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돌아기 키우는데, 얘 왜이러는 걸까요..?

귀여운멈머 조회수 : 2,823
작성일 : 2019-01-10 14:58:49
육아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ㅠㅠ

1. 맞벌이라 친정도움 받으며 갓 두돌 된 아기 키우고 있습니다. 일년 전부터 친정엄마와 제 여동생이
   저희 부부와 함께 공동육아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모두가 아기만 보면 좋아 죽고 정성을 쏟습니다.
   근데 아기가 할머니/아빠만 좋아라하고 아기이모/엄마는 싫다고 거부가 심했습니다. 당최 이유를 알수
   가 없었죠 ㅠㅠ 근데 어느 순간 이모/엄마만 보면 좋아 죽고 할머니/아빠는 또 본체만체하고 거부를
   합니다. 온식구의 사랑은 늘 변함없는데 어느 순간 무시와 싫음의 대상자들이 한순간에 뒤바껴버렸는데 
   이 친구가 왜 이러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말귀 알아듣기 시작한 시점부터, 자기가 잘못해서 혼나는 상황에 반성은 커녕 눈을 치켜뜨고 쬐끄만한게
   벌써부터 반항을 합니다(18개월즈음부터 이미 그랬습니다 ㅠ_ㅠ) 눈을 치켜올려뜨고 노려보기, 화난 얼굴로 
   물건 던지며 불만표시하기, 알아듣지못할 옹알이하며 같이 소리지르기를 하네요.. 
   말귀 다 알아들으면서 절대 반성하는 표정이라던가, 손비비며 죄송해요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예요..
   태생이 사납고 고집불통인걸까요,,? ㅠㅠ 이제 두돌인데 어떻게 교육하고 바로잡아야할지 너무 어렵습니다..

육아 선배 언니님들의 경험담과 고견 기다려봅니다^^
추운 날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IP : 121.145.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9.1.10 3:02 PM (61.253.xxx.82)

    원래 애들은 어제다르고 오늘다릅니다.

    애들은 다르지만 양육자의 태도는 한결같아야 한답니다(책에서..내도 성질있는데 말입니다T-T)

    말귀알아들을때부터 단호한 눈빛 , 낮은어조, 같은말 반복(같은잘못을했을때) 등으로 체벌해야합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이랬다 저랬다 하지않는 일관된 양육이랍니다.(책에서... 저는 그리 못키웠어요 ㅋㅋ)

    근데 시간지나고 나면 다 아무것도 아니라는...
    대신 고집피운다고 그순간 모든것을 들어주면
    그 고집은 점점 더 길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ㅋㅋ

  • 2. **
    '19.1.10 3:08 PM (121.145.xxx.52)

    자아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징조네요. 글만 읽어도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납니다.
    어릴때 주 양육자가 계속 마뀌는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좀 힘들더라도 주 양육자가 아이를 맡고
    토,일요일 잠시 잠시 아이를 주양육자와 같이 돌보는게 아이의 정서에 좋아요
    이미 아이가 두돌이라고 하시니.. 늦었고요
    아이에게 안되는것 잘못한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아이가 나쁜 행동을 하거나 잘못을 했을때 이러이러한 행동은 나쁜거라고 알려주고 스스로 반성할때까지
    무시하는게 좋아요. 요구 사항이 있을때 울고 떼쓰고 대드는 행동을 하더라도 모른척
    관심없는척 해서 아이가 이런 방법이
    어른들에게 안통한다는걸 스스로 알게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아무리 귀여워도 니도 나도 무조건 오냐오냐 하면서 키우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소황제라는 말이 왜 나오겠어요. 버릇은 어릴때 바로 들이는게 좋아요

  • 3. redangel85
    '19.1.10 3:08 PM (1.225.xxx.243)

    그 나이때가 어떻게 반성을 하겠나요? 저도 그만한아기 키우는데 그런 기대는 하지않아요 아직어려요

  • 4. ^^
    '19.1.10 3:16 PM (221.153.xxx.103)

    두돌 때 손비비며 죄송해요... 하는 아기가 있다면..... 그거야말로 부모가 잘못 키운거죠!!
    아기가 부모를 겁내하고 무서워하도록 키웠으니까요.

    꼭 바로잡아야 하는 잘못을 했다면, "~~가 ~~하고 싶은데 못하게 해서 화가 났구나. 하지만 그런 행동은 안돼. 다칠 수 있어." 라고 말해주고 (화내지말고;;;) 다른 행동으로 안내해주시면 됩니다.
    정말 안되는 행동이었다면 울고불고해도 끝까지 안되게 하셔야 해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ㅎㅎ 지 맘대로 하는 거 ^^

  • 5. 타고난
    '19.1.10 3:46 PM (182.1.xxx.21)

    성격이죠
    벌써 보아네옆
    척에서 그래서 대학 가도 저랑 엄청 부딪치고 싸워요
    혼자 옳고 절대 반성 없어요
    둘째는 순했는데 그 성격 그대로....
    크게 문제없어요
    같은 자식인데 너무 다르고 타고난 성격은 어려서 보인 그대로 ㅠ

  • 6. ..
    '19.1.10 8:07 PM (116.124.xxx.160) - 삭제된댓글

    아가들도 다 생각이 있어요.
    자기생각을 상대방이 이해해주지 못할때.공감받지

  • 7. ..
    '19.1.10 8:10 PM (116.124.xxx.160) - 삭제된댓글

    아가들도 다 생각이 있는데..
    소통이 안되고 답답하니까 화를 내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3223 스카이캐슬 안 보는 사람이 볼 때 범인은 우주.. 4 ㄹㄹ 2019/01/12 4,703
893222 굳이 병원장 손자를 넣은 이유는 뭘까요? 14 ㅇㅇ 2019/01/12 8,667
893221 찐찐, 꽤 순진하죠? 12 2019/01/12 7,292
893220 스카이캐슬이 재밌다고요? 8 ?? 2019/01/12 2,636
893219 근데 오늘 염정아 좀 탱탱해지지 않았어요? 10 .. 2019/01/12 5,304
893218 예빈이 눈이요 10 캐슬 2019/01/12 8,306
893217 공수처 14만 다돼가요~ 마지막으로 올리고 자러감 7 ㅇㅇ 2019/01/12 657
893216 설마 강준상은 몰랐을거에요 6 dd 2019/01/12 3,037
893215 오늘 스카이 캐슬 보면서 생각나는 소설있나요? 11 열개조각상 2019/01/12 4,544
893214 오늘밤은 죽은혜나가 참 가엽네요 27 힐러리 2019/01/12 6,156
893213 연속극 글로 도배를 하네요 8 ... 2019/01/12 1,568
893212 이런사람 심리는 대체 뭘까요? 13 심리 2019/01/12 3,689
893211 너무 작위적이에요 12 dd 2019/01/12 3,624
893210 오늘 스카이캐슬 난투전 장면, 영화 대학살의 신 생각났어요 3 2019/01/12 2,544
893209 이번엔 강아지 치약 추천해 주세요 7 저도 2019/01/12 861
893208 지갑잃어버렷어요ㅜ 1 ㅡㅡ 2019/01/12 1,076
893207 전 오늘 스캐 재미없었어요 18 2019/01/12 5,370
893206 세상에 대한 복수.. 3 김주영 2019/01/12 1,946
893205 혜나 죽인 범인은 제생각에... 7 ... 2019/01/12 5,031
893204 범인이 우주라고 하는 사람들... 6 ... 2019/01/12 2,750
893203 혜나 자살이라면 그 결정적 한.방은.뭐였을까요? 18 궁금 2019/01/12 8,407
893202 스카이캐슬 재밌게 봤었는데... 1 잉... 2019/01/12 1,852
893201 세단 타다 suv타니 적응이 안되는데... 5 슾픔 2019/01/12 2,810
893200 범인이 강준상 2 oo 2019/01/12 3,018
893199 스카이캐슬... 제일 나쁜 사람이 아니라 1 요지경 2019/01/12 2,394