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혜나와 병원장손주, 의료계의 심각성

의료현실 조회수 : 2,043
작성일 : 2019-01-12 08:56:02
외과의사 부족으로 저도 이 병원 저 병원 옮겨다녔어요.
교통사고였는데 결국 친하지도 않은 의사인 사촌오빠 병원 가서 사고 이틀만에 대수술했어요.

그 때 들었는데 워낙 병원이 이윤만 쫓고 힘든 환자 안 보려 해서 의사로서 무력하게 느껴진다고 오빠가 그러더라구요.

저 사고무친이었다면 어찌 됐을까요.

작가가 홍준표가 폐쇄시킨 진주의료원 얘기도 하는 걸로 보아 의대에 가려는 열망과 그 열망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없는 의료현실
을 보여주는 씬으로 중요한 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장방송이면 이 정도는 말해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IP : 59.9.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 10:04 AM (58.141.xxx.83)

    저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응급실 전전하다가 제떄 수술 못 받아서 치명적인 장애 얻거나 죽는 사람들 적지 않아요
    의료사고는 정말 많구요

  • 2. ......
    '19.1.12 12:05 PM (210.210.xxx.166)

    교통사고라는 위급한 상황인데도
    친한 오빠 안친한 오빠를 가리시다니
    원글님도 참 대단 하십니다..
    저 같으면 안친하더라도 대뜸 그 오빠한테
    달려갔을텐데..

  • 3. 응급
    '19.1.12 1:01 PM (211.38.xxx.93)

    원래 응급사고로 응급실 오면 죽을 수도 있는게 당연한데 이제살면 당연한거고
    죽으면 다 병원과 의사책임인 이상한 인식이 생겼어요.

    세상에 완벽한 의료는 없어요.

    특히 응급사고는 더 그렇지요.

    응급실은 정말 응급을 위한 최소한의 인력이 있는 곳이예요.

    최대한의 인력이 아니라.

    특히 생과사가 넘나드는 초응급 질환은 살면 대박 운 좋은 케이스라고 하느님께 감사하면되요.

    고난이도 수술같은거 할 수 있는 의사 키우는데 돈,시간도 정말 많이드는데
    ( 지금은 거의 개인, 가족의 희생이라는 이름의 착취상태)

    갈수록 의료사고 보상액과 환자들 눈높이는 높아만가니 그런 뜻있는 인력자원도 줄고 있는
    심각한 분위기 입니다.

  • 4. 응급
    '19.1.12 1:06 PM (211.38.xxx.93)

    그리고 밤새수술해서 응급환자 살리면 받는 수가가 그 수고와 비용에 비해 정당하지 않으니
    전문인력을 많이 고용 안해요.

    대학병원 경영진도 나빠요.

    수련받은 전문인력 고용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을 값싼 비정규직 인턴 레지던트와 어린 신입 간호사들
    총알받이로 해놓고 싸게 굴리고 있죠.

    민영화되면 더 하겠죠.

  • 5.
    '19.1.12 2:23 PM (118.34.xxx.12)

    지는 의사친척도 없는디 우짜스까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3764 남매가 사이좋으니 너무 좋네요 9 ㅎㅎ 2019/01/13 4,323
893763 50.60 대 고민이 뭘까요? 11 아기호랑이 2019/01/13 4,244
893762 팬티 얼마나 입고 버리세요? 29 궁금 2019/01/13 12,676
893761 신과의 약속 보시는 분들 10 ... 2019/01/13 1,823
893760 스카이캐슬..오나라. 입 진짜 가벼워요. 16 ... 2019/01/13 7,065
893759 다이어트 고민이예요(대학생 딸) 18 엄마 2019/01/13 3,560
893758 운동하는데 냄새 심한 사람 18 GX 2019/01/13 6,907
893757 어제 김서형 보고 든 생각 3 코댁 2019/01/13 2,810
893756 요즘 강남 (대치동기준) 4-6학년 영어, 중학교 영어는 어떤 .. 2 시대 변화 .. 2019/01/13 2,796
893755 애초에 정시를 목표로 할까요? 13 비관비관 2019/01/13 2,145
893754 한심한 시동생 때문에 .. 14 .. 2019/01/13 7,466
893753 외식할때 사람 수대로 안 시키는거요 39 남편 2019/01/13 10,205
893752 기분이 상하네요 5 떨떠름 2019/01/13 1,516
893751 생일이 뭐라구 15 마리아 2019/01/13 2,937
893750 성장기에 한약 효과 있을까요? 5 ... 2019/01/13 2,027
893749 프랑스, 일본 올림픽위원회장 뇌물 혐의 수사 "도쿄올림.. 10 뉴스 2019/01/13 1,107
893748 샤워 아침저녁 2번씩~? 8 겨울에도 2019/01/13 2,914
893747 서울에서 ktx당일치기 여행 좋은곳? 7 Uuuu 2019/01/13 2,177
893746 반지 색깔 14k 18k 핑크골드 옐로골드 질문드려요 2 888 2019/01/13 3,213
893745 현대 홈 쇼핑 7 2019/01/13 2,247
893744 비행기 환승하는법 알려주세요(마카오 공항) 뻥튀기 2019/01/13 906
893743 보청기해야할까요? 2 ㅇㅇ 2019/01/13 1,085
893742 피겨 여싱 유영, 지금 임은수 선수 와우~ 8 와 멋지다 2019/01/13 2,953
893741 향수에 대해 잘아시는분 7 향기 2019/01/13 1,537
893740 맞선의 기준이 뭔가요? 4 .. 2019/01/13 1,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