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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교가 마음 수련이 진짜 되나봐요

... 조회수 : 7,303
작성일 : 2019-01-10 20:59:07
(종교에 대한 - 특히 악플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본인이 믿는 건 열심히 믿으시면 되고요... 타 종교에 대한 판단은 보류해주시길.)

저는 일단 무교인 사람입니다.
제가 작년에 정말 죽기 직전까지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매일이 지옥이고.... 죽는 사람들이 부러울 정도로 힘들고,
우울증이 원래 있기는 했는데 정말 매일매일 그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거든요.
분노, 억울에 절망까지.....
심리 치료는 과거에 별로 효과 못 봤고, 약 먹는건 부작용이 너무 신경 쓰여 안 내켰는데요...

그러다 댓글에서 신묘장구 대다라니 사경을 보고
책 주문을 해서 사경을 시작했습니다.
그냥 정말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어요.
어차피 산스크리트어라서 뭔 소린지는 모르고
그냥 만년필로 아침에 10분씩 한 장씩 따라 쓰고 읽었습니다.

지금 한 70페이지 정도 썼으니... 한 달 좀 넘었네요.
근데 순간 생각해 보니, 언제부턴가 죽고 싶다는 생각 좀 덜하게 된 것 같아요.
환경적으로 딱히 변한 건 없고 - 여전히 힘들고 답답한 상황인데
마음만 조금 나아진 건가... 싶어요.

조심스럽습니다.
그게 이유인지 확실히 모르고, 시기의 문제일 수도 있긴 하니까요....
솔직히 무슨 힘들고 답답한 일이 엄습해 올까... 겁나는 건 여전히 있어요.
완전히 체념이 된 것도 아니라.
근데 막 힘들고 억울해서 죽으려는 반항적인 생각...? 그런 생각은 안하게 된 것 같네요.
108배도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뭐 운동만 되어도 좋다 생각합니다.

마음이 지옥이신 분들은 속는셈치고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 글 올려요.
저도 이것 때문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는데 딴 거 뭐 한 게 없어서...
언제 또 멘탈 깨질 지 모르겠지만 뭔가 견딜 수 있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긴 합니다...



IP : 211.44.xxx.16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0 9:04 PM (39.121.xxx.103)

    저도 도움받았어요. 그리고 작지만 신기한 경험들도 했고..
    전 이번주에 지장경 49일 독송이 끝나요..
    이제 지장기도 1000번 염하려구요..
    전 마음이 많이 부드러워졌어요..

  • 2.
    '19.1.10 9:09 PM (182.225.xxx.238)

    저는 수면장애로 불교아무것도 모르고 광명진언 컴퓨터사경 108번씩 무작정 했는데 도움됐어요
    번잡한 마음을 정리하며 쓰는대로 평안해져서 감사해요

  • 3. ..
    '19.1.10 9:16 PM (39.117.xxx.192)

    저도 심적으로 힘들때 사경써보라는 권유 받았었는데 애들도 어리고 여유가 없어 한쪽귀로 흘렸었어요.
    이글보니 사경쓰는것에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좋은말씀들 두고두고 볼게요

  • 4. ...
    '19.1.10 9:18 PM (1.227.xxx.38)

    번뇌 심할 때 사경, 진언 외우기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 5. ....
    '19.1.10 9:21 PM (58.120.xxx.165)

    불교는 철학이잖아요. 마음 닦는 데 최고죠..
    저도 무교이지만 불경 공부 하려구요..

  • 6. ...
    '19.1.10 9:26 PM (211.44.xxx.160)

    지장경, 광명진언이라는 것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진짜 무작정 쓰고 읽어서 뜻은 모르는데도 효과가 있는듯...

  • 7. ...
    '19.1.10 9:30 PM (1.240.xxx.200)

    신묘장구대다라니경을 읽고 쓰는건가요?

  • 8.
    '19.1.10 9:30 PM (175.213.xxx.141)

    카톨릭입니다만...무교에 가까운...
    108배도 하고 불교 관련 책도 읽습니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불교는 종교보다는 철학이죠..
    논리적이여서 더 쉽게 다가오는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종교라도 그 말하고자 하는바를 찾아가려하면 된다 싶습니다

    모든 분들께 마음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 9. ..
    '19.1.10 9:31 PM (58.120.xxx.165)

    산스크리트어 말고 쉽게 풀이된 건 없을까요? 필사하고 싶어요..

  • 10. ......
    '19.1.10 9:31 PM (110.47.xxx.227)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불안하고 힘들 때 우연히 듣게 된
    '과거는 이미 소멸했고 미래는 아직 존재하지 않으므로 과거나 미래는 영구불변한 실체로서 지속되지 않는다'는 불교 사상의 일부를 듣고는 마음이 편해진 경험이 있습니다.
    개신교 모태신앙 출신이라서 아직도 불교의 종교의식에는 거부감이 있지만 불교사상의 깊이는 모든 종교 중에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11. ㅇㅇ
    '19.1.10 9:36 PM (219.250.xxx.157)

    원글 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뭐라도 해봐야겠어요 진짜

  • 12. 사경
    '19.1.10 9:36 PM (211.44.xxx.160)

    온라인서점에서 검색하면 사경용으로 책이 있더라고요. 펜글씨 교본처럼. 그거 그냥 따라쓰고 읽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종교는 다 철학입니다.
    서양철학사에서 신학은 매우 중요하고 긴 부분이고요.
    의미를 해석해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정신적 수행이 일어나는 점도 모든 종교가 같습니다.
    제가 신기하다고 본 것은 그렇게 의미를 깨쳐가며(철학 공부하듯) 이해하는 과정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그냥 행위에 가까운 것이었기 때문에....;;

  • 13. ....
    '19.1.10 9:37 PM (118.176.xxx.254)

    불교는 종교입니다.
    타종교인들이 불교를 철학이라는 미명하에
    폄하하는 것입니다..
    외우세요..불..교..는..종..교..다..

  • 14. 교회 10년 넘게
    '19.1.10 9:38 PM (59.8.xxx.58)

    다니다 우연히 불교에 대해 알게 된 후 모든 종교는 하나로 통한다는 생각 어렴풋이 하게 됐어요
    그후 진리,깨달음에 대한 책 많이 찾아 읽었구요
    이제 제 인생 후반부는 불교 공부에 전념하려고해요
    알수록 너무 좋네요
    우울할뻔한 내 중년이후 삶이 목표가 생겨 너무 만족합니다

  • 15. 불교는
    '19.1.10 9:41 PM (175.223.xxx.167)

    공부하고보니 그 자체가
    심리학이더라고요
    마음의 고통을 덜기 위한 그 자체이고 정수에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 16. 불교는
    '19.1.10 9:42 PM (175.223.xxx.167)

    그리고 결국 모든종교가 그러하더군요

  • 17. .....
    '19.1.10 9:44 PM (110.47.xxx.227)

    불교를 철학이라고 하는 것은 불교가 그만큼 고급스러운 사상이라는 뜻입니다.
    특정 신에 대한 믿음만으로 축복받을 수 있다는 단순한 기복신앙과 차원이 다른 종교라는 뜻입니다.
    인류 최초의 고등종교는 불교였고 아직도 불교 이상의 깊이를 가진 고등종교는 없습니다.

  • 18. 위대한 붓다
    '19.1.10 9:45 PM (121.178.xxx.13)

    전 법화경 사경을 한지 4년째네요.
    그냥 하루 십분정도 쓰고 쓴내용 읽고...
    놀ㄹ랍게도 기도한 내용들이 다 이루어졌어요. 저 자신도 밝고 긍정정으로 바꼈구요.
    그 기도 가운데 울 문프 기도는 언제나 함께입니다.

  • 19. ,,
    '19.1.10 9:48 PM (125.177.xxx.144)

    있다가 읽어볼께요 지우지 마세용
    원글님 감사해요

  • 20. ..
    '19.1.10 9:49 PM (223.62.xxx.141)

    교회 다니는 데 스님들이 쓰신 책 잘 읽어요. 성경도 좋지만 불교에서 나오는 가르침들은 조금 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거 같아서 좋더라고요. 성경은 어렸을 때부터 믿던 종교라 믿기는 하는데 좀 다 그냥 전래동화같은 옛날 얘기처럼 느껴져서요..
    강요되는 믿음과 그 믿음을 갖지 못하면 죄인이 된 것같은 죄책감도 좀 싫구요..
    암튼 불교 잘은 모르지만 마음수련에는 확실히 좋은 거 같아요

  • 21. 원글
    '19.1.10 9:50 PM (211.44.xxx.160)

    질문 주신님,
    온라인 서점에 우리말로 풀이된 사경책도 있었습니다 ^^

    명상이 인지치료법이랑 상당히 비슷해요.
    특히 마음챙김.... 그 "바라보기"가 어려워 수련을 하는 거겠죠...

    저는 인지심리(상담하는 임상 말고)와 뇌과학을 공부했는데요....
    불교가 진짜 놀라운게 2500년도 더 전에 인간의 인지와 심리를 예견해서 삶의 태도에 적용한거.... 스님들은 뇌파 자체가 다르더군요.

  • 22.
    '19.1.10 10:10 PM (49.161.xxx.193)

    철학을 전공했는데 불교의 내용이 철학과 많이 맞닿아 있더라구요.
    제 지인은 가족으로 인해 반평생을 마음의 고통을 안고 살았다가 불교 서적을 접한후 고통에서 많이 해방되셨다고 해요. 욕심을 버리게 되었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이 커졌어요. 희한한건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달라졌다네요.
    불교 책을 읽는건 본인인데 주위 사람이 달라지고 잘 풀리고...
    스님 말을 믿고 실천한건데 실제 그렇게 되어 놀랍다고 해요.
    저도 한번 접해보려구요.

  • 23. 사바하
    '19.1.10 10:13 PM (211.231.xxx.126)

    몇년전 딸이 너무 속을 썩여 암것도 할수가 없을때
    나무아미타불까페에서 사경얘기 읽고
    법화경 사경 시작했어요
    일이 잘 풀리고 맘에 아주 큰 평안함을 얻었어요
    내 인생 자체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링크 걸게요

  • 24. 사바하
    '19.1.10 10:14 PM (211.231.xxx.126)

    http://cafe.daum.net/amtb

    이까페 글들중에서
    글쓴이.꾸우냥
    글제목.법화경 사경을 마치고

  • 25. ㅡㅡ
    '19.1.10 10:26 PM (112.150.xxx.194)

    불교 사경.

  • 26. 필사
    '19.1.10 10:3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성경도. 소설도 효과 좋아요.
    안틀리는데 집중하면 잡생각이 없어져요.
    소설 내용보다 문자 자체만 신경쓰니까요.
    그릇 닦는거랑 같다고 봐요.
    머리비우기죠

  • 27. ..
    '19.1.10 10:38 PM (58.120.xxx.165)

    감사합니다. 우리말 사경책 시도해볼게요^^

  • 28. 비바
    '19.1.10 10:52 PM (182.224.xxx.200)

    감사합니다 사경책 저도 사러갑니다

  • 29. 저도도전
    '19.1.10 11:04 PM (49.174.xxx.79)

    우리말도있고 한자도있는데
    어떤게 좋으셨는지 추천좀 부탁드려요
    우울증에 짜증만땅이라 늘 불안불안한데
    맘다스릴 공부한다 생각하고 해볼려 하는데
    해보신분들 추천좀 부탁드려요
    후기가 거의 없어서

  • 30. 아!
    '19.1.10 11:13 PM (62.74.xxx.204) - 삭제된댓글

    위대한 붓다님! 와락 반가워요. 저도 하루에 세 줄씩 법화경쓰는데 날마다 문프님 기도하거든요♡

  • 31. ...
    '19.1.11 12:39 AM (125.178.xxx.208)

    법화경 사경하시는 분들 반갑습니다.^^ 저도 하루 한줄이라도 쓰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수행공부중 사경하는것 권장합니다. 어느순간에 조금이라도 바뀐 나를 볼수 있을거예요. 힘들고 어려울때 열심히 사경 수행하다 보면 어느샌가 달라져 있더라구요. 한글 법화경 사경 강추합니다.

  • 32. ...
    '19.1.11 12:48 AM (125.178.xxx.208)

    위에 우울증 짜증 만땅이라는 님. 우리말 법화경 사경 추천 드려요. 모든 불교 경전(뭐 금강경이든 화엄경이든) 사경수행은 다좋지만, 그중에 법화경 사경하는것 권장드려요. 부처님 열반 하시기 몇년전 법문내용이라(제가 알고 있는게 틀렸다면 말씀해 주셔요) 경전의 꽃이라고 감히 말할수 있겠습니다.
    저도 병, 우울, 등등 힘들었었는데 법화경 사경수행꾸준히 했더니 맘이 편해지면서 어느 한순간에 풀리더라구요. 지금도 사경하고 있지만, 예전보다 감사한 마음, 편안한 마음 가질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역경에도 버틸수 있는 힘을 주는것이 사경수행이 아닐까 합니다.

  • 33. 헤라
    '19.1.11 1:55 AM (223.62.xxx.231)

    저장합니다

  • 34. ,,,
    '19.1.11 2:57 AM (70.67.xxx.72)

    불교 사경 고맙습니다

  • 35. 마노
    '19.1.11 3:20 AM (188.57.xxx.162)

    불교 사경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36. 네에
    '19.1.11 3:40 AM (175.112.xxx.87)

    불교 사경 감사합니다.

  • 37. ..
    '19.1.11 5:20 AM (210.179.xxx.146)

    불교 에 대해 알고싶어지네요

  • 38. 호러
    '19.1.11 6:38 AM (112.154.xxx.180)

    와 신기해요 저도 마음공부 하면서 우연히 필사를 한지 한달 넘었는데 뭔가 다름이 있어요 저는 그냥 공부한 내용 한시간 정도 무조건 썼어요 참회가 일어나고 마음에 평화가 와요 정말 감사해요 모든것이

  • 39. ㆍㆍ
    '19.1.11 6:45 AM (122.35.xxx.170)

    불교 사경 저장해요

  • 40. 지나가다
    '19.1.11 8:19 AM (218.50.xxx.172)

    게으른 불자인데...반성합니다.
    사경 수행,절 수행 다시 마음 잡고 열심히 해보렵니다.

  • 41. 아자아자
    '19.1.11 8:52 AM (121.137.xxx.152)

    좋은글이네요

  • 42. ...
    '19.1.11 9:41 AM (222.99.xxx.98)

    불교 신묘장구 대다라니 사경,법화경사경 저장합니다..

  • 43. 아..
    '19.1.11 12:27 PM (118.44.xxx.16)

    이 글을 읽게 되어서 너무 좋네요.
    원글님 좋은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44. 카라
    '19.1.11 3:19 PM (125.130.xxx.15)

    좋은글이네요. 저장!!

  • 45. 불교
    '19.1.29 10:11 PM (211.208.xxx.98)

    사경 저도 해보고싶어요
    원글님도 댓글님도 감사합니다

  • 46. elle
    '20.5.31 10:30 AM (182.220.xxx.243)

    불교 경전 사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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