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사분들께 여쭙니다.조언 부탁 드립니다.

. . .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19-01-14 14:22:35

혹시 교사분들  계시면 여쭈어 봅니다.

가르키는 일을 천직으로 삼고 지방에서 열심히 살고 있어요.

수업도중에 학생이 갑자기 대들거나 돌발상황을 한다면 어떻게들 하시는지요...

가르키는 데에는 왕도가 없다고 했거늘 갈수록 힘이듭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9.75.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4 2:26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힘들만하겠네요
    가르키다 가르치다를 모르니

  • 2. 교사
    '19.1.14 2:26 PM (223.33.xxx.67)

    이린건 교사들 카페에 물이보세요
    여기서 까이지말고

  • 3. ....
    '19.1.14 2:27 PM (112.168.xxx.89) - 삭제된댓글

    경력20년넘은 중등교사에요. 일단 아이가 격양된 상태라서 별일아닌양 무마시킵니다. 그리고 수업끝나면서 아이를 따로 불러서 이야기합니다.

  • 4. 교실
    '19.1.14 2:32 PM (116.38.xxx.236)

    윗분 말씀대로 별일 아닌 양 할 때도 있지만.. 저는 그래도 제가 용납 못 하는 선을 넘으면 (수업 중 음식 먹기, 핸드폰 사용, 돌아다니기, 지각 이런 것들이고 저에게 반발하는 건 당연히 포함입니다) 그 자리에서 제지시켜요. 아이가 바로 수긍하지 않으면 교실 떠나게 해서 생활지도부, 담임, 상담실 등으로 보내고 제가 추후 면담하고요. 필요시엔 징계 회부하고... 아무튼 원칙대로 한치도 어김없이 안 봐주는 선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너무 흥분하고 열받은 상황이면 절대로 그 자리에서 감정 노출하지 않아요.
    아마 학교가 아닌 사교육 시장에 계시지 않나싶은데 그런 아이들은 바로 학부모 호출하시고 수업 못 듣게 내보내세요.

  • 5. ㅇㅇ
    '19.1.14 2:38 PM (175.223.xxx.217)

    그때그때 바로 제지 시키고 내보내서 상담실이나 어디로 가게 하는게 맞아요 .
    규칙 을 어기면 혼난다는걸 알아야 바르게 자랄수있고요 . 좋게좋게 넘어가고 나중에 설명해봐야 알아듣지 못하는애들이 너무 많어요

  • 6. 맞춤법
    '19.1.14 3:02 PM (219.248.xxx.177)

    가르치는 입니다.

  • 7. ㅎㅎ
    '19.1.14 3:23 PM (61.97.xxx.220)

    일단 "수업 끝나고 쌤이랑 얘기하자"하고 평상시대로 수업을 해요.
    그 다음에 교무실로 오라고 해서
    "왜 그렇게 행동을 했는지 말해줄 수 있니?"
    라고 하고 애 말을 먼저 들어줘요. 시간이 지나면 애들도 화가 누그러들고 선생도 좀 관대해져요.
    애 말을 다 듣고나서 공감해 준 다음에, "그런데 너의 그런 행동에 쌤도 화가 났고 속상하다"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거죠. 그 상황에서도 학생이 예의없게 굴고 반항하면 학칙에 의거, 선도부로 보내서
    교권위원회를 열어 처벌시킬 수 있습니다.

  • 8. 당신의 자녀가
    '19.1.14 4:02 PM (1.244.xxx.21)

    그런 경우에 처하고...학교에서는 냉정하게 전화오고. 한다 생각하세요. 한번 더 생각하고 참게 됩니다. 관대하고 현명하신 분들 계시지만
    결혼않고 아이없는 곹드미스교사님들 때로 과하다싶게 애들 혼내켜요. 옆에서도 무안하게...교육이란게 정말 힘들어요.
    그리고 요즘 갓 임용된 젊은 교사들 요즘 세대처럼 일해요. 나이든 교사들과 말도 안섞죠. 저게 교산가싶기도 하고...그런 교사 밑에서 뭘배우나싶기도하고...
    아무튼 한국사회는 잘이겨내야해요. 학생도 교사도 다 케바케인것 같아요ㅡ.
    모쪼록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 9. 힘드시죠
    '19.1.14 6:21 PM (223.62.xxx.67)

    대부분의 중학교에서 흔히 있는 일이나 참 힘들죠...
    교사 개인의 역량이 아니 학교 자체 시스템이 필요한 거 같아요.
    저희학교는 아이들이 교실서 수업 중 교사 상대로 험한 욕설이나 폭력적 행동들이 좀 있는 학교라 지도하다 너무 힘들어 선도위원회를 엽니다.
    물론 그 전에 담임교사 수석님 교감 교장 선생님 순으로 상담 먼저 하고요. 학교의 모든 선생님이 집중해서 지도하고 그래도 힘들면 선도를 열어 학부모님과 대화하며 풀어나가니 6개월 정도 지나니 많이 좋아졌어요.
    학부모님 포함 학교공동체에서 소통하고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 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교사 개인의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394 지방은 일자리가 너무 없는 거 같아요 7 ㅇㅇ 2019/01/23 3,067
897393 사람의 분위기는 보통 외모에서 나오죠? 21 분위기 2019/01/23 20,715
897392 지역보험료 대상자가 병원진료를 보러 갈 경우에요 4 ** 2019/01/23 1,057
897391 서산 자연산굴은 노로바이러스와는 상관없나요? 선물 2019/01/23 1,152
897390 혹시 이번주 토요일 KSCY 논문 대회 5 KSCY 2019/01/23 966
897389 볼링 스페어 처리 영문으로 뭐라나요? 2 happy 2019/01/23 1,320
897388 남자고딩 트레이닝 바지 1 마r씨 2019/01/23 936
897387 현재다스뵈이다 녹화장 손혜원맞이 꽃바구니 6 ㅅㄷ 2019/01/23 1,642
897386 고3한국사 특강 듣게 할까요 말까요 11 수험생맘 2019/01/23 1,205
897385 폐허가 된 방직공장을 개조한 강화도의 카페 겸 갤러리.jpg 8 .... 2019/01/23 2,989
897384 지금 이웃집에서 부부싸움이 심하고 애가 울고 난리났는데 어떻게 .. 14 곤란 2019/01/23 8,022
897383 오늘자 안태근 ㅋㅋ .jpg/펌 7 꼴좋다 2019/01/23 2,116
897382 술먹고 토해서 생긴 옷의 얼룩 빼는법? 1 ? 2019/01/23 1,860
897381 일반고는 입학설명회 잘 안하나요 5 원래 2019/01/23 1,013
897380 10억 진료비보니...미국의사들 수입은 어느정도인가요? 15 2019/01/23 7,194
897379 말 잘 듣는 무선 마우스 추천 해주세요. 1 컴 부속 마.. 2019/01/23 384
897378 일본 초계기 또 근접비행 국방부 "반복시 강력 대응&q.. 9 후쿠시마의 .. 2019/01/23 818
897377 제주 대명콘도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10 하늘 2019/01/23 1,989
897376 고3 되는 아이 숙제가 많아서 숙제 적은대로 가고싶어하는대 1 .. 2019/01/23 1,269
897375 손혜원의원 마무리 발언 25 멋지다 2019/01/23 2,941
897374 비닐봉투값 10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23 이런저런생각.. 2019/01/23 3,275
897373 여중생 딸아이 탈색 못하게 할 방법좀 알려주세요 34 속터지는 맘.. 2019/01/23 4,453
897372 여권 입출국 스탬프 찍힌 부분 없애버린 거 쓸 수 있나요? 7 여권 2019/01/23 1,475
897371 소개주선시 성실한 성격이라는게 학벌이겠죠? 15 .... 2019/01/23 2,425
897370 다이슨드라이기 오프라인 최저가는 얾만가요? ,, 2019/01/23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