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막내가 꼭 봐야한대서
쉬는 날 굳이 이걸 봐야하나 하고 내키지않지만 갔어요.
예고편의재미정도가 다인 영화일거야 하고요.
그러나 그게 아니더라고요. 강추입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 꼭 보여주세요.
내용은 스포 안할께요. 윤계상의 연기력이 조금 아쉬웠는데
다른배우들 특히 유해진연기가 물이 올랐습디다.
아직도 유해진이 생각나요.
울집중딩 조금 울고 나와선
엄마 나 국어공부 진짜 열심히 할 거에요 어떻게 되찾은 나라인데 열심히 공부해서 지킬거에요 하더군요.
영화초빈에 어린이들10세정도? 막 떠들고 하더니만
아이들도 집중해서 보느라 아무소리 안 나고.
옆의 20대 커플은 팝콘을 못 먹고 남겨가더군요.
일제의 잔인함은 매우매우 순화하여 표현되어있으니
잔인한 영화 못 보시는 분들도 괜찮을 것 같고요.
특히나 자녀가 (저처럼) 국어공부 안 해서 고민인분들 강추합니다. 약발이 며칠이나 가겠내만은 오자마자 중딩은 공부한다고 도서관갔어요ㅎㅎ
이런 영화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에 급하게 글을 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모이 꼭 보세요
감동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19-01-16 16:41:54
IP : 116.37.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강추강추
'19.1.16 4:47 PM (125.176.xxx.243)입니다
가족과같이 가세요
정말 감동적인 영화입니다2. 한사람의
'19.1.16 5:04 PM (114.201.xxx.29)열걸음보다 열사람의 한걸음 ᆢ
요즘 아이들에게도 강추
윤계상이 민들레얘기할 때
목소리 좋았어요3. rainforest
'19.1.16 7:57 PM (125.131.xxx.234)저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 분들이 자기 자신, 가족들보다 더 소중하게 지켜낸 우리 말 우리 글이었는데 잘 체감하지 못하고 살았죠.
정말 그 시절 독립운동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했어요.
영화 꼭 천만 넘고 천 오백만도 넘어서 해외에서도 일본의 만행이 알려지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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