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움 타는 성향은 결혼하는 게 좋겠죠?

ㅣㅣ 조회수 : 6,823
작성일 : 2019-01-16 00:37:25
부쩍 외로움 타네요.
저는 혼자서도 씩씩하게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즐기고
하하호호할 수 있는 성향이라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아요. 남친 있어도 별로 다르지 않더라구요. 전남친이 워낙 독불장군에 자기 영역 분명한 스타일이라 여지를 주지 않았다고 할까.. 같이 있으면 뭔가 더 외로워져서 덕분에 연애도 시들해졌거든요.
연애보다 결혼이 하고 싶네요. 기혼자들은 다 뜯어말리겠지만요ㅋ
IP : 122.35.xxx.17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정한사람
    '19.1.16 12:39 AM (125.176.xxx.243)

    만나면 달라지겠죠

  • 2. ...
    '19.1.16 12:40 AM (59.26.xxx.201)

    결혼해도 마찬가지에요. 좀 더 바쁠뿐이지(애들도 보통 낳으니까) 외로움 타는 사람들은 매한가지로 외로워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서러워요.

    결혼은 자기 스스로 설 수 있는 어른들 둘이 만나 해야 잘 굴러가는 것 같아요.

  • 3. 자식있으면
    '19.1.16 12:40 AM (180.224.xxx.141)

    외로울 틈이 없네요
    결혼해서 언넝 애 낳으세요
    남편은 있어도 외로움

  • 4. ㅇㅇ
    '19.1.16 12:41 AM (117.111.xxx.75)

    안 뜯어말리고 싶은데 님은 뜯어말리고 싶네요
    그런 맘으로 결혼하면 둘 다 힘들어집니다

  • 5. ㅡㅡ
    '19.1.16 12:42 AM (122.35.xxx.170)

    남편은 있어도 외로운 게 맞죠? 저도 사실 진작부터 그렇게 생각했어요 ㅎㅎㅎ

  • 6. ㅇㅇ
    '19.1.16 12:44 AM (211.246.xxx.67)

    혼자도 괜찮을 때 하는게 결혼이라고 하더라구요

    사람은 누구나 외로운 것 같아요.

  • 7. 그런남친하고
    '19.1.16 12:45 AM (59.28.xxx.164)

    결혼 안되여

  • 8. ㆍㆍ
    '19.1.16 12:46 AM (122.35.xxx.170)

    맞아요. 그런 남친하고 결혼하면 안 되죠. 근데 이제는 결혼하자는 사람도 없어요ㅠㅠ ㅋ

  • 9. 주로
    '19.1.16 12:47 AM (175.223.xxx.187)

    어떤경우에 외로움을 느끼나요?

  • 10. 하세요
    '19.1.16 12:49 AM (223.38.xxx.146)

    다들 외로워서 결혼합니다
    혼자서 못사는게 인간이에요.
    돈만있다고 혼자사는거 아니고
    똑똑해도 다들 결혼해요.
    결혼하고 가정생기면 덜 외롭죠.

  • 11. 결혼하면
    '19.1.16 12:51 AM (59.28.xxx.164)

    안외로운척 할뿐 더 외로움

  • 12. ㅇㅇ
    '19.1.16 12:53 AM (211.246.xxx.67)

    외로워거 결혼하니까 결혼이 지옥이니 뭔 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아닐까요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 만났고 내가 저사람과 평생을 함께할 각오가 됐을 때 해도 힘들텐데

    외로우니까 부모가 결혼하라고 해서 대충 조건 저울질 해서 결혼해 놓고는 결혼에 대해 불평하고 상황탓 하는 사람들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전혀 전혀 납득이 안가더라구요. 절대 내가 인연맺고 싶지 않은 부류기도 하구요.

  • 13. ㆍㆍ
    '19.1.16 12:53 AM (122.35.xxx.170)

    어떨 때 외롭냐면 매일 대동소이한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는 걸 느낄 때 외로워요. 일하고 집에 와서 씻고 운동하고 밥먹고 책이나 티비 보다 자고. 매일 똑같은 걸 앞으로 수십년 반복한다는 생각을 하면 우주에서 제일 외로운 존재 같이 느껴져요.

  • 14. 하세요
    '19.1.16 12:56 AM (223.38.xxx.134)

    네 나이에 맞게
    결혼하고 애낳고 가정이루고
    그렇게 시간가고 늙어가고
    그게 순리에 맞아요.

    외로움?자연의섭리를 거스르니까
    간극이 생기는거죠.

    애낳아서 재롱도 보고 울어도 보고
    그게 인생같아요

  • 15. ..
    '19.1.16 12:57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남자면 하지 마세요 결혼해서도 외롭다고 바람필 확률이 높아요

  • 16. 음..
    '19.1.16 12:57 AM (175.223.xxx.187)

    그 편한생활에서
    결혼하고 변화된 삶을 견딜수 있겠어요?
    며느리노릇 부인노릇 엄마노릇..

    전 원글님 삶이랑 똑같은데
    이 삶이 너무 편하고 좋아서
    결혼생각하면 답답하고 갑갑하거든요..

    언젠간 결혼 하긴 할꺼 같은데
    과연 제가 견딜수 있을지....
    솔직히 자신없어요.

  • 17. ...
    '19.1.16 12:59 AM (175.119.xxx.68)

    남자면 하지 마세요 결혼해서도 외롭다고 바람필 확률이 높아요
    여성분이라도 그런 이유라면 되도록 하지 마세요
    결혼하면 더 외롭습니다. 차차리 미혼때 외로움이 낫다고 할 거에요

  • 18. ㅡㅡ
    '19.1.16 1:01 AM (122.35.xxx.170)

    175님처럼 저도 그렇게 생각했으니 이 나이까지 결혼을 안 한 거겠죠..ㅋㅋ 결혼을 왜 하는지 특히 애를 왜 낳는지는 이해를 못했으니까요. 근데 지금은 확실히 하고 싶어요. 결혼생활에서 예상되는 모든 변수가 무섭지 않고 그리워요. 겪어보지도 않은 일을 그립다하면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하여간 그래요.

  • 19. 내는 언제 외롭냐
    '19.1.16 1:05 AM (59.28.xxx.164)

    혼자 병원에 있을때 아무도 안올때
    세상에 나혼자뿐일때 의사가 과부 인줄알때

  • 20. ㆍㆍ
    '19.1.16 1:10 AM (122.35.xxx.170)

    59님도 미혼이신가요? 제 앞으로 남은 삶도 59님이 묘사하신 거랑 똑같겠죠.

  • 21. ㅇㅇ
    '19.1.16 1:20 AM (223.38.xxx.159)

    주변에 이혼한 지인보니까
    그래도 자식은 남아요.

  • 22. ....
    '19.1.16 1:22 AM (58.148.xxx.122)

    애 낳고 키우면
    20년 정도는 외로움이 유예되더라구요.
    애 키우느라 골치아프고 분통터지긴 해도 외로움은 덜해요.

    근데 배우자든 자식이든
    외로움타는 성격이 있고 덜 타는 성격이 있는데
    그것도 궁합이라..

  • 23. 과부가 아니니
    '19.1.16 1:26 AM (59.28.xxx.164)

    여롭쥬 과부가 아닌데 남이 과부인줄 알아염

  • 24. ㄴㅁㅁ
    '19.1.16 1:42 AM (180.69.xxx.24)

    저 외로움 많이 타고
    친구 뜸한 나이 되니 여전히 외로움 타지만
    다정하고 베프인 남편 옆에 있어서
    너무 큰 위로 받습니다
    결혼 안했으면 클날 뻔 했다고 매일 남편이랑 얘기해요
    애들 있는것도 힘들지만 좋고요
    저는 외로우면 무기력 해지거든요

  • 25. 공감
    '19.1.16 1:46 AM (180.230.xxx.161)

    자식있으면 외로울 틈이 없네요
    결혼해서 언넝 애 낳으세요
    남편은 있어도 외로움

    2222222222222

  • 26.
    '19.1.16 1:46 AM (1.231.xxx.10) - 삭제된댓글

    외로운게 괴로운것보다 낫지않나...
    그 뻔한 일상이 흐트러져봐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더만요.

  • 27.
    '19.1.16 1:49 AM (1.231.xxx.10) - 삭제된댓글

    외로운게 괴로운것보다 낫지않나...
    그 뻔한 일상이 흐트러져봐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더만요.
    고독과 외로움의 해결책이 결혼은 아니에요.
    그냥 원래 인간은 결국 외로워요.

  • 28. ...
    '19.1.16 1:54 AM (65.189.xxx.173)

    결혼해도 가끔 외로워요. 하지만 며칠에 몇주에 한번씩 잠깐?
    그 외에는 사랑하는 남편과 자식이 있어서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알콩달콩 사는 거죠 ^.^

  • 29. ....
    '19.1.16 2:59 AM (211.44.xxx.160)

    결혼이야- 할 수 있음 하는 거고, 아니면 못하는 거 아닌가요? 외롭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라요.
    결혼 잘하면 덜 외롭고, 그게 아니면 외로운 데다 괴롭기까지 하겠죠.
    했으면 한대로, 안 했으면 안 한대로 잘 살 수 있게 노력하는 게...

  • 30.
    '19.1.16 3:05 AM (211.206.xxx.180)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이 결혼해서도 잘 살아요.

  • 31.
    '19.1.16 5:56 AM (124.51.xxx.168)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셨으면 좋겠네요
    맘이 따뜻하고 인성좋은 사람만나 꼬옥 결혼하세요

  • 32. ㄴㄷ
    '19.1.16 6:48 AM (116.127.xxx.212) - 삭제된댓글

    인생이 원래 외로운 거라 생각하지만
    소울메이트같은 사람과 함께 일상을 나누면 덜 외롭죠
    함께 지낼 사람 그게 남자든 여자든 그런 사람을 찾으세요

  • 33. 다정하고
    '19.1.16 8:18 A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

    따뜻한 사람을 만나야되요
    그래야 결혼후에도 외롭지않죠
    남편 포기하고 애 낳으라는 거 이해 안되요
    어차피 인생은 남편과 걷는 길인데
    물론 나도 배우자한테 다정해야 하지요
    귀찮기도 해요. 그치만 노력하면 최소한 그만큼은 돌려주는 남편이라 그나마 괜찮지요
    여자혼자 북치고 장구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34. ㄴㄴ
    '19.1.16 8:30 AM (221.149.xxx.177)

    저도 너무 외로워서.. 결혼하고 싶은데... 지금 만나는 남친도 그렇고 여태까지 만났던 사람들도 그렇고... 만나면 만날수록, 오히려 혼자 지낼 때부터 더 외롭게 만드는 경우라서 ㅠㅠ 결혼해서 외롭지 않게 해줄 남자들은 이미 다 장가간듯...

  • 35. ㅇㅇ
    '19.1.16 9:02 AM (211.206.xxx.52)

    남편자식 있어도 사람은 늘 외로운법입니다.
    그냥 외로움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시고
    그 목적이면 결혼하지마세요
    결혼은 더큰 힘듦이 있어요

  • 36. 외로움
    '19.1.16 9:46 AM (210.96.xxx.254)

    댓글 중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안 외롭다니..

    남편자식 있어도 사람은 늘 외로운법입니다.2222222222222

    안그래도 외로운데
    숨이 턱 막힐만큼 몸과 마음이 고되기까지 해보세요.

    요점은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어야
    결혼해서도 잘 삽니다.

    남편이나 아이를 내 외로움 채워 줄 도구로 생각하면
    사는 내내 허기져요.
    경험상 하는 말이에요.

  • 37. ㅎㅎ
    '19.1.16 10:35 AM (112.165.xxx.120)

    인생은 늘 외로워요 ㅋㅋㅋㅋㅋ옆에 누가 있어도~~
    전 혼자 잘먹고 잘놀고 잘 지내는 스탈이고 남친있어도 없어도 잘 살았거든요
    근데 서른초반에 외로움이 이런거구나... 확 느껴지더니
    그때 만난 남자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해에 결혼했네요
    이래서 결혼은 타이밍 이라고들 하나봐요
    결혼해도 뭐 내면의 외로움은 있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031 어제 본 웃긴 댓글 7 sat 13:05:53 1,743
1586030 보수당이 정치를 20 우울 13:05:02 999
1586029 이세이미야케 짭 구분가세요? 17 .. 12:56:43 2,397
1586028 세월호 10주기 68 ... 12:56:04 4,227
1586027 냉동실고기해동. 색이검은데 괜찮은가요? 2 꼬기 12:54:47 382
1586026 숭실대근처 산 가까운 살기좋은 아파트 있을까요 3 상도동 사.. 12:52:53 1,229
1586025 아빠가 재혼했는지 알 방법 있을까요? 10 ..... 12:47:55 4,414
1586024 똑똑한분들 주식에 주자도 몰라서 물어보아요 7 제가 12:47:30 1,236
1586023 금연껌이 3 .. 12:44:08 342
1586022 황혼 이혼 5 12:44:04 2,163
1586021 영어방 폭파되어 재개설하려고요 5 82스프링 .. 12:40:23 1,184
1586020 눈물의 여왕 그레이스요 24 ... 12:36:42 5,541
1586019 연보라색 린넨 쟈켓 하나쯤있다면 5 고민중요 12:35:30 1,129
1586018 ‘눈물의 여왕’ 서울 법대 나와 재벌 비자금 찾아주는 사냥개라니.. 8 zzz 12:33:13 2,810
1586017 대전역 근처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5 비전맘 12:33:08 554
1586016 기초연금 여쭤봐요 5 12:27:35 1,328
1586015 같은 장소에서 파는 아메리카노도 7 .. 12:26:31 1,158
1586014 압도적 영어방 소식 4 전합니다. 12:24:44 1,500
1586013 시댁의 어려운 문제가 있어요 53 12:20:02 6,547
1586012 거제도 숙소 추천해주세요. .. 12:13:35 243
1586011 의사아들 한국떠나는건 38 .. 12:13:30 4,352
1586010 어르신 모시고 파묘 봐도 돼죠? 3 ... 12:12:30 532
1586009 요양병원에서 욕창 15 nanyou.. 12:11:27 1,724
1586008 Mbti- t 배우자 바람확률 낮다 네요. 36 Aaa 12:08:53 3,461
1586007 내면 힘 키우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10 ㅇㅇㅇㅇㅇ 12:08:05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