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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 도와주는 딸들 너무 귀여워요

흠흠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19-01-12 12:54:16
9세 6세에요
정말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들이라
울며울며 우울함에 병원가볼까 고민할정도로
힘들게 키웠는데 이제좀 컸다고 요즘
말도 잘듣고 저를 많이 도와줘요


특히 집을 너무 깨끗하게 정리를 잘해요~
집이 너무 어질러져서 너무 정신사납다
좀 치워달라하면
싹싹 제자리에 다 넣고 정리하고
정돈하고 한순간 텅비게 청소를 해버리네요
제가 청소기만 쓱 밀면 끝나도록이요ㅋㅋ
너무 좋다고 기뻐했더니 그뒤로 말만하면 청소해줘요
둘째도 질세라 부지런히 자기물건옮기고...
세상에 우렁각시가 따로 없네요??
물론 자기들이 어지른거 치우는거지만ㅋ
빨래갤때도 의외로 잘 개더라구요
둘째는 양말 짝찾기담당^^
지금이 가장 예쁠때일까요??
작년부터 좀 살것같았는데 점점더 뭔가 훅훅
편해지네요
이대로 사춘기전까지 즐기면 되는거죠?^^;;하하
IP : 117.111.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 12:57 PM (118.33.xxx.166)

    착하고 예쁜 따님들 덕에 행복하시겠어요.
    저는 이제 그런 손녀 볼 날만 기다리며 살아요 ㅎㅎ

  • 2. 플럼스카페
    '19.1.12 12:59 PM (220.79.xxx.41)

    조막만한 손으로 바지런히 치우는 모습 상상해봤어요^^*

  • 3. ^^
    '19.1.12 1:07 PM (182.227.xxx.113)

    너무 귀여워요.
    그런 아이들이 크면 더 많이 도와준답니다.
    평소에는 별로 하지 않지만 엄마가 아프다던지 바쁘면 척척 잘도 해요.
    저도 딸만 둘인 엄마예요. 저의 딸들은 고딩 ^^

  • 4. ....
    '19.1.12 1:35 PM (114.205.xxx.179)

    이제 5세된 여아 둔 엄마
    이 글을 읽고 힘이 납니다.

    5세지만 만 38개월이라 아직 어려서 지금은 치우면 또 어질러놓고 어지르는게 좋다고 그러고 있네요.

  • 5. ㄷㄷ
    '19.1.12 1:50 PM (59.17.xxx.152)

    제 딸도 아빠 닮아서 정말 정리 잘하고 깔끔해요.
    지금 초 2인데 저보고 엄마 나 정리하는 것 좀 도와 줘 이래요.
    정리도 타고나는 것 같아요.

  • 6. ㅇㅇㅇ
    '19.1.12 2:21 PM (180.69.xxx.24)

    오..이쁘네요
    우리집은 쓰레기통

    저도 큰애가 극예민해서
    분리불안을 시작으로 선택적 함묵증을 거쳐 불안 강박까지 가는듯하여
    얼마나 울며 키웠는지 모릅니다
    요새 좀 낫네요..
    공감합니다.

  • 7. ..
    '19.1.12 2:21 PM (49.170.xxx.24)

    부럽네요. ^^

  • 8. ..
    '19.1.12 3:31 PM (59.20.xxx.114)

    저도 초딩때 어설프게 손빨래도 했지만 중딩때 귀찮아서 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
    생각해보면 칭찬받는 게 좋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습관 잘 들이셔서 꾸준히 할 수 있게 해주세요~ ^^

  • 9. 3학년 4학년
    '19.1.12 4:45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천사라고 초딩교사인 동생이 입이 마르게 칭찬해요.
    매일 학교 가는게 행복하고 애들이 너무 이쁘다고 만날때마다 가르치는 애들 얘기에 듣고만 있어도 즐거워요.
    5~6학년은 사춘기
    1~2학년은 동물의 왕국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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