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이 요근래 2년동안 봤던 드라마 중에 만족스럽게 재밌고 시사하는 바가 큰
상당한 엔터테인먼트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몇회 남겨두고 애청자로 바라는건
이제까지의 성과라고 할수 있는 :
개인의 욕망, 신분 피라미드에 대한 상류층 의식, 일반적인 잣대
기만과 허위
거짓
비밀
제목처럼 모두가 거짓인 거짓과 위선과 탐욕으로 속여가며 남의 피와 살을 발라대며 자기 자리를 만드는
그런 진흙탕 삶을 오지게 보여준거 같구요
여자들의 싸움, 마더들의 싸움, 여자들의 본능, 여자들의 집착 이런것도 모성 위계로 가는 현대사회의 신질서를
무섭게 근접촬영한거 같고
이런 [개인적 욕구 허위의식을 파헤친 것 만큼이나]
이 입시제도의 최악질 뒷손 거래인 제도와 교육부의 만행도 혜나의 죽음의 직접 원인으로 제시되었으면 하는 거에요
만약 혜나가 현재의 학종, 수시 입시 비리를 다 가능하게 하는
교내 시험 등의 유출을 폭로하려는 것 때문에 결국
입시 그물망에서 서로 이해관계 얽혀 있는 학교내 교사 그룹과 컨설팅 거대 그룹 등 교육부 실책으로 인해
살해당한 것으로 전체 입시 제도의 구조적 모순까지 보여줄 수 있다면
정말 큰 비판적 기능까지 하게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