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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한 마음에 올려봅니다ㅠ

.... 조회수 : 1,766
작성일 : 2019-01-10 20:17:04

지금 저희 세식구가 살고있는 집은

처음엔 부부공동명의였는데 사업하면서 급한돈이 필요하다며 남편이 대출을 원했어요.

그래서 대출에 동의하였습니다.

나중에 또 대출을 원하기에 그냥 남편명의로 하라고 했습니다.

집은 없는거구나 라고 포기하였습니다.


남편이 제 친정식구들한테 돈을 빌려서 갚지않은 사실을 얼마전에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면 대출빼고 하면 몇천은 남겠지 싶어 그돈으로 갚자라고 남편에게 말했어요.

남편이 그러네요.

근저당설정 2건이 있는데 각각 2억, 1억5천 잡혀있다고.

하늘이 꺼지는 줄 알았어요.

오늘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니

집명의는 제이름이고 근저당설정이 각각 3억5천, 1억8천이고 대출이 7천만원이네요.

 하늘이 노랗습니다.

부동산 유리창에 붙은 저희집 매매가는 3억8천이라고 붙어 있어요.

이런집도 매매가 가능한가요ㅜ

은행에서 집 금액만큼 가져가고 남은 빚도 명의자인 제가 갚아야 하는지요ㅜ

너무 괴롭네요 ㅜ

이상황에서 남편은 자기도 모르겠다라고 합니다.

이혼도장은 찍어주겠다며ㅜ

저축해 놓은돈도 남편이 가져가서 잔고가 천만원정도입니다.

앞으로 아이랑 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ㅠ

IP : 106.243.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0 8:24 PM (211.193.xxx.69)

    집 명의가 남편이 아닌 원글님앞으로 되어있을걸 보니
    남편이 의도한 게 아닌가 싶어요.
    근저당도 빚이라면 빚일수 있는데 님이 홈팍 뒤집어쓴게 되잖아요
    우선 집 명의를 남편 앞으로 하는게 우선 아닐까싶어요

  • 2. ....
    '19.1.10 8:38 PM (106.243.xxx.140)

    남편명의로 바꾸면 돈든다고 자기는 그냥 팔자고 합니다.
    윗님 말씀대로 제가 옴팍 뒤집어쓰게 생겼어요.
    남편의 바닥을 보았고 15년 결혼생활이 덧없네요.
    정신차려야 하는데 눈물만 남니다ㅠ

  • 3. 증여
    '19.1.10 10:29 PM (122.34.xxx.249)

    남편에게 증여하세요
    대출 포함해서요

    6억 까지 비과세 입니다
    다만 남편 명으로 취등록세는 납부해야하고
    매매보다 세율이 좀 더 되는 걸로 알어요

  • 4. 안타까와서
    '19.1.10 10:32 PM (125.177.xxx.47)

    실거래가가 저런데 저당이 저렇게 마니 잡히나요? 명의때문에 님이 갚아야하고 .인감은 어찌두셨나요?ㅠㅠ

  • 5. ....
    '19.1.10 10:42 PM (1.252.xxx.138)

    처음, 두번째 대출 받을때는 제가 인감을 줬었어요.
    직원들 월급을 못준다하기에ㅠ
    집은 없는셈 치자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윗님 말씀처럼 실거래가보다 저당이 저렇게 많이 잡힌줄은 저도 꿈에도 몰랐네요.
    참담하다 못해 죽으면 끝날까 하는 생각은 드는데.
    애생각하면 그러지도 못하겠네요ㅠ

  • 6. ....
    '19.1.10 10:59 PM (1.252.xxx.138)

    증여에 대해서도 알아볼께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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