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보다보니 빗을 자세히보여주는건..

[숨겨진캐슬]

유전자 검사를 한다는건데
한번 이미 검진한걸 또해서 확인시키려는건 아닐것이고..
지금까지 안믿었지만 정말 아이를 바꿨나싶네요

[궁금한게]

한서진까지 유전자 검사를 하게되는 계기가 뭘까요

[저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어요.
일단 아이 생일이 잠깐씩 노출되게 만들었던게 또 다른 복선이지 싶고
여튼 이 드라마의 특이한 매력이
그냥 나오는 장면이 없다는 거라서요.
숱한 상징과 복선과 연결들이 얽혀있으니
진짜 뭔가 있을것 같아요.

[윗님]

무당벌레는 아랫쪽 빗은 위쪽에있는데 그곳을 먼저 보여주더라구요..빗과쪽지가 있었는데 빗이 눈에들어오도록 보여줬어요

[...]

한서진이 도저히 못믿어서 하게되고
아마 빗에는 두사람의 유전자 검출이 나올거에요.
혜나랑 예빈이

그리고 검사 결과지에는
한서진과 빗에서 검출된 두명은 친자이고
빗에서 검출된 두명은 부모가 같은 자매라고 결과가 나올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

근데 어제부터 문득 드는생각
정애리가 애를 바꾼거 아닐까?
사람을 그렇게 하찮게 여기는 정애리가 자기 뒷통수 확 갈긴 아갈미향을 걍 넘어가지 않을듯

그리고
아기때 애 한두달 두고 가라고 하면 아갈미향이 시어머니 못 이겼을거고
고맘때 한두달 못보면 애가 바뀌어도 잘 모르지 않을까요?

첫사랑 여자는 스스로 한 건 아니지만, 자신의 친딸이 부잣집 딸로 귀하게 자랄거라 동의하고 바꾼걸꺼고

제가 이렇게 어제 갑자기 든 생각이
아갈미향 멘탈이 속이 거지같아도 겉만 남보기 좋으면 무너질 멘탈도 아니고
무너질려면 진짜 자식문제인데
지 손으로 지 자식 홀대하고 죽은 후에도 청소하면서 웃고 한거 차곡차곡 쌓는거고
정애리는 예서나 혜나나 자기아들 자식이고 바뀌든지 말든지 아무런 멘탈 타격없고
혜나나 예서나 둘 중 하나만 잘 크면 그만


아갈미향이 미우니 그렇게 바꿔놓고 아갈미향 예서 애지중지 키우는거 보면서 속이 시원했을듯

[오, 220님 대박~]

저도 정애리 역할이 그냥 지나갈리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김주영, 곽미향, 정애리 이 세 역할의 공통점이
자기에게 맞선 상대에게 끝까지 복수하고 갈구잖아요,
예전 장면은 아직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만약에 김은혜가 딸이 있는 걸 알았다면
정애리 입장에서 곽미향 상대로 복수도 할겸 아이를 직접 바꿀수도 있을만한 성격같아요.
정애리 입장에선 손해 볼게 없으니.
어느 아이라도 자기 핏줄이고, 곽미향 복수도 되고.

김은혜 역할이 착하게 설정되어 나오는데
죽으면서 딸의 앞날에 대해 너무 무책임하게 손 놓고 있던 모습도
정애리 개입이면 이해가 되기도 해요.

[...]

아무튼 복선이있을거 같아요
잠자리 장면도 그렇고

[..]

혜나 장례식장에서 납골당 안치소 안 액자 사진 보면 예빈이랑 혜나 둘이 찍은 사진도 복선인가요?
단체사진도 아니고..곽미향 입장에서는 눈에 가시같던 혜나인데..왜 예빈이랑 찎은 사진을 저기 두게 하는지
좀 이상하기도 하더군요.
예빈,혜나 둘이 엄마아빠가 같은 친자매라는 복선인가 싶더라구요.

[ᆢ]

정애리가 보통 야바윗꾼 아니게 표정 잡고
대사들도 충격적인데다 고아원 가서 동화책
읽어 주던 목소리가 예사롭지 않았죠
극과 극의 이중성 ᆢ정애리 연기도 기가
막히도록 소름 소름~~

[정애리]

자주 하는 말 중에서 3대째 서울의대 보내서 의사집안 만들기가 있잖아요.
오직 그게 목표이고, 또 정준호 서울의대 보낼때 과외금지 시절에도
별짓 다해서 학력고사 수석 만들었단 자랑하는 거 보면
진짜 목표에만 올인해서 도덕성 따윈 무시할 인간인데

김주영 식당에 지각했을때도 그냥 서울의대 가는데 도구인 쓰다 버릴 참고서 같은 여자라고 하고
그 대사를 나중에 곽미향이 떠올리고 혼자서 중얼거리는 장면에서
혹시 그게 정애리가 보는 곽미향, 염정아의 효용가치를 정의하는 게 아닌가 했다는,
손녀딸이 서울의대만 간다면 그 엄마가 누구든지 무슨 상관이냐 할 여자.

예전 대사 중에서도 염정아더라 "너가 눈도 깜짝안하고 거짓말할때 소름 끼친다"던데

진짜 그런 감정 느꼈다면 염정아에 대한 복수없이 가만히 앉아서 당했을리가 없는 인물 설정.

[정말]

혜나가 죽기 마지막 장면이
베란다 벽돌들 만지면서 흐믓해하고 행복해했죠.
캐슬처럼 견고한 이곳에 곧 일원이 될거란 생각으로.
김주영만나서 딜한 후였으니까요.
예서대신 내가 설의대가서 3대째 설대의사 가문을 만든 적자로 입성.

아이는 정애리가 바꿨다면
그게 자기 속이고 혼전임신으로 밀고들어온 곽미향에대한 최대의 복수일텐데
유전자 유전자하는데 예서 멘탈은 유리멘탈이고
혜나가 곽미향 유전자 발횬같긴하죠.

[ㄷㄷㄷ]

정애리가 가정부 시켜서 그렇게 한 거 아닐까요? 세탁실 얘기 나오니까 그 생각이 들었어요.

[글쎄요]

혜나는 우발적이던 어떻던 자살이 맞고
김중영 or 조선생은 같이 있었던 목격자 같아요

[음]

생각보다 부자인 분들 혈통 엄청 따집니다!!!!!!혼외자 별로 안 좋아합니다

[음]

혈통따지니까 알콜중독혈통에 눈하나깜짝안하고 거짓말한 곽미향보다는 김은혜네 혈통이 오히려낫다고 생각했을수도있죠.
정애리아줌마가 뭔가 역할을 한게분명
이드라마는 누가 더 사악한지 경쟁하는 장~~

[윗님]

정준호 혜나엄마와 동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