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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가 왜 고부사이를 중재해야되나요?

..... 조회수 : 4,147
작성일 : 2019-01-14 21:55:39
베스트글 읽다가
원글 내용은 그렇다쳐도 댓글중에 시댁에서 잘못하면 시누이가 중재하는게 당연하다는 글들이 왜그리 많죠?
며느리와 시댁 사이에 문제가 있으면 일차적으로 남편이자 아들이 해결해야될 문제잖아요
여기서도 시누이가 남편이나 자기 가정에 참견하는건 치떨리게 싫어하고
결혼하면 형제 (특히 남매는) 각자 가정에나 충실하면서 되도록 덜보고 남남처럼 지내는게 맞다고 노골적으로 얘기하면서도
뭔 불편한 일만 생기면 시누이가 총대매고 자기 부모 단속하라고 불호령들인지
그 시부모는 시누이 부모이기 전에 일차적으로 남편 부모거든요??
사이 나빠져서 발길 끊기 전에 부모님 단속해라?
어차피 효도는 셀프라고 대놓고 말하는 시대에 며느리가 시부모 노후를 보살피고 챙기나요?
왜 꼭 이런 일에 사건의 당사자인 아들이자 남편이자 남동생/오빠는 빼고
같은 여자들한테 화살을 돌리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남자 형제있는 여자들은 자라면서도 치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깟 시누이란 자리때문에 뭔 각자 결혼한 뒤에도 애프터서비스의 의무라도 있는지
친정일에 자진해 나서서 악역을 맡는 분들도 제발 그 효녀병 좀 벗어나시구요
각자 가정 문제는 각자 해결합시다


IP : 223.39.xxx.18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4 9:57 PM (115.137.xxx.41)

    남자들이 등신이라서요

  • 2. ....
    '19.1.14 10:01 PM (39.121.xxx.103)

    82보고있으면 시누이라는 이유만으로 죄인된 기분이에요.
    전 그냥 남처럼 살아요.
    서로 관심없고 연락처도 모르는 사이.

  • 3. 시누이가
    '19.1.14 10:02 PM (211.212.xxx.185)

    일반적으로 며느리도 되고 딸도 되고, 친정어머니도 있고 시어머니도 있으니 올케 입장, 시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으니 잘만하면 남편보다 더 중재를 잘 할 수 있죠.
    시어머니 입장에서 아들이 며느리인 아내 역성만 들면 당장은 섭섭할 수 있고요.
    고부갈등의 책임은 남편이 더 있겠지만요.

  • 4. ㅇㅇ
    '19.1.14 10:17 PM (223.62.xxx.234) - 삭제된댓글

    하지 마세요
    부채질을 하면 했지 중재하는 시누가 몇이나 되나요?
    그 글도 나를 뭐로 보고 괘씸하다 이런말 하는거 못 봤나봐요

  • 5. 중재가
    '19.1.14 10:26 PM (122.38.xxx.224)

    아니라..지 부모가 경우없는 짓을 하면 부끄러운 줄 알고 부모들의 경우없는 행동..이기적인 행동의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라는거죠.

  • 6. 날날마눌
    '19.1.14 10:30 PM (61.82.xxx.98)

    저도 그들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방관자입니다

    두노인네 아들며느리 돈도 다줘 맘도 다줘
    가까이 붙들려사는거보니
    나라면그리안살겠던데
    삶은 제각각 모습이구나 싶어요

  • 7. 그거야
    '19.1.14 10:32 PM (85.3.xxx.110)

    남편이 안 해서지요. 남편이 알아서 잘 하면 시누이한테 그러겠어요?
    남편이 남의 편이니 같은 여자인 시누라도 자기 편 되어 달라고 하는 거지요. 입장 바꿔 생각하는 게 남자들은 잘 안 되잖아요. 여자들 일이고 나랑 상관 없다 생각하고 평생 여자들 고충은 모를 거고 알려고 하지도 않고.

    시누가 중재 할 의무는 없어요. 그런데 그러다 며느리가 직접 시부모 들이받는 거 보다는 시누가 사전에 중재해서 겉으로나마 화목하게 사는 게 모양새가 낫지 않겠어여?

  • 8. ㅇㅇ
    '19.1.14 10:35 PM (180.69.xxx.24)

    아들이 중재하면요 시부모가 펄펄 날뜁니다
    내 아들이 여자 잘못 들여서 예전에는 안그랬는데..드립이죠.

    즉, 말이 안통한다 이거에요.
    그럼에도, 저는 며느리가 직접 거절한다에 한표입니다.
    특히 남편이 거절 불능일 경우에요

  • 9.
    '19.1.14 10:35 PM (125.130.xxx.189)

    중재란 말 없어요
    시부모만 되면 벼슬 얻은 거 같은 구습을 못 버리시는 자기 부모 시대착오적 실수 해서 자식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알려주는거죠
    며느리 사용 설명서 같은거 모르시고 고장나멱
    내 부모만 손해니까 힌트 주는것도 못 해요?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기 전에 ᆢ
    물론 모른 척 해도 괜찮아요

  • 10. 핏줄
    '19.1.14 10:44 PM (124.53.xxx.131)

    시누이가 객관적일수 있을까요?
    때되면 물갈이되는 그런 관계도 아니고
    결혼 생활은 길고도 긴 데 그 세월동안 무탈하기도 어려운건데
    결국 불편해 질수 밖에 없는 관계라서 애초에 서로 멀찍히..
    시누 올케관계나 고부간은 아무리 잘해주고 좋다해도
    물위 기름처럼 섞일수 없어요.
    조실부모 하고 딱 오누이나 남매만 있다면 혼 모르겠네요

  • 11. ...
    '19.1.14 11:01 PM (180.71.xxx.169)

    시누이가 중재해야죠.
    남편들이 여자처럼 꼼꼼하지도 않을뿐더러 여자의 고충도 몰라요. 그리고 잘못 얘기했다가는 자기 와이프 감싼다는 소리 듣거나 와이프가 시켰다는 오해받아서 역효과만 나요.
    저는 친정부모님한테 종종 얘기합니다. 올케들 힘드니 이러저러한거는 하지말자....올케들이 말을 안하니 싫어하는지 어쩐지 잘 몰랐는데 기다렸다는듯이 좋아합디다.

  • 12. 골때리는밤
    '19.1.14 11:22 PM (211.207.xxx.218) - 삭제된댓글

    시누가 꼼꼼하고 같은여자이니 올케하는짓 싹퉁바가지면 언니같은 맘으로 군기도좀 잡고 같이 살림하는처지니 살림못하면 잔소리도하고 하면 좋겠네요.
    아들이 중재하면 시모가 펄펄뛰는게 시누랑 무슨상괸인가요? 시누때문에 펄펄뛰는것도아닌데?
    여긴참 이중성 쩔어요.
    한마디로 지들 필요할때만 나서라는거네요ㅋㅋ
    귀찮을땐 남이니 찌그러져있고요.
    이렇게 머리가 나쁘니 지독한 시어메한테 당하고살지.
    각자 독립된 가정입니다. 간접받을것도 없고 도움기대할것도없요. 좋은것만 취할수도없고 도움받으면 간섭도 따라오게되어있습니다.
    그 경계가 칼로자른듯 명확할수가있나요?
    자기 결혼에 스스로 책임지고살면됩니다.

  • 13. .....
    '19.1.14 11:23 PM (223.39.xxx.187)

    남자는 잘 못한다? 아들이 뭐라면 부모님이 더 화낸다?
    참 편하죠
    가정일에서 남자는 언제나 이런거 잘 못한다, 모른다 한마디면 면죄부를 받고 그 뒷처리는 남은 여자들끼리 서로 떠밀고요
    112.38/
    지 부모가 경우없는 짓을하면 부끄러운 줄 알고?
    시누이 부모가 아니라 지 남편 부모죠.
    그런 남편 고른 것도 본인 안목이니 잡으려거든 남편을 잡든가 안목없는 본인 탓을 할 일이지 왜 시누이는 소환해요?
    어차피 시누이는 잘해도 잘못해도 어렵고 좋은 소리 못듣는 자리예요
    이젠 하다하다 고부관계 나빠지는 것도 시누이 탓인지

  • 14. ㅁㅊㅇㄷ
    '19.1.14 11:31 P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시누가 떠밀어서한 결혼 아니면 아닥하고들사세요.
    시어머니랑 와이프사이 중재도 못하는 남자고른 본인들 눈깔이나 찌르시구용ㅋㅋ

  • 15. 노노
    '19.1.14 11:46 PM (1.235.xxx.248)

    시누가 왜 중재해요?
    아쉬우면 누이예요?

    살다 별 웃긴
    지욕듣기 싫다고 소환마세요.

    와이프 감싼다는 소리 듣거나
    와이프가 시켰다는 오해받기 싫다니
    이건 사실이잖아요.

  • 16. 마키에
    '19.1.15 1:59 AM (59.16.xxx.158)

    중재는 남편이 해야죠 붕신들같이 안알려주면 못한다는 찌질이들 아직도 있나요 ㅡㅡ
    다만 자기 부모가 경우없는 짓을 하면 그걸 알면 시누가 자식으로서 막고 할 말은 해줘야져

  • 17. 시누이면서 며느리
    '19.1.15 2:52 AM (45.72.xxx.190)

    남편이 마누라 편 들어봐요 무슨 사단이 나나. 다 시부모 친정부모 겪어보고 그나마 딸이 한소리 하는게 젤 사단이 적으니 하는 말이죠.
    시누가 중재 안해도 돼요. 근데 친정부모님 걱정 안되세요? 며느리랑 사이 틀어지면 부모님이 젤 속상해요. 그거 아니까 부모님 생각해서 미리미리 중재시키는거에요. 사이좋게 길게 가라고. 올케 이뻐서그러는거 아니구요.

  • 18. .....
    '19.1.15 10:12 AM (223.62.xxx.106)

    그렇게 사단 날 사이면 언제나도 납니다.
    사람 관계라는게 그렇게 쉽고 시누가 중재한다고 다 해결돼요?
    친정 부모남 걱정된다고 괜히 자진해서 착한딸 시누노릇 해봐야
    중간에 있는 사람이나 애타지 정작 당사자들은 고마운 줄도 모르는 경우가 더 많죠
    요즘 세상에 며느리랑 사이 좋다고 며느리가 시부모 수발하는 시대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전전궁긍하는 착한딸들은 결국 친정 부모 수발까지 다 떠맡더군요
    뭐 올케 남동생 압장에서는 그래주면 더없이 좋겠지만

  • 19. ...
    '19.1.15 10:23 AM (175.223.xxx.142) - 삭제된댓글

    아이고~ 시누가 중재요?
    지나가는 개가 웃겠네요.
    시누가 편드는 짓 해서 속에 불지르는것만 안해도
    땡큐베리머치죠.
    시누는 출가외인인양 그냥 입다물고 있어주는게
    도와주는거에요.

  • 20. ...
    '19.1.15 10:25 AM (175.223.xxx.142)

    아이고~ 시누가 중재요?
    지나가는 개가 웃겠네요.
    시누가 편드는 짓 해서 속에 불지르는것만 안해도
    땡큐베리머치죠.
    시누는 그냥 입다물고 있어주는게
    도와주는거에요.

    시누가 끼어들어서 끝이 좋은 경우는
    정말 드물어요.
    시누가 겁나 인성이 좋거나 엄청난 능력자가 아닌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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