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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재우고 자책하는 엄마들에게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9-01-12 16:45:20
아이 어릴때 혼내고 막상 잠들면 쓰다듬으며 미안하다..어쩔땐 울때도 많았구요. 매일이 자아성찰의 시간.
저만 그런건가요 아니죠..?
예전에 육아전문가가 하는 강의를 다녀왔는데 그 분이.
엄마의 존재 자체만으로 80프로다 지금 잘하고 계신거다.
하는데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몰라요.
우리 다 아이들 사랑하지만 지금 주는 사랑보다 왠지 더 줘야 할것 같고 혼내고 나면 쟤가 뭘 아나 다 내 잘못인데 자책하고 다음날 또 반복되고...

그런데 우리엄마가 늘 하시던 말씀이 엄마가 없으면 아이들이 길거릴 내몰린거나 마찬가지라고.
엄마의 존재 자체만으로 얼마나 자식에게 큰 바람막이가 되는지 모른다고..우리 엄마가 외할머니 즉 엄마의 엄마가 없이 자라셔서 더 사무치셔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요.

힘들게 육아하고 있는 엄마들. 자책하지 마시고 그냥 늘 한결같이 옆에서 아이 보살펴주시면 돼요. 지금 잘하고 계신 거에요...
IP : 122.36.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2 4:47 PM (210.103.xxx.234)

    아이들은 부모의 잘못, 실수를 용서해주더군요
    진정으로..

  • 2. ㅇㅇ
    '19.1.12 4:50 PM (122.36.xxx.71)

    맞아요 어린 아이들은 엄마의 존재 자체를 그냥 무한 사랑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많이 미안했던것 같아요.

  • 3. 이번에
    '19.1.12 5:04 PM (119.69.xxx.192)

    심선수 사건봐요ㅡㅜㅜ
    부모없이 자라는거 알고 우습게보고 초딩때부터 폭행..
    엄마의존재가 얼마나 큰 바람막이인지 모릅니다

  • 4. 망각
    '19.1.12 5:13 PM (175.193.xxx.206)

    망각이 없다면 상처를 너무 많이 안고 산다고 해요. 아이가 부모가 훈육할때 "너 이말 명심해!" 해도 명심하지 않는건 상처도 그만큼 잘 잊어준다는거래요. 오은영박사의 말중 생각나네요.

  • 5. 엄마
    '19.1.12 5:31 PM (39.125.xxx.132)

    자는아이 얼굴보면 자책하는 부모라면 괜찮을것같아요
    하루하루 조금씩 반성하면서 달라질수있을것같아요

    육아하다보면 나의 밑바닥을 제일많이 보는게 자식이라는
    말도있죠
    참 부끄럽죠 그래도 나를 제일 이해하고 용서해주는 사람도
    자식이죠

    조금만 더 같이 놀아주고 눈마주쳐주고 안아주고....
    많이 노력하면서 육아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더 해줄껄싶어요

  • 6. 덧붙이자면
    '19.1.12 5:39 PM (218.55.xxx.137)

    아이에게 잘못한 거
    얼른 사과하세요.
    아이가 혹시 상처받았더라도 부모가 사과하면 훨~~씬 가벼워지고 소통도 잘되고 아이도 부모에게 사과 잘 합니다. 부모도 경각심 갖게되고요.
    사과한다고 부모 권위가 무너지지 않아요.

    저도 두 아이 모두 10대 아들인데
    아직도 소통 잘되는 게
    그 덕이라고 생각해요.

  • 7. 잘때
    '19.1.12 6:45 PM (119.64.xxx.222)

    자고있을 때 자책하면 뭐하나요.
    아이 깨어 있을 때 사과합시다.

  • 8. 뚱이맘마
    '19.1.12 9:57 PM (115.136.xxx.85)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성별에 따라 나이에 따라 화의 종류도 참 여럿입니다..
    저 역시 남자애들은 정말 득음했단 소리 들을 정도로 상상초월이구요 ㅋ 그래봤자 아이들은 여전히 밝고 천방지축입니다..
    절대 매는 안된다고 하지만 힘드네요 ㅜㅜ

    다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내 지나친 화가 아이에게 깊은 상처나 죄책감을 가지게 하는 훈육이라면 한번에 고쳐지지는 않아도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겠지요..

    자식 기르면서 정말 인생을 알아가는것 같고..
    또한 내 자신의 바닥을 보며 괴로워 미칠 것 같은 감정을 느끼며 자괴감이 들지만,
    그래도 노력하고 반성하고 돌아보는 부모라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엄마의 감정도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말해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내 어릴적 저희 엄만 제게 사랑도 주셨고 많은 히스테리와 좋지 않은 감정을 받았던 것 똑같이 기억에 납니다..
    그러나 사랑을 주신것도 내 작은 실수에 불같이 화내며 혼내던 것도 우리엄마고 그런 엄마를 인정하고 받으들이는 순간이 오듯.. 세상에 완벽한 백점의 엄마는 단 한명도 없어요.

    내 자녀들도 그런 불완전한 엄마를 알아가고 사랑도 상처도 받아가며 살아가겠죠.

    완벽주의인 분들이 더 자식에게도 관대하지 못하죠
    저도 그렇고요..

    더 사랑해주고 이해해주고 참아줍시다
    누군가가 내게 그래주길 바라는 마음처럼..

  • 9. 혜나는 예서가
    '19.1.13 8:21 AM (1.241.xxx.135)

    김주형이 혜나가 엄마딸이라고 예서에게
    말한거같아요
    그래서 예서가 그사실이 알려져 자기가
    별볼일없는 처지가 될까봐 혜나를 죽이지않았을까요
    .. 요즘 울집은 혜나죽음에대한 추리로 난리네요
    울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준 추리인데
    이거 아닐까요? 그런데 우주가 범인으로 몰릴줄은 몰랐겠죠 우주가 범인아닌건 알지않냐고 하는장면도있고 곽미향이 잠꼬대하는 예서보며 내딸이야 하는장면도 일부러 보여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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