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그린북 추천합니다.
꼭 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배경은 1962년 미국이고 피아노연주가와 운전기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예요.
영화를 보며 노예12년과 히든피겨스 영화가 떠오르더군요.
어떤 영화인지 아시겠죠? 바로 인종차별을 주제로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 보는내내 탄식이 나올 정도로 인종차별의 모습들이 계속나오는데요. 어두운 주제와 달리 극단적으로 다른 성격을 가진 두남자 배우의 대화가 코믹하고 때론 감동적입니다.
중간중간 피아노 연주 장면도 나와서 더 좋았어요.
영화끝나고 아이와 저녁먹으며 인종차별 관련하여 오랜시간 대화를 나눴는데 아이도 영화가 정말 좋았다고 하더군요.
좋은영화인데 생각보다 관람객이 많지 않아 조금 안타까웠어요.
1. wisdomH
'19.1.13 10:45 AM (14.33.xxx.83)줄거리 보니 계급과 편견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거 같아
중학생 아들 데리고 보러 가려고 합니다.2. 저도
'19.1.13 10:47 AM (222.106.xxx.100) - 삭제된댓글저도 어제 봤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중간중간 연주도 좋았고~
뭔가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차별하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
적극추천!!3. 호이
'19.1.13 10:55 AM (116.121.xxx.114)문제는 흑인들도 아시안 차별한다는거 씁쓸하죠참 인간이란...
4. 좋아요
'19.1.13 11:05 AM (1.237.xxx.28)어제 우연히 오랜만에 남편과 본 영화인데 너무 좋더라구요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도 나고..
5. ...
'19.1.13 11:18 AM (39.115.xxx.147)그러게요 백인은 흑인 무시하고 흑인은 아시아인 무시하고 아시아인은 또 더 못사는 나라 아시아인이랑 흑인 무시하고 코미디이긴 하네요.
6. 어제 봤어요
'19.1.13 11:32 AM (110.5.xxx.184)간간이 웃음 터지게 만들고 따뜻하고 중간중간 피아니스트의 외로움이 한번씩 가슴아리게 만드는 좋은 영화였어요^^
피아니스트가 히든피규어스에서 여자 주인공이 재혼하는 남자로 나왔었죠.
긴 손가락으로 시원하게 치는 피아노 연주도 좋았고, 미국을 가로질러 여행하는 모습보니 옛날 비슷한 경로로 대륙횡단하던 우리 가족의 모습도 떠오르고...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 역할을 맡았던 비고 모텐슨의 이탈리안스러운 영어도 인상적이었고 이탈리안스러운 몸매로 어찌 그리 찰떡처럼 잘 연기하던지요.
능청맞지만 인간미 풀풀 넘치는 토니와 배울만큼 배우고 세련됨이 몸에 밴, 흑인이나 흑인이 아니기도 한 셜리 박사의 오바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여행기였어요.
흑인과 백인, 배운 자와 못 배운자, 차별받는 자와 차별하는 자...이 모든 것을 엎었다 뒤집었다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어린 학생들과 봐도 좋고 부부끼리 봐도 좋고 혼자봐도 좋을 영화라고 생각해요.7. 어제 봤어요
'19.1.13 12:00 PM (110.5.xxx.184)참, 영어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더 재미있게 보실거예요.
교양넘치는 세련된 영어와 막말이 끊임없이 대조되어 나오거든요.
저는 말로 웃기는 걸 더 좋아해서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자잘하게 뻥터지게 만드는데 아주 맘에 들었어요.8. .....
'19.1.13 12:24 PM (124.56.xxx.39)11살짜리 아들이랑 봐도 괜찮을까요?
내일 하루 휴가 내서 아들이랑 영화 보고 싶은데 마땅한 영화가 없네요~9. 11세아들 어머님
'19.1.13 12:59 PM (222.106.xxx.100) - 삭제된댓글15세 관람가예요
다 괜찮은데 중간에 동성얘기가 아~~~주 잠깐 나와요
그거빼고는 괜찮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