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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께 아이 부탁드릴 때 이정도면 괜찮을까요?

00 조회수 : 3,203
작성일 : 2019-01-11 14:05:20

친정 엄마께 육아 도움을 받을 예정입니다.

집은 바로 옆동이구요. 오후 5시~7,8시까지 학교랑 어린이집 다녀오는 저희 아이들 2명 저녁 챙겨주시는 거랑 제가 퇴근하고 올 때까지 봐주시는 걸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그동안 가끔 도움은 받았지만 매일 봐주시는 건 처음이라 엄마에게 부담스런 일이 될 것 같아서, 제가 일주일에 2번은 5시에 퇴근해서 둘째 픽업하고 첫째 학원에서 오는 시간인 5시 30분까지 집에 오는 걸로 할까 합니다.


그럼 정확히는 엄마가 일주일에 주3일만 저녁에 애들 봐주시는 게 되겠지요. 그 외 제가 야근이나 출장으로 늦으면 그럴 때 좀 더 부탁드리구요.


일주일 주3회 정도고, 가까이 사는 조건이라면 엄마께도 부담이 좀 덜 되실까 하는데 어떨까요?

비용은 기존에 용돈드리는 게 좀 있어서 그거 합해서 월 10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IP : 193.18.xxx.16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급을
    '19.1.11 2:12 PM (223.39.xxx.141)

    얼마 받길래 그정도 드리고 월 100이나 드리나요?
    기존 용돈 드리고 있음 그냥도 봐주겠네요 평생 받을텐데
    시가는 몰라도 친정은 대부분 한번준도 평생 못 끊더라고요 . 주지말라고 화내고 니부모 왜 그러냐 하는 브레이크가 없잖아요

  • 2. ...
    '19.1.11 2:13 PM (175.213.xxx.89) - 삭제된댓글

    괜찮은 거 같아요.
    제 친구도 아들네 손주 두명 봐주는데 4-7,8시까지....
    월 50 받는다고 하네요.

  • 3. 원글
    '19.1.11 2:16 PM (193.18.xxx.162)

    저도 그건 좀 고민입니다. 평생 100만원을 드릴 경제력은 안되서요. 아이 봐주시는 기간에는 월 100만원씩 드리고 저희 아이들이 커서 엄마 도움이 크게 필요 없을 때는 월 50만원으로 줄여서 드릴 예정입니다. 애들 학원비도 점점 늘어날테고 저희 살림도 있으니 줄이는 게 쉽지 않아도 엄마께 잘 말씀드리려고 해요. 그정도는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4.
    '19.1.11 2:18 PM (1.212.xxx.69)

    며칠 지나 시어머니로 바꿔 올려보세요

  • 5. 지금
    '19.1.11 2:20 PM (223.39.xxx.232)

    50드리고 있다면 양심있음 그냥봐주겠네요. 사위보기 미안해서라도 앞으로 50만들겠어요? 결혼한 딸에게 생활비 50받는분이 병원비 있을리없고 부모라면 미안해서라도 그시간 정돈 준다해도 못받을듯 싶습니다. 시부모라면 난리날듯

  • 6.
    '19.1.11 2:20 PM (211.248.xxx.93)

    백만 원은 너무 많아요.
    어머님 형편이 너무 안 좋아서 도와드려야할 형편이 아니라면요.

  • 7. df
    '19.1.11 2:25 PM (211.184.xxx.199)

    친정에서 월백만원을 받으신다고 하세요?
    보통 그러면 부모님이 괜찮다고 하시지 않나요?
    경제력이 되신다면 몰라도 월 백만원은 너무 크네요

  • 8. ...
    '19.1.11 2:31 PM (175.213.xxx.89) - 삭제된댓글

    위에 썼는데요..
    제 친구는 따로 받는 용돈없이 애들 봐주는 비용으로 50 받는 거예요..
    일주에 3번 유치원생..

  • 9.
    '19.1.11 2:47 PM (175.116.xxx.202)

    차라리 그돈으로 저녁시간만 시터를 쓰세요 친정엄마께는 어쩔수없는 경우만 잠깐씩 부탁드리고요
    월100드리다가 나중에 50으로 줄인다하시면 서로 맘 상할일밖에 없습니다

    얼마를 버시는지는 모르겠어도 아이가 갓난아이도 아닌데 저녁 몇시간 봐주시고 월백은 글쎄요
    만일 시어머니께 부탁드리고 남편이 백을 드리자했어도 찬성하셨을지 생각해보세요

  • 10. 원글
    '19.1.11 2:52 PM (223.38.xxx.76)

    친정이 가깝고 아이들한테 엄마가 잘해주셔서요.. 시터를 써거 남에게 돈 주느니 엄마한테 차라리 드리는 게 서로 좋지 않을까 했는데 시터 쓰라는 의견이 있으셔서 고민스럽네요

  • 11. 123
    '19.1.11 2:54 PM (14.32.xxx.244)

    주3회 도우미를 쓰는게 낫겠네요
    60만원 정도면 가능해요
    집청소도 하고 간단한 식사 준비도 하고요
    눈치 볼 것도 없고 생활이 편해져요

  • 12. 가정
    '19.1.11 3:00 PM (180.81.xxx.118) - 삭제된댓글

    친정 상황을 자세히 안 올리셔서 이야기하기 조심스럽지만
    윗분 이야기처럼 시어머니와 남편으로 이야기를 바꾸어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친정어머니에게 부탁하는 상황이되면 처음부터 이야기를 하고 시작하세요
    지금은 얼마드릴수 있는데 아이들이 크면 지금의 반정도 드리겠다고요

  • 13. 원글
    '19.1.11 3:03 PM (223.38.xxx.76)

    조언 감사합니다. 친정 엄마께 드리게 되면 미리 말씀 드리는게 낫겠네요.. 나중에 애들에게 손이 덜 가게 되면 50만원만 드리는 것으로요.. 사정이 있긴 한데 동생과 같이 엄마 생활비 겸 용돈을 같이 드리고 있는데 동생이 공부를 하게 되서 엄마께 드리던 용돈을 못 드리게 되었거든요..

  • 14. 그런데
    '19.1.11 3:21 PM (59.8.xxx.89) - 삭제된댓글

    한달 친정 50만원도 많아요
    그렇게 매달 어떻게 드릴라구요
    정말 돈 벌어서 양가 부모주고나면 저금은 언제 할래요

  • 15.
    '19.1.11 3:35 PM (125.130.xxx.189)

    엄마한테 물어보세요
    사정도 이야기 하시고
    제가 엄마라면 가슴 아파서 안 받아요
    받더라도 적금 들어서 다시 줄거예요
    동생 공부 끝날 때 까지만 70드리고
    얘들 고학년되고 동생 벌게 되면
    오십에서 더 줄여도 되요
    참 효녀네요

  • 16. 에휴
    '19.1.11 3:43 PM (58.233.xxx.125)

    이래서 효자 효녀 배우자는 피해야되는게 답인가보네요 절대로 주던돈 줄이면 좋은소리 안나오고 당연히 여기는게 또 사람맘이예요.. 입장바꿔 시댁에 지속적으로 나가는돈을 언제까지 줘야될지 모른다고 생각해보면 얼마나 배우자가 속터질지 답나올듯. 처가랑 가까이 사느것도 남편이 부담스러운 일이예요.. 기존드리던돈도 있는데 그냥 부탁해보세요 싫다고하면 돈 욕심있는분이니 피곤한일 많으실꺼구요.그럼 그냥시터쓰셔야죠

  • 17. ..
    '19.1.11 3:53 P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

    엄마 생활비 보전해주려고 억지로 후하게 이유 만드시는데요.
    주3회 애들 저녁챙겨주시는데 50이면 됩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주3회 도우미쓰는게 훨씬 낫고요.
    청소와 저녁준비까지 되니까요.

    야근이 잦으면 몰라도 옆동 사는 할머니가 가끔씩 손주들 밤에 봐주는게 돈받고 할 일은 아닙니다. 한 1000버시면 가능한 계산이긴하고요. 200~300버시는데 그러는거면 그건 원글님 허세죠. 맡기는 시간부터 벌써 엄마 눈치보느라 전전긍긍하는게 느껴지는데, 이것저것 겪어본 워킹맘으로써 조언하자면, 애 조부모는 그야말로 조부모로서 기꺼이 해줄수있는 정도로만 맡기시는게 낫습니다. 내 돈 써서 전담육아 시킬거면 확실히 남을 쓰시고요. 엄마 돈챙겨준다고 효녀모드 발동해서 돈쓰고 을되고 눈치보고 이런 일은 벌이지 않는게 낫죠.

  • 18. 제가 남편이면
    '19.1.11 4:04 PM (119.192.xxx.70) - 삭제된댓글

    싫을 것 같네요.
    위의 댓글들처럼 입장바꿔 그 정도 돌봄에 시모100주는 게 아무렇지 않으심 하세요.

  • 19. 결국
    '19.1.11 4:24 PM (114.201.xxx.2)

    애 봐주는 돈이라기 보단 친정에 생활비 드리고 싶단 얘기네요

    100은 과하네요
    그 돈이면 진짜 도우미 쓰는게 낫죠

    나중에 돈 줄이면 100프로 욕 먹고요

    제가 배우자라면 싫을듯요
    돈 쓰고 장모한테 눈치봐야하고

  • 20. ...
    '19.1.11 4:32 PM (180.70.xxx.50)

    원글님 벌이가 500은 넘으신거죠?
    엄마 용돈을 줄여서 50만원 드린다고 할 정도면
    헐.. 이네요
    너~~~무 과해요

  • 21. 원글님글
    '19.1.11 4:32 PM (39.113.xxx.112)

    얼마전 본것 같아요. 동생분이랑 50 ,50 드리다 동생이 돈을 못주니 원글님이 100드리고 싶다는글요
    솔직히 시가면 속터지죠 . 평생 50이상 드려야 되는 돈인데 주는 입장에서 50만원 엄청 부담되는 돈이잖아요
    친정에 효도 한다고 내자식 희생시키지 마세요. 그돈 님아이에게 돌아가야 하는돈인데 친정으로 흘러가는돈이잖아요

  • 22.
    '19.1.11 4:43 PM (125.130.xxx.189)

    생활이 어려우시다면 백도 적은 돈
    용돈 개념이면 많은 돈
    엄마랑 의논하세요

  • 23. ..
    '19.1.11 10:37 PM (223.62.xxx.4) - 삭제된댓글

    이래서 가난한집 딸과는...

  • 24. ..
    '19.1.11 10:38 P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50도 많아보이는데요?? 남편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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