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세리가 하는 클럽 MD라는 직업이요.

[클럽 md???]

윤세아가 파국교수한테 클럽md가 뭐 대단한 직업마냥 말하던데 ..
찾아보니 나이트클럽 웨이터 비슷한거 아닌가요?
어느부모가 저런일한다는 딸..흔쾌히 허락할까요..
저는 오히려 윤세아가 이해가 안되네요.


강남 클럽 MD, 파티팀이란?


가장 주된 목적은 테이블을 파는 것이며 그거에 따른 수수료가 수익으로 발생하죠. 클럽마다 MD에게 주는 수수료의 퍼센테이지는 다르지만 대략 테이블가격의 10%에서 20%정도 수익으로 가져갑니다.


이 밖에도 '게스트'를 부르거나 파티를 준비하거나 하는 일을 하죠.


1. 강남 클럽 MD, 파타팀 아르바이트의 힘든 점은?


■인맥없이 크기가 힘들다.


결국 테이블을 많이 팔아야 하는 게 MD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MD를 투잡으로 하는 게 아니면 결국 클럽만으로 수익을 내야하는데 뭣도 없이 들어간 경우 대략 반 년 정도는 수익없이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죠. 게스트를 많이 끌어모으고 그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테이블로 연결시켜야 합니다. 하루에 번호 10개를 얻는 건 거의 필수요소입니다.



■텃세가 심하다


결국 MD도 영업직이기 때문에 경쟁구도가 많이 심한 편이죠. 특히 남의 게스트의 번호를 따는 행위는 싸움까지 불러일으키는 걸 자주 목격했을 정도입니다. 암묵적인 룰이 생성된 것을을 보았는데 '남의 게스트를 뺏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는 것이죠. 멀리서 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되게 재밌습니다. "뺏기지 말던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죠.



■대가 없이 게스트를 꾸준히 불러야한다.


클럽마다 다르지만 게스트는 항상 꾸준히 열심히 불러야 합니다. 어떤 곳은 꾸준히 체크를 해 한 달 수량을 못 채울 경우 테이블 팔아서 나오는 수수료의 퍼센테이지를 깎아버리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게스트를 꾸준히 불러야 하며 게스트는 예쁘거나 멋있을 수록 좋습니다. 클럽에선 묘하게 '성형'을 많이 한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주더군요. 게스트를 꾸준히 불르기 위해선? 평일에도 열심히 연락하는 번거로움도 감수해야겠죠?



■강남 클럽 MD도 결국 밤일임을 명심해야한다.


밤일을 많이 해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몇가지 단점들이 있죠. 생활의 불규칙성으로 인해 몸이 상하는 건 당연하고 주말의 자유시간이 없다는 것도 포함되지만 전 이런 것보단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더 큰 예로 들고 싶군요. 일단 평균적으로 '허세'가 굉장히 심합니다. 그리고 겉보기엔 굉장히 친하고 '정'이 넘쳐보이지만 빈 껍데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죠. 클럽에서 MD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우리형', '우리동생'입니다. 이렇게라도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그들의 유대관계는 별 게 아닌 것처럼 보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평생 직장이 아니기에 적당히 하고 다른 일을 알아보아야 한다.


클럽 MD는 아무리 나이가 많아봤자 보통 30대 중순입니다. 물론 이사급으로 올라가서 계속 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쨌건 평생 직장은 아니고 따로 이력으로 남지도 않기 때문에 최대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다른 무언가를 해야하죠. 쭉 지켜본 결과 많은 이들이 '폰팔이', '가라오케마담', '동대문도소매업' 등으로 많이 전향하는 것을 볼 수 있었죠. 즉 일을 해서 쌓아나아가야 하는, 이력서에 넣어야 하는 '기술력'이 하나도 없습니다

[ㅇㅇ]

블랙코미디 집안이니까...ㅎ

[..]

뭔가 대단한 자기길 가는듯 아빠한테 대들고 말대꾸 하지만,실상은 날라리죠

[헐]

불법 부당행위가 아닌 이상
지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사는 게 뭐가 문제인가요
부모나 세상이 보기에 번듯한 거만 강요하다
애 죽는 꼴 보는 거보다냐 낫지

꼰대 같은 원글과 댓글이네요

[ㅇㅇㅇ]

뭐가 꼰대예요.
제 정신 박힌 부모면 클럽 엠디를 어떻게 응원해줘요..
제가 세리라면 나중에 서른 넘어서
엄마 왜 나 안말렸냐고 원망스러울 듯요

[ㅣㅣ]

하버드학생 사칭까지 해서 그 난리가 나고 했는데
그 정도면 세리도 보통 애는 아닌거고
하지못하게 했다가는 또 무슨 짓을 벌릴지도 모르는 애인데
그럼 어떻하겠어요?
이해 안되도 그냥 두고
하는 일이 싫어도 그냥 둬야지

[ㅇㅇㅇ]

저기서 세리 더 잡아봤자 뭐가 나오겠어요...........일단은 세리가 하고싶은일 하면서 즐겁게 사니 (불법아닌이상) 내비둬야죠..

[.....]

제가 부모라도 응원은 못 해주겠지만
세리 저 상황에서는 뭐, 하지 말라 잡으면 집 나갈 것 같던데 어쩌겠어요..
저라면 살살 꼬드겨서, 클럽음악을 제대로 공부해 보지 않을래, 음악을 배워보겠냐, 아니면 클럽경영을 좀 배워볼래 이런 식으로 꼬드겨서 대학을 보내보겠어요 ㅠ

[..]

돈 벌어 클럽 차리는게 꿈이라잖아요.
진짜 그게 꿈이면 말릴 일이 아니네요.

[...]

뭐라도 하고 싶은게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부모 성에 차지 않을 뿐이죠.

부모 기대에는 못 미치고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하느라 피폐해져서 이도 저도 못하는 무감각한 인간이 되는 것보다 낫지요.
자식을 살아도 죽은 것 같은 인간을 만드느니, 내맘에는 안들어도 즐겁게 살아가는 걸 보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싶은데...

[...]

댓글보니 ..다들 엄청 자애롭고 관대한 부모들이신가봐요?
세리가 명문고교 다녔고..표절건때문에 아이비 못간거면..
한국들어와서 웬만한 대학도 갈 실력일텐데...
저렇게 밤일(?)하는 딸을 보고만 있으라고요?
저런 딸은 또 나중에 100프로 부모 원망합니다.
왜 그때 나 안말렸냐고..
하버드 사기친것도 부모탓하던데..

[리]

드라마에요~~

[리]

전 거기 쌍둥이 엄먀
참 존경스럽던데.

그 엄마는 클럽 엠디가 좋아서 그럴까요.
아이 선택을 존중하려고 노력하는거죠.

[...]

나이트라면 웨이트 삐끼라고 불렸을거에요. 세리캐릭터 보고 참 감탄하는게 전형적인 md에요. 집에 돈없으면 md 못해요. 생활이 유지가 안되거든요. 그냥 얼굴 반반하면 데려다가 손님몰이용이로 내세우는 거에요. 자칭 md라고 기획이니 뭐니 하지만 그냥 노는거 좋아하고 술좋아하는 성격이더라구요. 좋은시절 반반한 얼굴 믿고 다 허비하고 나서 나이든거 하나로 퇴물취급 받으면 그제서야 아버지말 맞는걸 알겠죠. 세상에 나를 지켜줄거는 돈과 권력뿐이라는걸...젊은 시절에는 그걸 잡으려 노력을 해야하구요. 착한 우주 결과가 어떤가요. 혜나한테 이용당하고, 살인용의자되서 온갖 맘고생 다하자나요. 윤세아나 세리나..참 캐릭터 잘그려냈다 싶은게 저 둘은 노동 한번 안해본 티가 너무 나요. 이상만 따져대는거

[남다른사람]

분야마다 일반기업에서 운영하는 방식을 차용하는데 사업이라면 더욱 그래요. 글쓴님은 클럽하면 옛날 나이트클럽같은데나 조폭들이 관리하는 그런 이미지를 생각하시니 그런 '밤일'한다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최근 클럽문화는 20대 중심으로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는데 edm 이나 해당분야 디제이들이 유튜브 유명 bj(글쓴님 이해를 돕고자)이상 인기를 끌고있고 이들은 아티스트라 불리며 이는 세계적추세입니다. 이들이 포함된 음악예술분야의 문화를 도입한 형태로 변하는 중이고요. 업체서는 인플루언서라는 사람들을 불러 마케팅, 홍보 행사를 많이 하는데 이런 연장선상에서 봐야하는 신직업중 하나가 클럽md라고 할수 있지요. 아마 옛날 연예인을 딴따라로 부르며 무시했던 것처럼 글쓴님은 극중 클럽md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신것 같아요.

[ㅇㅇ]

와ㅏ 윗님 댓글 짝짝이네요..요새 클럽에서 음악 트는 디제이들은 나이트클럽 시절 판돌이들과 비교가 안되는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도 많이 오르는 뮤지션/아티스트들이죠.....단 클럽 MD가 디제이처럼 그렇게 대단한 직업같지는 않네요..물론 나이트 삐끼도 아니지만요..

[ㅋㅋ]

남다른사람 님이 잘아시네요
밤일이라니 참~~

[.....]

밤일 이라는 표현에 깜짝 놀랐네요..... 한국이라는 사회가 아직도 이렇구나하는 생각 하다가 남다른 사람님 글 읽고 다행이다 하는 마음 에 안도하게 되네요. 아직도 구시대적인 생각 속에 파묻혀 우물안 개구리로 사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ㄹㄹ]

여기가 원래 연령대가 높잖아요 저도 애엄마지만 세리엄마 이해가고 응원합니다.

[...]

삐끼라뇨 참.. 언제든 나이트 클럽 같은 이야기인지 말하자면 클럽 홍보담당인 거죠 프로모터같은

[답답]

엠디의 실상이나 생활이 어떤지 알지도 못하면서 ㅎㅎ
술팔아서 인센 가져가는 웨이터 맞고요
웨이터 보다는 좀 더 세련되고 자기 포장에 능하달까
말이 좋아 홍보지 자기 이미지.인맥으로 술파는 직업이에요
인맥 좀 있고 영업 좀 하면 엠디에서
이사나 사장으로 명함 파줘요
근데 그게 대단한게 아니고 영업에 보탬되라고 그런거죠
아무래도 일반 엠디보다는 사람 상대할때 지위가
있어보이는게 유리하니까
클럽 이사.사장 명함파고 다니는 사람이 수십.수백명이에요
명함 받아보면 다 이사고 사장 ㅋ
무슨 지분이 있거나 영향력이 있어서 이사.사장이 아니에요
이사.사장 못 달고 나이 좀 먹으면
그 손님.인맥을 이용해서 가라오케나 룸살롱의
영업진으로 옮겨타는거에요 대부분

엠디가 웨이터와 절대 다른 신종 홍보직종이라
섕각되시면 딸이 결혼하겠다고 엠디 데려와도
흔쾌히 승낙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들이 엠디 하겠다고해도 응원해주시구요

[ㄷㄴ]

글쿠나..전에 페북친구였던 교포가 그런 직업이었나보군요.남자가 파티주최자인가 하는데 술집여자같은 애들이 오빠오빠하면서 페북에 잔뜩 댓글달던데..그래서 그 사람 페친 큲어버렸는데

[뒤늦게]

밝혀진 숨겨진 md 의 겸업직 = 포주


그거해서 자식이 행복하다면
놔둬야지
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