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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오래사신분들...공기가 과거엔 지금보다 더 나빴나요?

.. 조회수 : 5,617
작성일 : 2019-01-14 07:56:03
종로, 청계천 하루 나갔다오면 콧구멍이 까매지고 옷깃이 지저분해질 정도로 공기가 안좋았다고 하는데 맞나요?

지금이야 전국적으로 안좋은거지만 특정 지역 놓고보면 공장 많은 지역이나 버스 매연 때문에 시내는 지금보다 훨씬 안좋았나요?
IP : 65.189.xxx.17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sdomH
    '19.1.14 7:58 AM (116.40.xxx.43)

    20 여년 전 지방 도시 출신인 내가 서울 상경 후
    청계천 다녀오고 지하철 타고 오면서 화생방 훈련 마냥 목이 아팠어요.
    서울 사람들 어떻게 숨쉬지? 했던 기억

  • 2. ..
    '19.1.14 7:59 AM (39.7.xxx.108) - 삭제된댓글

    지금 계몽이 되어서 대기 질에 민감해진 거지, 실제론 미세먼지 같은 문제가 예전에 훨씬 심각했다고 하대요.

  • 3. 스타일다름
    '19.1.14 8:03 A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십년 전에 한동안 모스크바에 있었는데
    예전 서울 생각 나던데요 차많거나 공장동네 가면 매연 매연 매연에 말그대로 콧구멍 까매지는 느낌
    근데 지금 미세먼지는 그런 거랑 다르지 않나요? 콧구멍도
    거의 못걸러주니 ㅠㅠ 콧구멍 까매지는 느낌도 안들어요 바로 내장이 상하는 느낌이랄까

  • 4. 글쎄요..
    '19.1.14 8:07 AM (121.131.xxx.6) - 삭제된댓글

    서울서 나고 자라고 드물게 친가 외가까지 모두 서울 토박인데요.
    몰라서 그랬던건지 지금 처럼 공기가 나쁘다고 느낀적이 없어요.
    지방 보다야 나빴겠지만 요새 같진 않았어요

  • 5. 00
    '19.1.14 8:11 AM (182.215.xxx.73)

    2000년대 초에는 미세먼지보다 황사가 너무심해서
    흰바지 입고있다 우연히 휴지로 닦아봤는데
    노란 먼지가..
    그때는 겨울 외에는 마스크도 잘안쓰고다녀서
    어마어마하게 마셨을거 같아요

  • 6. 입력
    '19.1.14 8:11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연탄 때던 때는 겨울이면 연탄재를 눈길에 부숴 미끄러지지않게 했거든요, 그 먼지도 어마어마했어요
    한강에서 기형물고기 잡힌다고 할땐, 미세먼지가 아니라 공해 라고 공해때문에 물, 공기가 오염됐다고 했어요
    버스도 뒤에서 시커먼 매연나오고요

  • 7. ㅌㅌ
    '19.1.14 8:13 AM (42.82.xxx.142)

    차가 지금보다 훨씬 적었고
    그때는 중국도 개방전이고..
    제 생각에는 요즘보다 나았다고 생각됩니다

  • 8. 예전에는
    '19.1.14 8:14 AM (125.142.xxx.145)

    우리 나라 자체가 개발도상국이어서 대부분 석탄 연료에
    공장은 저감장치 없이 매연이 그대로 배출되는 형태라
    미세먼지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공해가 심했을 거라 봐요.

  • 9. ..
    '19.1.14 8:16 AM (223.62.xxx.156)

    그 때는 공단같은 일부 지역만 그랬죠. 지금은 한반도 상공 전체가 그래요.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되요.

  • 10. 차는
    '19.1.14 8:19 AM (110.5.xxx.184)

    적었는데 매연이나 공장 연기를 그냥 내뿜었죠.
    차들 지나갈 때 시커먼 연기 팡팡 뿜던 모습이 생각나요.
    지금처럼 필터링이나 연소시스템 개발이 덜 되었고 지금에 비하면 환경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었다고 봐야죠.
    외출하고 들어오면 흰색 계통 옷들 시커매지고 집안에 먼지 쌓이는게 장난이 아니었어요. 길바닥도 시커멈.

  • 11. 콧구멍이까매
    '19.1.14 8:21 AM (223.39.xxx.235)

    지금이 훨씬 안 좋아요.
    그때 서울에 경공업 위주의 공장들이 많았구 자동차 매연이 때문에 공기질이 나쁘긴 했지만
    세계의 공장 중국발 미세먼지(pm2.5 pm10)와는 비교도 안 되게 독성이 약해죠.
    중국이 대기오염으로 조기사망인구가
    무려110만 이랍니다.
    그정도로 대기질이 심각해요.
    우리나라도 중국못지 않게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고 있으니 예전과 비교가 안 돼요

  • 12. Dd
    '19.1.14 8:26 AM (107.77.xxx.165) - 삭제된댓글

    차가 그렇게 적지도 않았어요.
    더 옛날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80년대에 종로 다녀보면 원글에 묘사하신 그대로 코가 까매지고 옷도 더러워졌죠.
    물론 지역차가 심해서 도심에 비해 변두리나 지방은 훨씬 깨끗했지만 공장과 버스 매연이 더 안좋았던 것도 사실이예요.
    나무도 적었고요.

  • 13. 네편
    '19.1.14 8:29 AM (223.39.xxx.249)

    조선족 일본 알바들 있다는게 사실이었네요
    이런걸 질문이라고 올리고 예전에 더 나빴단 말도 안되는 댓글을 알고..
    일본 글에는 일본 좋단 댓글 달고

  • 14. ㅁㅁ
    '19.1.14 8:40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그시절도 안좋긴 했어요
    지방에 친구가 한번씩오면 이런곳서 어찌 사냐고
    서울놈들 불쌍하다고 ㅠㅠ
    고향에 다녀오는길 잠들었다가도 깰?정도 느껴지는
    공기가 다르긴했음

    그땐 지역별 차이있었고
    지금은 너도 나도 다 죽을 수준에
    먼지의 질 자체가 더 나빠진듯 해요

  • 15. 223.39.xxx.249
    '19.1.14 8:42 AM (39.7.xxx.108) - 삭제된댓글

    댁 땜에 귀한 시간 내서 찾아왔슈. 자기가 원하는 답만 아니면 알바래. 앞뒤 꽉 막힌 ㅉ https://mnews.joins.com/article/22484596#home

  • 16. 그때는 주로
    '19.1.14 8:42 AM (125.142.xxx.145)

    수도권만 안 좋았지만 지금은 전국이 영향권..
    중국 개발 때문에 앞으로 더 안 좋아질 상황이고
    암튼 요즘이 더 문제

  • 17. ..
    '19.1.14 8:47 AM (223.38.xxx.88)

    환경문제 때문이라도
    지구에 인간 숫자가 줄어야함

  • 18. ...
    '19.1.14 8:52 AM (1.227.xxx.82)

    필리핀이나 베트남 여행들 가보셨죠?
    오토바이랑 오래된 자동차들에서 나오는 까만 매연...
    우리나라도 그랬었어요.
    버스에서 나오던 까만 매연도 장난 아니었죠.
    그런데 필리핀 하늘은 파~~~래요.
    아래는 매연이지만 하늘은 파란...차 없는 곳 가면 숨 쉴 수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하늘이 파란걸 볼 수가 없고 어디 도피할 데가 없어요. 차가 많지 않은 곳을 가도 숨을 쉴 수가 없죠. 거기다 미세먼지라 자동차 매연 같은 물질보다 생명 파괴력이 훨씬 크죠. 코를 통해서 폐나 뇌로 들어가 우리들을 갉아먹죠. 지금 당장은 목 아프고 기침하고 감기 자주 걸리는걸로 끝나겠지만 몇년 후 우리 아이들이 커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말 걱정이에요.
    어떻게 할수도 없다는 무기력감 때문에 더 괴롭네요.

  • 19. 중국탓 내탓
    '19.1.14 9:10 AM (182.230.xxx.146)

    지금은 미세먼지 라 규정하고 심각성이
    널리 알려져 그렇지
    20년전 지방에서 상경한 저는 서울 공기에서는
    희미한 매연냄새가 난다고 느꼈어요
    기차 타고 올라가면 수원 무렵부터 멀리 산이 뿌옇게
    보였구요
    그때도 미세먼지 보통~나쁨 정도였을듯
    지금이 나쁨~매우 나쁨 이라면

  • 20. ..
    '19.1.14 9:13 AM (182.230.xxx.146)

    지금은 저~남쪽 지방사는데 겨울~봄까진
    20년전 서울 공기보다 훨씬 나쁜것 같아요

  • 21. 오래전
    '19.1.14 9:16 AM (211.192.xxx.148)

    한 번 휩쓸고 간 사안인데요.
    저희집이 이문동인데 연탄 공장이 있었고요 연탄 공장 없어진 이후로도 얼마전까지 석탄 야적장 있었어요.
    그리고 길 건너 석계역 쪽으로는 아파트 한 복판에 시멘트 공장도 있었고요.

    요즘 우리가 중국탓하는 것처럼 그 당시 일본은 우리나라 탓했대요. 스모그..

    우리나라 차량에서 뿜어내던 매연들이 지금 베트남가면 그대로 복사

  • 22. ...
    '19.1.14 9:20 AM (69.181.xxx.127)

    80년대에는 하늘이 정말 파랬잖아요.
    2000년대에도 하늘도 좀 뿌얘지고 공기 안 좋았어도, 스모그로 시야가 가려져서 온통 뿌연 그런 수준으로 하늘과 공기가 나빠졌던 느낌은 없어요.
    하늘이 어땠나 생각하면, 과거 어느때보다 요즘이 공기가 나쁜게 맞아요

  • 23. 지나가리라
    '19.1.14 9:21 AM (118.38.xxx.42)

    일산에 있다가 강남 논현에 나가면 코딱지가 까맣더라구요

  • 24.
    '19.1.14 9:30 AM (220.85.xxx.181)

    그땐 코털이 열일 할 수도 있던 pm10 이라면 지금은 pm2.5 이하 짜리들이라 피부로도 들어오고 혈관을 타고 흐른다는 점이 무서운거죠

  • 25. 공단지역이나
    '19.1.14 9:33 AM (175.223.xxx.38)

    그랬지
    내 50평생에
    오늘처럼 극심한 미세먼지 첨 봅니다.
    어디 비교할걸 해야죠.

  • 26. ...
    '19.1.14 9:43 AM (223.38.xxx.117)

    그땐 시야가 탁색된적은 없었어요. 지금보세요. 가시거리 확보가 되던가요?

  • 27. ...
    '19.1.14 9:46 AM (220.116.xxx.234)

    한때 서울 공기가 나빴던 것 맞아요.
    요즘 공기 나쁜 것과 좀 차이가 있어서 그렇지...
    당시에 연탄공장 시멘트 하역장 이런거 있던 거 다 외곽으로 보냈고, 결정적으로 서울 버스를 천연가스 연료로 바꾸고나서 드라마틱하게 좋아졌다고 기사 읽은 기억이 나요

  • 28. 까망
    '19.1.14 9:50 A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

    와이셔츠
    항상 새까맣게
    원래 그런건줄 알았다가
    미국 간 지인이 거긴 맑다고
    ㄲ감짝 놀 랬죠

  • 29. 무슨
    '19.1.14 9:51 AM (122.36.xxx.56)

    왜 질문을 하면 안되나요. 궁금하면 물어보는거죠

    저도 서울에 40년 넘게 살았는데
    저는 황사말고는 신경쓴적 없었거든요
    88년도에 올림픽 할때 학교에서 4계절 파란하늘(영국같은데서 온사람들이 너무 놀란다는듯) 강조하면서 그래서 고려청자가 나왔다는 둥 그런 교육을 받았는데

    저는 그렇게 알고 살았는데 실상은 미세먼지가 심각했다는 기사를 보고 아는게 병인가 생각이 들고 실상이 궁금했거든요.

    진실을 알기 때문에 이렇게 괴로운것인가

  • 30. ㅁㅁㅁ
    '19.1.14 10:05 AM (110.70.xxx.133)

    서울 시내야 천연가스 버스로 바뀌기 전엔 매케하긴 했죠.
    그래도 주택가는 모래냄새나는 먼지 누런 황사는 있어도

    이렇게 뿌~옇게 중금속과 발암물질 섞인 안개같은 미세먼지는 없었네요.

    제 기억으론 그래요.수치를 떠나서.

  • 31. 천도복숭아
    '19.1.14 10:18 AM (211.36.xxx.152)

    서울을 비교하지마세요
    그때는 도시만 안좋았다면 지금은 지방 산골까지도 중국영향 받잖아요
    오늘은 경상도 골짜기부터 강원도 고성까지도 최악이더만요

  • 32. 시골사람
    '19.1.14 10:44 AM (180.67.xxx.207)

    어쩌다 친적집 놀러오면
    서울공기는 뭔가 한꺼플 덮씌운거같은 느낌
    어린마음에도 이런데 어떻게 살지 싶었는데
    결혼하고 서울살다보니 그땐 서울이나 시골이나
    크게 차이나는게 안느껴지더라구요

  • 33. ㅁㅁ
    '19.1.14 10:51 AM (110.13.xxx.92)

    어릴때랑 청년기에 한번씩 서울 가본 경험으론
    어릴 땐 서울 너무 더럽고 숨만 쉬어도 바로 목이 부었구요
    청년기에 갔을때도 하루 돌아다니고 숙소 가면 콧구멍이 텁텁하고 목 부었어요
    다 커서 서울오니 너무 깨끗해져서 놀랐어요
    전 지금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 34. 에효
    '19.1.14 11:12 AM (223.39.xxx.149)

    그때랑 지금이랑 대기오염물질의 내용과 독성이 다른데 뭔소리?
    예전 오염물질은 코에서어느정도 걸러지는데 지금은 못 걸러낼 정도로 입자가 작아서 치명적인 거예요.
    폐암 발생률을 비교 해보세요.
    담배 안피우는 여자들도 폐암이 증가 추세입니다.

  • 35. 맞아요
    '19.1.14 11:20 AM (115.40.xxx.64)

    20~30대였는데도 종로 한번 갔다오면 골골대서 밤 8시부터 드러누워 잤던 기억나네요.
    40대 중반인데 광화문에서 종로 3가 익선동, 삼청동 걸어다녀도 멀쩡해서 신기했어요. 내가 나이들어 체력이 더 좋아졌나 싶었는데 자동차 배기가스 단속을 해서 중심가 공기 질이 좋아졌다더군요.

  • 36. ...
    '19.1.14 11:24 AM (65.189.xxx.173)

    서울 도심은 당시에 버스 매연등으로 매우 안좋았으나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다고 보면 되겠네요

  • 37. ..
    '19.1.14 3:20 PM (121.131.xxx.56)

    예전엔 서울에도 공장들이 많았어요. 차들 매연도 심했고,
    저도 시내한번 나갔다오면 콧속이 새까맣고 옷들도 시커매졌었어요.
    편도도 붓구요.

    미세먼지도
    당시에도 있었겠지만 당시엔 측정을 못했던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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