연습과 무대경험으로 떨림과 실수도 극복해낼 수 있어요..

  • 12. ..
    '19.1.17 3:17 PM (223.62.xxx.159)

    한번도 안먹었어요 모든약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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