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
없는 집안의 개천용(?)이라 스스로 웃으면서 얘기해요.
그렇다고 특정 전문직이나 그런 거 전혀 아니구요
둘 다 회사원이에요.
다만 아껴쓰고 단순히 저축한 결과인데
목표치에 도달했네요.
모으기 전엔 그 금액만 있으면, 난 당장 회사도 그만둘 거고
놀러만 다니며 세상 부러울 게 없겠다 싶었는데
막상 모아놓고나니
여전히 회사는 다니고있고 딱히 어딜 더 놀러다니고 싶단 생각도 없으며
소비패턴은 예전과 달라진 거 없이 여전히
쇼핑 시 100그람 당 원가 계산하고 있네요.
이 목표 도달로 인해 무척 행복해질 거고 내 인생패턴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수만 번 상상했는데
예나 지금이나 딱히 달라진 생활은 아닌 거같네요
결론은 돈이 주는 행복이 전부가 아닌거같다.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