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귀가 팔랑거려서 하나 장만할까 하다가 돈지랄이라 생각되서 겨우 지름신을 억누르고 참았죠
근데 저희 집 근처에 생각외로 굉장히 잘되는 식당이 있어요
품목은 한식뷔페인데 동네사람들과 몇번 갔었는데 다들 여긴 별로야, 위치도 않좋고 공간도 애메하고
음식이 맛있는것도 아니고, 종류만 많다고 여기 금방 망할거라 했죠. 물론 사람도 거의 없었어요
정말 망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점점 번창하길래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부엉이 장식이 여러개 떡하니 입구에 있더라구요. 정말 예쁘고 멋진 부엉이었어요
미신이지만 요즘 자영업이랑 요식업 다 망해가는 시절에 개업해서 모두의 예상을 뿌리치고 잘나가는 식당을 보니 부엉이 미신인가 싶어 다시 지름신이 팔랑팔랑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