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열이 많은편이라 실내에선 겨울에도 약간은 서늘한(?)느낌이 들정도로 옷을 입었어요. 젊었을때부터 쭉요...
아 근데....
언제부터인가 조끼가 왜 이렇게 좋아지는지를 모르겠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그냥 습관적으로 잠옷위에 부들부들한 곰돌이퍼 롱조끼부터 걸치고,
왔다갔다 집안일을 할때도 티셔츠위에 가벼운 조끼 하나 걸치고,
지금도 면으로 얇게 패딩처리된 폭신폭신한 조끼를 걸치고 여지껏 82를 하고 있었어요~ㅎㅎ
진짜 전 조끼 자체를 싫어했던 사람이에요.
니트로 된 조끼는 그래도 어릴때 외투속에 몇번 입어본적은 있었지만, 지퍼나
버튼같은 여밈이 있는 조끼같은 경우엔 그냥 소매가 달린 점퍼나 자켓을 사지 왜 저런 옷을 사는건지 구입하는 사람들조차 이해가 안될정도로 조끼의 매력을 전혀 몰랐었거든요~
82님들중에서도 조끼가 애정 아이템 이신분들 계시겠죠?^^
답답하고 비둔한거 싫어하는 제가 글쎄..어젠 책을 보다 그대로 레드썬이 되어선 조끼까지 입고 아침까지 잤다는건 안비밀이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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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끼가 갑자기 좋아졌어요~
화이트라떼 조회수 : 2,640
작성일 : 2019-01-16 00:26:47
IP : 1.236.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람소리
'19.1.16 12:30 AM (59.7.xxx.138) - 삭제된댓글ㅎㅎ 죄송하지만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 중 하나일거예요, 제가 그렇거든요. 어렸을 때 엄마가 조끼 즐겨 입으시던 모습도 떠오르고.. 등골이 으슬으슬 할 때 조끼가 최고예요. 남대문시장에서 5000원 주고 산 꽃무늬 조끼가 겨울마다 최애템이 됐어요.
2. ...
'19.1.16 12:36 AM (1.236.xxx.12)흐엉~~
나이가 들어서 그런거 맞을거에요...ㅠㅠ
근데 또 춥다거나 싸늘해서 일부러 입는건 아닌데
갑자기 좋아지니 그냥 아무때나 쓱 걸치고, 또 걸치다보니 따스한 느낌이 좋아지고 이러네요~ㅎ3. 조끼 좋아해요
'19.1.16 12:43 A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20대부터 조끼, 가디건은 정말 애정해요.
편리성, 보온성까지 좋고 예뻐요.
오래전에 친구가 퀼트로 조끼 만든것 보고 퀼트조끼까지 입어봤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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