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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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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말 하나도 못하는데 가이드없이 상해 가능할까요?

상해 조회수 : 8,303
작성일 : 2019-01-15 03:54:06
중국은 첨가봐요. 가이드 없이 주소만 프린트 해서 택시기사한테 그냥 보여주려고요.
너무 위험한 생각인가요?
가이드 없이 다니려면 뭐를 준비해야 할까요??


**************************************************
우와... 그 정도인지는 몰랐어요.
저는 해외거주민인데 한국은 자주 다니거든요. 
뱅기표 싼걸 찾다가 알아보니 중국을 들러서 한국을 가는거나 인천에서 갈아타는거나 (어차피 본가가 지방이라)
얼마차이가 안나길래 그럼 중국 여행이나 할까... 생각해본거에요.

준비 단단히 해야겠어요. 님들 얘기 들으니까 더 딴세상같고 함 가보고싶네요...ㅎㅎㅎ
잘 읽어보고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IP : 73.97.xxx.114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해
    '19.1.15 3:57 AM (94.207.xxx.220)

    상해 7년 산 아짐입니다..중국어 못하시면 완벽히 준비해 가세요.블로그맛집.갈데놀데 다 정하시고...지도 완벽히 섭렵하고..호텔 위치며 가는방법 다 알면 무섭지 않지요.
    중국인은 영어 잘 못하고 외래어도 다 자기내 글자로 번역해놔서 쉽진 않아요.. 호텔대신 지우띠엔 ...이런식이죠..

  • 2. 상해
    '19.1.15 4:10 AM (73.97.xxx.114)

    감사합니다. 혹시 추천할 명소라도... 주시면 뭐든 고맙겠습니다.

  • 3. 영어도 못하고
    '19.1.15 4:20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일본어도 못 하지만 자유여행으로 유럽5개국, 일본, 동남아 4개국 다 돌아다녀요
    심지어 유럽은 두달 다녀왔어요
    갈 곳 정해지면 구글맵에 위치 픽하고
    가는 노선 익혀두면 다 되죠.
    맛집, 관광지, 호텔 다 위치 표기해두고 일일이 노선들 메모해서 챙기면 못 할 것 없어요
    번역기 어플 깔아갖고 가시고요.
    구글맵 하나면 뭐 다 찾아가죠
    워낙 인터넷이 발달해서 없는 정보가 없잖아요
    불로그에 가본 곳들 올리는 분들꺼 봐도 경유지며 맛집들의 정보가 상세해서 좋은 참고가 되더라고요
    구글맵으로 길찾기도 되잖아요
    님이 찾아둔 정보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가셔야 해요

  • 4. ...
    '19.1.15 4:25 AM (14.63.xxx.66)

    상해서 3년 살았고 지금은 주하이 살아요.
    중국 처음이시면 자유여행 무척 어려우세요. 영어가 전혀 안통하고 호텔카운터에서나 영어가능하지 밖에 한발짝만 나가도 영어는 아예 안통합니다. 여행준비 아주 많이 하셔야하고 구글 유튜브 안되니 출국전에 vpn깔고 가셔야해요.
    중국어 번역기도 깔아두셔야하구요. 당연한 영어조차 중국어로 쓰기때문에 택시 버스 맥도날드 KFC 스타벅스 등등 우리가 아는 영어들의 중국어 이름이 따로 있어요. 상해 필수코스는 여기저기 많이 나와있을테니 제가 상해살때 주로 갔던곳은 구베이에 스펙트럼 딤섬부페랑 대만요리집. 프랑스 조계지에 카페들. 신천지 나들이 정도였네요.

  • 5. 중국은
    '19.1.15 4:27 AM (125.176.xxx.243)

    유럽 동남아 같은 나라와 다릅니다

  • 6. ..
    '19.1.15 4:30 AM (14.63.xxx.66)

    나름 자유여행에 통달하셨다는 분들도 중국은 힘드니 기본적인 중국어는 익혀두시고 다닐 코스마다 지명과 주소 중국어로 전부 적어두시고 사전 준비 철저히 하세요.

  • 7. ..
    '19.1.15 4:31 AM (38.75.xxx.70)

    전 중국어 조금 할줄 아는데 북경갈때 가이드 소개받아서 같이 여행했고 안그랬으면 큰일 날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하철 타는 것도 힘들고 택시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택시 기사를 어찌 믿나요? 우리나라 80년대 생각해 보세요. 외국인들 강변대로에 그냥 세워놓고 내리라는 경우도 많았죠. 지금도 길 모른다 싶으면 빙 둘러가고 그러잖아요.

  • 8. 참고로
    '19.1.15 4:31 AM (125.176.xxx.243)

    https://news.v.daum.net/v/20190108171224301

  • 9. 그렇군요
    '19.1.15 4:36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상해는 출장만 다녀왔고 현지분의 안내에 따라 식사나 쇼핑을 해서 제가 어려움을 못 느꼈나 보네요.
    경솔한 제 댓글은 지우도록 할게요

  • 10. ...
    '19.1.15 5:13 AM (182.161.xxx.47)

    상해는 아니고 하얼빈 여행 다녀왔는데
    영어 1도 안 통합니다
    주요 관광지 외우던지 종이에 중국어로 프린트해가시고
    필요한 말도 프린트 해가길 권합니다
    외우는 건 성조 하나라도 틀리면 못 알아먹는 사람 대다수입니다

  • 11. ....
    '19.1.15 5:20 AM (112.151.xxx.194)

    신용카드는 외국계대형쇼핑몰은 비자 마스터 되는데,
    대다수는 unionpay(은련)만 받는곳이 많아요.
    비자 마스터가 수수료가 2배 비싸서 그렇대요.

  • 12. 누구냐
    '19.1.15 6:06 AM (221.140.xxx.139)

    영어 1도 안통한단 말 공감.
    유니온페이카드 꼭 챙기시고.
    기본 생존 단어는 사진으로 휴대폰에 찍어두세요.
    호텔, 화장실, 전철역, 택시 등등.

    전 의사소통 전부 휴대폰으로 했네요.
    어린 학생들에게 도움 청하면 잘 도와줘요.
    우와~외국인이다. 이런 반응.

    상해는 그래도 대형몰이나 호텔 관광지는 기본영어는 통해요.
    중국어 못하신다면 중국어도 시도도 마시고
    사진과 바디랭귀지~~

  • 13. 누구냐
    '19.1.15 6:08 AM (221.140.xxx.139)

    뭐 젤 뻔한 동방명주죠.
    날씨만 받쳐주면... 무슨 옛날 정원도 있었는데.
    임정 방문했다가 괜히 울컥하기도 했고
    시간되시면 쇼도 보세요.

  • 14. 중국
    '19.1.15 7:08 AM (122.60.xxx.197)

    십년전에 가봐서 지금은 모르지만 그땐 자유여행 힘들었어요, 남편이 한자를 많이알아서 그나마 한자써서
    말하고 해서 다녔었어요, 그래도 학생들과 호텔은 통했었는데 택시나 식당 이런곳은 한자로 써서 이야기하거나
    그림있는 식당 이런곳다녔어요, 그래도 사람들 친절하고 좋았었어요....

  • 15. ...
    '19.1.15 7:09 AM (211.179.xxx.23) - 삭제된댓글

    가고싶은곳, 먹고싶은곳들 블로그나 카페에 보시면 어떻게 이동하고 다니는지
    잘 나와있어요. 기본 중국어 몰라도 제기준으로는 다닐 수있다고 봅니다.
    제가 자유여행을 몇번 다녀왔는데(상해와 상해주변쪽) 중국어 몰라도 다니던데요.
    현재 살고있는 분들이 더 정확하시겠지만요..
    상해는 지하철 잘 되어있으니 굳이 택시 안타고 지하철이용해도 되고,
    그리고 관광버스 타시면 웬만히 유명한곳은 다 가니 내려서 보고 시간맞춰서 또 타고 이동하고
    해도 됩니다.

  • 16. ㅇㅇ
    '19.1.15 7:24 AM (175.223.xxx.94)

    외국인 넘쳐나는 관광지에서도 영어1도 안통함.

  • 17. ㅇㅇ
    '19.1.15 7:26 AM (175.223.xxx.94)

    구글은 차단되서 접속 안되지만
    구글 사전 미리 폰에 다운로드 받으면 오프라인으로 쓸 수 있어요.
    인천에서 구글 중국어사전 다운해서 가세요

  • 18. ??
    '19.1.15 7:28 AM (1.235.xxx.70)

    숙소도 외국인 안받는데 있고
    영어 1도 모르고 알려하지 않고
    정말 대충 준비하면 고생할곳
    구글도 안됨

  • 19. 혹시
    '19.1.15 7:29 AM (1.235.xxx.70)

    어제 동남아 거지 그분 아니죠??

  • 20. ...
    '19.1.15 8:11 AM (203.234.xxx.214)

    남편이랑 청도 자유여행 했는데 제가 진짜 자유여행
    달인입니다만 영어 진짜 하나도 안통합니다.
    워낙 방향감각이 좋아 길은 안헤메고 다녔고
    대학교때 중국사를 전공해서 중국식 한자를 좀
    읽을줄 알아서 그나마 다녔어요.
    택시 타면 가이드북 보여주고 로컬식당은
    한자 메뉴판 보고 손가락으로 찍어서 시키구요.
    청도는 상해보다 작아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자유여행 경험이 엄청나게 많다면 가능합니다.

  • 21. 저도
    '19.1.15 8:12 AM (121.133.xxx.248)

    어제 그 동남아 거지가 딱 떠올랐어요.

  • 22. 그나마
    '19.1.15 8:13 AM (222.90.xxx.139)

    상해는 국제도시라 영어가 쪼매 통해요.
    북경갔을 때도 좀 충격 받았죠.
    수도에 호텔리어들이 못하는 것보고..
    상해는 조금 양호하고 지금 서안 여행 중인데
    여전히 힘드네요.
    중국은 무조건 패키지로...

  • 23. ...
    '19.1.15 8:17 AM (175.117.xxx.148)

    가이드 쓰세요.
    유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가이드해줘요.
    얼마 안하던데

  • 24. ???
    '19.1.15 8:17 AM (211.187.xxx.11)

    동남아 거지가 뭐에요?

  • 25. 빛나는
    '19.1.15 8:23 AM (211.198.xxx.191)

    파파고 같은 번역 앱쓰면 가능하지 않을까요?상해면 서울보다도 더 국제적인 도시인데 너무 외진곳 피하고 젊은 학생들에게 도움청하면 충분히 가능할거 같아요. 저는 10여년 전에 중국어 잘 못할때도 혼자 잘 다녔어요. 물론 너무 후진?동네에 가시면 조심해야돼요.

  • 26. ㅋㅋ
    '19.1.15 8:26 AM (92.12.xxx.195)

    상해 자유여행 혼자 했는데 지하철 표시가 안보여서 지하철 어딨냐고 묻는데 subway underground tube train metro 다 갖다 대도 못알아들어서 칙칙하면서 기차 흉내내도 모르고...결국 혼자 돌아다니다가 찾아냈어요.ㅋㅋ 영어 1도 안 통하는 나라 둘,중국이랑 일본(일본은 나리타 공항 근처 시골마을이라 그랬을지도요)

  • 27. 10년전쯤
    '19.1.15 8:27 AM (116.121.xxx.153)

    택시기사에게 주소 보여주고 가자니 태워놓고 길 몰라 돌아돌아
    결국 엉뚱한 곳에서 내렸어요.
    모르면 태우지나 말지

  • 28. ㅁㅁ
    '19.1.15 8:34 AM (112.148.xxx.86)

    상해는 전철 잘 되어 있어서 가능하지 않을까요?
    보통 장소가 인민광장쪽이라서 그일대 박물관및 그근처 동방명주나 건너편 와이탄,예원등등 있어요..
    호텔을 잘 잡으시면 가능할것 같아요,,

    그리고 과학기술원 역인가 거기 박물관 크고 잘되어있어요,,

  • 29. ㅁㅁ
    '19.1.15 8:37 AM (112.148.xxx.86)

    동방명주 근처보시고, 거기 강가에 큰 배타고 와이탄 갈수있고 가격도 얼마 안해요,.
    2원이었나. 400원 남짓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와이탄도 가고 그 밑으로 예원있던거 같아요,,

    아니면 상해는 여행사 패키지도 저렴하지 않아요?
    자유여행이 재밌지만요,,

  • 30. ㅡㅡ
    '19.1.15 8:42 AM (59.4.xxx.3)

    중국어 1도 못하는데 작년에
    상해 일주일을 아주 자유롭게 다녔어요
    목적지 나서기전 호텔 직원에게
    다양한 교통편 체크하고
    지하철 잘되있어 주로 이용.. 괜찮구요
    100퍼 명주솜사러는
    우전에 갈때 택시
    올땐 시외버스타고
    도쏘우첸 그리고 라스트프라이스 두 마디로
    명주솜은 현지인들 가격으로
    엄청나게 득템했고요
    겁없이 잘 다닌거 같아요~

  • 31. ..
    '19.1.15 8:43 AM (218.201.xxx.8)

    중국5년차인데
    외국인 중국자유관광이 점점 더 어려워진 느낌이에요
    영어는 계속 안통하고
    큰 호텔, 몇몇 식당 제외하면 신용카드사용불가 (중국인들은 신용카드 없어요) 유니온페이카드랑 현금인데
    요즘은 거의 위챗페이랑 지프바오를 쓰다보니
    택시타도 거스름돈 없다며 현금받는걸 꺼려하는 기사도 몇 봤어요. 돈 쓰기도 쉽지 않아요
    인터넷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서 Vpn깔아도 답답한 부분 한가득입니다.
    중국이 처음이고 중국어 하나도 모르시면 패키지로 오시는게 좋겠어요

  • 32. ㅡㅡ
    '19.1.15 8:44 AM (59.4.xxx.3)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시내 중심으로
    잡으시면 어딜가든 교통이 좋아요~
    한번 다녀와보니 담엔 에어비앤비로 시내 가정집을
    빌려볼꺼야.. 했어요

  • 33. 저는
    '19.1.15 8:51 AM (218.48.xxx.40)

    자유로 상해 다녀왔는데 중국어 쫌 할줄알아서요
    진짜 중국어 못함 아무데도 못다니고 답답해요
    이케아도 갔었는데 상해~재밌었어요!
    중국어못하심 패키지로가삼

  • 34. ...
    '19.1.15 8:59 AM (59.153.xxx.227)

    전 중국 자유여행 문제 없었어요. 좀 세련돼 보이는 직장인이나 대학생에게 물어보면 영어 잘하던데요. 지하철 잘 이용했구요.. 물론 그외 일반 상인이나 대다수는 영어 못했어요. 근데 제가 좀 뻔뻔해서 손짓 발짓하는거 창피해 하진 않는 편이라 그런수도 있구요.. 외출전에 동선과 교통, 관광지에 대해 대충의 정보들을 인터넷으로 찾아보긴 했네요.

  • 35. 상하이
    '19.1.15 9:02 AM (59.16.xxx.145) - 삭제된댓글

    한달전에 아이랑 둘이 다녀왔어요.
    동방명주, 와이탄야경, 이화원, 상해임시정부 신천지, 티엔즈팡, 상하이타워, 난징동루, 박물관, 놀이공원 좋아하시면 디즈니랜드, 시간 있으면 수향마을 중 한 곳 등등등 구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있어서 상하이자연사박물관 다녀왔는데 규모도 크고 화석이 많아서 볼만 했어요.
    저도 중국어 못해서 정말 기초 중국어 책 1권 보고 갔는데 조금 어렵긴 했지만 그래도 손짓 발짓하고 다닐만 했어요. 근데 중국어를 아예 몰랐다면 좀 어려웠을 것 같아요.
    일단 택시타기보단 지하철 타고 다니기가 쉬울거에요.
    중국에선 택시를 didi로 잡기때문에 택시 잡기가 힘들기도 하고 잡아서 주소를 한자로 보여줘도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웃거리더라구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큰 호텔들이나 관광 명소였는데도 항상 그 반응이었어요. 그리고 택시는 호텔에서 나갈 때는 컨시어지에서 잡아달라고 하면 직원들이 중국어로 정확한 위치 말해주니 안헤매고 바로 갔는데 제가 잡을 때는 항상 위치 설명하느라 애먹었어요. 한자 주소 보여주고 지고를 보여주는데도 항상 고개를 갸웃거리니 왜 그러는건지...3-4배 바가지 요금 달라고하는 경우도 두세번 있어서 안타고 그냥 보낸 경우도 있었구요.
    지하철은 매번 가방검사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출퇴근 시간엔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붐벼서 피해야하지만 그 외 시간에 이용하면 3위안 정도로 싸고 이용하기도 편해요.
    숙소는 난징동루 쪽으로 잡으면 공항에서 숙소갈 때도, 그리고 관광지 이동할 때도 지하철로 움직이면 되니 편할거에요.
    저는 5일정도 가서 포켓와이파이 대여할까 하다가 데이터로밍 채ㅣ지 상품 가격이 비슷해서 그것 이용했는데 구글 되더라구요. 그래서 vpn도 미리 깔아갔는데 그냥 구글맵 검색하면서 버스도 타고 택시 타면서 루트 확인도 하고 그랬어요. 구글맵에 갈 곳들 미리 저장해 놓고 간다하던디 저는 그러진 못했어요.
    번역어플은 네이버 파파고 깔아가면 좋아요.
    카드는 잘 안된다고 해서 저는 거의 현금만 썼어요. 큰 호텔이나 신천지 근처 음식점이나 커피숍은 카드 되는 곳도 있긴하던데 거의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현금 썼는데...중국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노점상에서도 qr코드로 계산하는 나라라 현금으로 계산하는 사람 저밖에 없긴 하더라구요.

  • 36. 상하이
    '19.1.15 9:06 AM (59.16.xxx.145)

    한달전에 아이랑 둘이 다녀왔어요. 
동방명주, 와이탄야경, 이화원, 상해임시정부 신천지, 티엔즈팡, 상하이타워, 난징동루, 박물관, 놀이공원 좋아하시면 디즈니랜드, 시간 있으면 수향마을 중 한 곳 등등등 구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있어서 상하이자연사박물관 다녀왔는데 규모도 크고 화석이 많아서 볼만 했어요. 
저도 중국어 못해서 정말 기초 중국어 책 1권 보고 갔는데 조금 어렵긴 했지만 그래도 손짓 발짓하고 다닐만 했어요. 근데 중국어를 아예 몰랐다면 좀 어려웠을 것 같아요. 
일단 택시타기보단 지하철 타고 다니기가 쉬울거에요. 
중국에선 택시를 didi로 잡기때문에 택시 잡기가 힘들기도 하고 잡아서 주소를 한자로 보여주고 지로 보여주고 설명하는데도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웃거리더라구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큰 호텔들이나 관광 명소였는데도 항상 그 반응이었어요. 그리고 택시는 호텔에서 나갈 때는 컨시어지에서 잡아달라고 하면 직원들이 중국어로 정확한 위치 말해주니 안헤매고 바로 갔는데 제가 잡을 때는 항상 위치 설명하느라 애먹었어요. 3-4배 바가지 요금 달라고하는 경우도 두세번 있어서 안타고 그냥 보낸 경우도 있었구요. 
지하철은 매번 가방검사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출퇴근 시간엔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붐벼서 피해야하지만 그 외 시간에 이용하면 3위안 정도로 싸고 이용하기도 편해요. 
숙소는 난징동루 쪽으로 잡으면 공항에서 숙소갈 때도, 그리고 관광지 이동할 때도 지하철로 움직이면 되니 편할거에요.
저는 5일정도 가서 포켓와이파이 대여할까 하다가 데이터로밍 패키지 상품 가격이 비슷해서 그것 이용했는데 구글 되더라구요. 그래서 vpn도 미리 깔아갔는데 그냥 구글맵 검색하면서 버스도 타고 택시 타면서 루트 확인도 하고 그랬어요. 구글맵에 갈 곳들 미리 저장해 놓고 간다하던디 저는 그러진 못했어요. 
번역어플은 네이버 파파고 깔아가면 좋아요.
카드는 잘 안된다고 해서 저는 거의 현금만 썼어요. 큰 호텔이나 신천지 근처 음식점이나 커피숍은 카드 되는 곳도 있긴하던데 거의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현금 썼는데...중국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노점상에서도 qr코드로 계산하는 나라라 현금으로 계산하는 사람 저밖에 없긴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준비해서 가보셔요.
    저도 세계 곳곳 여행 많이 다녔는데 중국에 대해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구나, 난 아직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느끼고 왔네요.

  • 37. ...
    '19.1.15 9:19 AM (180.69.xxx.115)

    택시기사도 문맹이 많아요.
    글씨 못읽어요.(면허 어찌 땄는지 궁금)

    사진보여주고..별짓다해야함.

  • 38. 어머나
    '19.1.15 9:40 AM (211.109.xxx.76)

    저 근 10년전에 상해다녀왔는데 중국도 1도 못하는데 잘만 다님요;; 댓글에 어리둥절해하고 있어요. 그새 상해가 변한건가요? 대신 한국에서 준비 철저히 해갔구요. 동선짜서 다녔어요. 이케아도 가구요 ㅎㅎ 지하철 바로앞에 호텔이었고 지하철타고 다니고 걸어다니고 택시 탈때는 주소나 지도 보여줬는데 너무 잘다녔어요. 전 해외여행 많이 다녀보지도 않았구요. 그때당시는 인터넷도 없이 지도만 들고 다녔는데요.. 여행 카페나 그런데 좀 알아보세요. 요새 사정은 모르니.. 참 일반가게에서는 영어가 전혀 안통하긴했어요. 호텔은 통함

  • 39. ...
    '19.1.15 9:58 AM (222.236.xxx.95)

    문맹이라기보다는 간체자만 써서 우리가 쓰는 번체자를 몰라서 그런 거겠죠.

  • 40. 베이징
    '19.1.15 10:25 AM (49.169.xxx.88)

    얼마전에 베이징 혼자 여행 다녀왔어요. 유심칩 사서 가시면 인터넷 그럭저럭 왠만한 정보 검색해 가며 다니실 수 있어요. 물론 구글이용도 되구요.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이용 피하시고, 택시는 탈 때 미터기 올리라고 하면 미터기 나오는 대로 받아요. 20년전 배낭 여행 이후 혼자 베이징 다녀왔는데 그냥 서울이랑 다를 바 없던데요. 전 지방사람이라^^

  • 41. ..
    '19.1.15 10:35 AM (122.35.xxx.84)

    중국어 할줄알고 키 183에 건장한 체격의 남자도 장기털린다며
    동행하는 남자도 있는데도 중국 가서는 술집에 안가는데요
    대여섯명 중국인이랑 같이는 여럿이는 가고요
    여자 혼자 중국 여행은 위험하다 생각해요

  • 42. 질문이요~
    '19.1.15 10:38 AM (223.62.xxx.103)

    저 위의 누구나님

    유니온페이는 어디에서 만드나요?

  • 43. 안돼요
    '19.1.15 10:45 AM (221.148.xxx.14)

    택시 호텔도 못알아들어요

  • 44. 지니
    '19.1.15 10:57 AM (221.167.xxx.198)

    자유여행 경험있다면 충분히 다닐만해요.

    작년 10월 상해 4박 자유여행했는데
    안전하게 잘했어요.
    호텔, 택시, 식당, 찻집, 주가각 수향마을 가는
    시외버스, 조계지, 신천지, 와이탄, 예원
    걷기, 택시, 지하철 이용 잘했어요.
    지하철 노선이 19개라고 기억해요.
    좋은음식, 옷가게는 서울 가격입니다.
    도심은 카드 가능,
    제가 경험한 상해는 광대하고 자부심있고
    돈을 좋아하나 돈에 위축되지 않은 사람들의
    자본주의 도시였어요. 정치와 경제체제가
    별개로 인식하는 거대도시. 공항이 두 개인데
    인천-푸동 보다는
    김포-홍차이가 더 편할것같아요.

  • 45. ....
    '19.1.15 11:06 AM (58.148.xxx.122)

    댓글들 읽어보니 상해만 영어가 좀 통한다는거군요.
    상해 다녀온 사람은 중국다녀왔다하지말고 상해라고 해야겠네요.

  • 46.
    '19.1.15 11:46 AM (59.5.xxx.236)

    가족여행 글 쓴 분인가봐요.

  • 47. 한국인
    '19.1.15 12:06 PM (175.120.xxx.181)

    여행코스고 바로 앞에 관광버스 서는 곳인데도
    커피숍 직원이 영어기초도 모르더군요
    원투를 몰라요 일부러 그러는것 같진 않았는데
    커피니까 가리켜서 먹긴 했어요

  • 48. ...
    '19.1.15 1:09 PM (180.71.xxx.26)

    상해는.. 자유로 못가겠네요...ㅜ

  • 49. 천년세월
    '19.8.1 3:43 PM (14.56.xxx.3)

    중국은 비자카드 안받는곳이 많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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