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카이 캐슬, 이젠 명품 드라마라고 못하겠어요..

... 조회수 : 6,738
작성일 : 2019-01-13 00:33:41




방송 전부터 염정아 김서형 배역 픽스된 걸로 이미 대박이겠다..
싶어 1회부터 본방사수한 시청자입니다.

블랙 코미디의 진수다 싶었고
영재네 가족의 미스터리를 풀 때까지는 정말 숨도 못쉬며 봤어요
그런데.. 혜나가 강준상의 딸로 밝혀지고
죽는 과정에서
너무 너무 자극적이고 잔인하여.. 보고나면 너무 쫄깃하고 즐거운
드라마가 아니라 기분이 마냥 어두워지는 드라마가 되었어요.

물론 그 점을 작가가 의도한 바라고 생각하지만..
혜나까지는 설정에 넣지 않았다면 더 입시의 전쟁 속에 살아가는
이 아이들과 부모의 처절한 현실이 더 와닿게 그려졌을 것 같아요

배우들의 열연에 오늘도 잘 보기는 했지만
혜나가 죽고나서부터 드라마를 보면 마음이 참 많이 무거워지네요
..
그냥 단순히 살인 추리극처럼 흘러가는 것처럼 드라마가 많이
변질된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무척 아쉽습니다...









IP : 117.111.xxx.3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3 12:34 AM (125.132.xxx.156)

    글게요 너무 스케일이 커지다보니

  • 2. ㅇㅇ
    '19.1.13 12:35 AM (49.170.xxx.40)

    처음부터 너무 떡밥이 엄청나서...솔직히 좀 결말은 힘빠지겠다 싶긴했어요.........

  • 3. 보헤미안
    '19.1.13 12:35 AM (125.137.xxx.120)

    블랙코메디를 표방했으나 난잡한 추리극이 되어가네요. 진짜 혜나 설정, 혜나 죽음은 다 억지스럽고 혜나 없이도 예서가족을 파멸시키는 김주영 얘기로 끌고갔으면 좋았을텐데...드라마가 용두사미가 돼버렸어요.

  • 4.
    '19.1.13 12:36 AM (118.34.xxx.12)

    공감요
    코디가살해하는건좀.아닌듯

  • 5. ..
    '19.1.13 12:36 AM (49.169.xxx.175)

    촘촘한 복선,
    인간의 탐욕에 대한 이해,
    촌철살인 대사와 풍자 모두 잘섞여 재미납니다.
    다음주도 기대할게요.
    그런데 이게 픽션이 아닌 사회 얘기 순화한거 같아요. 사회는 더하죠.

  • 6. 추리라서
    '19.1.13 12:38 AM (14.39.xxx.7)

    전 잼나는데요 추리가 있어서

  • 7. ...
    '19.1.13 12:39 AM (49.166.xxx.118)

    피로도가 상당하네요...
    미성년자 아이를 떨어트려 죽였네 어쨌네 하고
    또 미성년자 아이가 살인범으로 몰려 수갑을 차고 다니고...
    좀 도가 지나친듯...
    막장이긴 막장인듯... 오늘 여실히 증명...

  • 8. ..
    '19.1.13 12:39 AM (49.1.xxx.37)

    명품이라는 워딩도 우습네요
    블랙코미디의 기본에 충실한 드라마입니다
    잘 만들어진

  • 9. ㅡㅡㅡㅡ
    '19.1.13 12:40 AM (122.45.xxx.3)

    블랙 코미디 그대로죠. 만듦새가 매회 좋은데ㅡ 첫 회는 넘 오글거려서 패스했지만.

  • 10. 처음부터그랬는데
    '19.1.13 12:40 AM (1.237.xxx.156)

    어느부분이 명품스럽기까지 한가요?

  • 11. ...
    '19.1.13 12:40 AM (117.111.xxx.35)

    추리가 있어 재미가 있지만
    드라마가 주려는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져 버린 느낌이 커요.
    입시 전쟁의 현실보다는
    그냥 어느 순간부터는 사이코 김주영과 한서진
    그리고 미스테리한 혜나의 죽음이 너무 부각된 느낌인거죠..

    그냥 제 생각은 그래요.
    저도 물론 앞으로도 애청할 예정이지만 오늘은 유독 아쉬운 느낌이 크네요..

  • 12.
    '19.1.13 12:41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이번주 두편보면 답답함이 풀리려나 했는데
    다봐도 답답하니
    또 일주일을 어찌기다리나

  • 13. ..
    '19.1.13 12:41 AM (49.1.xxx.37)

    명품이란 워딩 자체가 블랙이란걸 아셔야

  • 14.
    '19.1.13 12:42 AM (112.155.xxx.161)

    제 마음과 같아요
    혜나 강준상 딸 밝혀진 그 순간부터 너무 산으로 가죠...
    아까워요 저 연출력과 연기력...
    명품이었는데 막장으로 ㅠ

  • 15. ...
    '19.1.13 12:49 AM (117.111.xxx.35)

    네.. 정신적인 피로감이 상당해요.
    영악하긴 했어도
    한 아이의 가여웠던 인생과 처절한 죽음이 생각보다 너무 충격적이에요..
    그리고 죄책감이 1도 없는 듯한 한서진과 김주영은 악마보다
    악마같고...
    입시의 포커싱이 된 느낌이 아니라
    미스테리 드라마가 되어져버린 느낌... ㅠ

  • 16. 저는
    '19.1.13 12:59 AM (221.163.xxx.110)

    엄청 재밌구만요.
    장르가 뭣이 중헌디.
    정말 쫄깃한 것이 미스터 션샤인 저리가라입니다.
    오글거리는 러브스토리 없이도.

  • 17. ㅡㅡㅡㅡ
    '19.1.13 1:02 AM (122.45.xxx.3)

    넘 안되셨다 이리 재밌는 드라마를 자기 틀에 가두고 즐기지도 못하고 속상해하다니 @-@

  • 18. 글쎄요
    '19.1.13 1:02 AM (223.62.xxx.60)

    입시판이 이렇구나 소름끼쳤는데..
    소름끼치는 입시판, 내신 경쟁으로 지옥으로 변한 학교요
    내 앞의 아이가 죽으면 내 성적이 올라가고..
    어른들은 돈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만들고.
    아이고 어른이고 제정신 아니게 만드는 세팅이요.

    그냥 미스테리라고 보기엔.. 숙명여고 사건도 그렇고 개연성 없지 않죠. 애가 죽은 건 극적 장치이고..

    학종이 없어져야 할 듯.
    인간들이 이런데 학교에서 무슨 교육이 가능할까요?

    진보 교육입네 하는 사람들 정신차리세요.

    그냥 수능이 나아요.

  • 19. 서울의대
    '19.1.13 1:06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가기가 저렇게 힘든건지 예전엔 미쳐몰랐어요 ㅎㅎㅎㅎ

  • 20. ㅡㅡㅡㅡ
    '19.1.13 1:13 AM (122.45.xxx.3)

    김주영이 말했죠. 못 가는 애를 보내려니 이렇게라도 해야하는 거라고.

  • 21. ....
    '19.1.13 1:15 AM (203.166.xxx.2) - 삭제된댓글

    저도 회차에 관계 없이 채널 돌리다가 재방송 하면 보고 또 봤어요.
    근데 14회 엔딩을 보고 나서는 마음이 무거워져서 재방송도 안보게 됐어요.
    아무리 영락했어도 아직 어린 혜나를 그렇게까지 만들었어야 했는지...

  • 22. ...
    '19.1.13 1:16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재밌기만 하고만요.

  • 23. 궁금
    '19.1.13 1:23 AM (110.8.xxx.83)

    저도 그래요
    14회 엔딩씬보곤
    마음이 싸해졌어요
    꼭 그렇게까지 해야했나요

  • 24. 무섭죠
    '19.1.13 1:29 AM (14.7.xxx.120)

    현실은 더 하다고..
    성적 때문에 죽이는 일도 있었던 사실 아닌가요?
    이 정도는 써 줘야 교육방침이 개선되지 않을까 싶어요.

  • 25. ㅇㅇ
    '19.1.13 2:55 AM (210.113.xxx.121)

    기본적으로 막장드라마죠. 계속 보게 만드는 막장의 힘ㅠ
    근데 오늘 드라마 보면서 내내 얼굴이 찌푸려졌어요.
    자극적인 내용이 이어지니까 얼굴이 일그러져서 펴지지 않네요. 인간이 얼마나 악할 수 있나와 같은 내용이 연속... 목적이 좋더라도 수단이 좋지 않아요. 명품드라마는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4953 약속, 납기 잘 지키시나요? 3 후리랜서 2019/01/16 625
894952 손혜원 차명으로 산건 팩트인가봐요 28 ... 2019/01/16 2,111
894951 늦은...? 나이에 교육대학원을 갑니다. 잘 버틸 수 있을까요... 1 교육대학원 2019/01/16 2,300
894950 코네티컷뉴헤븐지역 잘 아시는 분? 5 주부 2019/01/16 1,202
894949 pdf 파일 수정이나 추가 쓰기 하려면 어떤 프로그램 필요한가요.. 3 .. 2019/01/16 1,189
894948 30분에 2만원 1 .. 2019/01/16 2,391
894947 말린표고버섯이 너무 많아요 12 꼬르륵 2019/01/16 3,438
894946 식초가 빨래냄새 잡아주는편인가요..?? 11 ... 2019/01/16 3,188
894945 미세먼지 때문에 호흡기 질환 심해지신 분 계세요? 1 기침 2019/01/16 824
894944 자존감이 낮으면 쉽게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네요. 3 자존감 2019/01/16 3,087
894943 남매쌍둥이인 분들이 많네요~ 궁금한게 있는데 5 쌍둥이 2019/01/16 1,652
894942 다이슨 V8 50만원, V10 75만원, 어떤 걸 사시겠어요? 4 다이슨 첫 .. 2019/01/16 2,300
894941 치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조언 2019/01/16 1,394
894940 모임에서 젤 나이 많고 돈도 많은데 계속 더치 페이 하면 얄미운.. 86 궁금 2019/01/16 25,135
894939 국어질문)시조는 한자, 한글중에 어떤거로 쓰여진건가요? 6 .... 2019/01/16 1,536
894938 저녁을 양배추스프로 먹으면 1 아줌마 다이.. 2019/01/16 1,220
894937 로또 얼마 당첨되보셨어요? 10 통계 2019/01/16 3,106
894936 결혼으로 팔자고쳤다? 안 부러워요 27 ... 2019/01/16 7,700
894935 보통 몇살까지 크나요? 7 아이들 2019/01/16 2,291
894934 참으로 신기한 전기현의 목소리 10 뭘까 2019/01/16 8,666
894933 (도움절실) 자기 성질에 못 이겨서 부르르 떠는 인간들 6 너도 널 몰.. 2019/01/16 2,171
894932 담낭 용종에 관하여 3 언제나봄날 2019/01/16 1,866
894931 치아 치료중 부드럽게 먹을만한 음식이 있을까요 10 . . 2019/01/16 1,868
894930 추운데 트럭에서 호떡파시는 분 14 좋음 2019/01/16 5,064
894929 목포문화제거리에 사는 강제윤 시인 글로 끝. 18 ..... 2019/01/16 3,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