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나쁜 사람은 살면서 어떤걸 가장 조심해야할까요.
매일 학교가면서 노트랑 샤프 볼펜을 샀어요
왜냐면 매일 없었거든요.
정신이 없는 편이고 공감능력도 부족하지만 일단 기본이 착하고 순해서 학창시절 친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던거 같아요
제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귀엽게 생각하는 무리가 늘 있어서 그들에게 보호받으며 살았던거 같아요.
공부는 중간쯤이고 사실 이해력이 부족했어요.
뭔말인지 끝까지 이해 안되는 말도 많고
여기서 추천받은 책도 몇줄 못읽은 책도 많아요.
머리를 바짝 세우면 어려운것도 오십프로는 해내니까 남들이 저를 바보로 보지는 않았지만 저는 항상 그러기 위해서 긴장해야 하는게 글로는 이해 안되는것도 많아서 지금은 남편에게 꼭 물어서 사람의 말ㄹ로 풀어 들어야 이해가 되고 그런 정도라서요 남편말로는 사람말도 잘 안듣고 일단 남에게 관심조차 없어 보인다고 해요.
기계는 직관적으로 다룰뿐 설명서도 잘 못읽어요.
지금은 이런저런 약들 직구해서 먹으면서 제몸으로 확인해서 찾아서
조금 차분해져서요.
뭔가 차분하게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남의 대화를 중간에 자르고나 남의 말을 안듣거나 하진 않고 설명서도 짧은건 읽게 되었어요
하지만 늘 사는게 자신이 없어요.
이젠 학창시절이 아니라 저의 멍한 모습을 귀엽다고 챙겨줄 친구도 없고
친구에겐 늘 보호받고 챙김만 받아와서인지 친구관계가 뭔지도 몰라서 친구는 잘 만들지 않아요.
밑에 머리좋은 분 글 읽으니 살기 참 편하셨을거 같아요
저는 도대체 어떤점을 신경쓰면 살기가 좀 편할까요
아이를 낳으니 아이도 저랑 비슷한거 같아요
아이에겐 저같은 삶을 물려주기 싫거든요
뿌옇고 정신없는 삶이요.
정답은 없을까요?
1. 지능이
'19.1.12 2:11 PM (122.37.xxx.67)문제가아니고 약간의 adhd성향일수도 있어요
생각보다 그런사람 많아요
병원가서 검사와 상담받아보세요2. ...
'19.1.12 2:13 PM (211.216.xxx.54)아이큐 136 정도면 머리가 좋은편이죠
평균이 110 이 안되는걸로 아는데, 보통 머리가 나쁘다... 이러시려면 100 이하가 되야죠
기억력같은거나 깜빡깜빡하는게 아이큐랑은 좀 다른거같던데
메모같은거 해보시는건 어떨까요?3. 메모하고
'19.1.12 2:14 PM (42.147.xxx.246)두번 확인하고 ...
자꾸 그런 연습이요.
제가 어떤 사람이 사기를 당하며 살더라고요.
속임수이지요.
그래서 지금 사기를 당하는 것이라고 아무리 알려줘도 알아 듣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누구의 말을 들을 때 잘 체크하라고 합니다.
혼자 결정하지 말고 남편하고 같이 결정하고
인터넷에서 올바른 판단이란 무엇인가 등등을 검색해서 메모해 놓으시고
그걸 수시로 확인하는 것 밖에 없어요.
어제 냄비의 국을 다 태웠는데요.
저는 가스를 껐다고 생각을 했지 확인을 안 했거든요.
항상 가스를 껐나 확인해야겠다고 결심했네요.
어디 가기 전에도 미리 메모....준비.
그리고 남편에게 물어 보고
그리고 검색 해 보고 ...
136이 머리 나쁘다면 그 이하는 다 죽어야 하나요 ㅎ4. ..
'19.1.12 2:14 PM (211.178.xxx.54)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쓰신내용으로 봐선 136이 절대 아니에요.
136이면 아이큐 엄청 높은거임.
어이큐랑 평균치를 100으로 보는거에요.5. ..
'19.1.12 2:16 PM (211.178.xxx.54)원글님이 쓰신내용으로 봐선 136이 절대 아니에요.
136이면 아이큐 엄청 높은거임.
아이큐란 평균치를 100으로 두고 80에서 120을 보통범주로 보는거에요.6. 그건
'19.1.12 2:18 PM (14.32.xxx.70)ADHD인듯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7. .....
'19.1.12 2:41 PM (221.157.xxx.127)아이큐테스트 다시해보세요 136아닌것 같은데..
8. 아이큐
'19.1.12 2:59 PM (223.62.xxx.143)건강기록부에 적혀있던거구요. 그전에 이미 알고 있었어요. 담임샘이 반에서 가장 높다고 했다구요.
아이큐가 문제가 아니라 저는 살면서 한번도 제가 머리 좋다고 못느꼈구요. 늘 뿌옇고 산만했어요.
책가방도 늘 챙긴적이 없구요.
아이큐는 생활에 엄청 도움이 되는 것인가요?
전 제가 이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그것때문에 공부를 할수없고 이해도 안되는데도 중간은 했나보다 했거든요
제 아이큐면서 저처럼 사는 사람은 없나보네요.9. 흠
'19.1.12 3:01 PM (58.126.xxx.52)원글님이 그래도 잘하고 즐거운 것 있으세요?
그것을 하면서 집중시간을 키워보심이 어떠신지...10. 음
'19.1.12 3:08 PM (202.14.xxx.173)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인정하고 살면 괜찮아요
모든 사람이 스마트하고 그러진 않아요
직장생활 하시는 중이면 부족한걸 인정하고 다른 면(선후배관계, 인화 등)에서 돋보이도록 해보세요11. ..
'19.1.12 3:14 PM (49.170.xxx.24)혹시 가정사나 어릴 때 정서적인 문제가 있으셨나요?
글 쓰신 것도 잘 읽히고 문제 없어보이는데 짧은 글도 읽기 어려웠다고 하니 심적으로 불안정하셨던게 아닌가해서요. 정서적인 문제면 심리치료나 정신과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거든요.12. ....
'19.1.12 3:40 PM (110.47.xxx.227)ADHD일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성인 ADHD 전문 정신과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http://cafe.daum.net/Attentiondeficit
다음에 있는 성인 ADHD 카페입니다.
필요하다 생각되면 가입해서 정보를 찾아보세요.
카페는 정보 수집용으로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확진은 정신과 의사를 통해서 받으셔야 합니다.
아이슈타인도 ADHD였다고 하니 ADHD가 있어도 아이큐는 높을 수 있습니다.
산만하고 이해력이 부족한데도 꼴찌가 아닌 중간쯤의 성적을 유지했다는 건 타고난 아이큐, 즉 공부머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겁니다.
머리가 나쁜데 ADHD까지 있었다면 늘 꼴찌를 했어야 정상인 거죠.13. ....
'19.1.12 4:07 PM (14.52.xxx.71)아 근데 님글 읽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네요
전 제가 일을 잘해나가고 습득을 금방하고 그래요 남편이나 아이가 그리 못하는거보면
알고자 하는 의지도 없고 친구중에 그런애 두어명있는데 좀얄밉게 생각됬거든요
난 그런거 몰라 알려줘 해줘 같이 가줘 등등
특히 우리애는 늘 긴가민가 싶어요 애가 모자란게 아닌데 뭘 너무 못하고 늘 읺어버리고 놔두고
다니고 아주 사소한 물건도 제가 다 사다줘야하고 검색조차 안해요
가르쳐줘도 들을려는 의지도 안보일때 막 화나고
근데 본인은 이런 고충이 있고 나름 남에게
피해 안주려고 애쓰는 부분도 있다니 좀 다르게 보이네요14. ....
'19.1.12 4:18 PM (14.52.xxx.71) - 삭제된댓글조언을 구하셨으니
차이점은 배우고자하는 의지거든요
아 저거 알아놓아야겠다
그리고 성인이면 이정도는 스스로 할줄 알아야지
즉 내일 내가 하고 부모님께는 도움받기보다는 도움될수 있는 사람이어야 성인어른이지
은행 병원 관공서 등 골치 아픈 일들 스피디하게 슥슥 해결해드릴수 있는 정도는 되야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15. 저랑
'19.1.12 4:26 PM (221.153.xxx.221)비슷하시네요
그래도 일할때에는 제가 흥미가 있어서 그런건지
감각이 있어서 일은 곧잘 했는데
결혼하고 아이 친구들 엄마들과 얘기하는데
대체 뭔얘기인가 싶어 혼자 겉돌고
내가 바보인가싶네요16. ....
'19.1.12 4:39 PM (121.143.xxx.138) - 삭제된댓글결혼은 어찌 하셨나요...
17. ㅌㅌ
'19.1.12 5:19 PM (42.82.xxx.142)저도 아이큐높은데 공부는 별로못했어요
나중에 생각하니 학창시절에 adhd였던것 같아요
다만 어른되서 정신차리고 늦은나이에 다시 대학 들어가서 장학금도 받았어요
제말은 어른이되면 그런 뿌연상태도 점점 개선이되던데
님은 아직 개선이 안되는걸보니 병이 그대로 있는것 같아요18. ....
'19.1.12 6:54 PM (223.38.xxx.103) - 삭제된댓글저도 아이큐 138인데
어떤 건 읽기도 싫고 들어도 이해가 안되는 게 있어요.
성인 adhd 참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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