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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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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람 심리는 대체 뭘까요?

심리 조회수 : 3,689
작성일 : 2019-01-12 00:51:51
솔직한걸까요? 이해못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알바로 한달에 몇번 시식단평가를 합니다
10명정도 준비된 음식을 먹고 돌아가며 맛평가를 해요
그냥 먹고 느낀대로 본인 입맛에 어떤가 솔직히 이야기 하면 됩니다
근데 10명 돌아가며 이야기를 하다보니 대체로 맛있다 좋게 평가하는 사라이 많으면 분위기 그리로 몰리는 경향이 좀 있어요
특별히 맛이 없는 경우 빼고요

근데 유독 한사람이 굉장히 직설적으로 표현을 해요
처음 사람이 ㅇㅇ해서 맛있고 내입맛에 맞는것 같다라고 한다면
두번째 사람이 입맛에 안맞았어도 둘러 표현을 ㅇㅇ해서 맛이 좀 아쉽다 ㅇㅇ가 개선되면 좋겠다식으로 표현을 하는데
이분은 앞에 사람들이 맛있다고 좋은평가를 듣고는
본인은 너무 맛이 없어서 목에 걸리는걸 꾹 참고 넘겼다
도저히 이건 먹을 음식이 아니란 생각이다 ㅠㅜ
이런식으로 부정평가를 과도하게 합니다

다른분들이 맛이 없다 표현했을때 본인 입맛에 맞으면 또 과하게 표현을 해요

다른사람들도 이분 너무 불편해 합니다
한번은 다들맛이 괜찮다 했는데 혼자서 이건 먹으라고 팔 음식은 아닌것 같다 하며 한입 물고 뱉더라구요
다른분들과 관리자 표정관리하느라 혼났어요
맛은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라지만 참 너무 솔직? 예의 없다라고 생각되는데 이런사람 대체 왁 저러는걸까요?
솔직해서 일까요?

IP : 211.108.xxx.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19.1.12 12:53 AM (220.76.xxx.123)

    죄송하게도 그분 왜그러나 모르겠고 그 알바 어찌하나요.. 알려주세요 ㅠ

  • 2. 알바
    '19.1.12 12:59 AM (211.108.xxx.4)

    저는 9년째 하는데요
    대기업 식품 마케팅부서에서 합니다
    근데 경쟁률 후덜덜하고 소개서 제품평가서 합격후 면접
    맛테스트 거쳐 선발
    지금 하는곳은 무려 면접 기간만 3주걸쳐 몇십대일

    그런데 어찌 저런사람이 뽑혔을까 싶네요

  • 3. 11
    '19.1.12 1:04 AM (220.76.xxx.123)

    우아.... 꾸준히도 하셨네요 ㅠㅠ

  • 4. ㅇㅇ
    '19.1.12 1:04 AM (39.7.xxx.103)

    할 일 하는 것에 대해 불쾌해하시는 이유가 궁금

    시식단의 취지가 무엇인가요?

  • 5. ...
    '19.1.12 1:07 AM (211.214.xxx.224)

    면접도 까다롭게 거쳐서 뽑힌 사람이면 자격이 있겠죠.
    사교모임이 아닌데 분위기 따라서 말하는것보단
    솔직한게 회사측엔 도움이 될거같은데요.
    표현이 거칠고 세련되지 못한가본데
    걸러서 듣겠죠.

  • 6. 원글
    '19.1.12 1:07 AM (211.108.xxx.4)

    너무 말을 심하게 해서요
    바로 앞사람이 맛있다 했는데 솔직해도 정도가 있는데
    이건 사람이 먹을게 안된다..라는 표현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맛평가 할수 있을텐데 꼭 장단점을 극단적으로 합니다

  • 7. 응?
    '19.1.12 1:17 AM (178.191.xxx.252)

    시식평가단은 솔직하게 말하는거죠. 자기 느낀대로. 돈 받고 하는건데.

  • 8. ㅇㅇ
    '19.1.12 1:23 AM (211.36.xxx.45)

    저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 ㅋㅋ저 사람 뭐야 자기가 고든램지인 줄 아나봐 했겠지만
    다들 싫은 소리하기 싫어해서 서로 눈치만 보고 자기 주관도 없이 분위기에 휩쓸리면 제대로 평가가 되겟나요

  • 9. ㅇㅇ
    '19.1.12 1:25 AM (39.7.xxx.140) - 삭제된댓글

    분위기에 휩쓸려 객관적이지 못한 평가들에 대한 반발심리겠죠
    저렇게 까다로운 단계를 걸쳐 평가단에 합류한 걸 봐선 시식평가단의 자격이 충분하죠
    저 사람이 이상하다가 아닌 내가 너무 제대로 평가를 하질 못했구나하는 자기반성들을 하셔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시식평가단을 만든건데 그 비용들이 제품에 반영되는 건데 제대로 평가들을 해야지요

    신랄한 평가들도 솔직한 평가이기에 회사측에선 주의깊게 받아들여야 하지요

  • 10. ㅇㅇ
    '19.1.12 1:31 AM (211.246.xxx.131) - 삭제된댓글

    시식평가단 갈아엎어야 하겠는데요?
    제대로 된 평가들을 안하고 계시네요들
    눈치게임해요? 회사의 필요에 의해 정정당당하게 평가단에 뽑혔으면 그에 상응하는 평가들을 하시면 되죠
    그 분만 고군분투 하시는 듯

  • 11.
    '19.1.12 1:35 AM (223.38.xxx.16)

    제가볼땐 그사람이 솔직해 보이네요

  • 12. ㅇㅇ
    '19.1.12 1:39 AM (59.11.xxx.86) - 삭제된댓글

    과감하게 실험적인 것들도 도전을 하기에 연구단계에서 진짜 입에 대기 힘든 것들도 있어요 그런 경우는 입에 대기 힘들어요

    그 사람이 솔직해 보이네요22222

  • 13. 정말
    '19.1.12 1:42 AM (211.108.xxx.4)

    솔직해서인가요?
    음식은 현재 출시되고 있는 타사 경쟁사제품들이고
    아주 매우 많이 먹는 음식들입니다

    근데 오래한 저는 저런분 이번이 첨이라서요
    맛평가가 아니고 마치 다른사람 표현에 딴지걸고 있단 느낌
    꼭 제대로된 평가를 저런식으로 해야 하나 싶어서요

    맛에대해 디테일하게 ㅇㅇ점 때문에 맛이 없다가 솔직한 표현 아닐까요? 짠맛 단맛등이나 맛의조화가 안된다는지

    사람이 먹을 음식은 아니다.이런 표현이 솔직한 맛의 표현인가요? 오래도록 시식단 해봐도 되게 불쾌함을 들게 하거든요

  • 14. ㅇㅇ
    '19.1.12 1:48 AM (211.246.xxx.116) - 삭제된댓글

    분위기에 휩쓸려 객관적이지 못한 평가들에 대한 반발심리겠죠 22222

    모방제품들 질리네요
    새로운 것 좀 만들어보라고 하세요
    이 제품 잘 팔리면 우르르 따라하기 정말 질리죠
    자존심도 없나

  • 15. 시식단이
    '19.1.12 1:55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우아한 브런치 모임도 아니고
    뭐가 문제죠?
    그사람의 표현인가보죠
    만약 구체적이지 않다면 회사가 물어봐야죠
    어떤점에서 사람이 먹을 음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지요 향 질감 재료의질 등등이요

  • 16. 오래하셔서
    '19.1.12 2:14 AM (42.111.xxx.190)

    뭐든지 오래되면 둥글둥글해져요.
    사실... 주부모니터를 그리 길게 하게 하지는 않는데
    그리 길게 하신 노하우가 있으시겠지요.
    오래하신 분들은 좋게 평가해주는 경향이 있어서
    그 기간을 2년정도로 제한하기도 하거든요.

  • 17. ㅇㅇ
    '19.1.12 2:54 AM (110.70.xxx.167)

    돈받고 하는 일 똑바로 하는거죠

  • 18. ㅇㅇ
    '19.1.12 3:04 AM (211.246.xxx.39) - 삭제된댓글

    동종업계에서 이렇게 오래 시식평가단 못할 텐데요
    경험자 우대는 있어도..
    그리고 기간제한 2년도 맞고요

    서류전형에서 걸러내는 질문 있는데 9년이나 계속 했다고요? 흐음

  • 19. 그냥
    '19.1.12 6:21 AM (211.36.xxx.95) - 삭제된댓글

    자기 주장 너무 강한 사람은 아닌가요? 저도 자원봉사자 모임같은 걸 정기적으로 하는데 유독 목소리크고 자기주장 넘 강해서(대부분 사람의 의견과 정반대로) 다른 분들이 모두 불편해하지만 표현은 잘 못하는 그런 사람이 한명 있어요. 남들은 별 거 아니라 지나치는 일에도 파르르 떨면서 굉장히 부정한 일이라는 식으로. .

    그리고 제가 외부인사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해본 경험으로는 패널들 중 꼭 유난히 까칠한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자기딴에선 매서운 질문을 해야(실제론 이유없이 까대는 거지만) 자기가 돈 받은 값 했다 생각하고 나름 자기의 뛰어난 분석력을 발휘했다고 자뻑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더군요.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수단? 시식단 계속하고 싶어서 인정받고 싶나보죠.

    한번 따로 불러서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존중하나 꼭 그 정도로 심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무슨 뜻인지 잘 알겠다란 식으로 한 번 얘기해도 좋을 것 같아요. 자기가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이 중요한 사람일 수 있으니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톤으로 말하되 약간 단호하게 더 이상 그런 식의 태도는 곤란하단 느낌이 나야합니다. 안 그럼 자기를 무시하네 의견의 자유가 없네할 수도 있어요.

    적당히봐서 내보내면 좋긴 할텐데 내부 누구랑 커넥션이 있는 것도 같네요~~ 그 정도로 타이르면서 가이드라인 주는 거에 뭐라할 사람은 없으니 해보셔요~

  • 20. 그냥
    '19.1.12 6:34 AM (211.36.xxx.95)

    자기 주장 너무 강한 사람은 아닌가요? 저도 자원봉사자 모임같은 걸 정기적으로 하는데 유독 목소리크고 자기주장 넘 강해서(대부분 사람의 의견과 정반대로) 다른 분들이 모두 불편해하지만 표현은 잘 못하는 그런 사람이 한명 있어요. 남들은 별 거 아니라 지나치는 일에도 파르르 떨면서 굉장히 부정한 일이라는 식으로. .

    그리고 제가 외부인사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해본 경험으로는 패널들 중 꼭 유난히 까칠한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자기딴에선 매서운 질문을 해야(실제론 이유없이 까대는 거지만) 자기가 돈 받은 값 했다 생각하고 나름 자기의 뛰어난 분석력을 발휘했다고 자뻑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더군요.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수단? 시식단 계속하고 싶어서 인정받고 싶나보죠.

    한번 따로 불러서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존중하나 꼭 그 정도로 심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무슨 뜻인지 잘 알겠으며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며 비판해주면더 잘 반영을 하겠다란 식으로 한 번 얘기해도 좋을 것 같아요.

    자기가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이 중요한 사람이라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톤으로 말하되 약간 단호하게 그 사람이 말하는 내용보다는 태도가 원만한 진행에 좀 지장이 있다란 느낌이 나야합니다. 안 그럼 자기를 무시하네 의견의 자유가 없네 할 수도 있어요.

  • 21. ㅇㅇ
    '19.1.12 8:41 AM (39.7.xxx.27) - 삭제된댓글

    헐 뭘 따로 불러서 얘길해보라고 해요

  • 22. ㅇㅇ
    '19.1.12 8:45 AM (39.7.xxx.2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사람마다 입맛이 제각각인데 자기주장 강한 걸로 치부? 헐입니다

    좋은게 좋은 거라고 시식평가를 무슨 친목도모, 브런치모임으로 여기는거 같아 반발심에 하는 행동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 23. ㅇㅇ
    '19.1.12 8:56 AM (211.246.xxx.242) - 삭제된댓글

    이런건 말로 하게 하지말고 설문을 돌려야지요 객관식 주관식 섞어서요 그래야 객관적이고도 정확한 평가가 됩니다
    제가 했던 시식평가단은 대체적으로 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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