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산층수준의 삶에 대해 지나치게 기대가 큰 한국

수입만상류층 조회수 : 7,062
작성일 : 2019-01-13 21:29:49
요즘 한국에서 맨날 경기가 나쁘다,
서민의 삶이 너무 힘들다,
중산층이 사라졌다.
라는 기사도 많고,
또 인터넷에서도 그런 글들 올리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SNS 에서 보는 미국이나 유럽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 올린 사진속의 삶정도는 살아줘야 할거 같고,
한국에서도 그 정도는 살아줘야 중산층이라고 생각들 하시는 거 같애요.

근데,
감히 말씀드리자면,

82쿡에 올려지는 미국, 유럽, 다른 외국지역 교포들의 삶은
중산층이나 서민의 생활이 아니랍니다.
대개가 대학, 대학원, 유학도 경험하고,
부모님들이 도움을 좀 주셨거나,
최소한 빚 가지고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이거나,
현재 수입의 정도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 상위 5프로 정도는 되는 사람들의 삶이예요.

제가 보기엔 미국에서는 빠듯하게 살 수입,
정말 애들 사교육 단 한개도 못 시킬 정도의 계층도
한국에서는 애들 학원 몇개정도 보내고,
무엇보다 전업주부들이나 맞벌이 주부들이
자신의 외모에 투자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 사람들은 여유가 있어요.

외국에서는 한국 아줌마들처럼 자주 머리 하러 가거나 (한국의 미장원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서 싸지 않습니다. 심지어 외국은 무조건 10불짜리 체인점도 많아요) 또는 값비싼 기능성 화장품을 쓰는 사람들 많지 않아요.
그리고,
사람들 만나서 지출하는 돈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국민들의 상당수가 자신이 태어난 주를 벗어나는 여행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 수가 더 많습니다.
평생 소원이 죽기 전에 디즈니 월드, 뉴욕여행 하는거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여권 발행하지 않은 국민수도 많구요. 그럴 여유가 대부분에게 없답니다. 

미국에선 집 대출금말고는 빚 없이 살 정도 되는 수입이면 한국에서는 정말 편안하게 살 수 있어요.
근데 미국에선 저흰 그냥 중산층이거든요. 
만일 한국이 기자들이 떠드는 것처럼 양극화가 이미 심해진 나라라면 저희같은 사람들은 한국에서도 살기 힘들어야 할텐데,
한국은 아직 양극화가 심하게 진행되지 않은 사회고 그렇게 되기 전에 브레이크를 밟는 정부가 들어선 겁니다.

제가 한국에 자주 가는 편이라면 자주 가는 편인데,
한국에 갈때마다 한국의 보편적인 삶의 기준이 높은데에 놀라고,
또 자신의 직업군이나 수입, 그리고 교육수준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이들 누리고 사는데 그걸 인식하지 못하고 늘 본인들이 서민이라고 느끼고, 또 외국에 비교해서 덜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한국의 관공서처럼 친절한 관공서는 미국이나 유럽엔 없구요.
그리고 정말 많은 나라에 가봤지만 한국처럼 깨끗한 화장실, 깨끗한 마실 물을 무료로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나라는 아직 한군데도 못 가봤어요.

결론 없지요.
그냥 기레기들 하는 소리에 휩쓸려서 본인들이 누리는 것을 제대로 못 느끼고 상대적 박탈감을 만들어서 느끼는게 안타까워서 써본 글이예요. 한국은 아직까지는 금수저 아닌 사람들도 애들 학원 보내고, 기분전환 삼아 머리도 하고, 애들 공부 시키고 싶은만큼 시킬 수 있는 나라라고요.
IP : 100.33.xxx.148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9.1.13 9:42 PM (124.56.xxx.217)

    결론은요?

  • 2. ...
    '19.1.13 9:50 PM (39.121.xxx.103)

    원글님 말씀 어느정도 공감해요..
    근데 우리나라 중산층수준의 삶이 지나치게 높은게 아니라
    으리나라 서민들 상당수가 중산층수준의 삶을 원하는거라 생각해요.
    스스로 중산층은 된다 생각하는거죠.
    사실 미국에서도 중산층 꽤 누리고 살잖아요..
    원글님이 묘사한 미국인들 중산층 아니고 서민이죠.

  • 3. ..
    '19.1.13 9:58 PM (112.146.xxx.125)

    얼마전에 봤던 기사였는데요,
    2016년 국민인식 조사 분석 기사 중에
    밤거리가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비율
    1위 체코(23.9), 2위 러시아(23.4), 3위가 한국(23.1)이었어요........핀란드는 14위(6.8)

    근데 강도.신체적 위해 경험률은
    1위 핀란드(26.7) 2위 스웨덴 3위 프랑스........한국은 16위(1.5)

    즉 강도.신체적 위해 경험률은 한국은 1.5밖에 안되는데
    밤거리가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3.1로 3위.
    이 조사 결과를 보고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했거든요? 원글님 글 보니 문득 생각나서요.

  • 4. 윗님
    '19.1.13 9:59 PM (100.33.xxx.148)

    미국의 2018년 하우스 인컴(한 사람이 아니고 한 가족 전체가 벌어들이는 수입)이
    상위 20프로만이 십만불이 넘었어요.
    여기서 흔하게 말하는 억 이상.
    세금 내기 전에 십만불 버는 가정이 미국전체의 20프로라고요.
    그런데 미국은 세금도 많이 내고,
    무엇보다 거주에 드는 비용이 한국에 비해서 아주 높습니다.
    제가 묘사한 미국살이가 서민이 아니고 중산층의 삶이랍니다.
    중산층들, 서민들 각 가정이 지고 있는 채무도 상당히 높아요.
    https://en.wikipedia.org/wiki/Affluence_in_the_United_States

  • 5. ..
    '19.1.13 10:00 PM (112.146.xxx.125)

    실제 내가 처한 상황보다 더 극단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는거 같아요 우리가.

  • 6. 윗님이아닌
    '19.1.13 10:01 PM (100.33.xxx.148) - 삭제된댓글

    윗윗님이 되셨네요 ^^

    윗님이 올리신 밤거리 안전에 대한 인식조사, 실제로의 안전도 차이.
    한국처럼 안전한 나라에서 맨날 불안감 조성하는 기사를 가장 많이 쓰는 것도 흥미롭지요.

  • 7. 기자들이문제
    '19.1.13 10:03 PM (100.33.xxx.148)

    한국의 기자들이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기사를 너무 써대는게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소매치기 걱정 안 하는것에 대해 신기해 하고,
    무엇보다 누가 지갑 떨어뜨리면 거의 다 찾아주고,
    커피숍에서 컴퓨터 놓고 자리 맡아놓고 볼일 보러 다니고,
    심지어 핸드폰이나 지갑을 테이블에 놓고 그게 자기 자리라고 맡는거,
    그런 문화
    한국에만 있을 겁니다.

  • 8. Money
    '19.1.13 10:06 PM (121.140.xxx.40)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중산층들은 그냥봐도 부자입니다. 님이 말한수준은 그냥 조금 여유있는 서민이구요.

  • 9. 소소
    '19.1.13 10:10 PM (39.118.xxx.236)

    잠깐 미국 살 때 수입이 세후 십만불 넘고 한달 의료보험료 150만원, 집세 250만원 회사에서 나왔지만
    엄청 풍요롭진 않았어요. 미국에서 세금 싸고 집세 싸다고 알려진 곳에 살았는데도..
    일단 차를 사람 수만큼 사야하고 자동차 보험, 외식비 다 비싸고. .강아지 병원비도 비싸고 ㅠㅠ
    야채, 고기, 기름은 싸더군요.
    그래서 미국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 보면 그냥저냥 먹는 재미로 사나보더라구요..그래서 살찌고 ㅎㅎ
    생활이 단순하고 소박해져요.한국보다 돈 쓸일도 없고.
    제가ㅡ있었던 곳이 시골이어서 그런면도 있어요..
    사람들 만나도 애들 하교 시간 땜에 금방 헤어지고 저녁이나 주말에도 술 오래 안마시고. .
    한국 오니 역시 돈이 많이 드네요.

  • 10. 미국에서
    '19.1.13 10:15 PM (100.33.xxx.148)

    안 살아 보신 분들이나
    미국에서 중산층들이 그냥 봐도 부자라고 하시는 겁니다.
    조금 여유있는 서민들이라고요? ㅎㅎㅎ

    미국에서 개인의 연봉이 10만이 넘으면 상위 5프로라고요!
    그래서 부부가 함께 벌어서 세금 내기전에 10만 넘으면 상위 20프로고요.
    그 수입으로,
    세금내고, 집세(융자금)내고, 자동차세와 관리비랑기름값, 자동차부금, 전화비, 케이블비, 전기/가스요금, 수도랑 쓰레기처리비용, 다 탈탈 털고,
    학자금융자금(미국의 대학나온 대부분이 졸업하고 30년동안 이걸 갚고 있다고 합니다)
    다 내면 간신히 먹고 살 돈 남는게 미국의 중산층이예요.
    그래서 남들 보기에 여유롭게 쓰다가 카드빚들 많이 내고요, 개인파산들 많이 하죠.

  • 11. 우물안 개구리들
    '19.1.13 10:18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많죠.
    원글님 말씀하신 부분 정말 한줄한줄 버릴데 없이 평소 생각 그대로 공감하는 부분 많습니다.
    하다못해 돈이 있니 없니 해도 주말이면 이마트, 홈플 가서 한가득씩 다들 장보는데
    외국은 마트부터 계층별로 나뉘어 있고 그나마도 차없음 동네 리커 같은데서 비싸고 허접한 장 보는데...
    대중교통 너무 잘되어 있고 화장실이나 무료생수등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포장이사 서비스, 각종 퀵배송 등등 많은 돈으로도 외국서 누리기 힘든 서비스를 적은 돈에 누리고 있고요.
    물론 저임금 때문이다...지적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그건 일단 논외로 하자고요.
    뷔페식당 가서 핸드백 의자에 걸쳐두고 일행 모두 음식 가지러 가고 그런거 정말 외국서는 있기 힘든 일이죠.

  • 12.
    '19.1.13 10:23 PM (116.36.xxx.197)

    실리콘벨리에서 사업하면 중산층이상이겠지요?
    중국출장 자주 다니시던데
    웃기게도 풍요롭게 사는게 아닌데도 남는 돈은 없다네요.
    세금하고 주택임대료가 어마하다해요.

    한국은 거기 비하면 살기는 좋으나
    서민이 접하는 아기옷, 먹을거리가 상대적으로 비싸요.
    미국은 생리대나 아기옷은 나라에서 지원해주니 싸고
    농산물은 대량 재배를 통해 단가를 낮췄죠.
    우리나라는 담합이나 중간도매상이 해먹는게 너무 많아요.
    왜냐면 산지가격과는 너무 큰 가격 차이가 있어요.
    운송료를 따져도 너무 크게 차이나요.

  • 13. 동감
    '19.1.13 10:23 PM (175.126.xxx.38)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해외여행 많이 다니고 병원비 걱정 크게 안하고 평범하게 살면 밥굶을 걱정없는 나라 정말 없는데 허구헌날 헬조선 타령

  • 14. 여기는
    '19.1.13 10:37 PM (117.111.xxx.41)

    헬조선인데 문 님 덕분에 살만하게 되고있다고 해야 찬사받아요

  • 15. 그게
    '19.1.13 10:48 PM (1.246.xxx.88)

    진짜 미국서는 고정비 나가고 나면 손에 남는 게 없죠.
    한국은 복지나 연금이 이제 나오기 시작하는 단계라 미래에 대한 저축을 안하면 불안해서 같아요.
    아이들 대학 보낼 때까지 사교육비는 빼고라도 보냈으면 교육비는 잊어야하는데 대학등록금에 용돈줘야하고, 또 아들이면 결혼집 걱정해야하고요.
    주택도 일단 살 집 샀으면 잊고 대출금 줄여가면서 살면 되는데 집값 오르면 팔고 더 크고 비싼 집 생각해야하니 평생 안정감이 없이 달리고 달려야해서 미래가 항상 불안한 것 같아요.
    또 남과 비교하고 부추기고 하니 그에 맞춰 살려니 더 심리적으로 항상 결핍을 느끼게 돼죠.

  • 16. ~~
    '19.1.13 10:57 PM (182.208.xxx.58)

    각 사회집단마다 겉에서 보는 것과
    실제로 그 안에서 기능하며 느끼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커요.

  • 17. 미국에서 님
    '19.1.13 10:59 PM (218.146.xxx.112)

    미국생활 20년째인 언니가 하는 얘기랑
    똑같아요ㆍ
    진짜 간신히 먹고사는게 중산층이 맞는듯요
    카드빚 많다는 얘기 많이 들었구요

  • 18. 근데
    '19.1.13 11:01 PM (124.49.xxx.27)

    또 자신의 직업군이나 수입, 그리고 교육수준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이들 누리고 사는데 그걸 인식하지 못하고 늘 본인들이 서민이라고 느끼고, 또 외국에 비교해서 덜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원글님 말도 어느정도는 공감해요
    근데 뭐든 상대적인 거니까요
    선진국 미국도 이런데 한국 서민들아 주제를 알고 감사해라
    이렇게 들릴수도 있는 글입니다

  • 19. 가끔씩
    '19.1.13 11:04 PM (100.33.xxx.148)

    미국에서 한국 다니러 오면서 알량나게 코치, 마이클코어스 가방 사가지고 왔다고 욕하는 글 올라오잖아요.
    근데
    실상은 미국에서 코치랑 마이클코어스 들고 다니는 '미국인'들은 돈 좀 있는 편에 속하는 겁니다.

  • 20. ??
    '19.1.13 11:05 PM (175.114.xxx.167)

    저 미국 교포인데요.. 님 말씀도 오류가 많습니다.
    미국 전체 인컴 평균과 한국, 그것도 서울 대도시에서의 중산층 기준과 비교하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주마다 하우징 비용과 물가가 천차만별이고 같은 주 안에서도 대도시와 변두리 집값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고 연봉도 물가에 따라 배로 차이가 나는 곳이 미국인데요.
    한국 사람들이 이름 들어본 미국 대도시나 그 인근에 사는 사람들 기준으로는 인당 10만 버는게 절대로 많이 버는게 아닙니다. 뉴욕에서는 10만은 벌어야 혼자 렌트비 내고 겨우 먹고 살아요.
    대도시나 그 인근은 하우징이 워낙 비싸니 하우징이 싼 지역보다 당연히 임금이 높아야 맞구요
    반대로 중부 깡촌에서는 6만불이면 저택을 사는 동네도 있어요. 이런 곳 하우징은 연봉 4만불만 되어도 널널하게 삽니다. 룸메이트 구할 필요도 없이 방 세 개짜리 아파트에서 대도시 스튜디오 렌트의 반도 안되는 가격에 살 수 있으니까요.
    연봉 10만불이라도 한국보다 캐쉬 모으기 쉽지 않다는건 맞습니다. 대신 사람들이 모아둔 돈 별로 없어도 다운페이 조금만 할 돈이 있다면 얼마든지 30년 모게지 얻어서 쉽게쉽게 집을 사고 금방 자산증식이 가능합니다. 반면 한국은 어떤가요. 집값은 미국보다 훨 비싼데 그 집값의 절반을 현찰로 가지고 있어야 집을 사요. 이러니 서민들은 중산층 진입이 정말 어렵습니다.
    세금 미국이 비싸다 비싸다 하지만 문정부 이후 세금이 확 올라가서 이젠 더 이상 한국 세금이 낮은 편이 아닙니다.

    한국, 미국 골고루 겪어본 제 입장에서는 미국에서의 중산층 삶이 훨씬 더 여유롭습니다.
    외식이 한국보다 훨씬 질이 좋고, 그로서리만 가도 한국보다 절반 가격에 장 보는게 가능하고
    자동차 기름값은 심지어 뉴욕 대도시라도 한국 절반도 안되고
    공원이며 무료 이벤트도 많고 삶의 질이 훨씬 높아요.
    무엇보다도 재산 증식에 있어 정부가 한국처럼 집 가진 놈은 적폐라는 시선이 없다보니 징벌적 과세가 없어서 억울하게 세금 뜯어가는 일이 없으니까요.
    딱 하나 한국의 중산층이 미국보다 낫다고 생각되는건 의료보험, 의료제도 하나입니다. 그나마 이것도 기형적인 한국의 의료수가로 가능한 서비스다보니 솔직히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 21. 근데님
    '19.1.13 11:07 PM (100.33.xxx.148)

    선진국 미국도 이런데 한국서민들 주제를 알고... 가 아니구요.
    한국밖은 아주 잘 사는 것처럼 오해들 하시고,
    한국도 그 수준에 맞춰서 사는게 당연한 듯이 글들이 써지는 것에 대한 제 의견을 쓴것이고요.
    헬조선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낼때엔 분명
    비교적으로 다른 나라는 한국보다 낫다는 식의 전제잖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에게, 그들이 비교하는 다른 나라들은 한국에 비해서 오히려 중산층들의 삶이 빡빡하다 라고 글 쓴겁니다.

  • 22. ?? 님 ㅎㅎ
    '19.1.13 11:13 PM (100.33.xxx.148) - 삭제된댓글

    본인은 미국은 깡촌기준으로 말씀하시면서,
    한국은 서울을 기준으로 삼아서 중산층 진입이 어렵다고 하시네요.
    미국에서 6만불에 저택 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한국의 시골은 더 저렴한 곳이 많겠지요.

    미국이 재산증식에 있어 징벌적 과세가 없다고요?
    재산세 안 내고 사시나요? 저 1월 말까지 재산세 내야 하는데, 집값의 3프로 좀 넘는 비용을 매년 재산세로 내고 있거든요. 한국에 그런 세금이 존재하기나 하는 줄 아세요? 미국의 많은 주가 집값이 10억이면 3천만원가량의 재산세를 매년 내야 한다고요.
    외식이 한국보다 질이 좋고 저렴하다고요? 미국 어디가요?
    미국은 외식비에 팁까지 주고 사먹어야 하는데요.
    님이 살고 계신 지역이 어딘지 모르지만 제가 20년 넘게 살아온 미국에선 듣도 보도 못한 곳이네요.
    혹시 멕시코 접경이라면 모를까.

  • 23. ??님?
    '19.1.13 11:14 PM (100.33.xxx.148)

    본인은 미국은 깡촌기준으로 말씀하시면서,
    한국은 서울을 기준으로 삼아서 중산층 진입이 어렵다고 하시네요.
    미국에서 6만불에 저택 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한국의 시골은 더 저렴한 곳이 많겠지요.

    미국이 재산증식에 있어 징벌적 과세가 없다고요?
    재산세 안 내고 사시나요? 저 1월 말까지 재산세 내야 하는데, 집값의 3프로 좀 넘는 비용을 매년 재산세로 내고 있거든요. 한국의 부동산 소유 재산세에 그런 정도의 세금이 존재하기나 하는 줄 아세요? 미국의 많은 주가 집값이 10억이면 3천만원가량의 재산세를 매년 내야 한다고요.
    외식이 한국보다 질이 좋고 저렴하다고요? 미국 어디가요?
    미국은 외식비에 팁까지 주고 사먹어야 하는데요.
    님이 살고 계신 지역이 어딘지 모르지만 제가 20년 넘게 살아온 미국에선 듣도 보도 못한 곳이네요.
    혹시 멕시코 접경이라면 모를까.

  • 24. ??
    '19.1.13 11:31 PM (175.114.xxx.167)

    난독이신지...
    연봉 10만 가정이면 상위 20퍼라고 지역 물가, 지역 평균연봉 싸그리 무시하고 말씀하시니 그 평균이 지역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들이밀기에는 많은 오류가 있다는 것을 자세히 설명하고자 깡촌과 대도시 집값과 연봉을 말씀드린건데요.

    징벌적 과세가 무슨 뜻인지는 아시나요? 한국은 양도세, 재산세 따로따로 내고 이번에는 공시지가도 확 올려서 실현되지도 않은 시세차익에 대해 이중과세를 떄리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자증세 부자증세 노래를 불러가며 진짜 부자도 아닌 중산층들이 피해를 보는 구조가 되었어요. 이중과세를 마구 때리는 것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남보다 돈을 조금 많이 모은 죄를 적용하여 벌을 주는 느낌이라 징벌적 과세라고 사람들의 심리적 저항이 생기는 나라에요. 게다가 대한민국에서 소득세를 안내는 국민이 절반입니다.

    미국에서 재산세는 누구나 정해진대로 내죠. 하지만 싱글이 아니고 미성년 아이가 있고 가족 중 정규 교육 중이라면 대폭 택스리턴 때 뭉텡이로 돌려받는건 왜 말씀 안하시죠? 제 코워커 중에는 아이가 있어서 자기가 낸 세금보다 더 많이 돌려받는 사람도 많아요.

    근래 한국 와서 외식해 보셨나요? 김밥천국 이런게 말고 먹을만한 곳 가려면 최소 인당 2만원은 잡아야 식사답게 먹어요. 하지만 양은 개창렬하고 퀄리티는 훨씬 떨어져요. 만원짜리 밥집도 있지만 이런데랑 비교하려면 미국에서도 10불 밑으로 식사할 수 있는 곳과 비교해야죠. 한국이 양과 질 훨씬 못미치지만. 10년 전에는 그래도 한국이 외식이 싸다고 느껴졌지만 지금 한국에 3개월째 머물고 있는데, 개창렬 그 자체입니다. 양과 질 모두 다요. 그리고 비슷한 수준의 하이 엔드 레스토랑을 비교해봤을 때도 아직도 한국은 퀄리티가 미국보다 많이 뒤집니다. 이제 겨우 미슐랭 단 레스토랑이 몇 개 나오기 시작했으니 앞으로는 좀 나아지겠지, 하고 기대하고는 있습니다만.

    님 말씀에 오류를 지적하니 무슨 멕시코 접경 사람 취급하시는데, 오류를 제대로 지적하시던가 이렇게 사람 싸잡아서 비웃는거 참 무례하십니다. 저 뉴욕에 살구요, 지난 20년 동안 미국 동부 대도시에서만 살았습니다. 본인이 아는게 세상의 전부가 아니랍니다.

  • 25. .....
    '19.1.13 11:37 PM (220.127.xxx.12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전에 조국 수석의 따뜻한 개천 발언에 발끈한 사람들 많았죠... 지는 우리보다 잘 살면서 우리는 개천에 만족하란거냐 하면서... 경쟁에 지나치게 몰두해서 가진 것을 볼줄 모르는 사람들이죠...

  • 26. ~~
    '19.1.13 11:43 PM (182.208.xxx.58)

    가계소비 구성에는
    복합적인 면이 있어서
    몇 가지 예로 비교하기에
    적절하지 않아요.

  • 27. ??
    '19.1.13 11:44 PM (175.114.xxx.167)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평균적인 중산층들에게 먹는 것, 입는 것, 자동차와 유류비는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이마트나 홈플러스, 동네 마트 한 번 돌아보세요. 얼마나 가격 개창렬이고 비싼지.
    유기농 제품은 더더욱 말할 것도 없죠.
    유기농 아닌 평범한 먹거리를 골라도 가격표 보면 진짜 비싸다.. 정말 비싸다.. 도대체 서민들은 어떻게 사나.. 이런 한숨이 매번 나옵니다.
    부모님 미국 다녀가실 때마다 홀푸드나 트레이더스 조, 동네 마트 이런데 돌아보시면 정말 싸다고 입을 딱 벌리세요.
    4인가족 일주일 내내 먹을 고기, 생선, 야채, 과일 과자 이렇게 장바구니 채우는데 100불이면 된다고
    한국에서는 비슷한 양을 담으면 20만원 너끈히 나오던데요.
    옷도 쇼핑몰 돌아다니면 한국은 정말 살게 없어요. 질 대비 너무 비싸서..
    제가 처음 미국 유학가던 어릴 때는 부모님께서 한국이 물건 싸다고 미국 오면 비싸다고 그러셨는데 언제부터인가 미국이 쇼핑하기 훨씬 싼 나라가 되어서 일 년에 한 번 저 보러 오실 때마다 쇼핑을 한짐씩 해가셨어요. 모든게 너무너무 싸다고..
    평범하게 애들 키우는 중산층 가정 입장에서는 애들 먹는 거, 입히는 거, 각종 정부 혜택들 생각하면 미국이 훨씬 돈이 덜 듭니다.

  • 28. 미국생활 18년차
    '19.1.13 11:54 PM (24.245.xxx.167)

    원글님 의견에 공감해요. 제 친구들만해도 절대적 수입으로 보면 저희집의 반인데 삶의 질은 훨씬 높아요. 그래도 살기 힘들다고 늘 그래요. 가끔 비교해 보면 세금도 훨씬 적고, 서비스 인건비 낮고, 의료비용이나 온갖 제반 시설 이용이 훨씬 편리하고 여행비용 역시 저렴하죠. 그런데 항상 비교대상은 상류층이에요..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평등에 대한 욕구가 심한듯이 느껴져요.
    안쓰러운 건 젊은 세대들..미국처럼 빈부격차 커지기 전에 문정부가 개입해서 경제정책의 기조를 다함께 잘사는 사회. 소득주도의 경제성장으로 잡은 거 정말 현명하고 잘 한 거 같아요.

    문제는 한국에 있으면 너무 경쟁적인 삶에 익숙해져서 다함께 소득이 늘어도 만족할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ㅇ.ㄴ 거. 왜 냐하면 마인드가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살야한다..는 것이 맘 속에 늘 있어서..만족을 못할 것 같아요..

  • 29. 일본도
    '19.1.14 12:06 AM (175.223.xxx.38)

    물가 높다해도
    마트 물가는 우리보다 싸서 깜놀이었네요.
    교통비만 비쌉디다.
    우리나라
    서민층 의 수입대비 물가가 넘 높아서 삶의 질이 떨어지는거 맞아요.
    원글님은
    문정부가 잘하고 있으니
    현실에 만족하고 살아야 한다고
    굳이
    표현하고 싶은가보네요.
    문정부 들어서
    세금 비율 선진국과 같아요.
    거의 50퍼센트 수준.
    세금에 눌려
    중산층은 헉헉대고 있죠.

  • 30. ??님
    '19.1.14 12:09 AM (100.33.xxx.148) - 삭제된댓글

    본인은 뉴욕에서 사시고, 유학하셨다고 하시는거 보니까 이미 서민 아니고 중산층 이상이신,
    제가 제 글에서 언급한,
    미국에 사는 중산층 이상으로 사시는 그런 분이시네요.
    저는 한국에 가서 뭐든지 너무 싸서 엄청나게 놀라고 오거든요.
    저희 식구들은 예전에 미국에 오면 물건 싸고 좋은거 많다고 가방 꽉꽉 채워서 쇼핑해 가시다가 이제는 미국에 와도 가격대비 살게 없고 다 한국에 있고 한국이 더 싸다고 한국에서 산다고 쇼핑 별로 안 하고,
    브로드웨이 쇼나 보다 갑니다.

    고터지하상가 옷집 한번 돌아 보셨어요? 만원 2만원이면 살거 진짜 많더라고요. 심지어 스타킹 10개 묶음도 저렴하고, 양말 한켤레에 천원 미만이구요.

    미국에선 김밥 한줄에 10-13불 주고 사먹었는데 한국에선 김밥 한줄 가격대가 다양하더라고요.
    미국에서 웨이트레스가 서빙하는 식당에서 네 식구 먹으면 기본 10만원 나오고 거기에 팁인데 한국에선 강남 역삼동에 있는 갈비집에서 성인 여섯명이서 돼지갈비랑 맥주 시켰는데 15만원 나와서 너무 싸서 기절할뻔 했습니다. 좀 더 먹었으면 20만원정도? 뉴욕의 한국식당에서 갈비 시키면 그 가격으로 못 먹는거 님도 아시잖아요. 제가 최근 뉴욕에서 식사했는데 한끼에 25불은 줘야 먹을만 한거 먹겠더라고요.
    트레이더죠, 홀푸즈, 코스코에서 장 보고 한국에서 장본거랑 비교해서 미국이 싸다고요?
    님이 비교한 한국의 가게는 롯데백화점 지하에 있는 식품매장인가요?
    저 분명히 이마트랑 롯데마트에서 장 봤는데 잘만 고르면 저렴한거 많던데요.
    한국 브랜드, 한국메이커를 사면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수입한 제품을 한국에서 사면 비싸겠지만요.
    미국의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아이들 엑스트라 커리큘러 못 시킵니다.미국에 사는 한국사람들의 수입은 미국의 중산층의 수입이 아니라서 그게 가능한 겁니다.
    한국의 중산층 애들처럼 악기 한두개 레슨 받는 경우 별로 없습니다.
    미국의 평범한 중산층 애들은 학교에서 악기를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 없으면 악기 교육 받을 기회 없구요.
    한국에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피아노 레슨, 학습지, 과외등은
    잘 사는 사람들이 시키는 걸로 인식됩니다.

    제가 미국에서 살면서 학교등에 자원봉사등을 오래 하고, 애들 학교에 깊게 관련하다 보니 보게 되는게 많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세금이 늘었다고요?
    ㅎㅎㅎㅎ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님의 친정 부모님이 뭔가 재산이 참 많으신가 봅니다.
    미국에선 세금 회피하는 사업을 하시는건지.
    미국에서 도대체 어디서 무얼 하면서 어떻게 사시길래 미국의 세금 내는게 문재인정부 세금보다 적게 느껴지시는 건지.

  • 31. 한국은선진국
    '19.1.14 12:18 AM (100.33.xxx.148) - 삭제된댓글

    한국이라는 나라가
    제공하는 복지수준은
    이미 선진국이예요.
    특히 공공서비스쪽과 의료혜택은 다른 나라랑 비교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금이 이미 선진국 수준이라는 말에는 제가 좀 웃고 나갈게요.
    한국의 세금이 높다고 하시는 분들
    진짜로 다른 나라 세금에 대해서 알고나 하시는 말씀인지.

  • 32. 공격적인댓글
    '19.1.14 12:22 AM (100.33.xxx.148)

    지웁니다.

    위의 어느 분이 잘 써주신거 같은데요.
    한국 분들은
    비교대상이 상류층이라는 말씀에 너무 공감합니다.

  • 33. 헬조선
    '19.1.14 12:24 AM (116.40.xxx.162) - 삭제된댓글

    헬조선이란 말은 지금 10대 20대 30대 초반들이 만들어낸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금수저 흙수저로 나뉘는 나라. 그 비싼 학원비 받아 학원공부로 대학 겨우 들어가 학자금 받으며 졸업하면 취직할 곳이 없죠.. 취직을 못하니 돈이 없고 결혼을 못하고..,부모의 도움 없이는 결혼도 생각못하고.
    그래서 생겨난 말이에요.

    그리고 지금 물가는 말도 안돼는거 맞아요.
    정부에서 최저임금 올리는것만 신경썼지 물가 올라가는거 잡지도 못하잖아요.
    최근 기본 8천원하던 백반도 1만원으로 올랐고
    안오른것을 찾기가 힘들정도에요.
    얼마전 금요일 심야토론에서 최저임금관련 토론하면서 민주당 의원이하던 말이 어이가 없어요.
    패널중 하나가 물가 올라가는거 어쩔거냐 물었더니
    철저히 단속하고 절대 서민경제에 피해가게 안하겠다? 아이고... 그때는 이미 오를거 다 올랐고
    한참 오르고 있는 중인데도 사회 돌아가는거 하나도 모른다는게 보이더군요.

  • 34. ??님
    '19.1.14 12:31 AM (68.199.xxx.245)

    저 지금 물가 비싼 미국 대도시 사는데 어디 홀프드, 트레이더죠스에서 4인 가족이 일주일 내내 먹을 고기 생선 야채 과일 군것질 거리를 100불에 살수 있나요?
    저 김치며 빵 아이들 과자며 간식거리 다 만들어 먹여도 일주일에 그로서리 100불 어림도 없는데요?
    더구나 홀프드에서요?

  • 35. 저도
    '19.1.14 12:34 AM (45.72.xxx.190)

    한국서 캐나다온지 5년차인데 확실히 삶의 질? 누리는 수준이 떨어진건 사실이에요.
    적지않은 연봉이지만 비슷한 연봉이어도 한국만큼 못누리고 살아요.
    주거비 세금 같은 고정비가 잡아먹는 비율이 너무 많구요. 최근 집사기 전까지 월 3000불가까이 월세내고 살았어요.
    통신비 교통비 보험료 모든것이 한국의 2~3배에 가까워요. 거기다 미국은 식료품이라도 싸겠지만 여긴 식료품값도 만만찮게 비싸고(다 수입이라서요. 한국처럼 중국산이야? 흥? 이런거 의미없어요 싸면 삽니다.) 무엇보다 서비스 인건비 외식비 공산품 헉소리나게 비쌉니다.
    뭘하나를 사도 인터넷 가격 비교해보면 한국이 몇배로 싼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대부분의 가정이 그래서 맞벌이가 필수구요. 아님 정말정말 퍽퍽하게 살아야해요.
    제가 이정도 벌이로 한국서는 그래도 중산층 모여사는 동네에 해매다 해외여행 다니며 살았거든요. 근데 이곳에선 불가능이에요.
    같은 연봉대비 한국이 훨~~씬 여유롭게 살수있는거 동감합니다.

  • 36. 아침해
    '19.1.14 1:22 AM (112.168.xxx.177)

    물가얘기가 핫하네요
    일단 유류세인하덕분에 요즘
    기름값 괜찮구요
    계란 우유 고기종류 촤근들어
    조류독감 구제역 미리 예방 잘하는덕분에
    가격변동 별로없어 크게 비싸지않고
    집에서 주로해먹는경우 4인가족 식비
    귤도싸고 사과 배 다 싼편이고
    김장김치 가득있고 쌀10킬로 3만원대사면
    한 달먹지 대구 동태 방어 칼치 가격 괜찮고
    전 재래시장이랑 생협이용해 그런지
    물가 그닥 비싼지 모르겠어요
    아마 대형마트나 백화점식품관에서
    최상품만 고르면 많이 비싸겠죠~~

    공산품종류 생팔품 가격바교해서
    싼데서 인터넷배달시키고 요리조리
    가성비따져 물건 사버릇하니
    물가비싼지 별로 못느껴요
    요즘 반조리삭품도 워낙 잘 나오고해서
    외식안해도 골고루 차려먹기도 괜찮고
    다들 고물가라하니 워낙 아끼고살아
    그런가합니다
    많이 버시는 분들은 비싼데서 먾이 쓰세요
    긴축해야겠다싶으면 아껴가며 삶아여지요
    외식비야 분위기있는 동네
    깨끗헌 식당 건물 임대료생각하면
    안 비쌀수있나요?
    인터넷으로 사전조사하고 찾아보면
    아주 고급동네만 아니면
    인당 칠천원에 반찬 5~6가지 찌개나오는
    백반집도 많아요

    동네마다았는 복지관 도서관 구내식당
    이런덴 엄청싸요

    그래도 의료비며 교통비싸고
    애기있는집들은 한명당 10만원 나오지
    노인들도 웬만하면 기초연금나오지
    나라생긴이래 복지는 좋은편이네요

    이재용 몇 조 재산 상속받는데
    세금 얼만지 다 아시죠
    우리나라만큼 새금 적은나라 또 았나요?

  • 37.
    '19.1.14 1:28 AM (121.129.xxx.82)

    원글님 글에 공감해요
    미국에서 거주비와 그와관련된 보험 세금 유틸리티 너무 비싸요ㅠㅠ
    공산품과 장바구니 물가가 점 내려가면 정말 바랄게없을텐데~~

  • 38. Middleclass
    '19.1.14 2:32 AM (67.40.xxx.140)

    미국에서는 중산층이라는 개념을 middle class 라고 뭉뚱그려 말하는데 한국에서는 중산층의 개념을 미국 기준으로 중산층의 윗쪽 일부분인 upper middle class 로 봐서 그런 것 같아요. Upper middle class 는 잘 살죠. 하지만 미국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중산층은 여유있게 살기 어렵습니다.

  • 39. ..
    '19.1.14 3:01 AM (88.98.xxx.245) - 삭제된댓글

    어느 정도 공감가는 댓글은 한국은 서민들이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그리고 그런 삶을 지향하고 그렇게 돈을 소비하는 걸 많이 봤네요.
    영국 살고 전문직 부부에요. 각자 연봉 상위 1%이고 둘이 합친 연봉은 0.5%에요. 저흰 그냥 티피컬한 미들 클래스 라고 보거든요. 주변 친구들도 다 같은 직종이라 사는 거 비슷해요. 여행많이 다니고 원하는 물건 사고 원하는 집에 살구요. 그래도 물건 살 때 많이 고민하고 사요. 맥북 몇년 쓰고 아이폰도 부부 둘다 3년째. 요금으로 합쳐서 달달이 4만원 나가요. 연봉 20만 파운드 받는 지인은 아직도 2010년 골프 몰고 다녀요ㅎㅎ 근데 어찌 한국은 그리 매번 폰 바꾸고 핸드폰 요금으로 20만원 가까이 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ㅎㅎ 다 맥북 들고 다니고 해외여행 가는거 너무 쉽고 다들 샤넬 들고 다 BMW 아니면 벤츠 몰던데요 ㅎㅎㅎ뭐 사람들의 소비성향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신기해요 그런거 보면.

  • 40. 진짜 웃기네
    '19.1.14 3:42 AM (110.70.xxx.154)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 50% 이상이 월급 250 못 받아요
    실직한 사람까지 포함하면 형편 더 안좋고요.
    해외 여행가고 아이폰 바꾸고? 벤츠요?
    그 정도면 살만 한겁니다.
    공항에 사람 믾으니 경제 위기 없다는 소리네요. 웃겨서 정말

    그 와중에 깨알같은 연봉자랑까지.

  • 41. 공감해요
    '19.1.14 5:12 AM (96.55.xxx.235)

    원글님말에 공감해요.
    캐나다에 사는 윗분말에도 공감하고요.
    저도 캐나다에 살고 있어요.
    저희 연봉이 세전 15만 세후 9만(세금 ㄷㄷㄷ) 정도임에도 렌트 유틸리티 차량리스와 보험비 기타 생활비하니 남는게 없네요...ㅠㅠ
    한국에서는 여행도 가고 외식도 자주 했었는데 여긴 외식비하면 팁까지 따로 줘야하니 2인 50불 이상 나가는게 보편적이 돼요. 좀 괜찮은데 가면 가볍게 100불 이상이고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연봉이 높으니까 엄청 잘사는 줄 알아서 우리한테 뭐라도 해달라고 기대했다가 결국 하나하나 알려주고 이정도다 했더니 '니네 잘사는줄 알았는데.....'하고 깨갱했어요.
    우리에게 바랬던 가족은 일년에 한두차례 해외여행가고요. 없이 산다 힘들게 산다하면서 애 원하는거 턱턱 사주고~ 그냥 주위 사람보다 못살고 없이 산다고 하는것 같아요.
    여긴 옷 이상하게 입고 다녀도 남 시선 신경 안써도 되고 모든 관공서와 사람들이 다들 느려서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맛에 여유로운 삶이라고 부러움을 받는 것 같지만 너무나 정체되어 있어서 발전이 더딘 느낌이에요. 전 재미있는 지옥이라 불리는 한국이 더 좋다고 느껴요. 10년 사이 한국의 위상이 달라졌다고도 느끼고요.

  • 42. ——
    '19.1.14 9:25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외국에서 오래 살았는데 한국사람들 보면 외국보다 비싼데도 남에게 보이는 부분은 엄청 사치스럽고 돈 많이 쓴다는... 비싼 패딩이나 코트, 화장품, 미용실, 시술비, 여행 등등 외국에서 비슷하게 벌면 상상도 못할정도로들 돈을 써대는데 헬조선이라 징징...

  • 43. 한국 서민들은
    '19.1.14 12:24 PM (14.40.xxx.68)

    자기가 서민인거 인정안하고 소비를 중산층처럼 해요.
    아니면 중산층처럼 보이기 위한 소비가 많습니다.
    부모님 각각 다세대 가지고 계시고 저희부부는 소형평수 10억 언저리 아파트 30평 살아요.
    다세대 주민들 무시해서가 아니고 얼마짜리 집에 살고 월세는 얼마내고 대출 받은 사람은 대출 얼만지 다 알게되는데, 이사나갈때마다 청소해왔고 공용공간에 버리고 가는 물건 배달음식 그릇 내놓는 쓰레기 수준이 소형평수 10억 넘는 아파트 중형평수 주민들보다 소비수준 높아요. 재산도 적고 세금도 적어서 저렇게 쓰는지 자기위치를 몰라서 저렇게 쓰는지 소득수준 낮아보일까봐 저렇게 쓰는지 잘 모르겠다 싶어요.

    월세 50~100내면서 매일 배달음식 먹고 비싼차 타면 기본 300은 지출할텐데 그 분들 입성 쇼핑백 버리는 거 보면 월 천 버는걸로는 모자라보이더라고요

  • 44. 꿈다롱이엄마
    '25.3.3 9:59 PM (221.157.xxx.108)

    저는 한국이 살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자수성가할수 있는 사회이고요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대중교통이랑 서울은 비싸지만 그외엔 리즈너블한 가격의 집값등. 전 외국에서 잠시 살았지만 향수병이 나서 그냥 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3969 엄청 추워도 좋으니 이런 먼지보다는 나아요. 3 차라리 2019/01/14 1,046
893968 김잔디기자 이거 뭡니까 1 ㅇㅇㅇ 2019/01/14 933
893967 [고칠레오 2회]'북한 핵 개발 자금 출처는 DJㆍ노무현정부' .. 9 ㅇㅇㅇ 2019/01/14 860
893966 평범한 아이 사교육 노력으로 상위권대 성공한 사례 있을까요? 12 마미 2019/01/14 4,084
893965 미세먼지 마스크 추천해주세요. 5 ... 2019/01/14 1,451
893964 하이마트 직원 계시면 사번 올려드릴께요~ 1 해질녁싫다 2019/01/14 7,095
893963 스카이캐슬) 경찰에서 보여준 블랙박스 증거 1 스카이 2019/01/14 2,739
893962 헬스장양도 이렇게 될까요?? 12 .. 2019/01/14 2,886
893961 옆에서 본 하체가 짧고 굵고 둔해요ㅠㅠ 5 ㅇㅇ 2019/01/14 1,252
893960 82 어떤분의 인상적인 댓글-아이관련 1 ㅎㅎ 2019/01/14 1,157
893959 인덕션 설치하려고 하는데, 가스배관 철거 비용이 어떻게 되나요?.. 3 주니 2019/01/14 5,480
893958 해바라기 샤워헤드 교체 1 샤워 2019/01/14 1,220
893957 미세먼지, 공기질 문제가 보통 문제가 아니네요 5 무섭네요 2019/01/14 1,038
893956 스카이캐슬...세리가 하는 클럽 MD라는 직업이요. 22 클럽 md?.. 2019/01/14 8,959
893955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어때요? 인터스텔라 2019/01/14 447
893954 갑자기 약속 취소하는 경우 7 ㄷㄷ 2019/01/14 5,676
893953 동네 옷가게 200만원만 벌 수 있다면 51 ..... 2019/01/14 22,826
893952 초등5학년 문제집이요 8 초등 2019/01/14 1,065
893951 부산 6월부터 어린이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 5 .. 2019/01/14 1,121
893950 헤나염색으로 피해본 사례 뉴스 보고 립스틱 경험이 생각나요 1 헤나 2019/01/14 2,140
893949 입생로랑 지갑, 가방 퀄리티 어떤가요? 4 쇼핑 2019/01/14 3,014
893948 식당 다녀보면 너무 퍼주는 식당이 오히려 진상이 꼬이더라구요.... 10 음... 2019/01/14 4,445
893947 페인통 어디다 버리나요? 쓰레기 2019/01/14 763
893946 아주 오래전 막춤동영상 찾아주세요 궁금 2019/01/14 397
893945 숏패딩 브랜드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40 2019/01/14 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