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사를 가야 하고
기존의 저희 집을 팔아야 하고
다시 새로 집을 구매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부부는 각방 쓴지 오래구요(8년째 각방)
딸 하나있는데 초등학생 1학년이에요.
고양이 1, 강아지 1 있구요
기존 저희 집은 49평. (방 4, 욕실 2)
안방과 안방에 딸린 드레스룸 (저랑 딸이 같이 잤습니다. 퀸사이즈 침대쓰구요. 고양이랑 강아지도요. 크지 않은 책장도 있어요. 드레스룸에는 제 옷들과 딸 옷 수납되어 있구요)
남편방(남편 책상과 침대, 남편 옷 수납하는 붙박이장이 있구요. tv도 있어요. 남편이 tv가 없으면 잠을 못 자서;; 침대는 역시 퀸 사이즈 써요. 남편이 키도 크고 싱글 사이즈 싫어해서.)
서재방(제 책상과 책장 여러개. 저희 집에 책이 많아서. 책장이 좀 많아요.)
아이방(아이가 그동안 어렸어서, 부피 큰 장난감과 부피 큰 전집, 교구들을 수납해둠.--- 다 버릴 예정)
남편은 주중에는 밤 늦게 들어와요. 주중에 1~2일은 안 들어올때도 많아요. 일 특성이기도 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함.
저는 학교를 다녀서 책상과 데스크탑이 필요해요. 책도 많구요.
아이도 책상이 있어요. 책 역시 많구요.
이 상황에서 저희가 새로 이사가고 리모델링도 해야 해요 ㅠㅠㅠㅠㅠㅠ
46평, 39평, 33평 이렇게 세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다 오래된 집들이라서 리모델링을 해야 해요.
46평: 기존 제 집과 매매가가 똑같음. 그래서 리모델링 하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고. 평수가 넓어서 리모델링 견적이 많이 나옴. 아마 적게 잡아도 7천 ㅠㅠㅠㅠ
그렇지만 방 4개, 욕실 2개 면적도 거의 같아서 지금 저희 집 라이프스타일과 큰 변화가 없을것 같아요
39평: 기존 제 집과 매매가가 역시 똑같아요. ㅜㅜ 리모델링 하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고. 4천쯤 생각해요 ㅠㅠ(다행히 46평 집보다는 더 최근꺼라서 샷시 이런거 안 고치고. 도배 현관 주방 욕실 정도만 리모델링 생각해요.
그런데 방 3개, 욕실 2개.
드레스룸도 기존 집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한 방은 옷방으로 써야할것같아요.
그러면 방 하나는 저랑 아이가 잠도 자고 책상도 넣는 방;; (아마 제일 큰 방써야할듯? 공간 부족 예상)
나머지 방 하나는 남편 방이구요.
33평은
저희 집보다 매매가가 1억이 낮아서 리모델링 할때 대출 불필요.
리모델링 견적도 적게 나옴. 싹다고쳐도 4천 ..
방 3개, 욕실 2개는 39평과 같지만
조금씩 작은 사이즈 ㅜㅜ
세 집 다 지하철역, 버스정류장과 매우 가까워서 교통은 차이 없고
학군도 차이 없어요.
오로지 면적만 차이나요 ㅠㅠㅠㅠㅠㅠ
여러분이라면 어떤 집을 선택하실건가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