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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날 집집마다 떡국 맛있게 끓이는 노하우좀 나눠주세요.

파랑 조회수 : 3,610
작성일 : 2019-01-14 12:32:30
저희집은 양지 넉넉히 넣고 폭끓여 계란지단 파 김 올려 상에 오리는데요,
가족들 다모여 이왕이면 더맛있게 먹고싶어서요.
다른댁 들은 어떻게 더 맛있게 끓이실까 궁금하고 또 배우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님 또는 직접 끓이실때 노하우 하나씩 나눠줘보셔요~
IP : 175.223.xxx.18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19.1.14 12:37 PM (39.118.xxx.220)

    떡국은 뭐니뭐니 해도 양지떡국이 최고예요. 저는 이번 떡국 님댁처럼 끓이려구요.
    육수낼 때 덩어리 고기로 하고 파랑 양파 후추알 몇 개, 다시마 넣고 끓여요. 다시마는 육수 끓으면 건져냅니다.

  • 2.
    '19.1.14 12:44 PM (114.202.xxx.83)

    혹 끼미 ? 꾸미 아시는지요?

    저희는 물 팔팔 끓여서 떡국넣어 끓여요
    국그릇에 담고 끼미 한두숟가락 김 지단
    올려요

    우리집은 끼미 안 만들면 떡국안먹습니다

  • 3. 저도
    '19.1.14 12:46 PM (116.122.xxx.23)

    보통 쇠고기를 국물 베이스로 해서 떡국을 만드는데.
    어느날.. 친구집에 갔더니..
    평일인데도 떡국을 끓이는거에요?
    왜 평일인데 떡국을 끓이니? 했더니.. 딸이 어린데 빕을 잘 안먹는데 떡국은 먹는대요.
    자주 빨리 끓여 내야 하는데 쇠고기를 넣고 끓이려니 힘들어서 그냥 멸치국물 내어 끓여주는데 맛있게 질먹는다고..

    그래서 제가 맛을 봤는데 정말 깔끔하고 맛난거에요.
    그래서 저도 요즘 떡국은 멸치국물 내어 떡국을 끓입니다.
    그렇게 끓이고 나서 참기름과 김을 얹는건 필수로 해야 확실히 맛나더군요.

  • 4.
    '19.1.14 12:48 PM (114.202.xxx.83)

    참 끼미 만들때 두부잘게 깍둑썰기해서 넣어만듭니다

    두부를 구워 넣기도하고
    그냥 썰어 닣기도 하는데
    전 맨두부 넣어 끼미만들고
    친정은 늘 구워서 끼미 만들어요

  • 5. ..
    '19.1.14 12:48 PM (223.62.xxx.4) - 삭제된댓글

    멸치액젓 소고기다시다.

  • 6. 경상도식 떡국은
    '19.1.14 12:51 PM (59.4.xxx.232)

    저는 부산사람인데 결혼해서 지리산자락으로 시집와서 시댁에서 해먹는 떡국은 원래는 꿩고기로 했다는데 꿩고기는 구하기 힘드니 닭고기를 엄청 조그만하게 썰어서 국간장, 액젓등을 넣어 볶다 굴을 넣어서 간을 엄청 쎄게 해서 볶아뒀다 이걸 한국자씩 넣어서 떡국을 끊이는데 이것만 넣어도 엄청 맛있어서 저도 겨울되면 준비해뒀다 급하게 잘 끓여 먹어요.

  • 7. ..
    '19.1.14 12:52 PM (112.164.xxx.186)

    양지를 참기름에 볶아 멸치육수 낸 물을 붓고
    적당량의 굴과 새우를 넣고 끓입니다..대파넣고 마무리는 김가루..
    해산물 때문에 시원한 맛이 납니다..
    여기다가 사골국물 있으면 국물양의 3분의 일쯤 넣기도 하구요..
    재료들을 적당히 넣어야 탁하지않고 시우너한 맛이 나더군요~!

  • 8. ㅇㅇ
    '19.1.14 12:52 PM (1.225.xxx.68) - 삭제된댓글

    댓글에 끼미 쓰신 니임~
    제가 서울토박이라
    끼미 처음 들어봤는데요
    자세히 좀 알려주실수있을까요
    궁금하네요

  • 9. ..
    '19.1.14 12:53 PM (112.164.xxx.186)

    오타네요..시우너한-시원한..

  • 10. ..
    '19.1.14 12:55 PM (112.164.xxx.186)

    참..식구들은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한방울 숟가락에 줍니다..

  • 11. .
    '19.1.14 12:55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꾸미 또는고명이라고 합니다.

  • 12. . .
    '19.1.14 12:57 PM (211.51.xxx.68)

    양지 덩어리로 끓여 건져낸다음 잘게 찢어요.
    거기에 마늘, 파 다진것 후추 조금 넣고 조선간장으로 간해서 무쳐놔요.

    양지육수에 떡국 끓여서 황백지단 올리고 고기 고명 만드것 올려서 먹으면 맛있어요.
    거기에 실고추와 김가늘게 자른것 까지 올리면 완전체 떡국이죠. 엄마가 해주시던..

    지금은 멸치다시마 육수 내놓고 양지 국거리로 썰은것 참기름에 볶다가
    육수 붓고 떡넣고 파만 썰어 넣습니다.

  • 13. ...
    '19.1.14 1:01 PM (221.151.xxx.109)

    멸치 건새우 양파 다시마로 육수내면
    깔끔하고 맛있어요
    간은 액젓, 소금으로

  • 14. 저는
    '19.1.14 1:10 PM (113.199.xxx.115) - 삭제된댓글

    맹물에 소금 다시다좀 넣고 대파 썰고
    계란물풀어 휘휘 둘러서 해요
    기름진거 많은 명절 떡국이라도 깔끔하게 먹으려고요

    김가루 얹고 후추치면 끝

    맛없을거 같아도 괜찮더라고요

  • 15. 위에 끼미라는 분
    '19.1.14 1:11 PM (1.238.xxx.39)

    연세 어찌 되시나요?
    꾸미, 고명은 들어봤어도 끼미는 처음...사투리??

  • 16. ^^
    '19.1.14 1:19 PM (121.157.xxx.112) - 삭제된댓글

    떡국국물이 너무 탁한게 풀죽같이 되는게 싫어요
    그래서 육수냄비옆에 맹물을 끓여서 끓을때 떡국떡 넣고 떠오를때까지 끓인다음에 육수에 떡만 건져넣고 잠시 더 끓여서 간이 배게 합니다.
    마지막에 대파랑 후추넣고
    그릇에 담은후계란지단과 김가루 올립니다.

    국물이 걸쭉하지않아서 좋구요~
    특히 양을 많이 끓여야할때 풀죽같이 되지않아서 아주 좋습니다~~

  • 17. ...
    '19.1.14 1:27 PM (220.116.xxx.234)

    양지 삶아서 육수 내고 찟어서 고명으로 해놓으면 좋긴 한데 손이 많이 가서 힘들어요.
    간단히 할 때는 다진 쇠고기에 설탕 없이 불고기 양념해서 냄비에서 볶다가 물넣어 끓이면 육수 나와요
    거기에 떡 넣어서 끓여도 간단히 맛있게 끓일 수 있어요.

  • 18. 맛나니고명
    '19.1.14 1:30 PM (211.112.xxx.251)

    우리 엄마방법인데 떡국 절대 안먹는 남편이 엄지척 하고 먹어요.
    소고기 다진것을 짭잘한 불고기 양념으로 자작하게 볶아 참기름, 깨소금으로 마무리하고
    멸치 다시마 육수 슴슴하게 간 해서 떡넣어 끓인후
    볶은소고기 한수저 올리고 김가루, 달걀지단 올려요.
    그 볶은 소고기를 맛나니 고명이라고 하더라구요.
    참기름 두르는게 핵심.

  • 19. 끼미는 사투리
    '19.1.14 1:41 PM (223.39.xxx.136)

    우리 시어머니가 사투리 심하게 쓰세요
    저도 경상도에서 태어났지만 끼미라해서 뭔소리인가 했더니 고명이더군요.
    겅상도는 가난한 집에서 쇠고기값이 모자라 고명만들때 두부를 섞어요. 두부는 맛의 변화에 영향을 안주고 고기맛밴 고명 븐량을 늘리는 거죠.
    서울이 고향인 친정엄마는 고명에 두부넣으면 질 떨어진다고 질색을 해요.

    저는 제 맘대로 멸치육수로 하고 비린내네서위해 통파도 넣어 건져내고 느끼한 맛을 잡기위해 후추도 넣어 떡국 만드는데 인기가 매우 좋습니다

  • 20. 끼미
    '19.1.14 1:52 PM (59.15.xxx.61)

    꾸미나 고명의 경상도 사투리.
    울 시어머니가 끓이시는 세상에 맛없는 떡국.
    세상에 맹물로 떡국일 끓이면 뭔 맛인가요?
    그러니 고명없으면 못먹어요.
    울 시집 식구들 아무도 안먹고 시어머니만 드시는 떡국.
    다른 사람들은 그거 먹으면 신물 올라옴.
    내가 시집가서 쇠고기 넣고 떡국 끓이니 다들 잘 먹음.
    시어머니는 쇠고기 넣은거 느끼하다고
    그리 끓이지 말라고 하심....쇠고기 아깝구로~~
    그러나 이제 대세는 내가 끓인 떡국이죠.
    그 옛맛 그립다고 하시나
    나도 시집 오기 전 설날 새배가서 먹어본게 다라
    맛없던 생각만 나고 끓일 줄 모름.
    댓글님들 절대로 궁금해 하지 마세요.
    혹시 비건이라면 모를까...

  • 21. 닭육수
    '19.1.14 1:52 PM (175.223.xxx.142)

    꿩육수나 닭육수가 맛있긴한데
    위에 보니 굴과 같이 볶는다는 댓글보고
    굴과 닭/꿩 육수가 잘 어울리는지 궁금해요

  • 22.
    '19.1.14 3:48 PM (119.207.xxx.161)

    신선설렁탕에 떠국떡 넣고 끓이고
    계란풀어주면 그것도 별미예요
    간단 떡국

  • 23. ㅎㅎ
    '19.1.14 4:31 PM (220.116.xxx.35)

    끼미 아니고 꾸미.
    저희도 친정에서 떡국의 완성은 꾸미로.
    시가는 바닷가라 굴 넣고 끓이는데
    우리 애들도 꾸미 넣는 걸 좋아해요.

  • 24. 고기를
    '19.1.14 7:05 PM (211.36.xxx.13) - 삭제된댓글

    썰든 삶든 찢든 볶든 여튼간에
    고기 들어가면 다 맛있어요
    고기 들어갔는데 맛없기가 더 힘들듯...

  • 25. ..
    '19.1.15 5:54 PM (1.227.xxx.232)

    소고기등심 잘게썬거 참기름에 볶고 굴이랑 바조락 육수낸거 같이합쳐서 육수하면 아주맛있어요 간은 국간장으로하고 지단과 김가루로 맛을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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