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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문제로 인한 부부갈등..

... 조회수 : 10,120
작성일 : 2019-01-14 15:09:14
결혼하고 오년 됐어요.
신혼집을 시어머니 뜻에 따라 시댁 앞에 잡았었고
주말부부인데도 한달에 한번씩, 두번씩
밥 먹으러 오라는 말에 불려갔었습니다.

갈 때마다 낮은 싱크대에서 설거지하느라 허리가 아프고
좌식에서 식사하느라 다녀오면 몸이 만신창이였어요.
무릎이 안 좋아서 전 좌식 생활이 불편하거든요..
거기다 시댁 자체가 새댁에게 편한 자리일 수 없으니까요.

시댁 눈치를 무시하고 시댁이랑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나왔더니
이제 숨통이 좀 트이나 싶었는데 똑같아요..
임신 초기에 잠이 들어서 일요일에 낮잠자고 있었는데
전화하셔서는 자고 있었다니까 장시간 통화하시고 끊으시면서
이제 잠 좀 깨냐고 애가졌다고 너무 풀어져있으면 안된다 하시데요?
먹고 싶은 거 있냐하셔서 뭐가 먹고 싶다했더니 먹고 싶은 것도 많다고 비꼬시고...

둘째 가지고 나서는
저 없는 곳에서 시댁 식구들끼리
둘째가 아들이면 유세부리겠다고 숙덕거렸나봐요.
신랑이 철없이 그 말을 저에게 전하더라구요.

임신 중에 멀미 때문에 전철 오래 못 탄다고,
차도 오래 못 탄다고 했더니
시댁 무서우면 멀미도 안 한다는 말같지 않은 말..
요즘은 임신해서도 직장에서 정신력으로 잘 버티더라 같은 말들.
저는 상처로 남아있는데
신랑은 아무런 악의가 없는 말이라고
제가 예민한 거라고 그렇게 넘기더라구요..

금요일 저녁에 시댁에서
신랑더러 아이만 데리고 시댁에 와라고 전화하셨는데
신랑이 와이프 수발 들어야해서 못간다고 거절하더라구요.

그 말 들으니까 제 시집살이는 다 신랑이 시키는 거구나 싶어서
서러워서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구요.
며느리 떼놓고 오라는 시어머니에게
'귀하신 와이프 수발 드느라 못 오는 불쌍한 내 아들' 시늉을 하고 싶은 걸까요.

신랑에게 수발 든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꼭 그렇게 말을 해야하냐 했더니
늘 똑같은 반응입니다.

말 한마디에 예민하게 반응한데요..
수시로 별거 아닌 일에 욱해서 집에 들어오면
제 눈치 보느라 힘들데요.

진짜...
다 좋은 남편이거든요.
외적으로는 가정적이고 경제적으로도 능력있고..
친구들 앞에서는 남편 이야기 해본들 제 얼굴에 침뱉기라
친정 식구에게 하소연 했더니 그 정도는 저더러 참고 살랍니다..
그만한 남편이 어딧냐고.

근데 진짜 힘들어요..
저 집안 식구들 중에서 저만 이질적인 존재에요.
이방인 같습니다.

외눈박이 세상에서는 두눈박이가 병.신.이라는데
제가 딱 그런 느낌이에요..

IP : 121.140.xxx.14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4 3:14 PM (221.157.xxx.127)

    실제 수발들어준다면 뭐

  • 2. 제3자
    '19.1.14 3:18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구구절절 안쓰셨으니 단지 언급한 내용만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시댁 눈치를 무시하고 시댁이랑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나왔더니...........원글님 승
    시댁에서 신랑더러 아이만 데리고 시댁에 와라고 전화하셨는데.............. 원글님 승...인데요

    시집에서 먼곳으로 이사도 가고,
    원글님 오라는것도 아니고, 자기 아들 손주만 오라고 한것이고

    시집에서 말로 하는것은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

  • 3. ㅋㅋ
    '19.1.14 3:19 PM (1.11.xxx.197)

    시가에서 뭐라든 당당하세요. 이상한 말 하면 되받아치시구요. 시가 눈치 보지 말고 무식하고 교양없어 그러려니 하시고 남편한텐 시가 관련 잔소리 마시고 무조건 잘해주세요. 남편이 내편이어야 시가와 맞서 싸울 힘이 내게 생겨요.

  • 4. 좌식
    '19.1.14 3:20 PM (39.7.xxx.165)

    밥먹는다고 무릅나가서 만신차이라니
    님도 좀 너무한거아닌가요?

  • 5. 솔직히
    '19.1.14 3:23 PM (223.62.xxx.147)

    수발들어야겠는데요. 몸이 80된 할머니 보다 못한것 같은데 좌식에서 밥한끼 먹고 무릎나가고 멀미나고 허리아프고 일상이 되나 싶어요
    저러면 사위라도 싫어요

  • 6. ..
    '19.1.14 3:26 PM (117.111.xxx.127)

    무릎이 그렇게 안좋은데 어찌 애는 둘이나 기를수있겠어요??

  • 7. ..
    '19.1.14 3:26 PM (121.140.xxx.142)

    퇴행성무릎관절 문제 때문에 바닥에 앉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거기다 디스크있는데 낮은 싱크대에서 설거지 하고 집에오면 다음날에는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거기다 회사에서 12시간씩 일해야하는 업무량이었구요. 시댁을 다녀온 다음날이 평일이면 새벽 6시에 지하철 첫차타고 출근해야하는데 만신창이가 될 수 밖에 없죠.
    거기다가 주말부부라서 신랑이 금요일 저녁에 오면 일요일 오후에 지방 내려갔었어요. 신혼생활인데 전혀 결혼한 기분이 들지 않았었습니다.

  • 8. 다 좋은
    '19.1.14 3:28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남편인거 그거 보고 참으세요.가정적이고 능력 있다니.
    다 좋은 남자라면 님이 버릴 경우 딴여자가 금방 가져갑니다.
    그 남잘 가정적이고 능력 있게 만든건 시모에요 .
    그거 만으로도 의기양양한거죠.

  • 9. ..
    '19.1.14 3:28 PM (121.140.xxx.142)

    신랑이 장손이라 아들 낳을 때까진 계속 낳으라는 주의예요.
    첫째는 백일 넘어서까지 산후도우미 쓰고, 이후에 베이비시터 쓰다가 지금은 어린이집 보내고 있구요. 둘째도 비슷하게 갈꺼에요.
    관절염 비롯해서 건강 안 좋은 건 신랑도 연애할 적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구요.

  • 10. ㅁㅁ
    '19.1.14 3:29 PM (39.7.xxx.16) - 삭제된댓글

    님 성격이 이래도 저래도 트집이긴한대요

    위 어느분 말씀대로 멀리로 이사도 해 님이 승
    어쨋든 부모 말 거절하고 안간거면 남편도 님 편인건데
    뭘 그걸로 또 물고늘어지나요
    그런게 쌓여 결국 남자가 퇴근시간에도 밖에서 뱅뱅 돌게
    만드는 겁니다

  • 11. 내보기앤
    '19.1.14 3:30 PM (182.0.xxx.51)

    스스로 시집살이를 만드시네요
    뭔 말을 하던 짖어라 폴 그리 생각하고 무시하면 될 일이고 남편만 내 편임 되죠
    할 말 다 하세요 여기서 징징대봐야 답 안나오고 저금리 남편에게 이런점이 힘들다 못하겠다 신경쓰안다 말하세요
    말 안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몰라요

  • 12.
    '19.1.14 3:33 PM (39.113.xxx.112) - 삭제된댓글

    징징거리는 스타일 겉네요. 본인 뜻대로 다하시고 하나를 못얻어 징징거리는듯

  • 13. ....
    '19.1.14 3:35 PM (211.36.xxx.187)

    시집은 무시하시고 남편한테 계속 죽는 시늉하세요
    전 시댁도 남편한테 제 욕하는 거 말곤(이걸 제가 어떻게 알았을까요?) 제 앞에선 욕 안 하니 그냥저냥 평범한데 저런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공황발작까지 왔어요
    다른 거 다 좋아도 견디기 힘들어요 저런 거..

  • 14. 0000
    '19.1.14 3:36 PM (223.33.xxx.252)

    이 정도는 요령껏 극복하세요.....
    이보다 더 개차반 시댁살이 하는 분 많아요....
    내 보기엔 별거 아니구만.

  • 15. ....
    '19.1.14 3:36 PM (211.51.xxx.68)

    좀 생각을 넓게 해보세요.

    이사했고 남편도 결국 원글님 눈치 보는거잖아요

    시어른들은 내맘대로 못합니다. 자식도 내맘대로 안되요

  • 16. 너무
    '19.1.14 3:38 PM (220.116.xxx.35)

    민감하시네요.
    남편이 자기 부모랑 무슨 말을 하는가에 너무 안체나 세우지 마세요. 남편이 한 말로 그 파장이 직접적으로 님께 오면 방어하면 되고 남편이랑 토끼같은 자식이랑 행쇼 하시면 됩니다.

  • 17. ...
    '19.1.14 3:39 PM (121.140.xxx.142)

    신랑이 그래 힘들겠네 힘들었겠네..이런 게 아니라
    시댁가면 애가 산후우울증이라 좀 예민해졌다. 하고 말하고 오고 집에와서는 저더러 정신과 가보라고 하고 ..
    저만 이상한 사람 만들어요.

    주말마다 부르는 건 친하게 지내자는 소리고,
    첫만남에 술에 취해서 자고가는 예비동서는 친하니까 그런거고,
    제왕절개로 낳은 자식이라고 모성애가 없냐 소리 들어도 어른들이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버리니..

    이게 한두번이면 그려려니 하겠는데
    시댁에서 내 편은 아무도 없구나 싶고
    저만 조용하면 시댁이 화목할 꺼라는 신랑 태도가 너무 힘들어요.

    무엇보다 저만 미친여자로 몰아가는 시댁 분위기가 숨막혀요.

  • 18. 돌려
    '19.1.14 3:40 PM (110.70.xxx.125) - 삭제된댓글

    생각하면 당신들이 나를 우습게봐도 당신아들은 내 수발드느라 당신들보러 못간다 약오르지 매롱 ㅎㅎ

  • 19. ....
    '19.1.14 3:40 PM (211.36.xxx.187)

    제 남편은 와이프 응급실 가야겠다고 새벽에 병원 데려다 달라고 시아버지한테 전화를 하지 않나 속터져 죽을 거 같아요
    그러는 이유야 있었죠 아기를 봐달라는 이유
    처음부터 쌓이기 시작해서 이제 별 거 아닌 일에도 남편이 분리가 안 됐다는 느낌이 들면 더 미치는 거 같아요
    님은 멀리 사신다니 다행이에요 전 당장 그럴 수도 없어요

  • 20. .....
    '19.1.14 3:41 PM (110.11.xxx.8)

    1.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시댁에서 말 듣는거 그냥 빙그레썅ㄴ 모드로 나간다....욕 좀 먹으면 내가 편합니다.

    2. 남편이 원글님과 똑같은 감정이 들도록 해준다....
    그러나 이건 친정의 절대적 동조가 필요한데, 원글님 친정은 불가능할듯 합니다.

    그리고 지금 둘째가 아들인가요?? 그러면 그냥 유세 떨어요. 맞벌이에 주말부부 하면서
    남편도 안 도와주는데 누가 요즘 세상에 애를 둘씩이냐 낳냐고 직장에서 모두 나더러
    미련하다고 한다고 대놓고 말하세요. 곧 직장 그만둬야 될지도 모른다고, 직장 그만두고
    남편 따라 내려가겠다고 지르세요.

  • 21. .....
    '19.1.14 3:43 PM (110.11.xxx.8)

    원글님 글 읽어보니 남편이 개새~ 네요. 직장 그만두고 남편 근무지로 이사가야겠다고 지르세요.
    더 이상 애 혼자 키우면서 정신병자 취급 받는 싫다고 하세요.

  • 22. ㆍㆍ
    '19.1.14 3:49 PM (210.113.xxx.12)

    원글님 뭐든 속에 다 쌓아놓고 두고두고 되씹고 억울해 하면서 스스로 마음의 병 만드는 스타일같아요. 너무 예민하세요.
    관절이 나빠서 시댁 가서 한끼 먹고 설거지 하는게 만신창이 될 정도면 평소에 살림은 어찌해요? 그런 정도 건강 상태면 남편이 수발하는거 맞지 않나요? 남편도 힘들겠어요

  • 23. ㅇㅇ
    '19.1.14 3:50 PM (211.36.xxx.229)

    시집에 우울증이라고 말도 하지 말라 하세요
    그 사람들 그거 절대 이해 못하고 호강에 겨워서 요강에 똥싸고 있다고 생각하고 정신력 타령해대고 님만 우스워져요
    님 님편이 좀 머리가 나쁜 거 맞아요
    근데 어쩌겠어요? 시댁엔 별 일 아니면 남편만 보내시고 마주치는 거 서서히 줄이세요
    할 수 있어요
    저는 처음에 안 가면 두 분이서 전화해대고 오라고 설득하고 난리였는데 이제 내키지 않으면 안 가요
    서서히 포기시켰어요
    제가 예민해서 그렇든 어떻든 가면 내가 힘드니 안 간다 했어요 아예 안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필요한 자리는 참석하구요
    이제 제 정신이 망가져서 그게 몸으로 나타나는데 이제 남편도 강요 못해요
    님 하고 싶은대로 밀고 나가세요 서서히 포기시키는 거예요

  • 24. ???
    '19.1.14 3:51 PM (1.11.xxx.197)

    긍금한게 시댁에서 아들 낳으랜다고 애를 낳아요? 본인 주관은 없나요? 시댁에 뭐 대단한 양반가라도 되요? 재산이 몇십억 되요? 왜 자기 인생을 자기 뜻대로 안살고 시댁에 끌려다니나요? 주말에 시댁도 가고 싶지 않음 가지 말고 애도 그만 낳고 싶음 그만 낳아요. 댓글 읽어보니 원글님이 더 등신 같아요.

  • 25. ...
    '19.1.14 3:51 PM (121.140.xxx.142)

    둘째 성별이 아직 안 나왔어요..
    시댁이랑 멀어졌다는 해도 시경계를 겨우 벗어났을 뿐 차로 이동하면 15분 거리입니다. 주말부부 생활할 때도 시댁 근처에 살아야한다고 제 직장이랑 먼 곳에 혼자 살게 하시더니, 신랑이 이쪽으로 발령 나고 나서야 신랑 출퇴근 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겨우 시댁 앞에서 벗어났어요.. 신혼집 시댁 앞으로 잡는 대신에 2년 전세살고 다음엔 저 원하는 곳에 살게 해준다더니 2년 살고 이사나오는데도 진짜 온갖 눈치받으면서 나왔네요.

    별거 아닌 일들이 쌓이고 쌓여서 저는 진짜 너무나 벅차고 힘든데,
    신랑은 처음에는 '저랑 시댁이랑 친해지면 괜찮겠지'라고 넘기다가
    지금은 제가 '미쳐서' 그런 거라고 취급해버리네요.

    부부상담 갔더니 저 이해하는 듯이 노력하겠다..하고서는
    집에와서는 똑같아요..
    이젠 진짜 제가 미칠 거 같아요..

  • 26. ???
    '19.1.14 3:53 PM (1.11.xxx.197)

    신랑이 장손이면 아들 낳아야 되요? 별 그지 같은 집구석 나같으면 애 안낳고 대 끊어버렸을텐데 뭘 고분고분 애 까지 낳고 사는지 ㅉㅉ

  • 27. 본인뚯
    '19.1.14 3:53 PM (223.62.xxx.161)

    관철 다 하고 사시면서 애낳으란 말은 또 철떡같이 들으시네요.

  • 28. ㅇㅇ
    '19.1.14 3:57 PM (211.36.xxx.229)

    그러니까 원글님 남편이 그따위로 말하면 응 내가 미쳐서 그래~ 하세요
    미쳤으니 더 미치기 전에 난 내 맘대러 할란다~~해버리시라구요
    그리고 딸이라고 셋째 또 낳으실 거 아니죠?

  • 29.
    '19.1.14 3:58 PM (115.64.xxx.24) - 삭제된댓글

    산후우울증 있다면 시댁에서 그걸 남편이 말한다고 해도 객관적 사실인데 그리 크게 생각할 필요 없고요. 남편이 정신과 가보라고 하는 정도면, 그리고 진짜 산후우울증 있으면 정신과 가서 상담해 보세요. 남편 편드는게 아니라 원글님이 진짜 우울증이라면 자기중심으로만 보기 때문에 현실파악이 안되고 상호작용이 힘들어요. 남편이 더 객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원글님이 예로 든 남편의 남의 편 같은 언행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수준이예요. 원글님의 시각에 따라서.

    원글님 탓하는게 아니고 저도 비슷하게 아이 낳고 산후우울증 있는데, 여태까지 저는 모르고 있었던거죠. 근데 점점 상황 안좋아지고 한걸음 떨어져 보니까 내가 이상했던거... 저도 여즘 깨달았어요.

  • 30. 그래도
    '19.1.14 4:00 PM (39.7.xxx.165)

    저정도면 님 몸이 하자지 집안은 그리 큰 시짒ㅏㄹ이는 아닌거같어요
    저도 시댁이 시골인데 싱크대낮아요

  • 31. 6769
    '19.1.14 4:06 PM (211.179.xxx.129)

    결혼초에는 서로 기선 잡으려 해서
    피곤할 때예요.
    남편만 내편이고 상식적이면
    시댁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내가족 위주로 열심히 살고 시가에 기본 도리만
    잘 하시면 되고 무리한 요구는 요령껏
    남편시켜 거절하세요.
    아들이 싫다면 끝까지 억지 안 부리실걸요.

  • 32. ...
    '19.1.14 4:06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가까이 살면서 한달에 한,두번 부모님 뵙고
    밥한다는 말씀은 없으니 얻어먹고 설거지하고 오면서 만신창이라니..
    어떤 시집도 님 맘에는 안들듯~

  • 33. 투덜이 스머프
    '19.1.14 4:08 PM (210.94.xxx.89)

    지금 님의 글이랑 댓글은 전부 투덜이 스머프에요.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해결하고 그 시가는 무시하면서 살아요.

    시가에서 님 남편 오라고 했는데 님 남편이 어떤 이유를 얘기하면서 안 갔건, 그거 님이 신경쓸 일인가요? 그리고 님이 시가랑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 시가에서 안 좋은 평을 받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그냥 만만하지 않은 며느리로 가면 될 것을, 시가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렇게 사나요?

  • 34. wisdomH
    '19.1.14 4:29 PM (116.40.xxx.43)

    내 느낌이 그래요.
    개천에 끌려 내려가서 구경 대상 된 느낌.
    이런 집안 이런 사람 수준일 줄이야 ..진정 몰랐었늬ㅣ
    십년 넘을수록 더 끼고 있어요

  • 35. .de
    '19.1.14 4:42 PM (210.100.xxx.62)

    이렇게 말하나 저렇게 말하나 지나보면 중요할 거 하나 없습니다.. 그냥 건강하고, 경제력있고, 다른 큰일 없이 살면. 시댁이랑 이러나 저러나 아무 상관없음. 시가와 맘속까지 잘 지내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으며, 또 ㄱ렇다 한들 그게 부러울 것도 없지 않나요?

  • 36. 헌댁
    '19.1.14 5:00 PM (59.20.xxx.163)

    남편은 말하는 요령이 부족하고
    원글님은 아직도 시댁에서 인정받고 이해받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10년전 저희 부부랑 똑같아요.

    원글님 마음 비우기부터 하셔야겠어요.
    비워야 새롭게 채우죠.
    남편은 아무리 말해도 바뀌지 않을거고,
    시댁도 마찬가지예요.
    원글님이 바꿀 수 있는건 없어요.
    원글님 자신말고는요.
    다른 사람이 바뀌길 기대하는건 미련한 일이지만
    남이 안바뀌면 자신이 바뀌면 돼요.
    당장은 어렵겠지만 서서히 마음에서 내려놓으세요.
    시댁에서 나를 어찌 생각하든 중요한게 아니예요.
    부당한 말에 표현하는게 중요하죠
    표현 못할거라면 마음에 담아두지도 마세요.
    원글님보다 더 심한 일도 겪었던 사람이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댓글 달아요.

  • 37. ...
    '19.1.14 5:4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문제네요.
    내 수발들 필요 없으니까
    아이 데리고 시댁 가라 하세요.
    그리고 거기 가서 들은 말은
    절대 나한테 전하지 말라 하시고요.
    남편 사이에 두고 시가랑 직접 연락, 방문하지
    마세요.

  • 38. 지금
    '19.1.14 5:52 PM (1.246.xxx.87)

    임싄중이면 혹시 더 예민한 것 야닌가요?
    시댁 앞에 살 때도 한댤에 한번 혹 두번 식사하러 갔는데
    결혼하고 남도 아닌데 그 정도 식사 할 수 있어요.
    내 집 아니면 싱크대 낮아 불편할 수 있죠.

    지금은 더 멀리 와 있잖아요.
    시댁에서 하는 이런말, 저런말 수준으로
    우리도 친구만나거나 친정 식구한테 하잖아요.
    그냥 오가는 말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 39. 극강예민
    '19.1.14 6:00 P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

    아우 정말 싫다
    그냥 이혼하고 혼자사세여.
    그정도면 평타지
    시시콜콜 다 미워서
    앞으로 어찌 살아요.
    애키우면서 안봐도 뻔하네요.

  • 40. ㅇㅇ
    '19.1.14 6:13 PM (220.120.xxx.216)

    남편에게 말 전하지말라 그렇게 말 전하면 니네집을 내가 뭐라고 생각해야하냐고 끊으세요.
    시가가 뭐라 말해도 내가 안들으면 그만이에요.
    힘들면 가지마시고 남편시키세요.

  • 41.
    '19.1.14 6:39 PM (125.130.xxx.189)

    저 같으면 수발 들어야 해서 못 간다한 남편 궁둥이 두들기고 부려 먹겠는데요
    엄마 뜻 거절도 할 줄 알고 괜찮은거 아닌가요?
    담 부터는 에미가 입덧도 하고 몸 안 좋아서
    도와줘야한다고 표현 바꾸라고 하세요
    사람들이 기분이 상하는게 단어 하나 때문이래요
    문장 ㆍ문맥 보다 단어 하나의 뉘앙스 차이로 싸워요
    남편은 순진하고 깐죽이는 스타일이네요
    은근 얄밉지만 잘 길들이면 그 정도는 고칠 수 있어요ㆍ단 , 내가 넘 예민하게 굴면 배가 산으로 가니
    짧게 주의 사항을 단호하게 하세요

  • 42. ㅇㅇ
    '19.1.14 8:01 PM (175.223.xxx.94)

    원글님은 을을 자처하시는거 같아요.
    저라면 남편이 수발 어쩌고하고 시모가 그거에 대해 용심을 내비춘다면.
    아이고 제가 힘들다고 하니 애가 타나봐요. 어찌나 조마조마해 하는지 몰라요~ ^^
    하면서 염장 확 지르고 쌩까고 말텐데

  • 43. .....
    '19.1.14 9:48 PM (124.49.xxx.229)

    댓글들이 살벌하네요. 결혼하신 분들 신혼 초에 많이 겪는 문제 아닌가요?
    시집식구들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래요.
    며느리가 을이라는 근거없는 생각을 본인도 버리셔야 갈등이 줄어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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