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탐 많은 사람 보면 어떠세요?
같은반 친구가 떠오르네요.
반 친구들이 그 친구 앞에서는 사탕 한 알도 편히
못먹었답니다.
그 아이는 친한 아이한테는 꼭 나 좀 줘라 하고
안주면 별별 말을 다해서 끝내는 뺏어 먹고
안친한 아이한텐 넌 혼자 뭘 먹니? 맛있어?
하면서 눈을 못떼고 쳐다 봐요.
근데 자기 음식은 죽어도 안나눠 먹구요.
학기 초에는 장난으로 그러는 줄 알고 막 웃고
나눠주고 그랬는데 갈수록 심각해져서 나중엔
아이들도 스트레스 받고 그 아이를 참 얄밉게
생각했더랬죠.
식탐이 많으니 당연히 몸집도 크고 둔한데도
음식 뺏어 먹으려고 코맹맹이 소리에 홍진영 언니처럼
자기합리화에 음식만 보면 눈빛이 달라지고...
홍진영 언니는 그래도 염치는 있어서 나눠먹긴 하던데.
음식을 맛나게 복스럽게 먹는 건 예뻐 보이지만
음식의 노예가 되어 컨트롤이 안되면 굉장히
미련해 보이고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1. ..
'19.1.14 3:00 PM (39.7.xxx.231)대학때 남자 선배 중에 고기 구워먹으러 가면
불판에 줄지어 누워있는 고기를 한점씩도 아니고 한줄씩
젓가락으로 걷어가던 인간이 있었거든요.
이제 중년이 된 나이에도 같은 업계라 가끔 마주치는데
아무리 정장 잘입고 번듯하게 다녀도 여전히 식충이처럼 고기 걷어가던 그 생각 밖에 안나요.
그 강인한 생존력으로 돈은 많이 벌었다 들었네요.ㅋㅋㅋ2. 식탐은 시작
'19.1.14 3:01 PM (1.238.xxx.39)마닷 보세요.
먹을것 욕심 부리는 사람은 다른것도 다 욕심 부림.
먹는것 좋아하고 즐기는 것과 식탐은 엄연히 다름.3. ㅡㅡ
'19.1.14 3:02 PM (223.38.xxx.250) - 삭제된댓글식탐 많으면 식사도 빨리하고 같이 있음
피곤해요
게다가 다른건 신경 안쓰고 먹는건 야무지면
왜저러나 싶어요4. ....
'19.1.14 3:04 PM (14.52.xxx.71) - 삭제된댓글글쎄 남의 집매들은 모르겠고
친척이나 친지는 그냥귀여워요
음식 앞에선 세상 행복하고
천진난만해지는거 보면
전 귀엽던데요
많이 먹는거 자체는 싫어요 비만될까봐요
근데 맛있는거 앞에서 눈에 하트 뜬거보면
너무 귀여운데5. ㅇㅇ
'19.1.14 3:04 PM (175.223.xxx.215)그런건 단순히 식탐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랑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음식에 뭔가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의미를 부여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뭔가 심리적인 결핍을 음식을 갈구 하는 것으로 해소하는 것 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글의 묘사만으로 알 수 는 없지만요.
6. ..
'19.1.14 3:06 PM (218.148.xxx.195)미련맞아 보이더라구요
7. ㅇㅇ
'19.1.14 3:07 P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주위에 유난히 음식에 집착이 심한 사람이 있는데 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단지 음식을 좋아하고 잘 먹는 거랑은 확실히 달라요..8. 눈에 보이면
'19.1.14 3:09 PM (203.170.xxx.211)못참고 먹어야 하는 사람을 알아요 만나도 늘 뭐먹나에 관심뿐이고요 솔직히 미련스럽고 짜증나던데요 음식 즐기며 먹는거랑 식탐은 확실히 달라요
9. ᆢ
'19.1.14 3:10 PM (125.130.xxx.189)식탐있는 사람 별로죠
저도 그 여자 참 보기ㅈ흉하고 엄마도 비호감인데
인기 있다니 놀래요
식탐 있는 사람들 눈치도 없고 남의 것도 제것이고
남들 입에 오르내리는 그 자체로 다른 사람들에게
까지 업신여김 받죠
저는 남들 앞에서 양껏 안 먹습니다
그렇게 먹으니 살찐다 소리 들을까봐 주의합니다10. 식탐이나
'19.1.14 3:22 PM (123.227.xxx.148) - 삭제된댓글뚱뚱한게 문제가 아니고
인상이 인상이 ...
정말 너무 무섭게 생겼어요
못되보여요..
홍진영 화장이상하게시켜놓으니 눈빛 두 자매가 똑같더군요.
둘다 쌍수한건지??
이력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정말 밉상인데
호응있는거 보고 놀랐어요
오히려 뚱뚱해서 덕보고 있는거 같아요.11. ...
'19.1.14 3:25 PM (61.32.xxx.230) - 삭제된댓글식탐 있는 사람, 여럿이 모여 여러 음식 같이 먹으려 차린 자리에서 좋아하는 음식만 먹는 사람, 하다못해 같이 김치찌개 먹으며 고기만 골라 먹는 사람 다 집에서 못 배운 사람 같아 보여요
12. 식탐은
'19.1.14 3:28 PM (211.186.xxx.126)누구나 있지만
남과 있을때 발휘하게 되면
그냥 혐오스러워지는겁니다.
혼자있을땐 뭘 얼만큼 어떻게 먹든간에.13. 무서움
'19.1.14 3:31 PM (210.90.xxx.75)식탐있으면 여지없이 정상체중을 훨씬 넘고 음식을 볼때의 눈이 너무 탐욕스러워보여요,.....
세상이 바뀌어서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는 사람들이 인기있는 세상이 온건지...
미련하고 탐욕스러워 보임14. ㅁㅁ
'19.1.14 3:32 PM (39.7.xxx.16) - 삭제된댓글흉해요
지능도 대체적으로 좀 떨어지구요
퇴사한 아이하나 뒷직원 몫있든지 말든지
지입에 맞는 육개장같은 특식이면 5인분 정도 해 치우고
오죽하면 지말로 전일터에서도 많이먹어 잘렸다고15. 경험상
'19.1.14 3:48 PM (220.119.xxx.212) - 삭제된댓글막말하고 욕심많아 뒤틀려있을것같은 느낌적 느낌 들어
이젠 피합니다.16. 전
'19.1.14 3:54 PM (1.11.xxx.12) - 삭제된댓글토 나와요..
17. hap
'19.1.14 4:03 PM (110.12.xxx.140)식탐 있는 사람 대부분 다른것에도 탐욕
많아요 그게 두지 피곤한거죠 같이 지내면 내몫까지
뺏겨버리게 되는 경우 많으니.18. ..
'19.1.14 4:18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비정상적으로 중독되서 게걸스럽게먹는거 제외하고..
남편이 식탐이 많아서 배고픈걸 못참는데 나보다 2,3배양도 거뜬히 먹는거보면 신기함.. 저는 식욕이 너무없어서.. 어떻게 저게 다 들어가지 하고봄.
몇인분양 혼자먹는 먹방같은거는 보는 내가 다 괴로움.19. 글쎄
'19.1.14 4:33 PM (114.201.xxx.2)홍진영 언니는 자기꺼 먹는거지 남의 것 뺏어먹는거
같진 않던데요 그걸 뭐라 할 필요는 없는듯
저는 회사에서 어떤 여자가 자기꺼 단 1도 안 내놓고
우리가 내놓은 것만 먹고 심지어 자기 도시락 다 먹고
제 돈으로 산 김밥 한줄 다 먹고 거기에 또 한 줄 제가 먹으란 말도 안 했는데 먹길래 참 뭐 하더라구요
뭐 싸오면 그 여자가 어찌나 게걸스럽게 먹던지
진짜 같이 있기도 싫었어요20. ..
'19.1.14 4:43 PM (180.66.xxx.161) - 삭제된댓글아무리 먹방이 인기라지만 이제 질릴 때도 되지 않았나요
잘 먹는거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지겹고
잘 먹는거 예쁘고 복스럽다 컨셉잡는것도 예뻐보이지 않아요.
전참시에 송이 매니저 고기 먹는거 나올 때마다 좀..안쓰러워요. 못먹어본 거 알고21. 윽
'19.1.14 5:34 PM (218.146.xxx.140)엄청 한심해 보여요. 지인 중에 식탐 진짜 많은 사람 하나 있는데 같이 밥 먹기 싫어요. 같은 상에 앉아서 밥 먹을때
최대한 얼굴 안 마주치려고 노력하면서 밥 먹을 정도에요. 솔직히 처먹는 걸로 보여요ㅠㅠ 저러다 숟가락 물고 가겠지 싶을 정도로 먹는데 주변에서 너무 많이 먹었다 그만 먹어라 하고 제재 들어가면 엄청 비꼬면서 평상시에는 이렇게 안 먹는다고 반박하면서 자존심 상해 하더라구요.
혼자 있을때야 뭘 얼마나 먹건 상관없는데 사람들이랑 같이 먹는 자리에서도 조절 못하니까 사람 자체가 싫어져요.22. 뭐든
'19.1.14 5:54 PM (210.94.xxx.89)탐욕은 다 꼴불견입니다.
가끔 대식가와 식탐을 구분 못하시는데 분명 달라요.23. ㅡㅡ
'19.1.14 7:43 PM (110.70.xxx.66)대식가와 식탐은 다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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