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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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데 아기 백일상 어떻게 차려야 할까요?
1. ..
'19.1.11 10:52 PM (49.170.xxx.24)말씀하신대로 하면 될 것 같아요. 법칙은 없으니까요.
삼신할머니 상도 원하시는대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 ....
'19.1.11 10:53 PM (118.37.xxx.159)가렌더로 벽장식하고 떡이랑 컵케잌 과일 올리면 될거같아여
3. ..
'19.1.11 11:28 PM (175.117.xxx.158)외국이시라 하니ᆢ수수팥떡꼭해주세요 할수있으면요 ^^
아기 건강기원 의미한다고 해서 보통꼭 챙겨요
나머지는 이쁘고 푸짐히 담아서 사진 이쁘게 찍어주세요
고때가 제일 이쁘요4. 와
'19.1.12 12:43 AM (74.75.xxx.126)저도 외국에서 아기 백일상 차렸어요! 축하드려요. 그 기뻤던 마음이 다시 기억이 나서 저도 행복하네요.
저도 완전 시골이고 수수팥떡은 제 능력으로 살 수도 없고 만들 수도 없는 상황이라 그냥 백설기 만들었어요. 여긴 팥을 구할 수도 없는 오지이고 떡은 어차피 사진 찍는 용이다 싶어서 그냥 최선을 다해 곱게 만들어서 꽃모양으로 썰어서 사진 찍었어요. 대신 축하는, 아기 사진 들어 간 백일 카드를 만들어서 그동안 축하해 주신 지인 분께 돌렸어요. 남의 사진 카드가 뭐 그렇게 받아 보면 좋을까 했는데 백일을 축하하는 문화는 흔하지 않아서 그런지 다들 반가워 하시고 아이가 지금 일곱살인데 아직도 몇몇 지인분 집에 가면 그 카드가 걸려 벽에 있어요. 삼 개월 된 아이 표정이 살아있다고요 (저도 그건 인정 ㅎㅎㅎ) 그리고 정말 특별한 분들께는 이 근처에 계신 도자기 하시는 분께 부탁해서 받으시는 분들 이름 쓰고 예쁜 그림도 그린 컵을 만들어서 배달해 드렸어요. 제가 원글님과 같은 고민은 열심히 했는데요, 내 마음에 이게 맞다 싶으면 그 방법으로 하세요 저는 아기 돌잔치보다도 백일이 특별했던 것 같아요, 돌은 가족들을 위한 행사 (한국에 가서 치뤘고요) 백일은 어떻게 해야 한다는 수순이 특별히 정해진 건 아니지만 산모가 몸 추스리고 기운 차리고 그동안 선물 보내신 분들께 감사하단 말 전달하고 싶고, 또 아기는 웃으면서 표정이 생겨서 사진 찍으면 사랑스러운 느낌이 생길 때쯤 감사 인사를 돌릴숫 있는 기회가 되었던 그 때가 저에게는 백일이었어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5. ㅇㅇㅇㅇ
'19.1.12 1:47 AM (49.196.xxx.177)저도 외국인데 귀찮고 의미없어 애들 셋 다 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