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질구질하게 안산다는데요(친정엄마)
아픈 친구 죽은 친구 이야기 듣고 입성 좋은 친구들보고 본인도 좀 아프고 하니 그런생각이 드시나봐요.
그런데 현실은 다른 수입은 전혀없는 연금 생활자이고 자식들한테 백만원 넘든 코트 사고싶다 합니다.
특히 만만한 딸인 저한테요.
앞으로 살날이 더 많고 잘난 자식도 없으니 절약해서 노후생각 하셔야하는데 걱정입니다.
코트 드리고 나면 또 다른게 있겠죠.
솔직히 평생전업해서 돈이라곤 번적 없는 분이 툭하면 구질하게 살지 않겠다 좋은거 쓰다 죽겠다 또 어디가면 자존심 세우고 싶어하는거 자식으로서 힘들어요. 마음도 금전도요.
여기다 쓰는 이유는 다음에 또 그러실때 서로 마음 안상하게 말하고 싶어요.
그러실때가 아니다. 자식들은 능력 한계있으니 아끼셔라.
감정적으로 좋은말 안나올거 같은데 좀 알려주세요.
기분 안나쁘게요.
1. 엄마~
'19.1.11 1:20 PM (1.231.xxx.157)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
우리 로또 사자!2. 딸이
'19.1.11 1:21 PM (223.39.xxx.210)받아주니 그렇죠. 거절을 하세요. 시엄마다 생각하고 내엄마니 힘들죠
3. ...
'19.1.11 1:23 PM (211.51.xxx.68)매일 전화해서 돈이 부족해서 하고 싶은거 못한다고 징징거려보세요.
친구 00이는 친정에서 보태줘서 집샀대
누구는 차샀대 라고 계속 말씀 드려보세요.
기분 안상하게는 거절할 방법이 없습니다.4. dfd
'19.1.11 1:24 PM (210.100.xxx.62)그지? 엄마. 엄마말이 맞아. 그러면 좋지.. 반복 ^^
5. ..
'19.1.11 1:24 PM (183.96.xxx.129)본인이 돈여유도 없고 자식들도 잘사는게 아닌데 저러면 못해주는 자식맘도 편찮으니 그만얘기하라 해야죠
6. ...
'19.1.11 1:25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제대로 거절하세요 그래야 두번 말 안나오고
기대도 안하죠 기분 안상하면서 좋게 좋게
거절하면 계속 반복이에요
그냥 제대로 한번 매몰차게 돌직구날려
거절하세요7. 그리고
'19.1.11 1:25 PM (1.231.xxx.157)공감능력없이 헛소리하시면 치매 검사하자하세요
실제 치매가 오는 걸수도 있구요8. 거절만이
'19.1.11 1:26 PM (118.176.xxx.141)거절만이 답입니다
윗분들이 다 좋은 답을 말해주셨네요
맞아 구질하게 안살면 좋지~~ 엄마말이 맞아...
근데 엄마 나 돈없어
이런 소리 계속 반복...
자식들은 돈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사는줄 아나...9. ..
'19.1.11 1:27 PM (116.36.xxx.197)나도 비싼코 트입고 싶어.사줘 하세요.
누군 눈이 없어서 안입나요..10. 나이만먹고
'19.1.11 1:30 PM (116.37.xxx.156)아직 애시네요
그나이먹고 해달라는것도 많고 욕심도 많고...
누군 구질하게 살고싶나요
평생 돈 안벌어보고 늙은것만해도 충분히 곱게 사신건데
딸돈뽑아서 근사하게 입고다니면 뭐하시려그런데요
들어주지마세요
그나이에 자식들 집사주고 차바꿔주고 손주 학비 대주는 분들도 많습니다11. ..
'19.1.11 1:30 PM (121.190.xxx.176)저도 구질구질하게 살고싶지않다고 하세요 엄마 백만원짜리 코트해주면 난 만원짜리 잠바하나걸치기 힘들다고하세요
12. 기분 안상하게
'19.1.11 1:32 PM (112.148.xxx.109)정신차리시게 하는 방법은 없어요
다른사람의 돈 무서운줄 모르는 사람들이
가장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13. 헐
'19.1.11 1:33 P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구질구질 살기 싫다..라면 내 돈 헐어 다 쓰고 죽을란다.
이게 말이 되는거 아닌가요?
본인은 폼나게 살고싶은데 자식 돈으로?
그게 구질구질한건데요.14. ㅣㅣ
'19.1.11 1:34 PM (223.62.xxx.198)말을 하세요
친정부모한테도 말을 못하면 누구한테 말을 해요?
나도 100만원 200만원짜리 코트 입고 싶다
그러나 돈 없는데 참아야지 다른 수 있나?
돈 많은 영감이나 하나 잡아 시집 가든지요?
하세요
입 두고 왜 말을 못할까? 신기신기15. misa54
'19.1.11 1:35 PM (110.47.xxx.188)엄마 말이 맞다고..
아껴서 자식들 남겨줄 생각 말고
다 쓰고 돌아가시라고..만 반복하세요16. ..........
'19.1.11 1:36 PM (211.250.xxx.45)전 정말
82보면서
세상에 이런일이같은 부모님이 너무 맣은거에 엄청 놀랐어요
자식돈한푼못쓰게하고 자식이 뭐 해주거나 병원이라도 같이 가주면 너무너무 미안해하고 내가 나이들어 자기들 힘들게한다고하시는데
우리 부모님께 진짜 감사하고싶어요 ㅠㅠ
원글님 어머니 그거 사드린다고 끝이 아니에요
줄줄이 사탕시작이죠
없다고하세요17. 헐
'19.1.11 1:38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기분안상하게 정신차리시게 하는 방법은 없어요 222222
대놓고 말을 하세요.
백만원짜리 코트 운운하면 내가 돈이 없어.
여행 운운하면 내가 돈이 없어.
그런말 왜 못하나요.
밥먹을 돈이 없으니 그거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뭔 백만원짜리 코트 운운.. 어이가 없네요.
저라면 저런말에는 대꾸를 아예 안하거나, 아님 적나라하게 현실을 알려줍니다.18. ㅎㅎ
'19.1.11 1:39 PM (14.35.xxx.20)맞다 맞다 얘기하시고, 나도 후줄근하게 하고 다니니 기운 빠진다 하세요
엄마도 한 벌 사입으시고 나도 한 벌 사달라고
진짜 사주시면 받으세요
돈 백으로 교훈을 얻을 거 같음 싼 거죠
내 능력 있어 사고 입는 거야 경제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지만 자식이라도 남을 힘들게 하면 안되죠19. 휴~
'19.1.11 1:43 P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한숨쉬며 나가야 할 돈 줄줄이 읊으세요.
엄마말은 안들리는 척.
이번 달에 뭐도 사야하고 학원비도 나가야하고,ㅇㅇ이 아빠 몇년째 입는 패딩도 낡아서 싸구려라도 하나 사줘야하는데, 남는 돈이 없네 어쩌구 하면서요.20. ...
'19.1.11 1:45 PM (106.102.xxx.53) - 삭제된댓글맞아 엄마. 나도 주위 엄마들이 백만원도 넘는 패딩 척척 사서 입고 다니는데 난 그런 형편이 못되니 참 구질구질해. 근데 어쩌겠어. 엄마나 나나 그런 복이 없으니 그냥 형편껏 살아야지.
21. 333222
'19.1.11 1:48 PM (223.33.xxx.158)친정어머니 연금인지 부부연금인지 잘 모르겠으나, 그 연금 안에서 사라고 하세요.
22. ㅇㅇ
'19.1.11 1:49 PM (1.231.xxx.2) - 삭제된댓글아유 나도 돈 많아서 엄마 척척 사주면 좋겠다. 못 사주는 마음 아프니까 자꾸 그런 말 하지 마.
23. 돈
'19.1.11 1:51 PM (1.211.xxx.188)버는게 얼미나 힘든지 모르니
70이 넘으셔도 자식들에게 그런 소리를 하시네요.
백만원 넘는 코트 누구는 안입고싶어 안사는 줄 아시나...
부모든 자식이든 철없는 사람들이 문제예요.24. ㅇㅇ
'19.1.11 1:55 PM (1.231.xxx.2) - 삭제된댓글우리 엄마는 십만원짜리 싸구려 패딩 사주려고 해도 절대 싫다고 돈쓰지 마라고 하는데 위에 댓글 달긴 했지만 그 어머니 너무 하네요. 그냥 냉정하게 딱 잘라 거절하시는 게 나을듯.
25. 음
'19.1.11 2:19 PM (223.62.xxx.53)엄마 마음은 그런가보다...하고 마세요. 원글님보고 사달라는 말이라고 해석하지 마시고요. 설사 신경 쓰여서 사드리면 사줄만해서 사준다고 생각해요
26. ..
'19.1.11 2:20 PM (210.205.xxx.86) - 삭제된댓글위에서 다들 잘 말씀해주셨는데요
비싼거 사달라고 하시면 교육비나 남편 핑계를 대시고 못해드려 죄송해요 하세요
그래도 또 말씀하시면 이야긴 들으시고
돈 쓸데가 많아서 못해드려요 죄송해요 반복
나이드신 분 생각을 바꿀순 없구
난 나대로 할 수 없으면 거절해야지요
어머니가 화내시더라도 담담하게 말하세요
화내고 서운해하더라도 님이 끊으셔야지
안그럼 계속 끝이 없어요27. 82명언
'19.1.11 2:46 P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기분좋은 거절은 없다.
-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 호의 배풀다 호구 된다.
어차피 기분 좋은 거절은 없어요.
그냥 사실 그대로 얘기하세요.
나도 넉넉하게 사는거 아니라고..
엄마 연금 내에서 알뜰살뜰 사시라고..
행여, 서운해 하시고 맘 상해 하시거든
능력없어 죄송하다고...
누군들 구질구질하게 살고 싶겠냐구요.
다들 산뜻하고 나이스하게 살고 싶지만 돈이 없을 뿐이죠. 휴-28. 82 명언
'19.1.11 2:47 PM (112.216.xxx.139)- 기분좋은 거절은 없다.
-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 호의 베풀다 호구 된다.
어차피 기분 좋은 거절은 없어요.
그냥 사실 그대로 얘기하세요.
나도 넉넉하게 사는거 아니라고..
엄마 연금 내에서 알뜰살뜰 사시라고..
행여, 서운해 하시고 맘 상해 하시거든
능력없어 죄송하다고...
누군들 구질구질하게 살고 싶겠냐구요.
다들 산뜻하고 나이스하게 살고 싶지만 돈이 없을 뿐이죠. 휴-29. ㅁㅁㅁ
'19.1.11 2:47 PM (203.234.xxx.81)구질구질하게 안 사신다면서 왜 구질구질하게 자식한테 손 벌리시는지ㅡ.ㅡ 철없는 어른들께 말이 곱게 안 나가 죄송합니다. 원글이나 이런 댓글 여기서만 속풀이로 나누시고요, 엄마 저도 형편이 안 돼요,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행여라도 물려주지 않으셔도 되니 물려줄 생각 마시고 있는 돈 다 쓰시라고 하세요
30. 어이구
'19.1.11 2:51 PM (211.219.xxx.251)철딱서니 엄마 특집인지... 문제 엄마 많네요.
어린애면 혼내기라도 하지...
계속 받아주면 끝내 없어요. 정신 차리게 하세요.31. ^^
'19.1.11 2:58 PM (1.250.xxx.20)엄마말은 꽃노래구나 생각하고 네네 대답만하고 실행은 하지마세요 끌려다니다보면 내가정내자녀들이 피해자됩니다 이상30년 끌려다니다 이제정신차린 경험자 충고임
32. 엄마
'19.1.11 3:09 PM (128.106.xxx.56)그 코트를 엄마 돈으로 못사고 자식한테 사달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이미 구질구질한거야..
그럼 자식은 또 그만큼 넉넉하지 못하니 여기저기 자기 자식들 쓸돈 못쓰고 그거 장만하느라 절절매는데.. 그 구질구질한걸 자식한테까지 대물림 시키는거고..
나도 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내가 이 구질함을 내 자식한테까지 3대에 걸쳐 대물림 안하려면.. 정말 나도 지독하게 아껴야 돼. 엄마가 이해해줘.33. ..
'19.1.11 3:57 PM (45.64.xxx.225) - 삭제된댓글아껴쓰라고 가르치려 드니까 기분 상할 걸 걱정하는 거죠.
그냥 없다고 하세요.
없다는데 뭘 어쩌겠어요.
소비를 어떻게 할지는 개인의 취향이고 선택입니다.
엄마 소비성향은 엄마한테 맡기고 님 입장만 확실이 전달해요.34. 쩝.
'19.1.11 4:15 PM (210.94.xxx.89)코트 살 돈이 없어서 자식한테 사 달라고 하는게 구질구질한 거고
그 얘기 듣고서 힘들다고 하는 님도 참 구질구질합니다.
능력 안 되서 코트 못 삼. 그럼 끝이지 그걸 딸에게 얘기하고 그 얘기 들은 딸은 못 해 줘서 마음 아프고.
죄송하지만 그 구질구질함은 님 엄마에게서 님까지 내려온 거네요.
님 엄마가 구질구질하게 산다고 님까지 그래야 하나요?
님 엄마가 그러거나 말거나 님 선에서 끊어야죠.35. 저도
'19.1.11 5:16 PM (221.162.xxx.22) - 삭제된댓글여기에서 배웠어요.
돈없어요. 없다는데 빼앗아서 쓰시진 않을거예요. 결국 딸이 마음 불편하고 불효하는듯해서..
또는 사주고 칭찬받는 재미에 돈을 쓰고는 후회하죠. 저도 어떤 계기를 통해 친정에 돈 안쓰기로 했어요.36. 단호함
'19.1.11 7:04 PM (39.7.xxx.14)맘 안 상하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원글님 마음 안 좋으시잖아요. 어머니께서 어디 게시판에 자식들 맘 안 상하면서 100만원 짜리 코트 우려내는 법이라도 연구하셨을 것 같아요?
본인 능력 남편 능력으로 못 했으면 단념하셔야죠. 단호하게 어렵다고 철없는 말씀 마시라고 끊어내세요. 아무 일도 안 일어납니다.37. ..
'19.1.11 8:00 PM (125.177.xxx.43)형편에 맞게 사는게 맞아요
자식 볶아서ㅜ분에 넘치는 백짜리 옷 입는게 더 구질구질해요 철없는 엄마네요
난 능력없어 엄마가 알아서 사 , 하고 딱 잘라요
고민거리도ㅠ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