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하지만 일단 인정하고 시작할께요
저 청소 잘 안해요;; 그리고 못해요;;
청소를 해도 정리정돈 하고 청소기 돌리고 바닥 걸레질 정도나 하지
먼지털이로 터는것도 생전 안하다가
몇년전부터 먼지 쌓이는게 너무 눈에 잘 보여서(그래도 금방 다시 쌓이더라구요)
그전엔 거실에 해가 잘 안들어오는 집 구조여서 몰랐던건지
암튼 지금은 거실에 해가 들어오면 먼지만 눈에 보여요.
암튼 그건 털고 닦으면 되는 먼지라 거슬리지 않는데..
주방쪽엔 전혀 먼지를 턴다거나 그럴일이 없어선지
어느날 보면 양념병이나 양념통이 죄다 찐득한 먼지가 쌓여있더라구요.
(찬장서랍에 들어가 있는건 괜찮고요)
화장대 위에 화장품들도 자주 쓰는게 아니면
어느날 보면 찌든때가 쌓여 있어요.
곧 이사가는데 이사가면 아예 양념병 같은건 버리고 새로 사고
자주 닦아 줄껀데..
사실 귀찮기도 하지만 수시로 집안 자질구레한 물건같은거 먼지털고 닦고 할 시간도 없거든요.
특히 주방쪽은 공기중에 기름찌든때가 퍼지면서 쌓인 기름같은데
손 안가는 양념병도 다른집들은 얼마나 자주 닦아주세요?
물티슈로 닦으면 먼지가 더 달라붙을껏도 같은데..
어떻게 닦아줘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유독 우리집만 먼지가 많은건 아닌거 같고
참 화장실에 안쓰는 물건 올려둔 선반에도 습기때문에 찌든때가 쌓여 있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