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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북 맛집-외전

답답 조회수 : 4,602
작성일 : 2019-01-16 15:23:10
저는 그 원글 쓴 사람이 아니고 그냥 다른 사람입니다 ㅎ
아니, 본인이 좋은 경험 공유하자고 올린 글에 왜 그렇게들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신지들 ㅎ
댓글 중 '이런 글에서도차 비난하는 82 당신은 대체..' 에 공감 ㅎㅎㅎㅎㅎ

여튼 저도 좀 묻어 올려봅니다. 

무순위구요

명동교자 칼국수
우래옥 냉면
독립문 옆 대성도가니(가고 싶네요)
명동 척박한 와중에 함흥면옥

(옆길로 샘) 그러고보니 명동 진짜 황량한데... 명동 거주(?) 10년차 좀 풀어보죠
예전 따로국밥집 골목 맞은 편 샛길에 비꼴로- 파스타 메뉴랑 레시피가 좀 오래 돼서 글치 실력은 홍대 파넬땡보다 못하지 않고 가성비 좋은 와인 잘 추천해줍니다. 명동에 이런 거 먹을 데 없음 ㅎㅎㅎㅎ

명동 예술극장 뒷골목 미성옥 설렁탕
위에 함흥면옥 말씀 드렸고
눈스퀘어에 버거비-여기 코스모스경양식도 같이 있는데 오랜만에 명동 나와 좀 깔끔하게 먹고 싶다 하면 여기 가십쇼
이집은 버거도 좋지만 맥주가 더 좋..
명동파출소 골목에 조그만 식당 흑산도...서대무침이랑 꼬막, 문어숙회 등... 밥 메뉴 말고 요리(?) 안주 메뉴 먹으면 해물칼국수 서비스로 줍니당

요기까지가 엑기스고 그 다음 세컨 라인도 있긴 한데...
82는 누가 뭐 좋다고 하면 마구 달려들어 트집잡는 분들이 가끔 계셔서리...
일단 여기까지 풀어놓아봅니다. ㅎ


 
IP : 121.101.xxx.224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6 3:24 PM (175.192.xxx.89)

    저도 저번에 광화문 일대 맛집 명단 올렸는데 누군가가 별로라 그러길래 얼른 다 지웠어요.
    내가 뭐하러 비싼 밥 먹고 그런 말 듣나 싶어서요. ^^

  • 2. 답답
    '19.1.16 3:27 PM (121.101.xxx.224)

    그래도 그냥 함 다시 올려보셔요 광화문은 요즘 너무 많이 바뀌어서 리스트 재정립이 필요하지 않나요 ㅎ 또 이상하면 내리면 되죠 뭐 ㅋㅋㅋㅋㅋ

  • 3. ...
    '19.1.16 3:28 PM (211.247.xxx.19)

    그런 과정이 있어야 집단 지성이 발현됩니다 ㅎㅎㅎ
    심지어 퀄리티 타령까지 ... 그러나 저같이 감사하는 사람이 더 많을 걸요. 꿋꿋하게 올려 주시길 부탁드려요.

  • 4. redan
    '19.1.16 3:30 PM (1.225.xxx.243)

    을지로 산수갑산도 추천합니당

  • 5. 답답
    '19.1.16 3:30 PM (121.101.xxx.224)

    맞아요 집단지성ㅋㅋㅋㅋㅋㅋㅋㅋ82는 예전에 집단지성의 백미를 맛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워 말 한마디 하기가 무섭.... ㅎㅎㅎ 그래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얘기는 먹는 얘기는 꿋꿋이 올려보도록 해요~

  • 6. 답답
    '19.1.16 3:34 PM (121.101.xxx.224)

    아, 산수갑산 하니 순대국 리스트가...
    저는 일단 약수역 거기(이름 모름)
    충무로 역 큰집
    충무로 극동빌딩 뒤 마포 만두 삼거리에서 88보쌈집에서 좀더 가서 우측 줄 서서 먹는 그곳 이름 모름;;;; 거기는 뼈해장국도 맛남
    명동 세종호텔옆과 충무로 역 매경 빌딩 옆 골목 병천순대국도 낫배드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신의주 스타일 좋아하는데 명동 신의주순대국은 아주머니들이 너무 비위생적이라 이제 안 갑니다! 강북 사대문 안 순대국집 집단지성 기다려봅니다

  • 7.
    '19.1.16 3:35 PM (218.236.xxx.162)

    고맙습니다~ 상처받지 마세요
    윗님 광화문 글 아쉽네요 ㅠㅠ

  • 8. ㅡㅡ
    '19.1.16 3:38 PM (1.240.xxx.188)

    충정로 쪽에 중림장 ㅡ 꼬릿한 것이 내 입에맞는 설렁탕. 가격도 착함
    가락시장쪽 함경도찹쌀순대 ㅡ 국물 진하고 찹쌀순대가 입에 착착 붙음. 양도 많음.

  • 9. 명동 직장인
    '19.1.16 3:38 PM (106.248.xxx.203)

    인데 단비같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지금 이동네 온 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점심 저녁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고민했는데... 감사합디나

  • 10. 비꼴로
    '19.1.16 3:39 PM (113.157.xxx.130)

    어멋! 비꼴로! 명동 10년차 인정해 드립니다. ^^
    저는 명동 떠난지 6년이 넘어서는 바람에 이미 변했을 수도 있는데,
    명동성당 언덕 넘어가서 나라키움 빌딩 옆 길에 있는 도가니, 설렁탕집 아직 있나요?
    거기도 가성비 맛있고요, 평래옥은 뭐 말할 것도 없구요.

  • 11. ..
    '19.1.16 3:39 PM (49.169.xxx.133)

    제발 그러니까 쫌 흠집 좀 내지 말라구요.
    입맛은 제각각이니까요.
    원글님하 다른 분은 감사하구요.^^

  • 12. 명동 맛집
    '19.1.16 3:39 PM (106.248.xxx.203)

    더 풀어주시면 안 될까요? 굽신굽신

  • 13. ...
    '19.1.16 3:42 PM (221.151.xxx.109)

    원글님이 말씀하신 충무로 순댓국집 이름은 원조왕순대
    순대국보다 뼈해장국이 더 맛있어요
    이준익 감독 봤어요 먹다가 ㅋ
    명동 조방낙지 낙지볶음밥 맛있고요

  • 14. 헤롱헤롱
    '19.1.16 3:42 PM (220.79.xxx.195)

    전 이런글 넘 좋아요 저장했다가 야금야금 찾아가서 먹을꺼예요.원글님들같은분들 수고로움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 15. ㅡㅡ
    '19.1.16 3:42 PM (1.240.xxx.188)

    남대문쪽 애성회관 ㅡ 맑은곰탕. 요즘뜨는 곰탕신흥강자임다. 먹어본바로는 맛있는데 양이 좀 적어서 서글펐다능. 아마 특으로 드셔야할듯.

  • 16. 답답
    '19.1.16 3:43 PM (121.101.xxx.224)

    중림장 알죠! 예전에(지금도 그런가) 24시간 해서 제가 그 앞 오피스텔 살면서 간간이 해장 &조식으로 잘 먹고 살았슴다. 저의 설렁탕기준을 만들어 준 곳이죠 ㅎ 반갑....설렁탕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은 가보셔야 ㅎ
    나라키움 옆 도가니는 안 가봤는데 가봐야겠네요. 도가니 좋아하는데 주변에 못먹는 이들이 좀 있어서 ㅎ
    그래도 대성집보단 못하겠죠? ㅋㅋㅋㅋ(이번에 집에서 스지 넣고 만들어 봤는데 실패했어요;;)
    저는 평래옥 닭무침에 소주가 제 힐링 메뉴입니당 ㅎㅎㅎㅎ 아 지금은 또 그게 먹고 싶네요;;

  • 17. ...
    '19.1.16 3:45 PM (221.151.xxx.109)

    명동 조방낙지는 없어진거 같네요
    최근게 검색이 안되는거 보니

  • 18. 유후
    '19.1.16 3:45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어제 사온 대성 도가니탕 지금 냉장고에 있어요.
    오늘 저녁에 보글보글...^^

  • 19. 답답
    '19.1.16 3:46 PM (121.101.xxx.224)

    아 원조 왕순대 ㅎㅎㅎㅎ
    맨날 그냥 줄 서서 들어가니께 이름을 몰라서요 ㅎㅎㅎㅎ
    이준익 감독은 그 동네 자주 나오시네요?
    저번에는 88보쌈집에 계시더라구요
    88보쌈 아시나요?
    보쌈정식 가성비 짱입니다. 순두부탕 따로 파는데 그것도 좋고...
    88보쌈에서는 백반 또는 보쌈 정식 시키고 3명 이상이면 순두부탕 추가 하면 대박이요~

  • 20. 답답
    '19.1.16 3:48 PM (121.101.xxx.224)

    남대문 애성회관은 이름만 들었는데.. 진짜 가봐야겠네요.
    남대문에 꼬리탕 하는 집은 저는 이제 안 가요. 위생 문제 땜시요;;
    남대문 곰탕은 나주곰탕 낮에 동동주인가 막걸리 무한리필이죠 ㅎ
    저는 남대문에서는 갈치집은 가끔 가고... 시장 길 건너 회현집 김치찌개랑 계란말이 먹으러 자주 갑니다~
    한우촌 갈비탕도 좋아욤~~~
    한우촌 윗층인가 그 옆건물 이층에 양꼬치집 양꼬치랑 요리들도 고퀄입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 거죠!

  • 21. 남대문
    '19.1.16 3:51 PM (219.251.xxx.115) - 삭제된댓글

    중국집중엔 복성각추천요

    당산역이조보쌈도추천

  • 22. 답답
    '19.1.16 3:52 PM (121.101.xxx.224)

    명동 조방낙지는 모르고 충무로조방낙지는 없어지고 다른 집이 됐어요.. 아쉽... 명동 조방낙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금강섞어찌개는 을지로 입구 쪽으로 옮겼는데...맛은 예전과는 다른 거 같기도 하고... 제가 변한 거 같기도 하고....

  • 23. 답답
    '19.1.16 3:54 PM (121.101.xxx.224) - 삭제된댓글

    복성각도 아는 저는 먹귀신인가봅니다;;;
    거기 탕슉이야말로 클래식의 백미인데요.... 아 이번주에 갑니다 ㅎ
    중식은 저는 중국대사관쪽에 좀 질려서;;
    명동역 동봉성이나 요즘 뜨는 대신파이낸스 지하의 풍미 가고 있습니다.

  • 24. 답답
    '19.1.16 3:55 PM (121.101.xxx.224)

    복성각도 아는 저는 먹귀신인가봅니다;;;
    거기 탕슉이야말로 클래식의 백미인데요.... 아 이번주에 갑니다 ㅎ
    중식은 저는 중국대사관쪽에 좀 질려서;;
    명동역 동보성이나 요즘 뜨는 대신파이낸스 지하의 풍미 가고 있습니다.

  • 25. 답답
    '19.1.16 4:01 PM (121.101.xxx.224)

    명동 조방낙지는 모르지만 그냥 낙지볶움밥은 명동-충무로 라인에서는 진도집이라고 충무로 쪽 앰배서터 뒷골목에 있고요 거기 점심메뉴에 있어요. 괜찮아요. 예전에 남대문에 진도집이라고 아시는 분? 거기랑 같은 메뉴 구성인데...남대문 진도집은 호텔 들어서면서 없어진 거 같고, 충무로진도집은 거의 같은 메뉴로 운영하고 있어요. 볶음밥 괜찮긴 한데 아주머니가 너무 힘들게 비비며 볶아주셔서 ㅎ 먹기 미안....그냥 볶아서 나와도 되는데 ㅋ

  • 26. ...
    '19.1.16 4:02 PM (221.151.xxx.109)

    진도집 볶음밥은 제 입엔 너무 싱거워요 ㅋㅋ
    남대문 진도집은 북창동으로 옮겨갔답니다

  • 27. 강북맛집 저장
    '19.1.16 4:23 PM (1.238.xxx.155)

    강북 맛집 저장합니다.

  • 28. 저도
    '19.1.16 4:25 PM (220.116.xxx.35)

    맛집 정보 너무 좋아요.
    입맛은 제각각이라 반대의 글도 좋은데 너무 날선 표현은 삼가해주시면 진짜 좋겠어요.
    순대국밥 마니아 남편이 송파 법원 앞 순대국 먹어 보고 최고 맛있다던데 이름은 모르겠어요.

  • 29. ....
    '19.1.16 4:32 PM (121.140.xxx.149)

    제가 알고 있은 강북 맛집은..
    삼선교 *가네곰국수와 용두동 *정순할매 쭈꾸미 입니다.

  • 30. jeniffer
    '19.1.16 4:37 PM (211.243.xxx.32)

    명동, 강북 맛집저장.
    원글님 복받으세요.

  • 31. ^^
    '19.1.16 4:42 PM (182.214.xxx.174)

    고맙습니다..저장합니다..

  • 32. 중림장
    '19.1.16 4:48 PM (118.221.xxx.165)

    들어서기전 노포 특유의 축축하고 지저분,
    거기여 꼬릿한 냄새가 나니 전 죽을맛이라
    맛있는지 아닌지도 못느끼고 탈출욕구만 느꼈던 곳이네요
    ㅎㅎㅎ 노포도 노포나름인거 같아요

  • 33. 충무로랑 질문
    '19.1.16 4:58 PM (223.62.xxx.44)

    저는 이런 글 볼 때 늘 드는 생각이
    오와 다들 부지런하다~~ ㅋㅋ
    아마 직장인들이라 더 그러신 거겠죠? 서울 중심가 근무도 하고 사람도 많이 만나야 하고.
    저는 프리랜서로 정착(? 모순적이네요 ㅋㅋ)한 이래, 도통 밖에 나가질 않네요. 그래도 한때 충무로 쪽을 빨빨대고 다녔던 걸 바탕으로 아주 쪼금만 거들어 보자면
    - 충무로 족발집 중에선 뚱뚱이 할매집이 제일 나아요. 비슷한 와중에 제일 낫달까 ㅎㅎ
    - 족발집 모여 있는 맞은편에
    함흥에 겨울냉면이라고 냉면집이 있는데 맛 괜찮습니다. 그런데 냉면 고렙들 보시기엔 별론가요...?
    냉면 마니아들 사이에 유명한 냉면 맛집들 거론될 때 이 집은 전혀 언급도 안 되더라구요. 저는 냉면 좋아하긴 하지만 이북식 냉면을 지역별 맛 구분하며 먹는 입이 아니라 냉면 쪼렙 입맛이라 강하게 주장은 못 하겠네요. 어쨌든 이 집 냉면, 먹을 땐 별 생각 없는데 나중에 두고두고 또 생각나요. 온면이랑 만두도 평타 이상은 하는 듯해요. 지금은 어떤가 모르겠는데 조미료 맛도 거의 안 났고.
    - 그 앞 태극당은 다들 아시겠지만 위생이 영~
    빵맛도 별 건 없고 그냥 추억으로 장사 잘 하는 집인 듯
    내부 인테리어가 그 시절 부잣집 이층집에 유행하던 나무 인테리어에 샹들리에죠. 지금도 그대론가요.
    - 원조 왕순대는 정말 맛있습니당. 무김치 맛있는 집 맞죠?
    아저씨들같이 뻘겋게 섞어서 먹으면 비주얼이야 어찌됐건 나는 맛있음 ㅋㅋ

    질문은
    동대 앞에 붉은 철벽이 노출된 두 건물 있잖아요. 그 중 하나에 ‘그안’인지 그 안에 이탈리안인지 하는 레스토랑 있었는데 거기 맛은 어땠나요?
    현재형 질문을 하려 했는데 지금 찾아보니 없는 것 같아요. 그안에 맛있는 이탈리안이라는 가게가 검색되긴 하는데 강남구. 그 가게가 이사갔나...
    지나치면서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언젠가 가 봐야지 했던 기억에 질문해요. 겉보기만큼 맛도 있었는지.

    - 죽어라 기억 안 나서 답답해 죽겠는데요ㅠ
    강남역에 예~전에 있던 파스타 가게 중에 zoo 002방향에 있던 (아 연식 나온다)
    한글로 네 글자짜리 이름의 가게. 이름이 뭐였죠.
    주002는 방향 땜에 말한 거고 꼭 동시대였단 건 아니에요.
    주002보다는 나중에 생기고 더 오래 있었던 거 같아요.
    뭔가 이탈리아스러운 이름이었지만 알고 보면 캘리포니아처럼 햇볕 쨍쨍한 미국 어느 지방 이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두 글자/ 두 글자 이런 띄어쓰기였어요. ㅌ자 들어가고 ㅜㅜ
    아 뭐지뭐지
    지역 이름이라 영화나 뭐 다른 데서도 가끔 언급되는 이름인데요. 으아 생각이 안 나 미치겠어요.
    그 파스타 가게는 테라스 자리도 있어서 거리를 내려다보며 먹을 수 있었어요. 이 집 아시는 분...? 아니면 이름이 짐작 가시는 분?
    누구 아시는 분 제발 좀 막힌 기억의 하수구를 뚫어 주세요ㅠ

  • 34. 질문
    '19.1.16 5:00 PM (223.62.xxx.44)

    한글 네 글자라는 건
    외국어지만 한글로 썼을 때 글자수가 4라는 거예요.
    예를 들어 테라로사처럼.
    그런데 테라 / 로사 처럼 단어가 둘 둘 나뉘는 그런 이름이었어요. 답답해 죽겄네요 ㅋㅋ ㅠ

  • 35. 스콘
    '19.1.16 5:08 PM (118.37.xxx.187)

    강북. 맛집
    감사합니다

  • 36. 오우
    '19.1.16 5:11 PM (61.102.xxx.228)

    저는 평래옥 음식은 고기냄새가 나서 못먹겠던데요.
    닭무침도 그렇고 그 만두도 그렇고 그 뭐더라 국수 말아 먹는거 그것도 제 입엔 너무너무 안맞아서 전 못먹어요.
    거기서 모임 했다가 쫄쫄 굶고 나왔답니다.ㅠ.ㅠ

    저도 한때 명동에서 살다시피 해서 명동맛집 많이 알았는데 너무 외국인 몰린다 하고 나선 안간지 오래이긴 한데 없어진 곳이 많더라구요. 10-15년전 맛집들은 정말 많이 알았는데 맛도 변했다 하고
    아쉬움이 많아요.

    그래도 명동 함흥냉면집은 정말 맛있었어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전에 그 가운데 있던 백화점 이름이 뭐더라 그 옆쪽에 좁은 골목 들어가면 나오는 할머니 낙지집 인가?
    그집 낙지덮밥 맛있었어요. 양배추채 잔뜩 같이 나오고 멀건 오뎅국 같이 주는 집이었는데
    거기 정말 자주 갔었고 그 근처에 서호돈가스 정말 사랑 했는데 사라져서 너무 슬펐죠.
    명동돈가스 보다 서호돈가스가 정말 소스가 끝내줬었거든요.

    명동에 조방낙지가 있었어요? 그건 전혀 기억에 없고
    저도 충무로 조방낙지도 정말 좋아 했었는데 그것도 없어졌더라고요.

    이제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충무로에 닭한마리 맛집도 있었고
    저는 충무로 돼지갈비도 좋아 합니다. 이집 돼지갈비도 아련한 옛맛 이거든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진고개 비싸고 좀 달달하긴 한데 여기도 꽤 맛있습니다.
    갈비찜이나 오이소박이정식 같은게 좋았어요. 굉장히 오래된 클래식한 곳이죠.

  • 37. 질문
    '19.1.16 5:19 PM (223.62.xxx.44)

    기억의 다락방을 들들들 뒤지다
    기억이 났습니다...
    팔로 알토!

  • 38. ㅡㅡ
    '19.1.16 5:40 PM (1.240.xxx.188)

    팔로알토 그립네요. 지금도 있나?

  • 39. 충무로랑질문님
    '19.1.16 6:18 PM (39.123.xxx.208)

    강북맛집 동참

    강남파스타는 모르겠고
    동대앞 노출콘크리트 건물 그안 맞았을거예요.
    몇번 바뀌다 서울다이닝으로 정착한지 3년쯤 돼요.
    가성비 훌륭했는데 요즘은 비싸져서,,,안가요. ㅠ

    평래옥 닭무침은 저도 별로.. 근데 이건 깔리는 반찬이니까. 품평 패스 ㅎ
    평냉은 배춧닢 올리는게 좀 특이.
    국물은 평냉 정석맛.
    이집 쟁반 고기 저는 냄새 안나고 괜찮아요. 비주얼도 좋고 가게도 깨끗.
    장충동 평양면옥 맛이랑 비슷. 여기 만두도 쏘쏘 괜춘
    어르신들 많이 오심
    우래옥은 좀 더 감칠맛.
    남대문 부원면옥도 좋아요. 빈대떡이랑.
    여긴 30년전부터 시라소니 오던 곳이라고 다녔어요.
    가격 좋고, 분위기는 뭐,,
    여의도 정인면옥 저는 좋아요.
    청담동 피양옥도 좋아요. 생긴지는 몇년 안됐는데(3년??) 맛 잘내는 편이예요.
    그리고 고기리 장원막국수는 제 입엔 국물이 너무 맑아요.. 사장님 열심히 하시고 방송 타는 건 인정하겠는데 마케팅만 너무 잘하시는 느낌.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ㅎ

  • 40. 위에 이어
    '19.1.16 6:21 PM (39.123.xxx.208)

    아,, 진고개 나왔네요.
    여기 저는 너무 애정하는 곳.ㅎ

  • 41. 00000
    '19.1.16 6:22 PM (115.161.xxx.129)

    충무로 거들어봅니다
    충무로 인쇄골목 쪽 굴밭
    굴알밥 7천원인가에 굴이 끊임없이나옴
    충무로 매경지나 동방명주
    짬뽕 자꾸생각나 여기 직접만드는 춘권 만두 강추
    진고개 게장정식 갈비찜콜라보 강추 맵달->달달뜨끈->맵달의 반복
    곱창전골도 강추

  • 42. 50살 촌스러운맛
    '19.1.16 6:33 PM (115.178.xxx.254) - 삭제된댓글

    저도 맛집을 좋아해서 메모해놓고 그곳을 지나가다 들리는 편입니다.
    각자의 취향이라 모르고 들어가서 맛없게 먹고 나오기 보다는 이렇게 정보를 주신것으로 가면 만족감이 높아요. 가족들끼리도 입맛이 다른데....그냥 인정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ㅎㅎ
    저도 몇개 올릴께요. 제가 몸 보신용을 좋아해서... 일부러는 가지 마시고, 지나가다 근처에서 드실때 참고용입니다. 광화문근처에서 40년 살았어요. 근처에 명해도 안가본곳 많고요, 어제부터 알려주신곳은 80% 가봤는데 저에게는 만족도는 반반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집으로 추가하면
    명동 중국집 - 란주라미엔(중앙우체국옆) 도삭면, 부추만두?
    명동 한국은행 근처 - 남원추어탕 (집에서 만든것 같은 진한맛)
    서대문 강북삼성병원 건너편 -정동 추어탕 (여기도 집에서 한것 같은 진한맛)
    성북동-이향 /단호박 영양밥
    서오능 (구)장호원 -오리구이 -후식으로 나오는 국수가 맛있어요. 가성비 좋아요.
    빵집은-효자베이커리(크림빵류), 장충동 태극당 (슈크림빵) -제 입맛이 옛날 맛이라..ㅎㅎ
    빵집으로 약수동 화수분베이커리는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합니다.
    -저는 팥이 통으로 들어가는 달달한 빵을 좋아해요. 요즘 이런빵 하는 곳이 많지는 않아요.ㅎㅎ

    유명해져서 맛이 변하면 슬퍼질것 같아요.ㅠㅠ
    참, 제가 추천한곳중에 주인이 무뚝뚝에 친절하지 않은곳도 있어요. 저희는 그냥 그러려느니..
    깨끗하지 않은곳도 있으니 블러그 사진보고 가시면 후회하지 않을꺼에요.
    애구.. 추천하기도 조심스럽지만 저도 받았기에 내어 놓습니다.^^

  • 43. 치치맘
    '19.1.16 6:39 PM (115.178.xxx.254)

    저도 맛집을 좋아해서 메모해놓고 그곳을 지나가다 들리는 편입니다.
    각자의 취향이라 모르고 들어가서 맛없게 먹고 나오기 보다는 이렇게 정보를 주신것으로 가면 만족감이 높아요. 가족들끼리도 입맛이 다른데....그냥 인정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ㅎㅎ
    저도 몇개 올릴께요. 제가 몸 보신용을 좋아해서... 일부러는 가지 마시고, 지나가다 근처에서 드실때 참고용입니다.
    광화문근처에서 40년 살았어요. 근처에 유명해도 안가본곳 많고요, 어제부터 알려주신곳은 80% 가봤는데 저에게 만족도는 반반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집으로 추가하면
    명동 중국집 - 란주라미엔(중앙우체국옆) 도삭면, 부추만두?
    명동 한국은행 근처 - 남원추어탕 (집에서 만든것 같은 진한맛)
    서대문 강북삼성병원 건너편 -정동 추어탕 (여기도 집에서 한것 같은 진한맛)
    성북동-이향 /단호박 영양밥
    서오릉 (구)장호원 -오리구이 -후식으로 나오는 국수가 맛있어요. 가성비 좋아요.
    서오릉 - 대가 왕 쭈꾸미
    빵집은-효자베이커리(크림빵류), 장충동 태극당 (슈크림빵) -제 입맛이 옛날 맛이라..ㅎㅎ
    제일 좋아하는 빵집으로 약수동 화수분베이커리는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합니다.

    유명해져서 맛이 변하면 슬퍼질것 같아요.ㅠㅠ
    참, 제가 추천한곳중에 주인이 무뚝뚝에 친절하지 않은곳도 있어요. 저희는 그냥 그러려느니..
    깨끗하지 않은곳도 있으니 블러그 사진보고 가시면 후회하지 않을꺼에요.
    애구.. 추천하기도 조심스럽지만 저도 받았기에 내어 놓습니다.^^

  • 44.
    '19.1.16 6:43 PM (125.132.xxx.156)

    우와 맛집들 정보 넘 좋아요
    광화문님도 여기댓글로라도 또올려주심좋겟어용

  • 45. 진짜
    '19.1.16 9:48 PM (116.34.xxx.93)

    고수가 나타나신듯하네요
    고급진 정보에 칼칼한 글솜씨까지 속이 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46. ㅇㄹ
    '19.1.16 9:52 PM (14.32.xxx.144)

    강북 맛집 ㅡ외전도 대단하네요^^

  • 47. ....
    '19.1.16 10:04 PM (121.167.xxx.153)

    강북 맛집 외전...감사하며 저장합니다.

  • 48. ……
    '19.1.16 10:14 PM (218.51.xxx.107)

    명동 맛집 저장할께요~

  • 49. 강북주민
    '19.1.17 12:40 PM (218.152.xxx.87)

    감사해요 정말 정말~~
    행복이 별게 있나요
    살아있는 동안 매끼 맛난 거 먹는 게 제일이지요!!
    좋은 친구들과 함께 맘껏 맛쇼핑 해보렵니다

  • 50. 서울 맛집
    '19.1.18 5:58 AM (223.62.xxx.219)

    강북 . 명동 맛집

    정보 감사합니다.

  • 51. Endtnsdl
    '19.1.28 6:07 PM (121.129.xxx.123)

    강북 맛집-외전 저장합니다.

  • 52. **
    '21.2.23 10:36 PM (175.117.xxx.37)

    강북 맛집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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