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인가족인데, 각방 쓰는 부부인데 어떤 집을 골라야 할까요

고민중 조회수 : 3,282
작성일 : 2019-01-12 21:02:01

곧 이사를 가야 하고
기존의 저희 집을 팔아야 하고
다시 새로 집을 구매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부부는 각방 쓴지 오래구요(8년째 각방)
딸 하나있는데 초등학생 1학년이에요.
고양이 1, 강아지 1 있구요

기존 저희 집은 49평. (방 4, 욕실 2)

안방과 안방에 딸린 드레스룸 (저랑 딸이 같이 잤습니다. 퀸사이즈 침대쓰구요. 고양이랑 강아지도요. 크지 않은 책장도 있어요. 드레스룸에는 제 옷들과 딸 옷 수납되어 있구요)
남편방(남편 책상과 침대, 남편 옷 수납하는 붙박이장이 있구요. tv도 있어요. 남편이 tv가 없으면 잠을 못 자서;; 침대는 역시 퀸 사이즈 써요. 남편이 키도 크고 싱글 사이즈 싫어해서.)
서재방(제 책상과 책장 여러개. 저희 집에 책이 많아서. 책장이 좀 많아요.)
아이방(아이가 그동안 어렸어서, 부피 큰 장난감과 부피 큰 전집, 교구들을 수납해둠.--- 다 버릴 예정)


남편은 주중에는 밤 늦게 들어와요. 주중에 1~2일은 안 들어올때도 많아요. 일 특성이기도 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함.
저는 학교를 다녀서 책상과 데스크탑이 필요해요. 책도 많구요.
아이도 책상이 있어요. 책 역시 많구요.

이 상황에서 저희가 새로 이사가고 리모델링도 해야 해요 ㅠㅠㅠㅠㅠㅠ 
46평, 39평, 33평 이렇게 세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다 오래된 집들이라서 리모델링을 해야 해요.

46평: 기존 제 집과 매매가가 똑같음. 그래서 리모델링 하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고. 평수가 넓어서 리모델링 견적이 많이 나옴. 아마 적게 잡아도 7천 ㅠㅠㅠㅠ
그렇지만 방 4개, 욕실 2개 면적도 거의 같아서 지금 저희 집 라이프스타일과 큰 변화가 없을것 같아요

39평: 기존 제 집과 매매가가 역시 똑같아요. ㅜㅜ 리모델링 하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고. 4천쯤 생각해요 ㅠㅠ(다행히 46평 집보다는 더 최근꺼라서 샷시 이런거 안 고치고. 도배 현관 주방 욕실 정도만 리모델링 생각해요.
그런데 방 3개, 욕실 2개.
드레스룸도 기존 집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한 방은 옷방으로 써야할것같아요.
그러면 방 하나는 저랑 아이가 잠도 자고 책상도 넣는 방;; (아마 제일 큰 방써야할듯? 공간 부족 예상)
나머지 방 하나는 남편 방이구요.

33평은
저희 집보다 매매가가 1억이 낮아서 리모델링 할때 대출 불필요.
리모델링 견적도 적게 나옴. 싹다고쳐도 4천 ..
방 3개, 욕실 2개는 39평과 같지만
조금씩 작은 사이즈 ㅜㅜ


세 집 다 지하철역, 버스정류장과 매우 가까워서 교통은 차이 없고 
학군도 차이 없어요.

오로지 면적만 차이나요 ㅠㅠㅠㅠㅠㅠ

여러분이라면 어떤 집을 선택하실건가요 ㅠㅠㅠ



IP : 1.225.xxx.1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 9:04 PM (122.38.xxx.110)

    49평이요.

  • 2. 고민중
    '19.1.12 9:05 PM (1.225.xxx.127)

    46평으로 이사가는게 가장 좋을텐데. 리모델링 견적 7천때문에요 ㅠㅠㅠㅠ

  • 3. 고민중
    '19.1.12 9:06 PM (1.225.xxx.127)

    한마디로 46평은 리모델링 견적 7천 (기존 집과 매매가가 같아서 대출 필요)
    39평은 리모델링 견적 4천 (비교적 새집, 기존 집과 매매가가 같아서 역시 대출 필요)
    33평은 리모델링 견적 4천 (오래된 집, 기존 집보다 1억 싸서 대출 불필요)

  • 4. 아이
    '19.1.12 9:07 PM (183.98.xxx.142)

    사춘기 오면 방 따로 줘야하는데
    방 하나를 드레스룸으로 만들어야하면
    방이 두개밖에 없는건데
    남편과 각방이라면서요
    당연히 방 넷짜리 가야겠네요
    아이 사춘기 전에 또 이사할거라면
    상관없고요

  • 5. 사과귤
    '19.1.12 9:07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리모델링을 꼭 해야하는 건가요? 7천만원이라는 돈이 너무 아깝네요. 도배만 하면 안되는 겁니까?

  • 6. 향후
    '19.1.12 9:48 PM (74.75.xxx.126)

    오를 가능성은 다 비슷한가요? 그렇다면 저는 제일 작고 대출 안 받아도 되는 평수를 선택하겠고 그래도 역시 큰 평수가 오를 가능성이 (즉 재산으로서 가치가) 가장 높다면 칠천 대출 받고 큰 평수를 사겠어요. 고용 안정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몇 년 상환 계획이신지 모르겠지만 시간 금방 가요.

  • 7. ...
    '19.1.12 10:07 PM (180.70.xxx.50)

    46평에 리모델링비용 3000 잡으세요
    평수 줄이기는 힘드실것같고
    리모델링을 최소로 해야지요 뭐

  • 8.
    '19.1.12 10:25 PM (121.167.xxx.120)

    대출 7천 상환할 능력 되시면 46평 가세요

  • 9. dlfjs
    '19.1.13 1:11 AM (125.177.xxx.43)

    방 4개는 있어야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062 연말정산 잘 아시는분! 맞벌이 이 연봉, 부양가족/의료비 1 아하핫 2019/01/17 1,030
895061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13 ... 2019/01/17 1,014
895060 임신 4주차 ... 집에만 있어야하나요ㅠ 8 루루 2019/01/17 3,044
895059 송도순 며느리. 쇼호스트 된거에요? 3 2019/01/17 7,136
895058 손혜원은 확실히 잘못한 게 없네요 22 2019/01/17 3,181
895057 번역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16 사과나무 2019/01/17 3,149
895056 피아노 전공자분들, 인데놀 먹어보셨나요? 10 2019/01/17 6,725
895055 손혜원에 대한 공격은 개발업자와 정치세력의 검은 협잡질 19 눈팅코팅 2019/01/17 1,425
895054 일본 운동회 '학생 잡는' 인간 탑, 유엔 인권기구 도마에 1 미개한나라 2019/01/17 1,135
895053 44세 플랫이랑 6센티 힐 둘중 뭐살까요, 7 고민입니다... 2019/01/17 2,173
895052 왜 차명으로 매입했지? 17 손순시리 2019/01/17 2,458
895051 왕따입니다 10 2019/01/17 4,322
895050 ‘그남자 작곡 그여자 작사’ 보신분 6 .. 2019/01/17 1,944
895049 인간쓰레기 여자팀장에게 끔찍한 복수를 해줬어요 (긴글) 51 복수혈전 2019/01/17 27,266
895048 페라미플루 치료 후 열 5 ... 2019/01/17 1,905
895047 배추농가돕기< 해남 겨울 배추 3포기에 6900원!!! 6 돕고삽시다 2019/01/17 1,666
895046 손혜원 남동생 인터뷰 27 .. 2019/01/17 4,402
895045 신기한 팔목 통증 2 ... 2019/01/17 2,040
895044 "유해진이 유해진 했다"..관객 움직인 '말모.. 3 영화 2019/01/17 2,386
895043 요즘은 면허 따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3 ... 2019/01/17 1,845
895042 음식 가리는거 너무 많은 사람도 끊으시나요? 28 ㅡㅡ 2019/01/17 7,427
895041 붉은 울음은 어쩌다 그런 심판자가 된거에요? 3 붉은 달 푸.. 2019/01/17 2,212
895040 대학생 딸 연애 중 돈문제.. 37 돈문제.. 2019/01/17 18,786
895039 마음을 단련하니 뒤꿈치가 부드러워지고 아랫배도 따뜻해지네요 13 마음 2019/01/17 5,534
895038 양희은씨 콘서트 가보신 분 계시나요. 16 .. 2019/01/17 2,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