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로 좀ㅜㅜ 요거트 병뚜껑을 잘못닫아서 대참사가 났어요
한심하지만 위로받고 싶어서 조심스레 글 올려봅니다.
지금 한껏 스트레스받아 있으니 대놓고 비웃거나 나무라지 말아주세요ㅜㅜ
제가 아침 출근길에 버스를 타느라 집에서
챙길꺼를 급하게 다 챙기고 뛰어나와 버스에 올라 탔는데..
그 전에 아침을 못먹어서 유리병째 든 요거트도 한 입 마시고
가방에 같이 넣었거든요.
그런데 집에서부터 휴대폰이니,버스카드니 장갑 등을 급하게
챙기면서 뚜껑을 제대로 안 닫았는지 대 참사가 ㅜㅜ
먹었던 요거트 양이 많이 남아 있었던터라
가방 안이 전부 흰 갑칠...로 떡칠이 되어버렸어요.
백 안에 요거트 잔해가 엄청 묻어 있는건 물론이고..
휴대폰에 충전기, usb넣어논거에 사이사이에 다 묻었고,
읽으려고 프린트해둔 기사물도 엉망으로 젖어들었고
립스틱, 화장품들도 다 엉망이 되었네요.
이거 꺼내다가 머플러에도 튀었고, 가방 안 물건을 모조리 닦아내느라
물티슈 한통을 다 뽑아썼는데 수습이 안돼서 그냥 내비뒀어요ㅜㅜ
출근길 버스안에서 엉망이 된 물건 끄집어내어서 하나하나 닦고 있으니
처음보는 광경에 놀랄 노짜로 쳐다보는.. 사람들 시선..ㅜㅜ
문제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는거예요..
요거트도 한두번 방심해서 흘렸었고..
지난번엔 게토*이 병 뚜껑을 잘못 닫아서 가방안이 음료수 물로 넘치고
물 갑칠이 되었고...찐득찐득 해지기까지...윽~
저 그냥 나가 죽어야하나봐요.악. 짜증ㅜㅜ
버스 사람들은 가방안이 요거트잔해로 엉망이 된걸 보면서
혀를 내두르는 눈치고...저도 이 정도인줄 몰랐는데
물건들이 범벅이 되어서 속상하고 짜증나 미치겠어요.
저번에 다른 글도 올렸었는데..
올리브영에서 루즈발라보다 힘 조절못해서 부러뜨리고
떨어진 부분을 손으로 잡았디가 붉은색 루즈로 갑칠을 하고...
실크테라피인가 헤어세럼 샘플 써보다가 힘조절 못해서 한통 쏟을 뻔했다는 모지리예요 제가..
당연히 매사에 일처리도 못하고 살고..잘 하려고 용은 쓰고 사는데
성격만 나빠지고..결과적으로 생산성이나 효율이 떨어지는 인생이예요
저란 물건은 왜 이모양으로 태어났나 싶고
수치스럽고 마음이 힘들어요.ㅜㅜ
그 와중에 왜 식탐은 사그라 들질 않는지.. 병요거트도 아깝단 생각이 들었어요 한심하게.
제가 입맛이 까다로운 탓에 일부러 먼 거리의 마트까지 가서 사온
병요거트인데(구하기 힘듦ㅜㅜ) 좋아하는걸 다 갖다버린게 넘 아깝구요..
요즘 일도 힘들고 잘 안풀려서 기분 전환용으로 먹을랬는데...
하는 짓마다 손해날 짓이고, 빙충같아서 이런 제가 짜증나고 속상합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싶은데..하는 일마다 실수연발은 기본이고
족족 손해 보는 짓에다.. 행동들이 컨트롤은 안되니
예민해지고...매사에 이러니깐 넘 우울하고 기운이 빠지네요..ㅠ
여러분, 저 좀 위로해주실수 있나요? 위로와 공감이 필요해요ㅜㅜ
1. ㅇㅇ
'19.1.11 10:30 AM (1.216.xxx.226)죄송한데 이래라저래라 훈계조의 글이나,
해결책을 알려주는 댓글은 도움이 안될꺼 같아요.
저 지금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ㅜㅜ
여유가 없거든요ㅜㅜ2. 아.
'19.1.11 10:32 AM (220.123.xxx.111)전 먹던 건 절대로 가방에 안 넣어요. 그런 위험이 있으니까요.
화장품도 절대 그냥 안 넣고 화장품 가방에 넣어서 가방에 넣어요,
님도 그냥 다 먹던지,
먹다 버리든지
그렇게 하세요.
가방에 넣는 자체를 하지마세요3. 먼저
'19.1.11 10:33 AM (118.43.xxx.244)위로를 드립니다..ㅜㅜ 주의력이 많이 산만하신거 같네요.몇번 실수 하셨음 핸드백에 음료 넣는건 하지 말아야지요.누구나 실수는 하지만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지 한탄만 하심 어쩝니까? 명상 같은거라도 하셔서 차분한 마음을 갖는 훈련을 하세요.조금씩 좋아지실거에요
4. 저도요
'19.1.11 10:38 AM (223.62.xxx.147)무심코 핸드백에 과자부스러기들이 있어 내용물 다 꺼내고 쓰레기통에(햄버거집)탈탈 털고 가벼운 기분으로 친구만나 저녁먹고 들어가는데 집 열쇠가 없어져. 탈탈터는데 쓸려내려간거.
허겁지겁 그집에가보니 200L는 됨직한 쓰레기봉투들이 열몇개.거기서 찾아보라는데...
그날따라 가족들이 다 여행가서 친구집에 빌붙는 하루밤을...
누구든지 다 그런일 있어요. 하나씩 주의하면 되죠5. 흠
'19.1.11 10:39 AM (211.48.xxx.131) - 삭제된댓글괜찮아 괜찮아,,
누구나 그런 일 겪는거잖아요?6. 음
'19.1.11 10:42 AM (222.111.xxx.173)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면 일상생활이 뭔가 흔들리고 있다는 징조인데 크게 스트레스 받는게 있나요?
주의와 집중이 안되어 일어나는 소소한 사고가 한두 번도 아니라면 그건 일종의 신호예요.
그리고 음료와 간식은 집안이나 식당 같은 공간에서만 드세요.7. 이정도라면
'19.1.11 10:43 AM (111.118.xxx.4)저라면 가방에 지퍼백 넣고다녀요 ㅠㅠㅠㅠㅠㅠ 너무 자주 그러시잖아요 누구나 단점은 있어요
8. ᆢ
'19.1.11 10:43 AM (121.141.xxx.57)사고만발 이지만 솔직하고 미워할수 없는 귀여운 영화속의 여주가 생각나네요~
일단 위로를 드리구요 토닥토닥
글을 이리 사실감있게 입체적으로 조근조근 잘 쓰시니 스스로 사랑할만 한데요? 암요~
앞으로 조금씩만 더 주의를 기울여서 실수는 줄여가심 될거같아요 홧팅하세요^^
이 와중에 병에 든 요구르트는 어떤 거인지 궁금하네요9. 음
'19.1.11 10:44 AM (222.109.xxx.238)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한심한 생각만 들고 스스로에게 화가 나기도 할텐데~~
너무 자학하지 마세요10. ㅇㅇ
'19.1.11 10:46 AM (1.216.xxx.226)가볍게 생각할일 아닌거 맞아요.
살아보니 명상 정도로 절대로 안될거 같고..
일상생활이 흔들리는 정도 맞아요.
날때부터 불안증에 애착관계 문제가 타격이 되는거 같아요
살기 싫을 정도예요ㅜㅜ
전 여잔데도..이런 일이 수없이 겹쳐지고 꼬였던터라..
막말로 옆에 누가 화를 돋구면 패버리고 싶을 정도네요 아ㅜㅜ11. .....
'19.1.11 10:47 AM (27.164.xxx.157) - 삭제된댓글엄청 덜렁거리시네요.
누구나 그런 실수 한 번쯤은 하지만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데 위로 공감은 좀 힘들어요.
한 번 실수하고 나면 대부분은 조심하고 안 그러거든요.
전 흘릴 위험있는 건 지퍼백에 넣고 꼭 닫습니다. 그러면 최악의 사태는 면하거든요. 그것도 어쩔 수 없을 때지 가능하면 가방에 안 넣어요. 가방에 쏟을 가능성을 감수하느니 들고 다니는 불편을 감구하는 거죠.12. ....
'19.1.11 10:48 AM (61.255.xxx.223)아이고 아침부터 많이 당황했겠네요
사람들이 보고있음 더 창피하지요
그래도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누구나 그런 실수 하지요
살면서 그런 실수 없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아이고 내가 이러구나 저러구나 하나씩 깨달으면서
하나씩 고쳐나가고 방어책을 세우는거죠
점심에 달달한 커피 한잔 마시고 릴랙스 하세요
오후에는 즐거운 일이 생기시길 바래요~13. //
'19.1.11 10:50 AM (39.121.xxx.104)위로보다는 대책을....
저 애 데리고 다니며 이유식 죽 한 번 그렇게 왕창 쏟아서...(락앤락이 오래돼서 샜음) 아...
그나마 루이비통 빅백에 안담고 기저귀가방이라 다행이었나 싶네요.
그담부터 애 클때까진 모양빠져도 알록달록 조리원 퇴소때 얻은 아가방 기저귀가방으로 다닙니다.
그담부턴 먹는건 무조건 투명 크린백 (마트가면 야채코너에서 주는 투명비닐)에 담아 한 번 묶어요.
그럼 엄청난 참사는 예방가능합니다.
저도 비슷한 똥손에 덜렁이인데 위로드리구요.
암튼 담부턴 조심...ㅠ14. 곽군
'19.1.11 10:52 AM (61.43.xxx.101)아유..저도 반복하면서 후회하는데도 하는게
커피넣은 텀블러를 가방에 넣는거요
손힘이 약한지 뚜껑이 제가 하면 제대로 안닫히나봐요 ㅜ.ㅜ
남편이 닫아준건 잘 되는데..
맨날 알면서도 넣고 흘리고..근데도 반복하고
그치만 님처럼 자괴감은 안느껴요
뭐 사람이 완벽하겠어 하고 말아요 ㅎㅎㅎㅎ
그런걸로 나를 쪼면 진짜 찌질하고 자신감 하락이라 혼자 속으로 괜찮아 10번쯤 외치고
그럴수도 있지 뭐 하고 혼자 셀프위로해요
괜찮아요
그럴수도 있쬬 뭐
다들 부족한 인간인데요 ~15. ㅇㅇ
'19.1.11 10:56 AM (1.216.xxx.226) - 삭제된댓글어려서 부터 대화상대나 애착맺은 상대가 거의 없었어요.
지퍼백이나 먹는걸 조심걸로 임시 땜빵?은 되겠지만
근본적인 주의 산만과 불안은 약을 먹어도 어찌안되네요..ㅜㅜ16. ㅇㅇ
'19.1.11 10:58 AM (1.216.xxx.226)어려서 부터 대화상대나 애착맺은 상대가 없었어요.
지퍼백이나 먹는걸 조심걸로 임시 땜빵?은 되겠지만
근본적인 주의 산만과 불안은 약을 먹어도 어찌안되네요..
마음의 중심이 없는 채로 휘청이는 느낌이라..괴로워요ㅜㅜ17. ...
'19.1.11 10:59 AM (121.167.xxx.120)덤벙대고 산만한 성격이면 무슨 일을 하든지 시작할때
침 한번 삼키고 침착하게 천천히 하세요.
그러면 실수가 줄어요.
나이가 들어 가고 이거 저거 여러 생각 하면서 무슨 행동을 하면
실수가 잦더군요.
너무 자책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겠다고 생각 했어요.
내 그런 생각을 받아 드리고요.
윗님들 말처럼 먹던 음료는 가방에 넣지 않는다.
넣더라도 뚜껑을 꽉 닫고 지퍼백에 담아 넣으세요.
오늘 처음 그러신거면 재수가 없다고 행각 되지만
자주 그러신다면 급하게 행동 하지 말고 천천히 하세요.18. 살다보면
'19.1.11 11:05 AM (58.234.xxx.94)살다보면
더 어리석고 더한일도 겪고 또 행하는데
뭐 그런일 정도로 애착관계까지 들먹이면서 자책하세요
토닥토닥
괜찮아요 담에는 먹다 남은건 쓰레기통이나 내뱃속에 넣고 외출하자고 다짐하세요19. ㄱㅅㅎ
'19.1.11 11:08 AM (223.38.xxx.31)위로보다는 대책을... 2
얼마나 당황하셨을지요 여러번 일어나는 사건들을 읽으며
주위를 잘 살피시며 차분하고 침착한 연습 을 하세요
가방에 티슈 넣듯이 비닐 지퍼백 바로 넣어두세요
회사사람도 비슷해요
편의점에 얼음컵 을 깔때마다 팍 쏟고 자주 그래요
말을 계속 하면서 집중하지않고 매번 그래요
당황하고 힘드신 상황 고생하셨고요20. 진주목걸이
'19.1.11 11:15 A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전 그렇게 가방 털다 잠깐 빼놓은 휴지에 싸서 넣어둔 다이아 반지ㅠㅠ 아주 비싼거랑 진주목걸이까지 버리고도 까맣게 잊고 밤이 되어 생각나. . 그 쓰레기 통 다 뒤지고 집하장까지 가서 뒤진 경험있어요.
영화보고 핸드백채 놔두고 나와 다시 들어가 찾은적
화장실서 문고리에 걸어논 핸드백 놔두고 와 십분도 안돼 찾으러가니, 누군가 가져갔더군요. 신상 구찌백에 ㅠㅠ 결혼기념일이라고 남편이 선물한 큰 금액 상품권이 들어있었는데.
왜 이리 정신없이 사나, 실수 투성이에 건망증에. .
그래서 고민하다 보니 제가 쇼핑중독 비슷, 좋다는 식품 집착, 친환경제 집착. . . . 너무 이것저것 좋다는걸 사모아 정신이 없는 제 집 꼴이 보이더군요.
애들 공부시킨다고 영어교재부터 온갖 책들. . 그책들 위해서 책장은 친환경원목으로 맞추기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느라 먹는것도 엉망 부엌도 엉망
끝없이 반복되는 패턴
좋은거 집착하느라 그순간에 다른 모든건 뒤죽박죽인걸 알고 물건을 버리기시작했어요
친환경 좋은 제품보다 더 중요한게 내가 누리고 있는 이 순간이란것. 그냥 가까운 마트서 적당한거 사먹고, 사서 쓰며 물건 정리하기 시작하니 건망증이 신기한듯 없어지고, 불안과 불평이 사라졌어요.
무엇에 꼿히면 미친듯 찾고 애쓰는 시간에 산책하고 요가하고 기도하니 행복지수가 올라가더군요. 경매, 유기농요리법, 친환경제품, 교육법, 부동산, 펀드, 풍수지리. . 참 수많은것에 빠져 벌리기만 했고 전문가가 된게 없네요. 자료와 책, 물품 산건 전문가인데 ㅋㅋ실력에 집중안하고 장비에만 투자한셈
단순한 생활과 환경을 만들어보세요
내 레이다가 잡을수 있는 한도내에서 생활하고 생각해보세요. 레이다의 범위가 곧 체력의 크기인것 같아요21. ...
'19.1.11 11:26 AM (27.164.xxx.157) - 삭제된댓글이제 성인인데 어릴 때 애착 이런 던 핑계에요
어릴 ㄷ대 그랬다 하더라도 성인이면 이제 그걸 극복할 수 있어요. 극복해야 하고요.
남탓하지 말고 생활훈련 해야 합니다. 스스로 가능합니다.
완벽할 순 없어도 분명히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어요.22. 한자리에서만
'19.1.11 11:27 AM (117.111.xxx.91)먹는습관 들이세요.
먹던거 들고 나가는거 하지마시고.다 못먹으면 포기하고 들고나가지마세요23. 저도..
'19.1.11 11:31 AM (182.208.xxx.58)이 와중에 병에 든 요구르트는 어떤 거인지 궁금하네요 222222222
24. 윗님 말씀처럼
'19.1.11 11:42 AM (14.49.xxx.188)우선 단순한 생활과 환경을 만드시고. 쫓기지 않게 무조건 시간보다 앞서서 준비를 마치고 느긋한 기다림이 가능하게 해보세요. 하나씩 또는 동시에 실행해서 6개월정도 유지하면 지금하고 달라지실거에요.
타고나길 일머리가 없이 태어나신거 같아요. 남편이 그런 스타일이거든요. 저는 속으로 (멍청이!!!)라고 정말 끓어 넘칠때 있지만, 또 다른 장점도 있으니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요... 이러고 넘어가려 해요.
일머리 있으면 좋죠. 빠릿빠릿하면서 속도감 있게 파바박 처리 다 하고.. 하지만 원글님 여기에 적지 않은 스스로 칭찬할만한 좋은 점도 많으실거에요. 장점을 크게 살리되 단점이 드러나서 나를 괴롭히지 않게 습관만 조금 고치시면 될듯요.25. 그저 위로로 충분?
'19.1.11 11:50 AM (1.238.xxx.39)댓글님들 말씀처럼 대책이 필요해요.
요구르트 뚜껑 잘못 닫은 사소한 실수로 어린시절 슬픈
기억까지 떠올리며 애착이 어쩌니 하며 자학중인데
그저 위로만 받음 되나요??
이런 사소한 실수가 큰일로 번져 어느날 폭주하지
말고 습관을 고치세요.
음료나 식품은 꼭 다른 가방에 따로 든다던지
가방에 지퍼백2개쯤 상비한다던지...
그런데 연거퍼 실수하시는걸로 봐서
참하게 그런거 미리 잘 챙겨다닐 분은 아닌거 같아요.
그냥 한자리서 끝내고 음식물 들고 다니지 마세요.
어릴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공감 받을 친구나
동료가 없는듯한데 사람은 다 멋진 사람에게 끌려요.
굳이 외모가 아니라도 행동이 반듯하던지
적어도 굳이 칠칠맞은 사람에게 끌려 친구하고 싶은
사람은 적을거란거죠.
내가 동일한 실수를 반복한다면 느닷없이 출생과 성장부터 그 이유를 찾기보다는 그 실수를 반복치 않도록 주변 작은
원인부터 찾아 제거해야지 않을까요??26. 그저 위로로 충분?
'19.1.11 11:53 AM (1.238.xxx.39)이런 미칠거 같은 상황에 내가 다시 그 요구르트를 먹나 봐라..가 외려 정상적인 반응일텐데 이 와중에 흘려서 못 마신 요구르트가 아깝다니 여러모로 특이하세요.
27. .
'19.1.11 12:03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미리준비해서 여유있게 하면 단번에 해결 가능한 문제네요.
누구나 급하게 서두르다보면 그럴수 밖에 없어요..28. 희망사랑
'19.1.11 12:04 PM (1.233.xxx.73)묘사와 성찰이 단련되신걸 보니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시면 정말 잘되실 것 같은데요..?
지나고보니 실수해도 빨리 교훈 챙기고 딛고 일어나는게
가장 중요한듯해요29. 하늘
'19.1.11 12:07 PM (218.145.xxx.189)에고. 실수 자주 하는 저에게도 큰 도움 되는 글들 감사합니다.
원글님께도 위로 드려요..
그래도 귀여움 넘치실 것 같네요.
행동을 좀 차분히 찬찬히 하려고 노력해보고 서두르지 말고 또 너무 피곤하거나 급할 때는 원래의 계획을 좀 단순하게 수정하고.. 예로 외출시간 빠듯해지면 커피 내려 들고 나가려던 계획을 과감히 포기 ㅎㅎ 그걸 꼭 하려다 보면 쏟거나 데거나 늦거나..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제가 나름 간구한 대책들도 참고해보세요.30. 하늘
'19.1.11 12:09 PM (218.145.xxx.189)오타
간구ㅡㅡ>강구31. 전
'19.1.11 12:23 PM (1.235.xxx.81)저도 꽤 덜렁거리는 성격이라 쏟고 깨고 넘어지고 등등 사건이 많았어요.
결국은 사방으로 뻗치는 주의산만함을 조절하려는 노력이, 사고 후 수습에 들여야 하는 노력보다는 쉽고 , 시간도 짧게 걸리고 , 짜증도 덜 난다는 거였어요.
저도 손아귀힘이 약해 잘 못잡고 떨어뜨리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동중엔 핸드폰을 보지 않아요. 핸드폰 떨어뜨리고 액정이 깨지거나 핸드폰이 고장나서 돈 쓰고 수습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보다는 , 걷는 시간동안 핸드폰을 보고 싶은 욕구를 누르는 게 더 견디기 낫더라구요.
빠릿한 사람들처럼 , 아슬아슬하게 버스에 올라타 한 손으론 아껴두던 음료를 홀짝이며 한손으론 핸드폰을 보는 능력이 나에게 없구나 인정하고,
그렇다면 버스정류장에 여유있게 가고, 음료는 미리 마시거나 내리고 나서 뜯어 마시고, 음료나 병에 든 것을 열 때는 주위사람에게 부탁하거나, 흘려도 되는 환경일 때 , 또는 만약 쏟았을 때 대처할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열어보고
음료나 액체에 유난히 실수가 잦다면 , 밖에선 관심을 두지 않는 것도 내 심신을 편하게 하는 방법이겠죠.
위로보다는 대책이 더 중요하다 보구요. 유난히 소근육이 약하다면 소근육 발달을 위해 작게 운동도 해보셨으면 해요. 마트에 아귀힘 키유는 운동기구 팔거든요. 손가락으로 꽉 쥐는 힘을 키우는 거에요. 그거 가방안에 들고 다니면서 틈나는대로 쥐었다 폈다. 하세요.32. 음
'19.1.11 12:30 PM (175.125.xxx.133) - 삭제된댓글저도 불안증 심하고 애착관계도 문제있고 한데요
오히려 더 철저하거든요
살면서 단 한번도 가방에 뭐 쏟아본적이 없어요
문단속도 수시로 하느라 글쓴 님처럼 다 쑤셔넣고 뛰어나가질 못해요
마음이 불안해서 못 나가요
머릿속에 항상 강박증세처럼 나를 괴롭히고 채찍질 하고 있어서
님처럼 실수 쉽게 하고 이러는 사람들보면 오히려 사람답고 편안하게 사는것 같아요33. 음
'19.1.11 12:34 PM (175.125.xxx.133)저도 불안증 심하고 애착관계도 문제있고 한데요
오히려 더 철저하거든요
살면서 단 한번도 가방에 뭐 쏟아본적이 없어요
문단속도 수시로 하느라 글쓴 님처럼 가방에 다 쑤셔넣고 뛰어나가질 못해요
마음이 불안해서 못 나가요
머릿속에 항상 강박증세처럼 나를 괴롭히고 채찍질 하고 있어서
님처럼 실수 쉽게 하고 이러는 사람들보면 오히려 불안증 없이 사람답고 편하게 사는것 같아요34. 앞으로는
'19.1.11 12:37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요거트나 음료수 같은건 비닐봉지에 한번 넣고 그 비닐을 묶은 다음 가방에 넣으세요
35. 평소
'19.1.11 12:43 PM (59.8.xxx.89) - 삭제된댓글내가 이런 실수를 잘한다 싶으면 늘 조심해야지요
시간에 쫒겨서 덤벙댄다 싶으면 아침에 10분일찍 일어나기하고
뭘 넣어서 흘리는거 한번은 가능합니다,
두번은 실수라고 하기엔 조심성 부족이구요
두번째엔 절대로 넣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니 나를 먼저 돌아보세요
고칠수 있는건 고치고 조심하고 미리 챙기고
나이더 먹기전에 나를 찬찬히 바라보세요
그리고 한가지씩 고쳐 나가세요
아직 인생 살 날이 너무 길어요36. ryumin
'19.1.11 12:45 PM (110.70.xxx.9)위추드려요. 저는 꾸덕한 황성주 생식이ㅜㅜ 가죽가방에서ㅜㅜ 그 다음부터 플라스팅 생식통은 절대 가방에 안넣어가지고 다녀요...
37. 젊을때 수정을..
'19.1.11 12:50 PM (27.163.xxx.230)노화진행되면 더 심해질텐데...
잘 넘어지는 사람보다는 나은것 같네요38. ....!
'19.1.11 1:48 PM (223.62.xxx.76)글 읽자마자 든 생각은 대책 몇 가지 알려줘서 더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인데,
대책 필요없고 위로만 달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건데....??
버거킹녀다......!39. 성인ADHD
'19.1.11 1:50 PM (175.223.xxx.235)성인adhd일 수 있어요.
이 경우는 상담과 약물 복용으로 놀랍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 생활에서 큰 불편 겪고 계시니 밑져야 본전이다 생각하고 한번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40. ㆍㆍㆍ
'19.1.11 2:12 PM (175.125.xxx.17)제 친구가 그래요. 공부도 잘했고 직업도 좋고 일도 잘합니다. 실생활에서도 문제해결능력도 뛰어나고 진짜 흠잡을데가 없는데 일상생활에서 그런 실수를 늘 해요. 그냥 산만한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걔 남편이 그러더래요. adhd라고. 남편이 정신과 의사거든요. Adhd라면 절대 노력으로 좋아지진 않지 않나요? 그렇게 괴로워하시느니 병원 진단을 받아보세요. 혹시아나요. 나아질지.
41. ....
'19.1.11 3:48 PM (58.238.xxx.221)문제는 반복하면서도 고쳐지지 않는게 문제죠.
보통은 몇번반복하면 트라우마처럼 낙인이 되서 아예 안하거나 아니면 스스로 해결책을 만들어서 미리 대비를 하죠.
그부분을 잘 생각해보세요.
왜 스스로 그게 안되는지...42. ㅎㅎ
'19.1.11 7:49 PM (61.74.xxx.177)일단 다독다독 위로드립니다.
우유나 요거트 같은 게 묻으면 정말 난감하죠 ㅠㅠㅠㅠ
다른 문제는 해결법을 잘 모르겠구요,
음료나 음식은 지퍼백 같은 걸로 꼭 한 번 더 밀봉하세요.
저희 시어머님이 정말 꼼꼼하신데
김치를 병에 넣어도 신문지로 싸고 비닐로 한 번 더 묶어서 보내시거든요.
반면 친정 엄마는 코스트코 가방에 플라스틱 김치통 넣어 주셔서 항상 국물 질질 ㅠㅠㅠㅠ
저도 요즘에는 항상 꼭꼭 잘 싸서 다닙니다. 그러면 흘러도 피해가 적어요.43. ...
'19.1.11 8:40 PM (125.177.xxx.43)한번 그러면 조심하거나 가능하면 음식물 안갖고 다니는데
지퍼백 갖고 다니며 거기에 담아서ㅜ넣어요44. ㅇㅇ
'19.1.11 9:46 PM (110.70.xxx.137)죄송한데, 제가 정신적인 여유나 에너지가 딸려 간단히 글 남길게요.
해결법으로는 비닐이나 지퍼백을 가지고 있는게 우선이겠고,
먹으면서 이동 않는것도 고려해볼게요.
마음 상하고 힘든일이 많아 위로와 공감을 요청했는데
댓글보니 꼭 고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관심어린 조언이 도움될거 같아요. 고맙습니다~~45. ㅇㅇ
'19.1.11 9:47 PM (110.70.xxx.137)그리고 이런 한심한 저를..귀엽게 봐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ㅜ
아까 병요거트 이름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이름은 숲골 요거트익는 마을 이라고 되어있네요.
참고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