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분석가가 본 SKY캐슬.."부모에 복수한 영재는 실화"

... 조회수 : 5,347
작성일 : 2019-01-14 13:35:59
https://news.v.daum.net/v/20190113073056267?f=m

여기서 말하는 여러 사례들이 충격적이네요.
총체적 난국~~~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원칙과 주관을 갖는다는 것도 참 어렵죠.
IP : 118.33.xxx.1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4 1:45 PM (220.116.xxx.234)

    분명 실화베이스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기막힌 일이 많은 법이니까요.

    저도 서울의대 출신으로 의사되기 싫다고 국가고시 안봐서 의사 면허증이 없는 사람은 봤습니다.
    그사람 나름의 현실에 대한 복수였을까, 그냥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 즐겁게 사는데 대한 열망이었을까 짐작은 잘 안되지만...

    30대 초반까지는 꿋꿋하게 거부하고 있었는데, 더 나이들어서는 어떻게 되었나 모르겠네요.
    주변에서 하도 시험보라는 압박을 줘서 몇년이나 더 버텼을까 궁금하기는 합니다.

  • 2.
    '19.1.14 1:52 PM (223.38.xxx.103)

    저도 이해가 가요
    성적지상주의 부모 밑에서 자란 장녀인데 공부는 잘했어요 열심히 하지 않아도. 언제나 전교 1등이고 공부가 가장 쉬웠지요 그러나 그건 대학갈때까지뿐
    근데 부모님에게 복수하려고 제 인생을 파괴하고 잇더군요
    명문대 졸업하고 백수로 살다 심리학 공부하고 이젠 좀 치유되었어요 돈도 벌구요

  • 3. 제가 들은
    '19.1.14 1:52 PM (110.13.xxx.2)

    2가지
    아이를 어릴때부터 각성제먹여가며
    공부 아이는 정신질환앓음

    또다른 하나 서울대 경제과 들어간다음날
    자살. 유서에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

  • 4. dd
    '19.1.14 1:58 PM (180.64.xxx.23)

    대한민국부모라는 책 보면 저런 사례 많이 나와요.
    게다가 여기82 글만 봐다 얼마나 비정상적인 부모들이 수두룩한지 알수 있죠.
    세리 욕하면서 예서는 성실하고 공부 열심히 해서 괜찮다는 글보고 참 ...
    내 자식은 그냥 공부기계로 크길 바라는거죠. 대학만 잘 간다면

  • 5. ...
    '19.1.14 2:04 P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예전 고등학교 동창이 부모님이랑 사이가 안좋았는데
    자긴 대학 졸업하면 유학가서 부모님 돈 다 쓰고
    이제 돈을 벌겠구나 할 때 자살할거라고 했어요.
    약오를 엄마 생각하면 넘 고소하다고 ㅠㅠ
    다행히 유학가서 남자 만나 결혼하고 잘 산대요.

  • 6. 저분
    '19.1.14 2:04 PM (211.36.xxx.19)

    책 오래전에 흥미롭게읽었는데 거기 영재 사례 나왔어요
    대한민국부모라는 책 추천해요

  • 7. ...
    '19.1.14 2:10 PM (118.33.xxx.166)

    윤동주도 아버지가 의대 가라고 해서 싸우고 고민하다
    연대 문과 갔는데
    할아버지는 법학 공부하라고 했죠. ㅠㅠ
    결국 시인으로 우리 문학사의 빛나는, 그러나 슬픈 별이 되었네요.

    조선시대에도 과거부정이 아주 심각했다는데
    부모와 가문의 압박도 당연히 심했겠죠?

    요즘 로스쿨생도 보면
    입학 경쟁도 심하고 학비도 비싸고
    변시 합격률도 점점 떨어지는데
    스카이 로스쿨 재학생이 아니면 대형로펌 인턴도 못하더군요.

    현재 의대와 로스쿨 공부가 제일 어려울텐데
    입학할 때, 재학 중일때, 졸업 후까지
    부모의 경제력과 뒷바라지가
    자식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으니 참 씁쓸합니다.

    기사 보고 그냥 횡설수설해봅니다. ㅠㅠ

  • 8. 가슴으로
    '19.1.14 2:18 PM (61.84.xxx.142)

    입시제도만 바꾼다고 달라지진 않는다. 임금구조ㆍ복지제도 등 사회시스템이 변해야 한다. SKY캐슬 아이들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엔 부모 욕망에 잠식된 아이들이 너무 많다. 예서는 부모 욕망에 할머니의 욕망까지 이식됐다. 자기는 사라지고 욕망만 남은 아이다. 부모의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운 아이를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가 정신분석학자로서 내 화두다. 부모의 욕망이 아이에게 최대한 덜 이식돼야 둘 다 행복해진다. 아이가 부모 욕망의 꼭두각시로 살아가선 안된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먼저 자신의 욕망을 알아야 한다.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할 문제다.
    마지막 이얘기가 핵심인듯합니다.입시만의 문제가 아니죠.
    그래서 드라마에도 입시를가장한 여러가지이야기가 나오나봐요

  • 9. ...
    '19.1.14 2:24 PM (118.33.xxx.166)

    그러게요.
    결코 입시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 구조의 문제죠.

    https://news.v.daum.net/v/20190113174804830?f=m
    사교육 풍자 드라마에 오히려 물만난 학원가


    약삭빠른 학원 장사치들의 이런 행태도 어이없네요.

  • 10. ㅇㅇ
    '19.1.14 3:14 PM (14.47.xxx.127)

    실화가 더 지독하지 않을까요.
    사랑과전쟁 스텝들이 현실이 너무 허황돼서 많이 줄인거라고 했듯이
    스카이캐슬도 현실이 너무 황당해서 수위를 낮추지 않았을까 싶어요.
    우리는 몰랐지만 말이죠..

  • 11. ...
    '19.1.14 5:16 PM (203.243.xxx.180)

    미국에서도 한인 교포 부모가 하도 닥달해서 하버드간 아이가 합격후에 자퇴하고 제3세계 떠돌아 다닌다는 말 들은적있어요. 한국에서 부모도ㅜ너무 아이적성이나 성격안보고 학벌지상주의로가니 비록 부모원으로 의대간학생들도 아주 이기적이고 이상한성격가진 괴물이되어 살아가는거죠.

  • 12. ㅇㅇ
    '19.1.16 6:55 PM (116.47.xxx.220)

    소통없는 강요가 문제죠
    아이는 현실을 모르니까 강요든 뭐든
    길은 잡아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부모가 마냥 자유롭게 키운게 좀 원망이 됩니다
    스스로 길을 찾게 하려면
    먼저 세상이 어떤지 알려줘야죠
    공부하기싫음 안해도 된다던 엄마....
    대학나와서 전공으로 먹고사는거 아니라던 엄마...
    저는 마냥 천진난만 놀기만 했어요
    그결과 마흔넘어 백수임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685 시터 부주의로 아기가 다쳤을때 9 시터 2019/01/24 3,104
897684 이런 게 진정성이죠 - 김정숙 여사, 치매 파트너 교육 이수 .. 9 기레기아웃 2019/01/24 1,878
897683 건강검진시 1 닉넴두글자 2019/01/24 834
897682 만두 속에 넣을 부추 냉동 가능할까요? 4 만두 2019/01/24 842
897681 빙상계 폭력얘기, 경악 그 자체네요 13 pd 수첩 .. 2019/01/24 4,788
897680 스캐 내일 결방이래요.... 4 2019/01/24 1,990
897679 헬스운동 하면 보통 몇분 하세요 7 건강 2019/01/24 1,885
897678 손혜원은 물고뜯는 자한당 왜 이재명에겐 관대할까~요? 44 웃기는거 2019/01/24 1,382
897677 how i met your mother 중학생이 시청하기 1 미드 2019/01/24 723
897676 카드회사가 돈 다버는구나 10 ... 2019/01/24 3,255
897675 예서 공부방(?) 245만원에 판매중이네요. 7 2019/01/24 3,003
897674 장자연 문건의 '조선일보 방 사장'은 누구인가? 방가방가 2019/01/24 449
897673 그랜드캐년 왜 돕나요 24 2019/01/24 5,603
897672 유리접시? ..... 2019/01/24 391
897671 play the game 퀸 8 ........ 2019/01/24 663
897670 신간도서를 중고나라에 올려 판매해도되나요? 1 ㅇㅇ 2019/01/24 807
897669 수액 3 ........ 2019/01/24 842
897668 남편이 좋아서 시댁에 잘할수도 있는거죠? 19 ㅇㅇ 2019/01/24 4,211
897667 나경원 참 딱해요. ㅜㅜ 12 00 2019/01/24 3,163
897666 다우니 파란색 첨쓰는데 향이 별로네요 7 이런 2019/01/24 2,852
897665 왜 직장 사람들은 사람을 막대할까요 8 ㅇㅇ 2019/01/24 2,292
897664 혹시 중랑구에 있었던 영화관 이름 아시는 분 2 추억극장 2019/01/24 794
897663 카페에서 옆에앉은 모녀 9 카페 2019/01/24 6,149
897662 치과문의-뉴욕치과대학 1 곰곰 2019/01/24 1,075
897661 부엌쪽 진동 소리가 들려요 4 kim 2019/01/24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