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사님들 고양이 토하는 것좀 봐주세요 ㅜㅜ

ㅜ.ㅜ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9-01-12 22:53:29
어제(금) 아침에 갑자기 토하는데
헤어볼뭉치 같았어요. 몇달에 한번 그걸 토하기땜에 별걱정안했어요.
근데 아침밥을 다 올려서 깜짝 놀랐어요. 그런적 처음이거든요.
그후 바로 4번정도 더 토하고(오전에 모두 토함)
저녁까지 괜찮아서 저녁밥을 조금 줬는데 그걸 토했어요.
자고일어나 오늘(토) 아침 또 3번 토해서 병원 데려갔습니다.

의사샘이 꼬박 24시간 아무것도 주지 말고 지켜보래요.
거의 그냥 나아지는데 그래도 계속이면
이것저것 검사하고 사진찍고 처치 들어가겠다구요.
그래서 집에왔는데 2시쯤 한번 10시쯤 두번 토했어요.
이제 너무 걱정이 되어서 안절부절 못하겠네요.

토는 처음만 이물질이 보였고
밥먹은 직후엔 밥이 그대로
그외엔 노란색액체예요.
힘은 평소보다 없고 잘 안놀고 식욕도 떨어졌어요. 거의 사람식사때 옆에서 얼쩡거리고 참견하는데 그걸 안하고요.
출생 20개월이고 평소에 아주 건강하고 토도 몇달에 한번했어요.
실리콘냄비받침조금 휴지 이런것 먹었을때도 한두번 토하고 끝이었는데
이번엔 딱히 이물질 먹은것도 없는것같고 왜이럴까요 계속 ㅜㅜ
IP : 175.215.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9.1.12 10:55 PM (175.215.xxx.162)

    어제 아침부터 올렸으니 어제오늘간 너무 배도 고플텐데
    죽 끓여주는것도 아닌것같고
    넘 불쌍하고 맘아파서 어쩔지 모르겠네요.
    아픈적이 없었던 튼튼이라서...
    죽은 안되는거죠? ㅜㅜ

  • 2. 내일이
    '19.1.12 11:19 PM (1.225.xxx.199)

    일요일이라 하는 병원이 있는지 모르지만
    꼭 데리고 가셔야 할 듯요.
    고양이는 하루 저렇게 못 먹으면 축 쳐지는데 ㅜㅜㅜㅜㅜㅜ
    저희 냥이도 어려서....그러니까 2살 정도였을 때
    그렇게 토했었는데....병원에서 이것 저것 검사하고 결과 나오기 전에
    약 먹이며 기다리는 하루 동안 또 먹지 못하고 토하다
    개구호흡까지 해서 밤중에 응급실로 달려갔어요.
    다짜고짜로 수액이라도 놔달라고 우기고 혹시 모르니 항생제 주사액에 섞어달라고...
    안그러면 죽을 것 같더라구요.
    남편이 수의사는 아니지만 의료계 종사하는 터라 그렇게라도 안하면 안될거 같다해서
    막 우겨서 그렇게 수액에 항생제 더해서 맞췄는데 몇 시간 지나니 살아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 후 정말 아무 일 없었던 듯 생생해져서 지금 9살이에요.
    도저히 왜그랬는지 그 이유를 몰라요
    병원에서도 검사결과 아무 것도 못찾았구요.

    되도록이면 지금이라도 응급실 데려가시면 안될까요? 걱정이네요 ㅜㅜㅜㅜㅜ

  • 3. 크리스티나7
    '19.1.12 11:47 PM (121.165.xxx.46)

    우리 코숏 고등어는 평생 토합니다.
    어릴때 병원가 약도 타먹이고 했는데 지금 열살 그냥 건강하게 잘 삽니다.
    토하는게 습관인데 얘는 뱃속에서 헤어볼을 모으지 못하고
    이틀에 한번씩 물같이 토합니다. 청소와 빨래가 문제죠. 건강에는 이상이 없더라구요.
    평생 그거 빼곤 아주 귀요미에요.

    잘 지켜보시고 놀거나 먹는데 이상없으면 괜찮은거구요
    고양이가 축 처지면 병원 데려 가셔요.
    우리 냐옹은 먹은걸 그대로 죽죽 토하고도 잘 놀고 잘 삽니다.
    방법이 없더라구요.

    안씹고 먹어서같아요.

  • 4. ..
    '19.1.12 11:49 PM (211.225.xxx.219)

    저희 집 고양이... 며칠 먹지도 않고 토하고 구석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았어요
    계속 잘 지켜보시고 케어가 힘드시면 아예 며칠 입원시키세요.. 저흰 입원시켰어요
    귀에 고름과 물이 찬 상태였고 가망이 없다고 안락사 권유까지 받았는데.. 입원 일주일 시켰고 수액 맞고 퇴원 후 집에 와서 먹기 시작하더니 살아났어요...
    지금은 간식 보면 눈 크게 뜨고 달려오는 고양이가 됐어요
    냥이의.쾌유를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425 날씨가 8월15일을 기점으로 다시 더워지네요. 날씨 06:31:28 686
1743424 뺑소니 1 06:29:06 213
1743423 빽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심각해요 3 새벽 06:24:56 824
1743422 민주당 법사위원장 이춘식 주식 차명거래 4 .. 06:19:21 509
1743421 인턴(의대졸) 딸 결혼상대자 23 아쉬움 06:17:41 1,471
1743420 수세미 1개당 129원, 핫딜이요 1 수세미 06:13:39 623
1743419 폰에서 홈화면이 다른페이지로 넘어가요 1 블루커피 06:11:26 103
1743418 흑기사 정청래에게 묻는다 7 궁금해요 05:41:08 842
1743417 요양원에 계신 엄마 생신 4 .. 05:28:16 853
1743416 내 의도와 상관 없이 결제되는 쿠팡 결제 시스템 8 .. 05:16:41 1,750
1743415 돌로미티 여행중이에요 8 ... 04:28:17 1,816
1743414 저 이따 먹을거... 1 돈까스세트 03:54:46 1,096
1743413 자식들한테 섭섭한데요. 제 탓이겠죠 12 그냥 03:27:12 3,263
1743412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범 아직도 못찾았았나봐요 ........ 03:22:35 722
1743411 동물병원 고소하고 싶네요ㅜㅠ 동그라미 02:51:38 1,506
1743410 갑자기 퍼붓는 비소리에 깼네요 4 oo 02:04:22 2,617
1743409 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구속영장 발부 4 ,,, 02:01:37 1,529
1743408 딸이 귀여워요 12 풍요로운 삶.. 02:00:44 1,760
1743407 늙은 공주의 한탄 34 .. 01:34:07 5,037
1743406 직장에서 내주는 자녀 등록금 신청이 복잡한가요? 6 ㅇㅇ 01:27:59 1,057
1743405 손흥민은 왜 벌써 빅리그를 떠날까요? 17 .... 01:04:49 5,185
1743404 아파트 승강기 디지털 광고 3 .. 00:59:30 1,172
1743403 여기서 보고 주문한 토마토캔이 왔어요. 3 싱글 00:57:52 1,371
1743402 단백질 음식이 자꾸 먹고 싶어요 4 ??? 00:51:11 1,309
1743401 폴란드여성들은 결혼전에 같이 자보고 결혼을 결정한다고 하네요 18 현명 00:45:09 4,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